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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라이프랩, '전문직 컨설팅 스타워즈 2024'

한화라이프랩은 '리치디바인' 지사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4일부터 1박2일간 '전문직 컨설팅 스타워즈 2024'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리치디바인은 GA업계 유일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원 전문가 인력으로만 구성된 조직으이다. 현재 약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들이 고객 컨설팅에서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자리다. 주요 주제는 자본거래 이슈에 대한 솔루션 제공, 고금리 시대 정책자금 플랜, 상속·증여 컨설팅,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 활용방안, VVIP마켓 공략방안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한화라이프랩 리치디바인 지사의 우수한 법인컨설팅 노하우에 관심이 높은 세무사 140여명이 세미나에 신규로 참석했다.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는 "전문직으로만 구성된 리치디바인은 GA업계 유일하고 최고 역량을 지닌 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특히 전문적인 컨설팅에 목마른 법인 고객과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종주 리치디바인 지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문컨설팅 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미래 비전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4 16:25: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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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벤처투자 출범식…“3년간 5천억 펀드 조성”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 출범식&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IBK벤처투자의 출범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을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서,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지원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20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설립됐다. 출범식에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또한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12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IBK는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04 16:2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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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북에듀페이 바우처카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오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북에듀페이' 바우처카드 및 지원비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전북에듀페이 바우처카드'는 학습 및 진로 지원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기 위한 특화카드다. 전북에듀페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바우처 카드 및 지원비 신청, 잔액조회, 사용가능 가맹점 신청 및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지원비 이용과 체크카드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도서 구입 시 2% 캐시백, 도내 영화관 5000원 이상 사용 시 3000원 캐시백, 전국 모든 제과점 사용액 10% 캐시백, 전주동물원 1500원 캐시백, S-OIL 주유소 리터당 50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북에듀페이 바우처카드'는 전북은행 쏙뱅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누리집,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별도 운영해 은행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평일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카드 신청 및 발급을 진행한다.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전북에듀페이 바우처카드를 쏙뱅크, 전북에듀페이 전용앱,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에서 비대면 발급 신청하면 이벤트에 자동응모 되며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해 각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전북에듀페이 사용자 이름으로 바우처 지원비 이용금액 0.1% 기부를 지원하여 학생들이 나눔 기부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4 16:23: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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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키스해링 체크카드'

BNK경남은행은 '키스해링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키스해링 체크카드는 미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키스해링이 디자인한 작품이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됐다. 노란 바탕에 시그니처 로고와 키스해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짖는 개(Barking dog)'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스해링 체크카드는 ABC컨셉의 생활 할인 서비스와 해외 이용 캐시백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 할인 서비스로 ▲학원업종(Academy) 5% ▲넷플릭스 구독(Any time) 10% ▲미용실업종(Beauty) 10% △▲배달의 민족(Be full) 10% ▲GS25·쿠팡(Convenience) 10% ▲스타벅스(Cafe) 10% 등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통합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된다. 해외 이용 금액에서는 전월 이용 실적 및 월간 통합 할인 한도 적용 없이 1%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은 BNK경남은행 영업점 및 모바일뱅킹앱과 인터넷뱅킹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원 결제사업부 부장은 "그래피티 미술가 키스해링의 디자인이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된 만큼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스해링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생활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4 16:22: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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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 완전판매역량 인증제도' 6월 도입

