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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 기획] 하현 작가의 12층 동행

[창간 15주년 기획] 12층 동행 우리 아파트는 내가 다섯 살 꼬맹이였던 시절 지어졌다. 20년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파트는 여기저기 낡아갔다. 금이 간 베란다 벽, 덜컹거리는 방충망, 여기저기 녹슬고 삐걱거리는 놀이터. 나는 그 정직한 낡음을 좋아한다. 딱 하나, 엘리베이터만 제외하고. 긴 세월 하루도 쉬지 않고 움직인 엘리베이터는 심심하면 한 번씩 말썽을 부린다. 모두 각자의 일과 속으로 떠나 아파트 전체가 고요해진 어느 평일 오후, 늦은 점심으로 먹을 햄버거를 포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현관을 통과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보이는 '점검 중' 표시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아침도 거르고 빈속에 커피 한 잔밖에 마시지 못한 탓에 겨우 다섯 층을 오르고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눅눅해진 감자튀김을 떠올리며 손에 든 봉투를 만지작거리는데 저 앞에 누군가의 등이 보였다. 가끔 마주칠 때마다 내 긴 머리가 참 예쁘다고 칭찬해 주시는 16층 할머니였다. 얼른 뛰어가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고 다시 계단을 올랐다. 할머니는 친구분들과 추어탕 집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하셨다. 햄버거를 사러 나왔다는 내 말에 "아이고, 뜨신 국에 밥 먹지 왜 그런 걸 먹어. 한창 배고플 나이에." 하고 따라붙는 살가운 잔소리가 좋았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할머니는 자꾸만 느려지는 걸음이 미안하다며 몇 번이나 먼저 올라가라고 하셨다. 나는 "저도 힘들어서 빨리 못 걸으니까 같이 가요." 그렇게 대답하며 속도를 늦췄다. 할머니는 몇 번이나 숨을 고르면서도 평생 한 번도 긴 머리를 해 보지 못한 게 아직까지 아쉽다고, "그러니 아가씨는 누가 뭐래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라"고 말씀하셨다. 몇 번의 퇴사를 반복한 뒤 "어떻게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사니?"라는 말이 나를 공격하던 때였다. 천천히 계단을 오르며 나는 꼭 필요했지만 아무도 해 주지 않았던 위로를 받았다. 12층에 도착하자 할머니는 모셔다드린다는 내 말을 한사코 거절하며 얼른 들어가라고, 덕분에 적적하지 않게 올라왔다고 하셨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한 칸씩 멀어지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어쩌면 그날 할머니와 나는 작은 산을 함께 올랐던 걸지도 모르겠다. 이웃이 아닌 동행(同行)이 되어. 함께 걸을 때, 우리는 더 멀리까지 간다.

2017-05-30 13:0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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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해외 영화시장 공략에 박차

