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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오를 땐 빠르고, 떨어질 땐 더 빨라요”…원자재 ETP 투자주의보

최근 원자재 가격은 예측이 어려운 전쟁, 관세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6월에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단기 급등했으며, 7월에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구리 가격이 폭등·폭락했습니다. 이에 관련해 투자자 유의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은 재차 확대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전쟁 및 관세 등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의 급등락은 관련 국제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부정확하거나 불투명한 정보에 기반한 투자의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가격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투자자는 원자재 ETP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 투자손실의 단기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변동성이 큰 원자재 시장에서는 투자자의 투자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P의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수익률에 추적배수를 곱한 값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경우,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복리효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복리효과'란 기초자산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시장상황에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투자자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기성 자금 유입으로 괴리율 확대 시 투자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사전에 괴리율 정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단기간의 투기자금 유입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초래될 경우 ETP의 괴리율(ETP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 간의 차이)이 확대되어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괴리율이 양수(+)로 크게 확대되었다는 것은 상품의 시장가격이 내재가치 대비 고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평가된 시장가격이 내재가치로 수렴해 정상화되는 경우에는 괴리율에 해당하는 차이만큼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사전에 괴리율 정보 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원유 등 에너지 기초 상품의 원자재 ETP(ETN·ETF)의 경우 투기자금 유출입이 활발한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이 대부분이므로 위의 투자자 유의사항을 참고하세요.

2025-08-17 07:0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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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원…전년比 4.5%↑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80억원) 증가한 18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분기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4% 하락한 2910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7.1% 늘었찌만, 이자부자산의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다. 같은 기간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1375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부문의 충당금 증가에 주로 기인해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2025년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5.28%와 34.3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71% 및 31.63%와 비교해 각각 2.57%p와 2.68%p 상승했다. 6월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7.6조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줄었고, 예수금은 19.2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늘었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37%를 기록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82%로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 및 부채가 각각 7조원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15%p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29%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0.33%p 올랐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당행의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기하방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5 11:22: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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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040억원…전년比 2.3%↑

SC제일은행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원(2.3%)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0.18%p 하락한 영향에 전년동기(6357억 원)보다 259억원(4.1%)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경우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1977억 원)보다 82억원(4.1%) 늘었다. 영업비용은 인건비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보다 211억원(4.8%) 증가한 4574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라 전년동기(500억 원)보다 520억 원(104.0%)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8409억 원)보다 8조5874억 원(10.0%) 증가한 94조4283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 증가로 인한 결과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동기대비 0.04%p 내렸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29.76%p 하락한 181.4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동기대비 0.06%p 올랐다. 같은 기간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1.35%, 18.12%로 전년 12월말 대비 1.62%p 및 2.05%p 개선됐고,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해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2025-08-15 11:21: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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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2분기 순익 362억…"보험영업 흑자전환, 투자이익 안정화"

롯데손해보험이 2025년 2분기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고 보험영업 흑자전환(329억원)과 투자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483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었다. 보험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1분기(-112억원) 일시적 제도변화 영향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은 523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79억원(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롯데손보는 "2019년 이후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충, 요구자본 감축 등을 통한 '투자자산 리밸런싱'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누적 기준(상반기)으로는 영업이익 613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1분기에 반영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일시적·일회성 제도변화 영향이 남았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정상화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투자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갔다. 성장성과 미래이익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6월 말 CSM 잔액은 2조 2677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 유입 규모는 2135억원으로 이 중 2분기 유입이 1036억원을 차지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상반기 1조251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699억원) 대비 7% 늘어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다.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로 2분기 준수한 실적을 냈다"며 "신계약 CSM의 안정적 확보와 투자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4 17:38: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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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상반기 순익 9069억… 전년比 19.3%↓

DB손해보험이 2025년 상반기(누계) 매출 10조4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렸지만, 보험손익 악화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4.5%, 19.3% 감소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에서 손해율 부담이 커진 반면 채권 중심의 투자이익이 확대돼 실적 하방을 일부 방어했다. DB손보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 당기순이익은 90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6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줄었다. DB손해보험은 "의료이용 정상화와 대형 사고 영향이 겹치며 보장성 중심 본업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장기보험은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 산불 등 사고 영향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4개년 연속 요율 인하 여파로 대당 경과보험료가 줄어든 가운데 물가·정비비 상승이 맞물리며 손해율이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보험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고 상반기 누계로는 777억원으로 52.1% 줄었다. 일반보험은 경북 산불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대형 사고가 겹치며 2분기 보험영업이익이 2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 부문은 선별적 대체투자와 채권 중심의 구조적 이익이 확대되며 선전했다. 투자손익은 2분기 3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5% 증가했고 상반기 누계로는 5886억원으로 57.1% 늘었다. DB손해보험은 "금리 수준과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이 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4 17:35: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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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URL, 500미터 아래 단일 결정질암 샘플 공개… "처분고 안전성 확보"

