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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달러화 대비 가치 절하시 원·위안화 동조화"

세계 33개국 통화 중 원화가 중국 위안화에 가장 강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이 기조를 한층 강화함에 따라 당분간 원화 가치는 위안화 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배경 및 특징' 보고서를 발표했다. 원화와 위안화는 동조화, 즉 가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한 대표적인 통화다. 2015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축통화를 제외한 33개국 통화와 위안화의 동조 정도를 줄 세워봤더니 원화의 동조화 계수가 0.31로 가장 높았다. 양국의 긴밀한 교역관계와 금융 연계성에 비례해 통화 동조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시기에 따라 등락은 있었다. 2020년 이후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정도는 구조적으로 약해졌다. 2018, 2019년 트럼프 1기의 미·중 무역갈등,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등 양국 간 무역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두 통화의 동조화 계수 장기평균은 2020년 8월 이전 0.36에서 이후 0.21로 낮아져 지난해 이후로는 아예 장기평균을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평균 부근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원화와 위안화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준 탓이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 때 위안화와의 동조가 특히 짙어졌다. 보고서는 "위안화 절하 충격이 발생하면 국제투자자들은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원화를 더 낮은 가격에 거래하거나 투자자본을 회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위안화와 원화가 함께 절하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원화 가치가 오르는 시기에는 위안화와 동조 관계가 약해졌다. 또 동조화 국면은 길게 지속되는 반면, 탈동조화 국면은 짧게 나타났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6 16:43: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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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2개월 더...자동차개소세 인하 6개월 더

유류세 인하 조처가 2개월 더 연장됐다. 기획재정부는 중동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6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자동차·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액화석유가스(LPG) 할당관세 적용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재부는 16일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6월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10%, 경유·LPG부탄 -15%) 조처를 8월31일까지 두 달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조처는 중동사태로 국제 유류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를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리터당 87원, LPG는 리터당 3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2개월간 유지될 전망이다.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수소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도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 정부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현장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가짜석유·담합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자동차 소비회복 지원을 위해 6월30일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기본세율 5%→탄력세율 3.5%, 한도 100만원) 조치도 12월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6 16:38: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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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2946.66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2.04포인트) 오른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2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24억원, 4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63%), 건설(5.22%), IT 서비스(4.82%) 등이 올랐고, 부동산(-0.83%), 종이·목재(-0.43%), 의료·정밀기기(-0.2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31%), HD현대중공업(5.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89%),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40포인트) 오른 777.2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4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파마리서치(5.65%), 알테오젠(5.19%), 리가켐바이오(5.14%) 등은 올랐다. HLB(-3.23%),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1.7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을 멈추고 반등, 개인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2930선을 회복했다"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6 16:37: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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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예술인·특고 고용보험 집중 신고기간 운영

6월16일~9월15일까지… 자진신고시 과태료 면제 근로복지공단은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의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예술인·노무제공자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고기간은 6월 16일 ~ 9월 15일까지 3개월로, 그간 사업주가 잘 모르거나 바빠서 신고를 누락한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의 고용보험을 이번 집중 신고 기간 내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 국세청 소득신고 자료와 공연정보 등을 활용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에가입 안내를 한다. 정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예술인·노무제공자 고용보험은 이들의 실업과 출산으로 인한 소득감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도입됐다. 적용 대상은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활동하는 예술인과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노무제공자 해당 직종은 △보험설계사 △신용카드모집인 △대출모집인 △학습지교사 △교육교구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설치기사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조종사 △방과후학교강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관광통역안내사 △소프트웨어기술자 △골프장캐디 △어린이통학버스기사다. 고용보험 적용대상이지만 사업주가 고용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예술인이나 노무제공자가 직접 공단에 신고할 수도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 많은 예술인과 노무제공자들이 고용보험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저했다. 예술인, 노무제공자 고용보험 가입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588-0075)로 연락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6:3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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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담판' 캐나다서 성과 낼까...유예 종료까지 남은 시간 3주

