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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청 옆 여수동에 새 보훈회관 첫 삽…2028년 3월 준공 목표

성남시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374번지(시청 인접 공원 일대)에 들어설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2월 11일 오후 2시 건립부지에서 '보훈회관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31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수정구 태평동 보훈회관을 이전·신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51억 원이 투입된다. 새 보훈회관은 대지면적 1,924㎡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238㎡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태평동 보훈회관(연면적 799㎡) 대비 약 6.6배 넓은 규모다. 신축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9개를 비롯해 다목적실, 대강당, 체력단련실,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지하 1~2층에는 60대 규모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완공 시에는 공간 부족으로 별도 건물을 임대해 활동 중인 5개 보훈단체를 포함해 총 9개 단체가 새 보훈회관으로 이전하게 된다. 신 시장은 "시청 옆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도시 성남'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통합을 이루는 중심축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42: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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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 K-스타월드 호텔 부지 전격 방문”…글로벌 협력 가능성 타진

하남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 그룹 총괄 부사장이 11일 오전 시의 핵심 역점 사업인 'K-컬처 콤플렉스(K-스타월드)' 호텔 사업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전날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찾은 데 이어 연이틀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이번 방문이 사업 타당성과 입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려는 트럼프 그룹 측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 안내에 나선 이현재 하남시장은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에릭 트럼프 부사장을 맞이해 사업 청사진을 직접 설명했다. 시는 전망대(약 105m 높이)에서 한강변 부지를 조망하며 사업 비전과 입지적 강점, 글로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K-컬처 콤플렉스는 단순 문화시설을 넘어 공연·엔터테인먼트·마이스(MICE)가 결합한 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을 중심으로 한 고품질 체류 인프라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 부사장은 하남의 지리적 이점과 사업 구상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양측은 부지 인근 미사한강모랫길로 이동해 주변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한강 수변 환경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 기존 인프라가 결합된 입지 여건,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광역교통 접근성이 글로벌 비즈니스·관광 수요를 견인할 경쟁력이라는 점이 주요하게 언급됐다. 하남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자본·운영사와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직접 투자, 합작, 운영 위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가며 방문객 유치, 일자리 창출, 숙박·소비·문화 산업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2-12 08:23: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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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추진위’ 공식 출범,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 ‘첫발’

하남시 장애인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민·관 협력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은 11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이창근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하남시장애인연합회 한동윤 회장,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 장애인 단체장, 전·현직 정계 인사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추진 경과 보고에서 "정부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국정 과제로 강조하고 있지만, 33만 하남시의 실상은 비가 오면 물난리가 나는 게이트볼장 1곳이 전부인 실정"이라며 하남의 장애인 체육 환경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규모에 걸맞은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본 마이시마 장애인 스포츠센터와 국내 선진 사례(동두천시·광주시 등) 답사 내용을 바탕으로 ▲다목적체육관 ▲수중 운동 시설(수영장) ▲워킹트랙 ▲휠체어 특화 동선 등 구체적 시설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인 재활의 핵심 시설로 '수영장' 포함 여부를 공모사업 추진의 필수 조건으로 꼽았다. 또 박 의원은 "부지 선정, 사업비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 중장기 계획이 정교하게 맞물려야 한다"며 "올 상반기 내 공모 신청을 완료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시민사회가 결합한 실무형 조직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한동윤 회장이, 수석부위원장에는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하남지부 이주봉 지부장과 민복기 관장이, 사무국장에는 하남시 장애인수영연맹 유철규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한동윤 위원장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은 시혜적 복지가 아닌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공공의 과제"라며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닌 1만2천여 하남시 장애인과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 출범은 박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이 시의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박 의원은 "오늘 출범식은 하남시 장애인 체육 권리 수호를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초당적 지지가 실제 예산 확보와 준공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2-12 08:23: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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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폭증에 증권주 '불장'…목표가 줄상향 속 과열 경계도↑