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의 소비자보호 강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집종사자 대상 교육, 평가 및 이력관리 기반의 '보험 완전판매역량 인증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표준약관 숙지 미흡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과 민원 방지를 위한 표준약관 이해도 측정·인증제도(민간자격)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시장조사, 기본 추진방향 검토 및 업계 영업담당 임원·부서장 등 사전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기본 추진방향 수립 및 업계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인증제도 개발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인증제도 시행을 위해 '자격기본법' 및 관련 규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한다. 이번 제도는 원활한 인증평가 준비와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교육(사이버) 이수 후 시험(온라인 동시평가)에 응시하도록 구성했다. 보험 완전판매를 위해 숙지해야 할 표준약관 및 관계법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사례를 포함한 전문도서를 제작해 사전교육 교재이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지침서로 제공한다. 시험 합격자에게 기본인증을 부여한다. 이후 연도별 불완전판매비율 등 판매이력 요건 충족 시 매년 인증등급을 상향한다. 인증 이후에도 매년 이력관리를 통한 등급상향 등 유인을 둬 불완전판매를 억제, 보험소비자보호 강화와 민원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험연수원은 "인증평가는 오는 7월 24일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험 응시를 위한 사전교육은 6월 중에 최초 오픈해 이후 매월 정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4 16:2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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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반도체 ETF'...어디서 투자할까?

반도체 업황의 회복과 최근 이어졌던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상승 랠리로 인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그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률 높이기와 자금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관련 ETF 64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3.79%에 달한다. 최근 한 달 동안 13.97%가 올랐다. 지난달 ETF 전체 수익률 상위 종목에도 반도체 ETF가 포진해 있다. 1위부터 4위까지를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29.13%)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28.44%)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24.5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24.02%) 이 차지했다. 국내 증시에서 ETF 시장의 몸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 단순한 테마 ETF가 아닌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각사만의 ETF를 출시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450개에 불과했던 ETF 개수는 2024년 3월 말 기준 846개로 뛰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운용업계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비슷한 테마의 ETF들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형사나 수수료가 낮은 곳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공정 관련주를 세분화해 투자하는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선발 주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지난해 11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출시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연초 814억원에서 이달 2일 2078억까지 불어났다. 지난달 수익률 1위를 기록한 SOL 반도체후공정 ETF 역시 공정 관련주에 투자한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전공정'과 SOL 반도체'후공정' ETF를 나눠 동시에 출시했다. 해당 ETF는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순자산총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두 달도 되지 않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반도체후공정 ETF의 성과는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AI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한 압축 포트폴리오가 힘을 발휘한 것"이라며 "특히 3개월 수익률 130%를 넘기고 있는 한미반도체의 편입 비중이 국내 반도체 관련 ETF중 가장 높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ETF의 성과를 견인한 것은 한미반도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달 수익률 상위 1위부터 4위를 기록한 반도체 ETF들이 모두 한미반도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열압착을 통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SK하이닉스 공급사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공급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122.52% 급등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4 16:13: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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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청년 해외봉사 등 ODA 예산 지속 확대"

