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양증권, 68년 만에 '증권사 매물'로...매각 공식화에 신고가 경신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한양증권의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설립 68년 만에 매물로 등장한 만큼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15일 공시를 통해 "자사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다만 매각의 대상자, 금액, 방식 및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는 부연이다. 이번 공시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가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날 한양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3% 상승한 1만50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만7210원까지 올랐었으나 점자 상승 폭이 축소됐다. 시가 총액 역시 이날 오전 기준 1775억원에서 장 마감 이후 1916억원까지 불어났다. 현재 한양증권의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지난 3월 말 보통주 기준 16.29%이며, 특수관계인 포함 시 40.99%를 차지한다. 한양학원 측 지분율에 대한 매각가는 10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학양학원은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금융지주사 등과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력한 인수후보로는 KCGI, LX그룹, 우리금융그룹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과 한양대병원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이번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양산업개발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여파로 지난해 496억1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의 주가는 앞서 12일에도 경영권 매각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9.07% 올랐다. 현재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5일부터 주가가 32.15% 뛰었다. 이날 한양증권우 역시 6.24% 급등했으며, 지난 9일부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채권 운용 부문에 강점을 두고 있는 강소 증권사다.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은 4898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기준 30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62억9475만원, 당기순이익은 351억417만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5 16:17:0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DI "중장년 임시직 많은 한국...정년연장은 부작용 야기 가능성"

우리나라가 정년을 연장할 경우 여러 부작용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 토론회에서 나왔다. 중장년층의 경우, 임시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대비 4배 수준을 보이는 등 국내 노동시장은 정규직 고용 확대를 위한 구조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인구구조 변화-다가오는 AI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토론회에서 이 같은 견해가 제시됐다. 한요셉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와 노동시장' 발제에서 주요국 대비 매우 높은 중장년층 임시직 비율을 언급했다. 그는 55~64세 임금근로자 중 임시고용 비중이 OECD 평균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상황은 정규직 노동수요를 낮추는 구조적 측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봤다. 한 연구위원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규직 임금의 높은 연공성이 지속되는 탓에 중장년 대상 희망퇴직을 시행할 사용자 측 유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정규직에 대한 강한 고용보호는 전반적인 정규직 채용수요를 감소시켜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의견를 냈다. 이어 "현재의 노동시장 구조하에 정년만 강제적으로 연장할 경우 인력난에 대응하기보다는 오히려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정규직 임금의 과도한 연공성 완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고용보호의 차별성 축소 ▲고용안전망 강화 ▲연령차별 극복과 기업단위의 자발적 고용연장 장려 등을 제시했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변화하는 시대, 우리나라 노동시장 진단과 과제' 발제를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화 필요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현장 노사의 합의에 따라 근로시간 등 다양한 근로조건 관련 사안들이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 부원장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노동조합 등 사업장 수준 근로자 대표체가 16.6%의 근로자만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유럽연합(EU) 소속 15개국의 근로자들은 절반이 넘는 52.1%가 있다고 했다. 특히 근로자 대표체를 포함해 조직 내 사안에 근로자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면서 경영진과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모임이 있다는 응답이 국내 근로자는 33.4%인 데 반해 EU 15개국 근로자들은 70.5%에 달했다. 성 부원장은 기업의 운영 문화,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동조합이나 법에 따른 근로자 대표체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현장 노사의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노동시장의 유연적 작동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15 16:13: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중개형ISA 최대 200만원 현금 드림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9월 30일까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최대 200만원 현금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계좌개설 및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순증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한다. 중개형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이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단 의무가입기간 중도 해지 시 과세특례 적용 소득세 상당이 추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회사 트레이딩 시스템인 '영웅문S#'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개형 ISA계좌에서는 국내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 계좌를 키움증권에서 개설하면 이벤트 혜택뿐만 아니라 특판 ELB도 가입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절세를 누릴 수 있는 중개형 ISA계좌를 키움증권에서 준비하고 다양한 혜택도 모두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5 16:12:0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수출 호황부터 '트럼프 피격' 이슈까지…방산株 '기대'·이차전지株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의 여파가 한국 방산주와 배터리주에 영향을 미쳤다.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였지만, 배터리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장 대비 3.35% 상승한 23만3500원에, 현대로템의 주가는 7.51% 상승한 4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4%), 한국항공우주(0.71%) 등 국내 주요 방산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지원 축소를 주장하고, 이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자체적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위비 증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외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과 방산·우주 종목의 강세를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7000원에서 28만원으로,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전쟁 지속으로 포탄, 유도 무기 소진으로 인한 소요, K9자주포와 같은 범용 무기 각광. 전차, 군용기 등은 시차를 두고 계약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방산업체의 실적이 호조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국내 대표 배터리 회사들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배터리주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바이든 수혜주'로 언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3.89% 하락한 35만8500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SDI의 주가는 37만7500원으로 전일대비 0.66% 떨어졌으며, 포스코퓨처엠도 전일대비1.65% 하락한 26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그의 재임 기간 내 전기차 판매는 추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과거 트럼프 1기 때 연비규제의 사실상 폐지 효과로 2년간이나 역성장했는데, 이번에도 트럼프는 당선 시 첫 해에 바이든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전기차 판매 추정치를 기존의 194만2000대에서 177만7000대로 하향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피격 사건 이후 급상승했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베팅사이트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은 70%로 전날보다 10%포인트 올랐고, 바이든 대통령 승리 확률은 16%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2024-07-15 16:12: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사비 올랐는데 분양가 묶으니…강남도 분담금 수억원

