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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사회공헌”…마스턴투자운용, 올해도 굿윌스토어와 ‘물품 기부 캠페인’ 진행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올해도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회사는 26일 '함께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 시즌4'를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22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연말 이어지고 있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전달해 자원 순환을 돕고 발달장애인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취지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기부받은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재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도 본사 사무실 3개 층에 기부물품 수거박스와 기증봉투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의류·잡화·소형가전·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은 총 422점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재판매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활용됐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가 있었기에 4년 연속 캠페인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형식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6 15:3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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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자산 1조 넘게 증발…비트코인 폭락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가상화폐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일가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일가의 총자산이 지난 9월 초 77억 달러에서 최근 67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약 1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며 자산 하락의 핵심 요인은 가상화폐 가치 하락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TMTG는 올해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했으나 시장 급락으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사상 최고가였던 12만6185달러 대비 30퍼센트 이상 하락한 8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세 급락은 TMTG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TMTG는 올해 약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최근 손실액은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 1억5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한 CRO 토큰 역시 가격이 급락해 추가 손실을 기록했다. CRO는 크립토닷컴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투자 부진이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탁을 통해 보유한 TMTG 지분가치도 9월 이후 약 8억 달러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일가의 손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차남 에릭 트럼프가 7.5퍼센트 지분을 갖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ABTC 역시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며 3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가상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내놓은 자체 토큰 역시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에릭 트럼프는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훌륭한 매수 기회"라며 "저점에서 매수하고 변동성을 견디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그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강한 신뢰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아버지가 다시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지지해줬고 우리는 이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믿는다"고 발언했다. 또한 최근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비트코인을 "지금까지 존재한 자산 중 가장 위대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금과 같은 전통적 가치 저장 수단에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가격 급락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준 가운데 트럼프 일가의 직접적인 자산 손실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측이 계속해서 가상화폐 미래 가치를 강조하고 있어 향후 추가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5-11-26 15:30:0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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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지원 공모전

우리은행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025년 우리(Woori)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우리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은 취약계층 지원, 돌봄,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법인 설립 2년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취약계층 지원 실적이 우수한 10개 사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기업 공모전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회적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금융지원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교육·환경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총 80조 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우리은행도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6 15:06:1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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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틴즈' 광고 한 달 만에 조회수 3000만 돌파

KB국민은행은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KB스타틴즈' 광고 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뭐하고 10대? 스타틴즈 하고 싶대'라는 메인 콘셉트로 10대들의 솔직하고 엉뚱한 일상을 '대한민국 10대 불가사의'라는 카피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연 확산되며 단기간에 누적 조회수 3000만 건을 기록했다. 영상에는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포켓 서비스 ▲쉽고 빠른 연락처 이체 ▲현금처럼 사용하는 스타포인트 등 KB스타틴즈의 주요 서비스를 실제 10대의 일상 속 장면과 연결해 공감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고객이 직접 만드는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유튜브 댓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10대들이 직접 느끼는 '나만의 불가사의'를 공모하고 있으며, 이 중 베스트 댓글 4개를 선정해 기존 광고에 등장한 6개의 불가사의와 함께 총 10대 불가사의 영상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KB스타틴즈 광고 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창에 자신이 생각하는 10대들의 불가사의를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실제 10대의 언어와 시선으로 완성되는 참여형 금융 콘텐츠"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KB스타틴즈 고객들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26 15:06: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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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최대 인파 몰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가보니

