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상승 동력 잃어버린 비트코인…금리인하 효과도 사라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8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내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했지만 대량 매도세가 반복돼 상승 동력을 잃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확정되기 전까지 가격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5일 6만5000달러 터치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거래소에서도 7800만원대에 거래되면서 한 달 만에 8000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하락 원인으로 고래투자자(대형투자자)의 매도세를 꼽고 있다. 고래투자자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얼러트'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의 특정 지갑 주소에서 비트코인 가격 급락 직전 1억4181만 달러(약 188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고래들 역시 최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유지하자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고래들의 움직임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매도세가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1억756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2일 이후 최대 순 유출로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7020만 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서 6500만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16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밀리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악재만 가득하고 뚜렷한 상승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역시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로 단기간 가격 회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공식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통상 비트코인의 9월 수익률은 마이너스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9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과 곧 치러질 미국 대선 등 추가 압박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지표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이런 요인들이 9월 비트코인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2 15:28:4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신축매입임대 가격·품질 논란 진화나선 LH…"내년까지 11만호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가매입과 품질저하 등 신축 매입임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이한준 LH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고가매입 논란으로 매입업무가 상당히 위축됐지만 제도를 개편하고 관련 조직·인력도 대폭 강화해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은 앞당기고 품질은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공백을 빠르게 보완해 국민의 불편을 덜고 2~3년 뒤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적극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 계획 대비 2만7000호가 늘어난 총 5만 호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매입하는 신축 주택은 총 10만 호를 웃돈다. 총 '10만+α' 호 중 1만8000호는 8년간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이다. 5만 호는 6년 거주 이후 원한다면 분양까지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으로 공급된다. 특히 비(非)아파트 신규 공급이 부족한 서울지역에는 물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매입 대상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 내 신축되는 중형(전용면적 60∼85㎡)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다. 분양전환의 경우 소규모 단지 내 중형 아파트도 포함된다. LH는 소홀한 매입가격 검증 등 고가 매입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감정평가사 선정방식과 감정평가 적정성 검증·심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안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매입가격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감정평가사협회의 감정평가사 추천 대상과 공사비연동형 가격산정 방식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방식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인 점을 감안, 감정평가사·원가계산기관 등 제3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격심의위원회'에서 적정성을 이중 검토한다 . 품질제고를 위해서는 설계, 공사 등 단계별 맞춤형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설계단계에는 민간사업자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 표준평면 및 인테리어 설계기준을 제시하고, 공사단계에는 민간건설관리(CM)업체와 외부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주요 공정별로 엄격한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기준과 점검을 강화하고, 이를 통과해야만 공사잔금을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2 15:22:0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티메프 탓 7월 'e쿠폰서비스 거래액' 사상 첫 감소

티몬·위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 e쿠폰서비스(무료 또는 할인 쿠폰) 거래가 역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5.4%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음·식료품(14.6%), 음식서비스(8.9%), 생활용품(11.1%) 등에서 증가했으나 e쿠폰서비스(-31.0%)는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에 따른 위축으로 풀이된다. 티메프 사태 이후 상품권 사용처가 막히고 환불도 이뤄지지 않아 많은 소비자가 피해를 호소해 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티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등을 환불받지 못해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자 수가 1만3000명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e쿠폰서비스가 많이 줄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감소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에 반해 음식서비스 거래액(2조5187억 원)은 역대 1위"라며 "온라인 쇼핑이 전반적으로 우상향 추세인데 음식서비스 역시 마찬가지고 이번달에는 최대 거래액을 찍었다"고 말했다. 구성비는 음·식료품(14.2%), 음식서비스(12.8%),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1173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5.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74.7%)에 비해 1.0%포인트(p)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이쿠폰서비스(-26.0%)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생활용품(12.8%) 등에서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6.7%), 음·식료품(14.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4%)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3.0% 증가한 11조8264억원을, 전문몰은 9.1% 증가한 8조136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4.3% 증가한 15조3229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9.0% 증가한 4조6397억원을 기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02 14:55:0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로 편입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지분 100%)과 교환하게 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제조 플랜트 건설·운영 측면에서 SK에코플랜트와 좋은 협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가스 수요처가 집중돼 있는 산업단지나 고객사 인근에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활용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도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더불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도 자회사로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 ITAD(IT 자산처분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피드스톡(Feedstock)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 조성 역량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에센코어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밸류체인에서의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 1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2 14:51: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불법사채 해결해 줄게"…금감원, 수수료 요구하는 '솔루션 업체'에 주의보 발령

#. 피해자 A씨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조건 없이 대출 가능'이 가능하다는 솔루션업체에 연락했다. A씨는 업체에 300만원을 대출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해당 업자는 대출금액 20%인 60만원을 수수료로 입금해야 대출을 해줄 수 있다고 했고, A씨는 급한 나머지 60만원을 먼저 입금했다. 수수료를 입금한 A씨는 대출 실행여부를 물었지만, 해당 업자는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최근 불법사채를 해결해 준다며 피해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수수료를 받은 이후 잠적하는 업체가 생겨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2일 "최근 불법사채를 해결해 준다는 솔루션업체가 난립해 피해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이 주의를 당부한 솔루션업체의 수법을 보면, 포털 검색 상단 광고나 블로그 광고 등을 통해 불법사채 피해자를 유인해 불법사채를 해결해 준다며 10~30만원가량을 수수료·착수금·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요구했다. 특히 일부 솔루션업체는 정부기관(금감원·법무부·검찰 등) 홈페이지 주소를 누리집 하단에 배치하거나, 불법업체 제보 시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꾸몄다. 하지만 막상 돈을 입금한 뒤에는 사채업자와 조율이 안 된다는 이유 등으로 잠적해버리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불법사채업자와 만기연장 약속 등 조율을 성사했다며 추가적 금전을 요구하는 행태도 적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 없이 채무 관련 법률상담 등을 하는 경우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사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비용만 더 지불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불법 사채 해결, 대출 중개 등의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고 금감원이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피해를 입었다면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 홈페이지나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전화 1332→3번), 법률구조공단(전화 132)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09-02 14:51:2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예산,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보 등 내년 1조1000억원 책정