정부가 청년층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이들의 개도국 봉사 등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직접 체험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KOICA의 개도국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WFK 봉사단, 국제기구 청년인턴 등으로 국내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해외 경험의 취업 연계 지원과 대학 학점인정 제도 등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가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을 위해 ODA 재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특히 올해 공적개발원조 예산은 국익 확보 등을 위해 역대 최대 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양적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화도 병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우리 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청년 해외진출 관련 ODA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6:09: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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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배상'에 4대 금융 1분기 순익 6000억원 감소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전보다 6000억원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에 따른 비용이 핵심계열사인 은행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이날 기준 4조3139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5876억원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6조65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4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홍콩 ELS 배상에 4대 금융 손이익 '뚝' ↓ 4대금융의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4대은행은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 적립 등을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ELS 예상 손실액은 KB국민은행 약 9000억원, 신한은행 약 3500억원, 하나은행 약 3000억원 등이다. 이로 인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101억원으로 1년전보다 19.2%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4대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이 감소폭이 가장 크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조3880억원에서 1조3173억원으로 5.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조1022억원에서 9593억원으로 12.96%, 우리금융은 9137억원에서 8272억원으로 9.4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 경상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 배상 규모가 각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부동산PF 충당금 적립, 상반기 실적개선 어려워 특히 전문가들은 4대 금융의 실적개선이 상반기까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5월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은행은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저축은행·캐피탈·증권사 등 제2금융권은 추가 충당금 적립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국은행은 고위험 PF 사업장의 익스포저 전체가 부실화하는 경우, 14.1% 수주인 저축은행 자본비율이 12.6%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고위험군 PF 사업장 시공사의 부실이 다른 사업장까지 전이되는 경우 11.4%로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비은행권의 경우, 부동산 PF 고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아 향후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SK증권리서치센터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이 5월부터 부동산PF를 정리해 관련 손실을 상반기 재무제표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금융권을 중심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4대금융의 이익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4 16:0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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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만 더 뛰면 100불...유류세 인하율 25→30%대 확대할까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향하는 등 에너지발 물가 불안이 예고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을 서두른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의 추가 연장이 거의 확실시된다. 단,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유류세 '인하율'의 확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3대 원유 가운데 중동산두바이유와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이 최근 배럴당 89달러 선을 넘어서며 90달러대 진입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3일 배럴당 89.6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4일(현지시간) 8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역시 배럴당 85달러를 뛰어넘었다. 3대 원윳값은 모두 불과 1개월 만에 10달러 가까이 올랐다. 4일 오후 2시30분 기준 국내 주유소 평균 소매가는 전일대비 리터(ℓ)당 3.51원 오른 1652.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중하순 하락을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선 바 있다. 상승 추세가 이달에도 여전한 데다 전 저점인 1562.47원(1월20일)과 비교해 두 달여 만에 리터당 90원 가까이(89.74원, 5.7%) 뛰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2년 반가량 석유류에 붙는 유류세 인하조처를 총 8차례 실시했다. 다만 인하폭은 시기별로 달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20% 인하했다. 이를 통한 휘발유 유류세는 정상 세율(ℓ당 820원) 대비 20%(-164원) 내린 656원이었다. 이어 2022년 5월~6월엔 30%(573원)로 확대했다. 2022년 하반기(7월~12월)에는 역대 최대 인하폭인 37%(516원)까지 범위를 늘렸다가, 지난해 1월 이후 25%(유류세 651원)로 폭을 좁힌 상태다. 휘발유 기준 1년 넘게 25% 인하폭을 유지 중인데 37% 적용 당시에 비해 소비자 체감이 덜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물가 자극을 완화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중동리스크 지속 등 지정학적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 OPEC+의 감산에 따른 전 세계 공급부족 역시 가격 반등을 부추기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인하조처 연장을 시사했다. 하지만 인하폭의 확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인하율을 재작년처럼 확대할 시 세(稅)수입 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할 수 있다. 이미 여러 차례의 인하 연장 탓에 에너지 부문 세수가 지속적으로 덜 걷혔고, 이는 지난해 정부가 역대 최대의 세수결손을 겪는 데 한몫한 것이 사실이다.

2024-04-04 15:59: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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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식목일 맞이 경북 울진에 'K-Bee 프로젝트' 밀원숲 조성

-4만5000그루 밀원수로 꿀벌의 서식처 제공 KB금융그룹은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상북도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원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만 그루의 묘목을 심어 강원도 홍천 지역에 첫 밀원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남부지방산림청, (사)평화의숲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역에 총 10ha 규모의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K-Bee' 프로젝트는 2022년 꿀벌 개체수 보전을 목표로 시작한 환경경영 활동으로 KB금융은 도심 곳곳에 조성한 도시양봉장과 서울식물원의 비호텔(Bee Hotel),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조성한 궁궐숲을 통해 도심 속 꿀벌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더해 강원도 홍천과 경북 울진에 '밀원숲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두 번째 밀원숲인 울진에는 꿀벌이 풍부한 먹이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 4만5000여 그루의 개화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를 심는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밀원숲에서 꿀벌들은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받게 된다. KB금융은 대형 산불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던 소나무 단일수종이 아닌 다양한 활엽수를 식재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숲을 만든다. 불에 비교적 잘 견디는 내화수목인 활엽수를 심어 산불에도 강한 숲을 조성하며, 어린 묘목들이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하여 밀원숲 조성의 모범사례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숲 조성사업으로 꿀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4 15:37:4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