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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하락…막판 수요에 가계대출 증가 우려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산정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조달자금비용지수)가 떨어지면서 은행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기 위해 은행권은 가산금리를 올려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시장금리가 내려가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대출금리가 내려간 만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전 막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가계대출 증가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전날 발표한 6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3.52%로 전월 (3.56%)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상승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잔액 기준(3.73%)과 신잔액 기준(3.17%) 코픽스도 각각 0.01%p, 0.03%p 하락했다.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이를 기준으로 삼는 주요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락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76~6.554%를 나타냈다 코픽스가 하락한 이유는 은행채 등 채권 금리가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기준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연 3.356%로 지난 2022년 4월 26일(연 3.334%)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은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픽스가 하락한다. 주담대 변동금리 하락으로 막판 '내 집 마련' 수요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대출한도를 더 조이는 스트레스 DSR 규제의 2단계 도입을 이달 추진하기로 했지만 9월로 미뤘고, 내년 초로 예정했던 3단계 적용은 내년 7월로 연기했다. 스트레스 DSR 2단계가 도입되면 변동형·혼합형·주기형 등 대출유형에 따라 차주별 주담대 한도는 약 3~9% 줄어들게 된다. 주택시장 회복세와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상황에서 제도 도입 전 막판 주택 영끌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 총액은 710조1224억원으로 지난달(708조5723억원) 대비 1조5501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담대 잔액은 같은 기간 552조 1526억원에서 554조 264억원으로 1조8738억원 급증하면서 주택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선 가계대출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변동형 주담대 준거 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전 주택 매수세에 나서는 수요자 증가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회복세로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전 막차를 탑승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추가적인 관리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가산금리를 더 올릴 경우 또 다시 '이자장사'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가산금리 인상도 조심스럽다"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6 15:0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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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1기 해외교환 장학생 245명 선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1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부터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208명의 대학생이 50개국에 파견됐다. 이번 31기 장학생은 총 245명으로, 올 가을 학기에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공계열 60%, 상경계열 30%, 인문사회계열 10% 비율로 구성됐다. 주요 파견국으로는 독일(53명), 미국(46명), 프랑스(19명), 영국(17명), 캐나다(10명) 등이다. 31기 송주호 장학생(카이스트)은 "파견국인 프랑스에서 알고리즘 및 통계학 수업을 통해 AI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는 평생을 공부하며, 멀티 커리어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938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현재까지 1만3797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45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2024-07-16 15:0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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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입사원 교육으로 입주자 현장점검,

GS건설은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50여명 전원이 직무교육 과정으로 입주자 방문 현장에 나가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S건설의 새 핵심가치인 '고객 지향'의 첫 걸음을 현장에서 직접 배운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입주자 사전 방문행사에 참여한 것은 올해부터다. 이전에는 건축수행그룹 및 CSO 소속 신입사원만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직무에 관계없이 전체 신입사원으로 범위가 확대, 개편됐다. GS건설의 핵심가치가 고객지향인 만큼 모든 직원이 현장에서 고객의 입장이 되어야 고객만족이 가능하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신입사원들은 현장에서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취지와 프로세스를 배우고, 자이 아파트 사용 매뉴얼이 탑재된 자이앱을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직접 준공을 앞둔 현장을 둘러보고, 신입사원의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점이나 품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 제안해 품질 향상과 수행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2일 비전선포와 함께 핵심가치를 공개했다. 새로 선정한 목표가치는 '고객지향과 신뢰'로 항상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정했다.

2024-07-16 14:39: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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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성장엔진 '소비' 둔화에 韓 기업 수출도 주춤 예상"

팬데믹 시기 급격히 증가한 미국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늘어난 초과저축이 고금리·고물가로 쪼그라들며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로지역은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며 늘어난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유로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는 올해 들어 재화소비 중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둔화하고,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에서 소비는 67.9%를 차지한다.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경제성장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美, 초과저축 줄자…자동차 등 소비 감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 2분기 연속 3% 증가한 미국의 소비는 올해 1분기 1.5%, 4~5월 1.2%로 둔화했다. 서비스소비는 의료·금융·여가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했지만 재화소비가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IT기기 등 내구재 소비가 부진했다. 자동차 소비는 지난해 7~12월 전기대비 -1.7%에서 올해 1~5월 -3.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IT기기는 같은 기간 9.9%에서 1.3%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소비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고민지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은 "저소득층 소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식료품 등 생필품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며"저소득층 소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소비가 감소한 이유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초과저축(장기추세 수준을 웃도는 저축)이 쪼그라든 영향이 컸다. 팬데믹 당시 대규모 재정지원이 이뤄지며 초과저축은 2021년 8월 기준 2조1000억달러 규모였다.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가계의 재정상황이 악화하며 올해 4월 초과저축은 -2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께 초과저축이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줄어든 일자리도 소비에 악영향을 끼쳤다. 올해 2분기 취업자수 증가폭은 17만7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21만2000명)와 비교해 4만명가량 줄었다. 향후 고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소비가 더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 과장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누적된 초과저축이 올해 3월 소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비 둔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 생산→소득→소비 순환 반면 유로지역의 소비는 미국과 달리 이제야 회복하는 추세다. 이현아 미국유럽경제팀 과장은 "유로지역은 미국보다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데, 팬데믹 으로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유로지역의 실질소득이 부진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에너지 지출도 크게 늘어 가계소비가 크게 위축됐다고"고 설명했다. 다만 이로 인해 유로지역은 저축동기가 강해지면서 팬데믹 이전에 비해 저축율이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2023년보다 2013~2019년이 높은 반면 이탈리아와 독일 등은 2013~2019년 18%대에서 2020년대 20%대로 늘었다. 여기에 제조업 경기 회복이 소득증가로 이어지며 소비도 상승하고 있다. 이 과장은 "재화소비는 실질 소득이 늘어난 시기에 주로 증가했다"며 "향후 실질소득 증가세로 이어지면서 재화소비 증가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은 앞으로 미국 수출이 감소하고 유럽 수출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장은 "지금까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던 우리나라의 대(對) 미국 수출 증가세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로지역은 제조업 경기가 회복돼 실질소득이 확대되는 등 점진적으로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16 14:28:0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