재건축 사업성이 좋다는 서울 강남에서도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사비는 급등한 반면 분양가 상한제로 일반분양 수익이 제자리에 머물면서다. 한강변에 위치해 '알짜 단지'로 꼽히던 신반포2차아파트(이하 신반포2차)의 경우 재건축 후 면적을 줄여가도 조합원이 수억원의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보 '신반포2차 정비구역·정비계획결정(변경) 고시'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 92㎡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 재건축 이후 84㎡를 받으려면 4억1100만원의 분담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비슷한 94㎡로 가려면 분담금이 6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신반포2차는 1978년에 준공한 단지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존 1572세대에서 최고 49층, 2057가구로 탈바꿈하는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신반포2차는 단지가 한강변을 따라 길게 자리잡고 있어 재건축을 하면 대부분의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왼편으로는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며, 오른편으로는 '아크로리버뷰'가 위치해 있다. 입지가 워낙 좋은 데다 용적률 199%로 사업성이 좋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분담금 추정치가 높게 나왔다. 가장 작은 전용 68㎡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라면 전용 65㎡를 선택해도 4억6100만원을 내야하고, 전용 84㎡를 받고 싶다면 10억2900만원의 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존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50㎡ 조합원도 전용 112㎡부터 추가 분담금이 발생한다. 재건축 비용은 늘어났지만 분양수익은 그대로다. 조합원 분담금이 예상을 크게 웃돈 이유다. 신반포2차 조합은 최근 원가 상승 등을 감안해 공사비를 기존 3.3㎡당 750만원에서 950만원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받기 위해 공공청사와 임대주택을 기부채납키로 했다. 반면 일반 분양가 예상가는 조합원과 같은 3.3㎡당 7500만원으로 분담금 산정에 반영됐다. 인근 시세는 3.3㎡당 1억원을 크게 웃돌지만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역시 분양가가 3.3㎡당 6700만원선에서 결정됐다. 정비계획고시와 함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고 보면 된다. 이미 신반포2차 단지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정비계획고시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수주전을 예고했다. 조합은 바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시공 업체들의 입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공능력 평가순위 10위 이내 시공사들에게 입찰참여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반포2차 전용 107㎡는 지난달 4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15 16:10:2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6월 코픽스 0.04%p 하락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향 조정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대비 0.04%포인트(p) 낮은 3.52%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상승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p 떨어졌고,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20%에서 6월 3.17%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15 15:51:0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중고차 구입시 카히스토리서 침수차 확인 필수"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구입시 반드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침수사고는 3만3650건이다. 이중 침수전손은 2만4887건, 침수분손은 8763건이다. 연간 차량침수피해 중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7~10월 침수사고 비중이 95.2%를 차지한다. 보험개발원은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시 특히 침수사고 이력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무료)를 제공 중"이라며 "올해 7월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 위험에 처한 차량소유자에게 긴급대피 알림안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수전손 차량의 유통을 막기 위해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침수전손처리된 차량은 30일 내에 폐차하도록 지난 2021년 10월 의무화했으나 침수분손 차량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므로 중고차 구입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침수차량은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차보험(가입률 78.9%)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처리하지 않은 침수차는 조회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7월부터 보험개발원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침수로 발생하는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및 보험사 순찰자가 침수위험이 인지된 차량번호를 입력 시 시스템에서 직접 차량소유자에게 대피안내를 발송한다. 보험개발원은 "알림서비스를 통해 침수 위험상황을 조기에 전파하여 침수차량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히스토리, 긴급대피 알림서비스 등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5 15:42:5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 고객센터 '지역상생' 공간으로 재단장

한화생명은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금융 라운지로 전면 재단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고객센터는 금융서비스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금융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자 했다. 대전·부평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 부산 고객센터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 개점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적으로 리뉴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고객센터에는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섰다. 투자, 인문학, 와인 등 문화센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휴게 공간에서는 황반 변성, 노안, 혈압 등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도 배치된다. 고객은 디지털 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 상담으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새롭게 개점한 부평 고객센터에 방문한 이 모(만 51세)씨는 "앞으로 백화점 문화센터처럼 각종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올 때마다 다양한 금융 소식도 접할 수 있으니 1석2조"라며 "보험금을 신청하거나 돈을 찾을 때만 오던 고객센터였지만 앞으로는 동네 마실 가듯 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대면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를 축소하는 방안보다 유지·확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 결과다"라며 "디지털화로 비용은 절감하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을 연결해줄 수 있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15 15:41:1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LCC, 해외 여행객 수 증가에 실적 상승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15일 "저비용 항공사(LCC)에 대해 국제선 여객수의 경우 타 대형사를 추월했다"며 "일본, 동남아는 LCC가 장악한지 오래다"라고 분석했다. 각 항공사의 주가전망과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수요가 높아지면서 2023년 1분기에 대형 항공사의 국제선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며 "국제선 기준으로 제주항공 승객은 433만명으로 전년 대비 29.4%, 진에어는 313만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37.3% 증가했다"고 말했다. LCC의 국제선 매출 비중은 전체 여객 매출의 85%까지 성장했다는 부언이다. LCC는 유가, 환율, 항공운임 등에 따라 실적이 달라진다.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수록, 달러가 약세일수록, 항공운임이 높아질수록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현재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달러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항공운임 또한 해외 여행객 수요 증가로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유지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국내 항공산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가장 큰 이슈"라며 "합병이 가시화됨에 따라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비상장 LCC인 에어서울 3사의 통합작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계열 통합 LCC가 출범할 경우 LCC 산업 내에서도 중복 노선에 대한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EU 조건부 승인 이행을 위해 대한항공이 기존 운항하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의 일부 운수권을 이관받은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추가하며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당부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5 15:30:1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