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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골' 한국, 아르헨티나에 2-1 승리…조기 16강 확정

신태용호가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홈에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두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승(승점 6점)으로 A조 1위에 오르면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잉글랜드 전을 부담 없이 치르게 됐다. 한국은 3일 전 기니와 1차전에서와 같이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조영욱(고려대)-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삼각편대'에 공격을 맡겼다. 개인기가 좋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스리백(3-back) 수비로 뒤를 든든하게 하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은 아르헨티나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1차전 잉글랜드에 0-3으로 져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의 압박은 거셌으나, 한국은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8분 이승우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약 40m 가량 질주해 골대 진영까지 진출했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이승우는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2분 김승우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키퍼와 충돌하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2명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로드리게스와 파랄시오스를 빼고 만시야와 토레스를 투입했고, 후반 5분 교체로 투입된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 중반부터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틈을 놓치지 않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막판까지 아르헨티나가 골문을 쉴 틈 없이 두드렸으나 결국 한국의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2017-05-23 22:10: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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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불확정성의 원리' 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은 24일부터 10월 9일까지'불확정성의 원리 The Principle of Uncertainty'전을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하이젠베르크의 양자물리학 이론인 '불확정성원리'에 착안해 '하나를 측정하는 동안 다른 하나가 변화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참여 작가들은 역사적 사실과 자신의 기억, 그리고 작품을 만드는 행위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석해가는 과정을 전시에서 보여준다.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작가, 왈리드 라드(Walid Raad), 호 추 니엔(Ho Tzu Nyen), 권하윤(Kwon Hayoun), 재커리 폼왈트(Zachary Formwalt)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급부상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기억과 재료들을 재가공하면서 작업의 과정에서 거쳐 가는 불확실한 세계의 이면을 드러낸다. 왈리드 라드는 레바논 출신의 미디어 작가로 레바논 내전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역사적 실상을 허구적 서사와 아카이브로 담아내는 진행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수장고에 남겨졌을 법한 액자의 뒷면을 전시장 벽면에 걸어 놓음으로써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신작을 완성했다. 동남아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미디어 작가 호 추 니엔은 동남아시아의 식민지 시대, 종교 등의 역사적 혹은 철학적인 주제를 기반으로 그 내면의 모순과 모호함을 탐구하는 영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2011년부터 지속해왔던 '동남아시아 비평 사전 (The Critical Dictionary of Southeast Asia)'시리즈이며 동남아시아는 무언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신예 권하윤은 개인 또는 집단적 기억의 개념에 의문을 던지며 리얼리티와 픽션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가상현실(VR)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가상현실이 현대미술의 예술적 맥락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미학적 담론을 제기한다. 끝으로 재커리 폼왈트는 미국 출신의 미디어 작가로서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가 남긴 샌프란시스코 풍경사진(파노라마)의 제작시기가 세계 최초의 '법인'이 탄생한 시기와 같음에 주목하고, 이를 분석하여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형성되는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의 신작 외에도 그들의 주요 영상작업들이 전시와 연계하여 오는 7월부터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특별 상영된다. 연계 상영과 더불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 강연 등 공공프로그램들이 전시 기간 동안 계속된다.

2017-05-23 16:5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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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중국 바둑의 자존심이자 세계랭킹 1위 커제 9단과 3번기 1차전에서 289수 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내슈빌 사운즈(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 시즌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 코치 등 6명이 징계를 받았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 당한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6-14로 크게 뒤진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서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팀은 7-14로 패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내년 열리는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B조에 편성돼 캐나다, 핀란드, 미국, 독일, 노르웨이, 라트비아, 덴마크와 격돌한다. ▲안병훈(56위)과 왕정훈(59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 상위 60명 가운데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 27명이 올해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US오픈은 6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017-05-23 16:57: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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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전격 경질…이상군 코치 대행 체제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75)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김성근 감독이 21일 홈 경기 종료 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상 구단이 김성근 감독의 경질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이 끝난 뒤 팀 훈련을 하려는 김성근 감독에게 "일요일 경기가 끝난 뒤 훈련하는 것을 불허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런 상황이면 감독으로 더 일하기 어렵다"고 맞섰고, 구단은 본격적으로 김성근 감독을 내보낼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김 감독이 출근하기 전 코치를 모아놓고 '감독 대행'을 정했으며, 김광수 수석코치가 이를 거절하자 이상군 투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1월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한화와 3년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5년 6위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7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2016시즌 종료 뒤 1군 사령탑 출신 박종훈 단장을 영입하며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을 '1군 운영'으로 한정했고, 이후에도 현장과 프런트의 마찰은 계속됐다. 올해도 10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과 벤치클리어링까지 터지며 몸살을 앓아온 상황이다. 결국 한화는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않고 김성근 감독을 내보내기로 했다.