원자력환경공단, 올해 중 예비타당성조사, 내년 착공 추진 … 2030년부터 20년간 운영 "방폐물 처분 안전성 실험" 강원도 태백시에서 추진 중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지하연구시설(URL) 예정 부지에서 채취한 단일 결정질암 샘플이 공개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2일 URL 부지 인근에서 처분고가 위치할 지하 500m 이하에서 채취한 두께 200m 이상의 단일 결정질 화강암 코어를 언론에 공개하고, 부지선정평가 상세 배점표 등 URL 부지선정평가위원회 회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정환 공단 고준위처분기술팀장은 이날 "총 4개 시추공을 통해 약 2.6km의 코어를 채취했고, 450~700m 구간에서 강도 80메가파스칼(MPa) 이상의 경암 조건을 충족하는 화강암층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채취한 샘플은 화강암 특유의 균질한 결정질 조직이 뚜렷하며, 절리 발달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하 공단 URL추진팀장은 "처분고는 500m 전후 심부에 설치되며, 이 구간이 단일 결정질암이면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URL은 방폐물 처분시설과 유사한 환경에서 처분 기술 실험을 위한 순수 연구시설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단이 지난해 부지유치 공모를 진행, 태백시가 단독 지원했고,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단이 처분고가 위치할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과 부지선정평가 위원회 상세 활동 내용을 공개한 건, 일부 전문가들이 해당 부지 암종적합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대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입구부터 처분고까지 암질이 일관되지 않으면 지질 안정성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공단 측은 "지표 퇴적암이 오히려 덮개암 역할을 해 지하수 유동을 차단하고 핵종 이동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국내 지질 특성상 지표에서 심부까지 완전한 단일 화강암층은 드물다"고 반박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2050년까지 중간 저장시설과 최종처분장을 확보하려면 인허가 데이터까지 생산하는 URL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부 이견도 긍정적으로 본다. 2만톤에 달하는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백 URL 총사업비는 6475억원으로, 올해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본격 건설에 착수해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운영기간은 일부 시설이 들어선 이후인 2030년부터 약 20년이다. URL에서는 방폐물 처분을 위해 개발한 용기가 고압 등 유사 조건에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지 등 안전성 실험 등이 이뤄지고, 개발된 기술은 향후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활용된다. 운영과정에서 사용후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 등은 반입되지 않는다. /태백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4 17:0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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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박물관서 '2025 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농협경제지주가 14일 경기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2025 쌀의 날(8월18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쌀의 날'은 한자 쌀미(米)를 숫자 팔·십·팔(八·十·八)로 풀어 쌀 생산에 여든여덟 번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18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등의 참석자들이 쌀과 아크릴 모형을 활용한'쌀로 쓰는 기념의 순간'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고품질 품종 3종과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8종에 대해 각각 농식품부장관상과 농협중앙회장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총 360kg 규모의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및 고품질 정부 보급종 쌀을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는 증정식도 진행됐다. 홍보관에서는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및 쌀 가공식품 전시 ▲쌀 중심 레시피·식단 공유 ▲대학생 아이디어 상품 소개 등 쌀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쌀의 날 기념 그립톡 만들기 및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부스('米소가득 네컷') 운영 ▲쌀 퀴즈 룰렛이벤트 및 농협 쌀 가공식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우리 쌀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쌀 소비 확대와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4 16:58: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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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토론토서 250만불 상당 K-수산식품 수출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북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수산물 가공식품의 현지 홍보에 나섰다. aT와 해수부는 지난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캐나다 K-엑스포'에 참가해, K-수산식품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수산대국 캐나다는 랍스터, 새우, 연어 등 고급 수산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현지에서는 K-푸드와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김을 비롯한 건어물, 오징어스낵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김의 경우, 바삭한 식감과 우수한 맛에 더해 비만 억제 및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aT는 이러한 현지 분위기에 발맞춰 토론토의 대표 문화예술공연장인 '메리디안홀'에서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김, 어묵, 게장 등 다양한 품목을 둘러보고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K-수산식품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배우 류수영의 토크콘서트와 캐나다 태생 조리장 레이먼킴의 푸드쇼에 인파가 많이 몰렸다. 류수영은 한국의 바다 및 해양환경을 배경으로 수산물의 맛과 가치를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했고, 레이먼킴은 한국산 전복과 김치로 만든 매콤한 물회·새우젓을 곁들인 미니 충무김밥을 선보였다. 토론토 델타호텔에서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9개사와 캐나다 및 미국 바이어 17개사가 참여한 B2B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유기농 조미김, 김스낵, 양념게장, 전복 등이 큰 관심을 모으며, 111건의 수출상담과 도합 257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9건)이 체결됐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캐나다에서 K-씨푸드는 한인 소비자를 넘어 아시아계와 현지 소비자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35:2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