CJ E&M, 해외 영화시장 공략에 박차 국내 콘텐츠 기업 최초 터키서 법인 설립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이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터키에 현지 법인을 만들고 현지 영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M 측은 "터키에서 콘텐츠 제작, 투자, 배급, 마케팅 기능을 갖춘 현지 법인을 만들고 한-터키 합작 영화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6월에 한-터키 합작영화인 '터키판 이별계약'을 크랭크인하고 연내에 '터키판 수상한 그녀'도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터키는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일본, 인도 등과 더불어 자국 영화 점유율이 할리우드 영화 점유율을 앞선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대부분의 동남아권 국가들의 자국 영화 점유율이 20%대에 그치는 것과 비교해 영화 인프라가 상당히 발전한 국가. 또한 전체 인구 8000만명 중 영화의 핵심 타깃이라 할 수 있는 15세~45세 인구가 50% 이상이어서 콘텐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큰 편이다. 또한 인근 이슬람권 및 동유럽, 지중해권 국가까지 문화적 파급력이 큰 나라기 때문에 유럽 및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다. CJ E&M영화사업부문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터키 법인 설립을 통해 CJ E&M은 한-터키 합작영화 제작, 터키 로컬 영화 배급, 터키 로컬 드라마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CJ E&M이 확보하고 있는 영화 IP, 합작 영화 제작 능력, 배급 및 마케팅 노하우 등이 터키까지 이식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법인 설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CGV가 터키에서 확보한 유통망이 없었다면 CJ E&M의 동반 진출 역시 쉽지 않았다"며 "다른 나라에서의 유통망 확보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는 달리, 한국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은 반드시 플랫폼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CJ CGV는 지난 해 터키 최대 영화 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 현재 90개 극장에 80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이는 터키에서 극장 점유율로 따졌을 때 약 47%의 점유율(박스오피스 기준)이다. 또한 터키 외 CJ E&M의 진출 국가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역시 모두 CGV가 진출한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CGV가 없는 태국의 경우 CJ E&M은 태국 최대 극장 체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손잡고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라는 합작 법인을 2016년 설립한 후 한-태국 합작영화를 만든 바 있다. CJ E&M이 만드는 1호 합작영화는 '터키판 이별계약'인 '핫, 스윗 & 사워(Hot, Sweet&Sour)'가 될 전망이다. CJ E&M과 터키 1위 영화 제작사인 'BKM'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별계약'은 2013년 CJ E&M이 한-중 합작영화로 만들어 중국에서 개봉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순제작비의 10배를 웃도는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한 영화다. 터키 내 여성 관객층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현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로맨스 장르를 1호 작품으로 선택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지에서 CJ E&M표 합작 영화로 개봉한 바 있는 '수상한 그녀' 또한 한-터키 합작 영화로 만들어진다. '터키판 수상한 그녀'는 현재 캐스팅 및 시나리오 각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면서 합작 영화로 만들어 지고 있는 '수상한 그녀'는 오는 6월 '인도네시아판 수상한 그녀'가 개봉 예정이며, 현재 미국에서 각기 다른 제작사와 함께 영어 버전, 스페인어 버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CJ E&M은 액션코믹장르인 '터키판 스파이' 역시 한-터키 합작영화로 기획·개발 중이다. 한편 한-터키 합작영화 제작을 통해 CJ E&M은 합작영화 영토를 기존 6개 국가에서 7개 국가로 늘리게 됐다. 국내 투자배급사 중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CJ E&M은 지금까지 미국(4편), 중국(3편), 일본(2편), 베트남(6편), 인도네시아(2편), 태국(1편) 등지에서 약 20여편에 가까운 해외 합작영화를 제작 및 개봉시키며 한국 영화 산업의 외연을 확장시켜왔다.

2017-05-30 11:2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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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2017 '마타하리', 2차 티켓 오픈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이 오늘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의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하여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 낼 예정이다. 2017 '마타하리'에서는 전설이 된 신비로운 스파이 마타하리 역으로 옥주현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반항아적인 인물로 마타하리의 상처를 알게 되고 공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엄기준, 정택운과 새로이 임슬옹이 캐스팅 됐다. 조국의 승리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냉철한 프랑스 군의 대령 라두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 문종원 항상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인 안나 역에는 김나윤과 최나래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05-30 10:25:01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살이, 정(情)