26일 서울 양재 AT센터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석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금융·IT 업계 관계자는 물론, 해외 투자자와 일반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사전등록 인원은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 규모다. 오는 28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99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핀테크x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4대 금융(신한·KB국민·하나·우리)은 전통적 금융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했고, 토스·N Pay·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업계도 금융 앱을 일상생활까지 확장하는 다양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부상하는 리투아니아·룩셈부르크 등 해외 기업도 다수 참여했으며, 글로벌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업 오라클도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냈다. 본격적인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국내 금융지주 회장들은 행사에 앞서 자사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을 체험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억원 금융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은 메인 스테이지에서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 행사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이억원 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앞으로는 AI 활용능력이 경쟁력의 절대적인 척도가 될 것이고, 정부도 'AI 3강 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금융이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를 추진하고, 금융 관련 AI 인프라를 정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부스는 카카오페이·Npay·토스 등 간편 결제사가 운영하는 부스였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결제 이력 등을 활용해 더 건강한 생활과 소비 패턴을 제시하는 'Pay I'를 선보였고, Npay는 이달 정식으로 출시한 오프라인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시연했다. 토스는 앱 사용자의 비식별 정보를 활용해 자영업자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토스 애널리틱스'를 선공개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애널리틱스는 토스 앱 사용자의 동의하에 제공되는 비식별 정보를 활용해 자영업자의 영업 전략 설정을 지원하고, 나아가서는 상권분석 시스템까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시스템 구축 및 앱 설계는 마무리 단계에 있고,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자사 인터넷뱅킹 앱 내에 제공될 예정인 챗봇 기반 서비스 'AI 에이전트 뱅킹'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전송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안내받는 것은 물론,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자산 관리도 가능하게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디지털금융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아직 많지 않다"라면서 "대화만으로도 각종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금융취약계층도 각종 금융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DBMS 기업 오라클도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냈다. 국내 금융산업이 탈규제 움직임을 따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광범위하게 구축한 글로벌 인프라와 업계 표준, AI 활용 능력 등을 앞세워 국내 판로를 확장하려는 목표다. 오라클은 이미 하나카드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올해 전시회는 금융업계와 IT업계가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자리를 넘어, 일반 관람객들도 차세대 핀테크 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 부스에서는 사전 설치된 스크린이나 QR코드를 통해 접근 가능한 페이지에서 각종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고, 출시를 앞둔 기능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었다. 한 관람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크게 늘었다"라면서 "특히 일상생활에서 활용성이 높은 서비스가 여럿 선보여졌고, 그중 일부는 출시가 기다려진다"라고 평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6 15:05: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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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 7500억원 돌파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총액이 75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7626억원이다. 지난 8월 6000억원을 넘어선 후 3개월 만에 1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안정적이고 우수한 운용 성과에 힘입어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하나로 TDF 시리즈는 장기 성과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빈티지별 5년 수익률은 TDF2045 59.24%, TDF2040 57.87%, TDF2035 50.94%, TDF2030 43.15%, TDF2025 35.55%를 기록해 업권 내 1~2위를 차지했다. TDF는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은퇴 예정 시점을 기준으로 설계된 연도(빈티지, Vintage)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연금 특화형 펀드다. 연금 상품 특성상 단기 성과보다 장기 성과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꼽힌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운용 자문을 통해 약 30년의 글로벌 TDF 운용 노하우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모형을 설계했다. 시장 급락 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적 위험관리 전략도 적용하고 있다. 서진희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올스프링자산운용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나로 TDF 성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근간으로 삼되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환율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고자 동적 환 헤지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6 15:00: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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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적극투자형 32.83%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이 연간 수익률 32.83%,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8.19%를 기록해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14.72%로 집계됐다. 중립투자형은 10.18%, 안정투자형은 6.57%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적극투자형에서 최근 7개 분기 중 6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유형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9.04%로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상위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 같은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이번 1위 성과는 당사의 퇴직연금 운용 능력과 고객 중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옵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6 14:49: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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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서 합동 대응훈련 실시

"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 가정, 유관기관과 합동 협업체계 점검" 한국전력은 지난 25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화재 대비 소방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 등 전력용량 8MW(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시스템을 수용하는 핵심 기반 설비다. 전력설비 감시제어와 대국민 서비스 등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모든 ICT 자원을 운영하고 관련 데이터를 저장·처리·관리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정보원, 나주소방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형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센터 지하 축전지실의 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신고 및 비상대피 △전용 소방장비를 활용한 초기대응 △소방서와 합동 화재 진압 등 실질적인 화재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전은 최근 데이터센터의 배터리를 열 안정성이 높은 리튬인산철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이 소재는 지난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매우 낮다. 또 데이터센터의 배터리실과 서버실을 분리해 별도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어 화재 발생시에도 데이터 보호에 안정적이다. 이같은 선제적인 안전조치에도 한전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생 가능한 최악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시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정보시스템이 집결된 한전의 두뇌로서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과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26 14:34: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