한국과 미국 정상 간 관세담판이 이번 주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6~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너내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동 여부가 관건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제시한 관세 부과 유예는 7월8일(미 동부시간)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기한 만료까지 남은 시간은 3주다. 6·3 대선 이전부터 협상에 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뀐 이후 아직 각료 인선도 못 한 상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마주할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다. 관세 협상에서 실무 논의가 집중돼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도 전임 정권에서 임명한 안덕근 장관이 맡고 있다. 이전에 한덕수 전 권한대행과 트럼프 간 전화통화는 있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국 정상과의 대면은 아직까지 없다. 캐나다 회동이 성사될 시 정상 간에 큰 틀의 주고받기 내지 양허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관세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이 국내 상황을 상대국에 설명하고 유예 기한의 연장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유예가 9일 0시부로 만료되면 한국은 대미 수출 시 지난 4월2일 발표된 25%라는 고율의 관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시한 연장 또는 관세율 하향조정의 반대급부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 또 대북정책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이 언급될 수 있다. 이에 우리 측도 상호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지렛대를 정치·안보 또는 기타 분야에서 내세울지 관심을 끈다.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G7 국가 중 5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협상 중이란 것이다. 미국이 설정한 유예 기간 중 협상 타결에 이른 곳은 16일 기준 영국뿐이다. G7 회의에 초청받은 한국은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접촉해 개별 관세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지난달 하순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 D.C.에서 6개 부문에 걸쳐 실무 논의를 했다. ▲균형무역 ▲비관세조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이다. '균형무역'의 경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 감소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안이 속해 있다. 이번 G7 모임에서 미·일 간 정상회담 여부도 주목 대상이다. 미국은 일본에 2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유예했다. 일본은 그간의 협상에서 관세는 물론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해 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캐나다로 향하기 전 관세협상에 대해 "쌍방에게 있어 이익이 되는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G7 회의에는 7개 회원국 외에 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브라질, 호주, 인도, 남아공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2025-06-16 16:15: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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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00억원 이상 규모 'K-원전 희망드림론' 출시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원전 수출과 중소기업 긴급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16일 'K-원전 희망드림론'을 출시하고, 한수원과 예치금을 매칭해 협력사에 저금리로대출을 지원할 협약 은행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K-원전 희망드림론'은 기존 금융지원사업과 달리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거나 기술혁신으로 도약 중인 기술마켓 인증기업 등을 새롭게 지원대상에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계기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기술혁신을 이원하고자 이같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규모는 한수원 예치금 900억원과 은행 예치금 1100억원 이상을 포함해 총 2000억원 이상이다. 공모대상은 은행법 및 특수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은행 중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은행이며, 희망 은행은 본점 단위로 7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은행별 경쟁 공모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해 그 결과에 따라 최종 1개사를 협약은행으로 선정,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은행은 협력사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 전국 지점을 통해 경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K-원전 희망 드림론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춤으로써 자금난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투자자금 및 긴급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6:14: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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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대미 협상 TF' 출범… "트럼프 관세 총력대응체제 구축"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단장, 실무대표 1급으로 격상 "관세·비관세·산업협력 아우르는 전사적 대응체계 구축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트럼프 관세에 대응한 기존 대미 협상 추진체계를 쇄신해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총력대응 체계로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후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미 협상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대미 협상과 산업·에너지 등 전체적 대미 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한다.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는 기존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기로 했다. 특히 TF는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산업부 내 총력대응체제로 구축됐다. 이에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협상지원반(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산업협력반(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에너지협력반(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 △무역투자대응반(유법민 투자정책관) 4개 작업반이 대미 협상과 협상안 마련에 나선다. 이날 발족식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로 기업과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두 막중한 책무와 소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을 통해 성공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관이 하나가 되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조치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상조약법에 따른 절차도 동시에 추진한다.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3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6일자로 산업부 홈페이지에 관련 공고를 게재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5:36: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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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중에 풀린돈 8兆 증가…예·적금 막차 수요 늘어

지난 4월 시중에 풀린 돈이 8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정기 예·적금과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중 통화량 평균잔액은 광의통화(M2) 기준 4235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1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 유동성을 뜻한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9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월(1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예금금리가 더 하락하기 전에 자금을 예금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탓이다. 수익증권도 같은 기간 5조1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기 채권형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지방정부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기업 배당금 지급,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5조3000억원 줄었다. 기타 통화성 상품도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외화 차입금 순상환으로 3조9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가 3000억원 증가했다. 정기 예·적금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이 컸다. 기타금융기관의 M2는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저축식예금등이 줄며 1조3000억원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는 4월 기준 1272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 줄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M1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달보다 3.5%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6 15:16:2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