농촌진흥청은 2일 내년도 예산안이 2024년에 비해 0.7%(73억 원) 늘어난 1조105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R&D)분야가 6097억 원으로, 전년(5823억 원) 대비 4.7%(274억 원) 증액됐다. 농진청은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5년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380억 원을 투자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과원 구축 등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 원)과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24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 민간분야 종자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가기반의 육종 플랫폼 구축(올해 63억 원→내년 70억 원)과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기술 개발(53억 원→70억 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산물·농식품 소재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해 유용한 농업 미생물의 통합정보 서비스를 도입한다.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재배 안정성을 높인 가루쌀 신품종 육성과 수량성 향상 기술을 개발한다. 수입대체·수출용 한국형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용도별 맞춤형 밀·콩 품종 및 논콩의 침수피해 방지기술 등 식량작물의 재배 안정성 강화를 위해 1067억 원을 투자한다. 국산 밀 생산 확대의 걸림돌인 이모작 재배 제약 요인 해결과 품질향상 등 소비 촉진을 위해 밀 자급률 도약 생산·소비 연계 핵심기술 개발(44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축산물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한다. 재해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 육성 및 농산물 생산·수확·출하 데이터 표준화 등을 통한 수급안정 지원을 위해 1615억 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폐사 방지와 토종품종 개체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관리기술 및 토종벌 품종 육성 등에 투자(17억 원→31억 원)를 늘릴 계획이다. 여성·고령농업인 등의 편안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농업기초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등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해 679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기계화율이 저조한 밭농업에 대하여 복합작업·다품목 범용화 등 편안한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현장 맞춤형 밭농업 기계 고도화사업(17억 원→44억 원)을 확대한다. 또 농과계 대학과 협업으로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농업 R&D분야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농업 기초기반 전문기술 인재 양성(24억 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025년도 예산안은 "디지털 육종 등 첨단과학을 융복합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과 현장 확산으로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밭농업기계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급안정 지원, 병해충 방제 등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4-09-02 14:43:4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 FX 모바일 앱 출시

KB국민은행은 환전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KB 스타 FX의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B 스타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이번 앱 출시로 ▲PC웹 ▲태블릿 ▲모바일 어디서든 KB 스타 FX를 이용할 수 있다. . KB 스타 FX는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7월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등 리뉴얼을 진행했다. 현재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하루 평균 거래량이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야간 외환 시장에 참여하고자 KB 스타 FX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야간 시장의 거래량이 2배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개인 고객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 스타 FX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스타 FX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환전 거래를 체결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 스타 FX 모바일 앱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 사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 전자거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외환 매매 대표 플랫폼인 KB 스타 FX를 이용하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거래채널에 모바일 앱이 추가돼 언제 어디서나 외환을 거래할 수 있게 된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2 14:41:4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수주…수주 누적 1조원 돌파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외 1필지에 지하 4층~지상35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8인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한다.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UNSTUDIO(유엔스튜디오)와의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하며,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를 설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업체인 SWNA와 협업해 데코레이션부터 스타일링과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썼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은 물론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LDK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이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써밋만의 철학을 담아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 가지를 제안했다.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을 계획하여 커뮤니티의 면적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개포에서 가장 넓은 세대 당 3.3평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했다. 개포 최장 20m거리의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25m 길이의 3개 레인이 있는 호텔급 수영장 등 각종 여가와 문화, 교육과 스프츠 시설들이 배치된다.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테니스 시설도 설치되며 실내 테니스장과 탁구장 및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날씨에 상관없이 입주민들이 언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면 개방과 3개 층(21층~23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를 통해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배치하여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 3554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부산 괴정5구역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어 수주고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가치와 사업조건들을 내세워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2 14:37: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시장개척단, 730만불 규모 농기자재 수출협약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한국산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시장 개척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사로 구성된 개척단은 지난달 26~31일(현지시간) 호치민을 찾았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농기자재 8개 품목(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자재, 친환경농자재, 사료, 동물용의약품)을 대상으로 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농산업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지에서 30개 유망 구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04건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졌다. 총 7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14건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시장개척단은 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와의 면담으로 현지 농업 정책과 인증 절차를 파악하고, 농기계·시설자재 시장 환경 세미나, 기업방문·상담, 유통시장 분석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은 상담회를 통해 수출에 필요한 절차와 현지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유지로 수출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견에 앞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농경지 70% 유기농 전환 계획' 등 정책 동향과 시장 특성을 사전에 분석했다. 아울러 베트남의 환경, 구매업체와의 상담 전략, 그리고 수출 성공 사례를 사전 교육해 참가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농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10월 31일 대구에서 열리는 농기계·시설자재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11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국제 농업박람회 등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09-02 13:50:0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