사랑보다 서글프고 무서운 건 정(情)이라 한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있어 정을 제대로 설명하기란 쉽지가 않다. 애정의 편린이라고 하기에도 맞지가 않고 미련이 남아 있는 관심의 감정이라고 말하기에도 적당치 않다. 참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감정이다. 그러나 이 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울기도 하고 낭패를 겪기도 한다. 정에 묶이어 공과 사를 거스르기도 하고 발목을 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좀 딱딱한 정의기는 하지만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심성론을 얘기하면서 마음이 사물에 감촉되지 않은 상태를 성(性)이라 하고 마음이 사물에 감촉된 상태 즉 마음이 사람이나 사물에 닿아 마음의 움직임을 일으킨 상태를 정(情)이라고 했다. 대단히 개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마음의 작용을 정의한 것이다. 단지 마음의 움직임의 유무를 기준으로 한 마음작용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란 것은 복잡다단하여서 성리학의 이러한 정의도 그렇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애초에 성과 정을 분리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거니와 인간의 삶이란 것은 한시도 마음작용이 끊이는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살이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평하고 공정한 마음을 내어야 탈이 덜한 것이기에 정을 제대로만 다스린다면 분명 후회가 덜 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지금도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잡음들도 따지고 보면 탐욕에 의한 야합도 많지만 마음 자리 한 번 잘 못 쓴 탓으로 잘못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여러 비극을 잉태하고 발현시키지 않던가? 결국 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탓이다. 영화 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아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 중에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기에 허영과 위선에 찬 여인인 데이지에게 순정을 지킨 개츠비는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개츠비는 아마도 자신의 사랑에 대한 결말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감정의 순수함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살아 오게 만든 힘은 안타깝게도 진실한 사랑을 받기에는 자격미달일 수도 있는 여인인 데이지였고 이렇듯 세상은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가장 지고지순해야만 할 것 같은 사랑에서도 말이다. 우리 자신도 어떨 때는 나쁜 남자인 걸 알면서도 나쁜 여자인 걸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정을 끊지 못한다. 그래서 인가? 누군가는 정이란 잔인한 것이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대를 하지 않고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살이의 정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이런 정이라면 언제라도 나 자신에게 짐이 되지 않고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30 07:00:46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30일 화요일 (음 5월 5일)

[쥐띠] 48년생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막힘이 없습니다. 60년생 불안한 거래이더라도 이루어집니다. 72년생 상대방에게 먼저 화해를 해 보세요. 84년생 잃었던 것을 찾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도와주는 이가 없겠습니다. 61년생 고집을 부리지 마세요. 73년생 최악의 상태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85년생 밀려오는 부채로 부도 위험이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개업을 생각 중 이라면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62년생 주변의 반대가 있겠습니다. 74년생 성실하면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86년생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유익한 거래가 이루어 지겠습니다. 63년생 당장이라도 원수로 돌아설 듯하나 결국 화해합니다. 75년생 좋은 취직 자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7년생 금전운이 좋아 하루가 기쁩니다. [용띠] 52년생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 가 있습니다. 64년생 아마도 여성의 도움이 있겠습니다. 76년생 귀인은 동쪽이나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88년생 시험에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계획성 없이 일을 해 나가니 엉망입니다. 65년생 뜻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77년생 병이 들면 위독한 상태까지 가게 되니 주의하세요. 89년생 억지로 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말띠] 54년생 실력이 부족하면 노력을 하세요. 66년생 부정을 저지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78년생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90년생 가까운 사람이 곁을 떠나게 됩니다. [양띠] 55년생 쉽게 찾을 수 없으니 단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빨리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세요. 79년생 윗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면 더욱 발전 할 것입니다. 91년생 친구와 싸우지 마세요. [원숭이띠] 56년생 현재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68년생 자신의 실수로 비롯된 일입니다. 80년생 희망 없는 일에 재물과 노력을 허비합니다. 92년생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어려움이 해결됩니다. [닭띠] 57년생 소송이 있다면 승소할 수 있겠습니다. 69년생 모든 일이 잘 풀리겠습니다. 81년생 여아를 출산하겠으나 태아가 허약합니다. 93년생 혼인 문제로 주변 사람의 반대가 심하겠습니다. [개띠] 58년생 가정에 큰 축복이 찾아옵니다. 70년생 모든 것이 좋게 될 것입니다. 82년생 공허한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94년생 술집 가까이 가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1년생 시기가 맞아 떨어져 이루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83년생 하는 일이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95년생 운전을 조심하세요.