2017-05-23 16:55: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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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29일 중 컵스 3연전 등판 유력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3승 도전 상대는 시카고 컵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24∼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선발로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를 예고했다. 27∼2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컵스와 홈 3연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사실상 투수는 결정된 가운데 관건은 순서다. 다저스는 22일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며 7명까지 늘었던 선발진을 6명으로 정리했다. 한 명 더 선발에서 이탈할 수 있지만 그 시점은 13연전(24일∼6월 8일) 말미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 브랜던 매카시와 함께 컵스 3연전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5패)을 따냈으나 최근 우드의 기세가 좋아 27일 등판은 내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ESPN은 류현진을 28일 선발로 내다봤다. 우드는 3명 중 최근 가장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스윙맨'으로 시즌을 시작한 우드는 4월 말 선발진에 진입한 뒤 4일 혹은 5일 휴식을 취하며 꾸준히 선발 등판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긴 우드는 26일까지 등판 일정이 없다. 미국 ESPN은 우드의 '6일 휴식 뒤 27일 컵스전 등판'을 예상했다. 매카시는 21일 마이애미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직은 기복이 있다. 류현진과 매카시가 동등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선 등판 순서대로 28일 류현진, 29일 매카시가 컵스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2승을 따냈지만 여전히 입지가 불안하다. 올해 컵스와 만나 한 차례 고전했지만 리턴 매치에서 호투해야 상황이 나아질 수 있는 만큼 등판일이 불규칙한 상황도 극복해야 한다.

2017-05-23 16:55: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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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8회 피치&캐치' 본선 진출작 발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8회 피치&캐치' 본선 진출작 발표 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을 선도하며 국내 여성영화인들의 연대를 도모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6월 1~7일)가 2017년 '제8회 피치&캐치(Pitch&Catch)'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했다. 올해 제8회 피치&캐치 기획개발 프로젝트 공모에는 총 104편(극영화 87편, 다큐멘터리 17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극영화 부문 응모작은 역대 최대 편수를 기록했다. 본선 진출작은 치열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총 10편(극영화 5편, 다큐멘터리 5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작품들은 피치&캐치 LAB을 거쳐 6월 2일 본 행사에서 본선 심사위원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만나게 된다. 올해 극영화 응모작은 87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그 어느 해보다 예선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심사는 '여성영화로서의 가능성', '참신성과 독창성', '작품성과 완성도', '대중성과 완성 가능성'의 4개 항목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다섯 작품 '거기 없었던 여자'(각본/연출:신수아), '나를 구하지 마세요'(각본/연출:정연경), '웃음이 헤펐던 여자'(각본/연출:윤심경), '야수의 지문'(각본/연출:이은덕), '폭로'(각본/연출:전선영)가 최종 선정됐다. 피치&캐치 다큐멘터리 부문 응모작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풍경과 전문적인 촬영이 담긴 작품부터 현실의 여성주의를 온라인 세계로 확장해 담아내거나 전통적인 혈연 중심의 가족공동체를 넘어서는 확장성과 대안을 제시한 작품들이 두드러졌다. 신중한 심사 과정과 고심 끝에 선정된 작품은 '가족의 탄생'(연출:박지애), '나의 이용자'(연출:나경, 김재연), '설치는 여자들'(연출:윤다희, 김지현), '얼굴, 그 맞은편'(연출:이선희), '캐리어 우먼'(연출:김나래) 이상 다섯 작품이다. 영화제작, 감독, 프로듀서, 마케터 등의 영화산업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년 세계적인 이슈인 페미니즘을 주목하며 이번 예선심사과정에서 여성 기획자와 창작자가 끌어가는 영상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기대된다는 심사 소감을 남겼다. 또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참가작들도 지금보다 더 치열한 개발과정을 거쳐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길 바란다는 지지와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2010년 출범한 피치&캐치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영상산업 분야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은 물론 영상 프로젝트의 산업진출과 제작완성에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피치&캐치의 극영화 부문의 상금이 13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되면서 총 상금 45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거듭났다. 10편의 본선 진출작은 6월 2일 메가박스 신촌 COMFORT 4관에서 열리는 공개피칭행사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개피칭행사 이후 이어지는 비즈니스 미팅에서 영상산업관계자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수상작은 6월 7일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메가박스, 옥랑문화재단, 포스트 핀이 후원하는 총 4500만원 상당의 기획개발비, 제작지원비, 디지털 현물지원을 받게 된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년 6월 1일부터 총 7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2017-05-23 16:27: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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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7년 만에 공식 해체…31일 마지막 컴백

그룹 씨스타가 해체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씨스타의 해체를 공식 인정했다. 스타쉽은 "씨스타는 오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스타는 오는 6월 초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소속사와 상의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으며, 재계약과 관련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2010년 데뷔 앨범 '푸쉬푸쉬'로 데뷔 후 '쏘쿨', '러빙유', '나 혼자', '기브 잇 투미', '터치 마이 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씨스타는 오는 31일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마지막 활동을 한 뒤 공식 해체한다. 한편 씨스타 멤버들은 이날 팬카페에 손편지로 해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효린은 "씨스타가 데뷔한 지 벌써 7년이 됐다. 씨스타의 효린으로서 멤버들과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다"며 "앞으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남겼다. 보라는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많은 추억들이 스쳐간다. 팬들에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점점 더 커진다"면서 "윤보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유와 다솜 역시 효린, 보라와 마찬가지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해체에 대한 아쉬움 등을 손편지를 통해 전했다.

