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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공시제도 지역설명회 개최..."원활한 공시 유도"

한국거래소가 지역별 코스피 상장기업 공시담당자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 관련 공시제도 설명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전국 4개 지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코스피 상장사 공시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배구조공시 등 공시제도 관련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배구조공시, 영문공시를 비롯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시제도 사항을 지역 기업에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지역설명회는 이날 부산·울산·경남지역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설명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의무대상이 2026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확대 예정임에 따라 공시의 원활한 제출을 유도하기 위한 기업의 사전 준비 사항과 함께 최근 개정 상법의 주요 내용, 배당절차 개선과 관련한 정관 개정안내, 영문공시 활성화 추진과 번역 지원 및 지속가능경영 공시 현황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인식 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공시제도에 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상장기업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 및 안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4 10:55: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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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마스터스 아카데미’ 2기 개강…금융·건강·예술 융합 플랫폼

미래에셋증권 The Sage 강남파이낸스센터는 '미래에셋 마스터스 아카데미' 2기를 개강한다. 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자산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금융, 건강,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프라이빗 플랫폼이다.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균형, 문화적 깊이, 자산과 감성의 조화를 지향하며 회원 간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전 등록한 회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이번 2기 출범식은 오는 10일 진행되며, 이날 배우 정준호가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정 배우는 마스터스 아카데미에 대해 "차별화된 콘텐츠가 인상적"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마스터스 아카데미를 잘 알리고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되는 강연에서는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장기투자의 철학과 주주자본주의'를 주제로, 기업 성장과 투자자의 동반자 관계, 주식투자 본질, 개인 투자자의 장기 투자 전략 등을 다루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재준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전무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트렌드'를 소개하며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 스타트업 투자 환경, 혁신 기업 발굴 전략, 벤처캐피탈의 투자 방향성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진 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된다. 박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과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영상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렌티큘러 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인터랙션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구현하며 감각적이고 사유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윤예원 서울 오페라단 단장이 선사한다. 그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석사 출신으로 청와대 추천 팝페라 아티스트이자 서울 예술신학원 학과장, 서울 문화예술 종합대학원 교수로 활동하면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팝페라 장르의 감동을 주는 예술가다. MBC 신인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가수 이병욱도 함께 출연해 추억의 팝송과 파워풀한 무대를 함께 꾸미며 참가자들에게 감성 회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사회는 전국 기자협회 대표 아나운서 허지연 아나운서가, 전시 작가 소개 및 세미나 큐레이션 평론은 미술학 박사 손지연 문화·예술기획 군계일학(Unique Gallery) 대표가 담당한다. 고품격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재스민라로끄와 벨류에셋그린(주) 손태전 대표는 건강자산관리 시스템 부문을 후원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금융을 넘어 건강·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지식 플랫폼으로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4 10:52: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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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연일 신고가 경신...목표주가 줄상향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 기대감에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 상승한 1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9200원까지 오르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업사이클 구간 대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뿐만 아니라 이달 삼성전기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6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LCC 업계 전반의 가동률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3분기가 IT 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미 가동률이 풀가동에 근접해 있는 만큼, 내년에 IT용 MLCC 수요가 일부라도 회복된다면 공급 부족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공급 부족의 결말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이어 양 연구원은 "2026년부터 본격화될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의 개화는 삼성전기의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비즈니스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는 베트남 공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상능력(CAPA) 증설이 가능해, 신규 수주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4 10:25: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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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보존제약, 국산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출시 준비에 주가↑

의약전문기업 비보존제약이 국산 비마약성 진통주사제 출시를 본격화하며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비보존제약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대비 5.45% 오른 754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839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초도 물량이 국내로 입고돼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총 3차례에 걸쳐 미국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국내에 반입될 계획이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비마약성 진통주사제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비보존제약은 최근 진통제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부작용 부담이 적은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어나프라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미국에서 위탁 생산된 초도 물량의 국내 반입을 시작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판매가 본격화된다"며 "세계 최초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주 출시를 계기로 중등도 이상 급성통증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제약은 완제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순환기계용약 피부외용제, 해열진통소염제, 당뇨병치료제 등 자사 생산 전문의약품과 독자 개발한 일반의약품 라라올라, 이니포텐 및 간질환의 보조치료제인 리버타인 등을 주력 품목으로 다룬다.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의약품위탁생산(CMO)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사업을 포함해 해외수출 등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04 10:18:02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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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개최

하나은행이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법에서 정하는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체계적인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임직원들에게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한 행동 기준을 정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행동기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임직원이 법 위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법 위반 행위의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가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 사회적 신뢰 증진 등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손님,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1등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윤리적 책임의식 내재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4 09:54: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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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금융투자 입문자 위한 유튜브 공개...'깨비 절세 스쿨'에 입학하세요

KB증권이 금융투자를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세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KB증권은 알기 쉬운 세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깨비(KB) 절세 스쿨'을 제작해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깨비 절세 스쿨'은 KB증권 TAX솔루션부 절세연구소 소속 세무전문위원(세무사)과 KB금융그룹 마스코트인 '키키'가 함께 금융소득, 주식양도소득 등 세금 관련 주제를 재치 있게 풀어내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시즌제로 운영될 '깨비 절세 스쿨'은 이번 시즌(1학기)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및 주식양도소득세를 주제로 총 5편의 콘텐츠를 9월 한달 간 매주 1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깨비 절세스쿨 1학기 1강'에서는 '금융소득의 종류'를 주제로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다뤘고, 오는 9일 공개될 2강에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원리 및 절세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우 KB증권 WM투자상품본부장은 "투자에 필수적인 기초적인 세무 지식을 간결한 영상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관심분야 및 니즈를 반영한 자산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깨비 절세 스쿨'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서 시청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4 09:19: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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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법제화' 시동... 투자의 민주화 '토큰증권' 뿌리 다지는 코스콤