국내 증시 강세와 거래대금 급증이 맞물리며 증권업종 전반이 실적 기대와 함께 주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과 증권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서도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열 경계론도 함께 제기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고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대비 76% 늘었고,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도 431조9000억원으로 1년 새 43% 확대됐다. 증권업종 강세는 ETF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1일 기준 증권업종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전날 기준 'TIGER 증권' ETF는 54.8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 ETF와 'KODEX 증권' ETF도 각각 53.88%, 53.30%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파른 수익률에 개인 투자자 자금도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TIGER 증권 ETF에는 170억원이 순유입됐고, HANARO 증권 고배당 TOP플러스와 KODEX 증권 ETF에도 각각 57억원, 208억원의 순매수가 몰렸다. 증권사 실적 기대 역시 업종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2% 증가한 1조9150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에 육박했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호실적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목표주가가 약 20% 상향됐다. 키움증권은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3만23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18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도 전년 대비 98% 증가한 1932억원에 달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6%대 중반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거래대금 급증은 증권업황 개선 기대를 더욱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약 42조원, 넥스트레이드 약 20조4000억원을 합쳐 62조원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 89.1% 급증한 규모다. 고객 예탁금과 신용거래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나증권은 "1월27일 이후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상회해 6일에는 109조원을 기록했고, 신용거래잔고도 31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증권주를 오늘의 테마로 제시했다. 다만 증권주 과열에 대한 경계도 함께 커지고 있다. 증권대장주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 속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됐지만, 주주환원 정책과 비상장 투자 기대감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단기 매수)'로 하향하며 주주환원 방식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크게 올리면서도 스페이스X 기업가치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지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증권사 위탁매매 부문이 국내 주식거래 수요와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증권주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증시 호황 국면에서는 금리 변동성 등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6-02-12 07:3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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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설 물가와 서민 지갑

설을 앞둔 서민들 마음이 무겁다. 통계상 물가 상승률은 안정적이라지만 설 명절을 앞둔 체감 물가는 냉랭하다. 통계 물가와 체감 물가의 괴리가 설 밑 서민들 지갑을 얼어 붙게 하고 있다. 설 차례상에 필수적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식품 물가는 두 달 연속 3.9% 상승하며 체감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해 지난해 6월(5.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쌀값은 지난해보다 15% 넘게 비싸져서 20㎏이 평균 6만원을 넘어섰다. 무와 배추 가격은 1년 새 두 배 넘게 뛰었다. 상추(92.9%), 오이(21.3%) 등 일부 채소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사과(5.8%), 포도(23.9%), 귤(7.4%) 등 과일 가격도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축산물 가격은 4.1%, 수산물은 5.9%나 올랐다. 고등어와 조기 가격은 각각 11.7%, 21.0% 급등했다. 수입 쇠고기 가격도 7.2% 뛰었다. 1400원대 후반의 고환율이 지속되다보니 수입품 전반이 비싸진 상황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값은 6.8% 올랐다. 이 때문에 차례상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간소화를 고민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 설 물가가 문제인 건 단지 비싸서가 아니다. 비싼 것이 '자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쌀과 달걀, 채소와 기름, 가공식품과 외식비 처럼 생활의 바닥을 이루는 품목이 조금씩 오르면, 살림살이가 팍팍해진다. 설은 그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기다. 평소엔 나눠서 사던 것을 며칠 사이에 한꺼번에 사야 한다. 그래서 같은 상승률이라도 설 앞에서는 더 크게 느껴진다. 체감 물가가 민심을 좌우한다는 말이 이때 실감난다. 소비심리 위축은 그 위에 덮이는 또 하나의 그림자다. 금리와 대출, 고용과 소득에 대한 걱정이 '지출의 브레이크'를 강하게 만든다. 소비는 미래를 낙관할 때 열리지만, 요즘은 미래가 '확신'보다 '경계'에 가깝다. 그래서 명절 특수도 예전 같지 않다. 사과나 배 등 과일은 박스가 아니라 낱개로, 조기와 소고기 등 차례용 품목은 크기와 질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바뀐다. 지갑이 닫히면 동네 상권도 얼어붙고, 자영업자의 매출은 더 빨리 꺾인다. 물가 상승이 소비를 줄이고, 소비 감소가 경기 둔화를 부르는 악순환이 시작되기 쉽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가에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설탕·밀가루·생리대 가격이 비싸다고 호되게 비난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해서인지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설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11일 민생물가를 관리하는 장관급 전담조직을 가동하고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발표'와 '호통'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명절 물가 대책은 '발표'가 아니라 '체감'으로 확인돼야 한다. 실제 가격 안정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속도와 집중도가 중요하다. 성수품 공급을 늘리는 데 그치지 말고,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왜곡과 과도한 인상 요인도 면밀히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외식 비용의 구조를 건드려야 한다. 임대료, 인건비, 수수료가 한 번에 눌려 내려오긴 어렵지만 작은 인하의 축적이 결국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물가 안정은 민생의 기본이다. 생활물가의 고공행진을 방치하면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경기 회복에도 걸림돌이 된다. 국민들이 장바구니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의 의미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ljnh@metroseoul.co.kr