2017-05-30 06:3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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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관문인 카타르전 대비를 위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30일 서울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펜싱 남녀 국가대표 박경두와 신아람이 2017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 국제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에페 국가대표팀은 올 시즌 6월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트리플A 14번째 2루타를 쳤다. 타율은 0.282에서 0.281(178타수 50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6경기 만에 멀티출루한 김현수는 벤치 신세를 벗어날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전해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6월 9일까지 심판을 공개 모집한다. 심판자격증 소지자 중 국내 및 해외여행 결국 사유가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군필 혹은 면제자가 지원 가능하다. 국제심판 자격증 소지자와 심판 경력자, 선수 출신자는 우대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청각 장애를 가진 팬들을 위해 야구 수어 135개를 제작한다. 이번에 제작한 야구수어는 사전 형태로 제작해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과 연계해 펀딩한 금액만큼 전국 농인 야구팀, 농인 협회, 체육 협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사니가 유니폼을 벗고 오는 2017-2018 시즌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을 맡는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키치네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1위에 오르면서 PGA투어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통산 9승을 기록, 잭 니클라우스(8승)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6-2017시즌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European Golden Shoe)'의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2017-05-29 16:0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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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이정현 보상선수 대신 7억2000만원 선택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30)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대신 돈을 택했다. KBL은 29일 인삼공사가 이정현의 FA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KCC로부터 보상금 7억 2000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A이적에 따른 보상에서 선수 없이 현금으로만 보상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KCC 이적으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도 보수 3억 6000만원의 절반인 1억 8000만원을 받거나,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보수의 두 배인 7억 2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KCC로부터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아 돈으로만 7억2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KCC는 이정현을 영입하며 약속한 첫 해 보수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인센티브 9200만원)에 인삼공사에 내주게 된 보상금 7억2000만원까지 더해 올해 FA 시장에서 16억 4000만원을 투자한 셈이 됐다. KCC의 남은 문제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 확보다. 다음 시즌 샐러리캡 23억원 중 이정현의 몫인 9억2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13억8000만원으로 14명 선수가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KCC는 샐러리캡 23억원 중 97.2%에 해당하는 22억3500만원을 소진했다. 결국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거나 일부 선수들을 방출해야만 샐러리캡을 맞출 수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3점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당초 인삼공사로부터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제시받았으나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온 이정현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9억원 시대'를 열면서 KCC로 이적했다. 종전 최고 몸값은 문태영이 2015년 서울 삼성에 입단하면서 받은 8억3000만원(연봉 7억4700만원·인센티브 8300만원)이다.

2017-05-29 15:1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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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박성현, 새 캐디와 LPGA 시즌 '첫승'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슈퍼 루키' 박성현이 볼빅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휩쓴 뒤 미국 무대를 밟은 박성현은 이제 새 캐디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펑산산(중국)과는 단 1타 차다. 박성현의 준우승이 처음은 아니다. LPGA투어 비회원이었던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부터 L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성현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을 기대했던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 한 탓에 우승을 놓쳤다. 4라운드에서는 펑산산이 15번 홀(파4)까지 4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박성현은 버디, 펑산산 보기로 2타가 한꺼번에 줄어들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펑산산과 단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 첫 승을 위해 새 캐디를 고용,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성현이 새롭게 고용한 캐디는 데이비드 존스다. 그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존스를 세 번째 캐디로 고용한 이유에 대해 "장타 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많이 해 본 경험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캐디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성현의 LPGA투어 첫 캐디였던 콜린 칸은 베테랑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박성현과는 잘 맞지 않았다. 결국 박성현은 7개 대회만에 칸과 결별을 선언했고 킹스밀 챔피언십과 볼빅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선 크리스 매캘몬드를 임시로 고용했다. 존스는 칸과 달리 박성현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장타력의 장점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박성현은 남은 과제로 꼽히는 퍼트 감각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장타력 및 적중률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7-05-29 14:48: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