'토큰 증권(ST·Security Token)' 시장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토큰증권 법제화가 속도를 내면서다. '토큰증권'이란 종이나 전자방식이 아닌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한 증권을 말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서 미술품이나 한우 등처럼 특별한 자산에 투자할 기회가 열릴 수 있게 된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토큰증권이 투자의 '민주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콤은 금융사들을 토큰증권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를 하고 있다. 코스콤은 증권사들과 손을 잡고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사업, 스테이블코인 관련 신사업 등 시장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의 '민주화' 토큰증권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발행한 디지털 기반 증권이다. 쉽게 말해 증권이라는 음식이 있다면, 음식을 담는 그릇이 토큰(블록체인)인 것이다. 종이로 주식·채권을 거래하는 실물증권, 인터넷 전산을 통해 거래하는 전자증권 방식에서 이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하는 토큰증권으로 새로운 거래 인프라가 추진되는 것이다. 토큰화로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거래 비용과 시간 모두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주식을 거래할 땐 여러 기관을 거치면서 중앙화된 서버에 저장된 소유 정보 등을 확인하는 복잡한 결제 방식이 진행된다. 거래 시간도 지연되고 비용도 발생한다.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매도한 대금이 매매일 이틀 뒤(T+2)에 계좌로 들어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토큰증권 제도화와 함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에는 토큰증권 자산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이 2024년 34조원(GDP 대비 1.5%)에서 2030년 367조원(14.5%) 규모로, 연평균 약 49%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지부진하던 토큰증권의 법제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6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디지털자산법)에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발행·인프라 관리 방안이 담겼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과 '토큰증권 법제화'를 언급했던 만큼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토큰증권 중심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는 우리 경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코스콤, '토큰증권' 인프라 주도 가장 주도적인 곳은 코스콤을 중심으로 한 금융투자업계다. 기존의 주식과 채권 등부터 토큰화해 먹거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코스콤은 최근 iM증권과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 등에 이어 일곱번째 파트너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증권사·발행사·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사업은 다수 증권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독자적 플랫폼을 구축하기 부담되는 증권사들의 비용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1대 국회에서 STO 법안을 주도했던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토큰증권 사업을 직접 지휘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후 STO 관련 태스크포스(TF)인 'STO사업추진TF부'를 사장 직속 부서로 신설하기도 했다. 김완성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 부서장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프라 지원하겠다"며 "법제화 진행에 발맞춰 구체적인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금융기관 및 발행사를 위한 최적화되고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더 개선·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토큰증권 법제화는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연돼 왔다. 반복되는 난항 속에 업계의 실망이 커졌지만 코스콤은 오히려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며 선제적으로 발행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과 총량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도 완료한 상태다. 코스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토큰 증권 관련 신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토큰증권의 청약·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결제와 청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방식을 통해 자본시장에서도 디지털 화폐 기반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코스콤에 따르면 해당 방식은 자금이 없으면 주식이 이전되지 않고, 주식이 없으면 자금이 전달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거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사전 설계·준비하는 전략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2025-09-04 09:13: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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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LCK' 스폰서로 나서...e스포츠 후원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LCK는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다. 스타 선수들의 활약과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매 시즌 수백만명의 팬들이 주목하는 무대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업비트는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팬들과의 친밀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LCK 팬들과 업비트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비트는 연말까지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경기장 및 중계 화면 광고 노출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현장 팬페스타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스폰서십을 기념해 업비트 회원만을 위한 특별 혜택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예컨대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직관 티켓 ▲결승전 백스테이지 투어 등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LCK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결승전 당일에는 팬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뷰잉파티(단체관람 행사) 자리도 마련된다. 이밖에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아이템 ▲업비트 제작 한정판 굿즈 등 게임과 경기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팬들을 위한 보상도 제공된다. 업비트는 차세대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초청해 LCK 결승전 백스테이지 투어와 현장 관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e스포츠 리그로 주목받는 LCK를 공식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겠다. 더 나아가 미래 e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에게도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4 09:02: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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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건강보험' 러시…전 과정 보장·간편고지·갱신형 승부

주요 생명보험사가 건강보험 신상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공통 화두는 암·뇌·심질환 '전 과정' 강화, 유병자·고령자까지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 초기 부담을 줄이는 갱신형·체증형 설계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H건강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암·뇌·심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암 수술·항암약물·방사선 치료 보장 한도를 기존 '연 1회·최대 10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로 넓혔다. 완납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체증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기납입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활용해 증액 계약을 붙일 수 있다. 계약 일부를 연금 또는 적립형으로 전환하는 옵션도 담았다. 납입면제는 50% 이상 후유장해, 암(일부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적용된다. 한화생명은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체증 구조와 증액 서비스, 적립형 전환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의 생애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겨냥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을 선보였다.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일정 고지기간(3개월·10년·5년)만 충족하면 가입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7월 비갱신형에 이어 갱신형까지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일부 조건 충족 시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가입연령은 만 15~75세, 보장은 최대 100세까지이며, 재해사망·암·뇌혈관·심장 등 핵심담보에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 특약을 더해 설계를 확장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간편고지 시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갱신형 종합건강보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일반심사형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를 낮춰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간편심사형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기준을 적용해 중증부터 경증 유병자, 고령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혔다. 두 상품 모두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수술·입원·통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 질병·재해 담보 27종, 기타 4종 등 총 102종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을 구성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년 만기형이 25~80세, 30년 만기형이 25~70세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동양생명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한'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갱신형' 설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08:58:0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