2026-02-12 06:00:19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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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작년 순익 2조5112억…'비이자' 금리하락 완충

NH농협금융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26% 넘게 늘고, 건전성 지표와 충당금 여력을 앞세워 수익구조 다변화를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2025년 지배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5112억원으로 전년(2조4537억원) 대비 575억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순익이 2513억원으로 3분기(6312억원)보다 3799억원 감소했다. 수익 구성에선 이자이익 둔화가 먼저 눈에 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영향으로 은행·카드 순이자마진(NIM)이 2025년 6월 1.70%에서 12월 1.67%로 낮아졌고, 이자이익은 8조4112억원으로 1.0% 줄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274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수수료이익(2조0727억원)이 15.2% 늘고,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1조5563억원)도 25.7% 확대되면서 금리 하락 국면의 공백을 메웠다는 설명이다. 영업 단계에선 판매관리비 반영 전 영업이익이 10조3917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4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6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해(자료 기준) 손익 방어에 기여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전면에 내세웠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계열사 실적은 NH농협은행 1조8140억원, NH투자증권 1조0316억원, NH농협생명 2155억원, NH농협손해보험 824억원 등이었다. NH-Amundi자산운용 392억원, NH농협캐피탈 1006억원을 기록했고, NH저축은행은 -415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사회적 책임 지표로는 농업지원사업비 6503억원과 사회공헌금액 2762억원을 제시하며 농업·농촌 환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생산적금융'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2026년 1월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모험자본과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자본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1 17:08: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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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국주식 평가액 196조원…빅테크 중심 공격 투자 지속

국민연금이 지난해 미국 증시 투자에서 약 43조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과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된 4분기에도 엔비디아·애플·알파벳 등 빅테크 중심의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종목 교체를 병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2월 31일 기준 미국 상장주식 561개 종목을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552개)보다 9개 늘어난 규모다. 보유 주식 수는 8억8843만주로 전 분기 대비 3.36% 증가했으며, 평가액은 1350억7000만달러(약 196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056억7000만달러) 대비 294억달러(27.8%) 증가한 수치로, 원화 기준 약 42조8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셈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평가액이 약 9조2000억원 늘었다. 4분기 동안 평가액 증가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다. 국민연금의 알파벳 주식 평가액은 9월 말 53억9000만달러에서 12월 말 71억6000만달러로 33% 급증했다. 보유 주식 수 증가폭은 3%대에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평가액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애플 평가액도 같은 기간 75억7000만달러에서 82억1000만달러로 8.4% 늘었고, 일라이릴리는 12억1000만달러에서 17억4000만달러로 42.9% 증가했다. 반도체 종목인 마이크론 역시 평가액이 4억7000만달러에서 8억7000만달러로 84.9% 뛰었다. 브로드컴과 메타 등도 보유 주식 수가 3% 안팎 늘었으며, 팔란티어는 6.9% 증가했다. 반면 테슬라는 보유 주식 수가 소폭 감소했고, 인텔도 일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4분기 들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도 나섰다. 로블록스(-46.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4.3%), 나이키(-9.9%), 월트디즈니(-6.9%) 등은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 반면 에스티로더는 4826주에서 40만3817주로 보유 주식 수가 급증했고, 레딧·달러트리·울타뷰티·나테라 등도 신규 매입 규모가 컸다.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스포티파이와 로켓랩이 포함됐다. 기술주 외에도 방산·에너지 비중 확대가 눈에 띄었다. 록히드마틴과 제너럴다이내믹스 보유 주식 수는 각각 27.1%, 25.5% 늘었고, 쉐브론과 엑손모빌 보유량도 증가했다.

2026-02-11 17:02: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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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17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024년 퇴직연금통계결과'를 심층 분석한 'THE100리포트 117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100세시대를 대비하는 안정적인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리서치 자료로, 2014년부터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 퇴직연금통계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제도의 운용 현황과 최근 변화 트렌드를 다각도로 파악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퇴직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리포트가 제안한 전략은 ▲확정급여형(DB)보다 확정기여형(DC) 중심의 관리 필요성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서 실적 배당형으로의 전환 ▲안정성보다 운용 역량 중심의 금융사 선택 ▲중도 인출을 전제로 한 퇴직연금 설계 지양 등으로 총 4가지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에게 사실상 두 번째 국민연금이나 마찬가지인 소중한 노후자산"이라며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금융투자 중심의 운용전략 전환이 향후 노후 생활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1 16:53:54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