2017-05-23 15:09: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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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아이콘 "성적 연연 NO, '사람 냄새 나는 음악' 할 것"

그룹 아이콘(바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벌떼' 같이 몰아칠 2017년을 예고했다. 아이콘은 22일 오후 6시 신보 '뉴 키즈: 비긴(NEW KIDS: BEGI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약 1년이란 공백을 깨고 돌아온 아이콘은 가장 아이콘다우면서도 한층 색다른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아이콘은 오랜만의 국내 컴백을 앞두고 설렌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긴장되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선 공백기였지만 그 시간 동안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경험을 많이 쌓았어요. 해외 팬들과 교류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는데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래 작업도 신중히 했고, 퍼포먼스 준비도 많이 했어요." (바비) 앨범 '뉴 키즈: 비긴'에는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한 비아이는 "오랜만에 내는 싱글 앨범이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많은 생각을 담아 앨범을 준비했다"며 "음악적 퀄리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공백기는 저희를 돌아보고, 또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지난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꼈고, 곡에 대한 아쉬움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지난 앨범은 습작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선 더 좋은 퀄리티의 음악, 새로운 콘셉트와 안무를 보여드릴 거예요." (비아이, 바비) 멤버들의 말처럼 신곡 '벌떼(B-DAY)'와 '블링블링'은 아이콘 특유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특유의 경쾌함과 재치있는 가사가 특징인 '벌떼', 트렌디한 리듬과 묵직한 랩이 돋보이는 '블링블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비아이는 두 곡의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아이콘 만의 음악색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블링블링'은 저희가 예전에 발표했던 '리듬 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묵직한 비트와 거친 느낌의 가사를 담았다"며 "많은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나온 노래인 만큼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아이와 함께 바비도 두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이건 타이틀곡이다'란 생각을 했다"면서 "비아이 형이 음악 작업을 할 때마다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다. 이번 신곡들은 듣자마자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에서도 변화를 줬다. 멤버들은 "이번엔 전과 달리 군무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랜만의 국내 컴백인 만큼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라디오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멤버들은 가장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EVERY1 '주간아이돌'과 JTBC '아는형님'을 꼽았다. 가장 예능을 잘할 것 같은 멤버로는 구준회를 지목하며 "정말 재미있는데 대중 분들은 잘 모르신다. 지금까지 저희가 예능엔 많이 출연하지 않았는데, 출연하게 된다면 구준회가 의외로 정말 재밌다는 걸 알게 되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괴물신인'으로 데뷔해 이젠 국내 정상의 그룹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아이콘. 그러나 다시 한 번 '초심'을 안은 멤버들은 이에 만족하기보다 더 나은 그룹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다. "처음 '괴물신인'이란 수식어를 받았을 때 정말 감사했어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게 의외이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또 다른 수식어를 얻는 것보다 저희만의 음악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아이콘'이란 이름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찬우)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진환은 "같이 자고 먹고 씻으면서 친형, 친동생 같은 사이가 됐다. 멤버들끼리 힘들 때마다 바로 바로 얘기하는 편인 데다, 형 동생 할 것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려해준다. 이렇게 거리낌 없이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데뷔 앨범 땐 부담이 컸어요. 공백기 동안 욕심도 많이 버렸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죠. 많은 가수들이 컴백했는데 경쟁보단 함께 활동을 한다는 것을 즐기고 싶어요."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 사람 냄새 나는 음악,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던 아이콘. 그러나 이미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더 많은 활동을 예고한 아이콘이 또 어떤 음악적 행보를 보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7-05-23 13:48: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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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대립군' 힘 있는 스토리에 가슴 벅찬 130분

[필름리뷰] '대립군' 힘 있는 스토리에 가슴 벅찬 130분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은 스토리에 힘이 있다. 작품의 이야기가 주가 되고, 배우들의 연기는 이야기를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영화적 도구로 쓰인 그야말로 영화다운 영화다. '대립군'은 역사 속 최악의 난세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진왜란을 다룬 영화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럼에도 영화 '대립군'이 갖고 있는 차별점은 역사가 기억하는 전투가 아닌 역사 속에 기록되지 못한 대립군의 입장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하지만, 전쟁이 주가 되는 영화는 아니다. 백성과 왕이 어떻게 서로 소통하게 되는지 그 여정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는 선조가 어린 광해(여진구)에게 조정을 나눈 분조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임금을 대신해 전쟁에 맞서게 된 광해와 분조 일행에게는 제대로 된 군사들이 없다. 남의 군역을 대신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대립군들이 광해를 호위할 뿐이다.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강계로 데려다주면 비루한 팔자를 고칠 수 있다고 믿으며 위험을 무릅쓰고 동행에 나선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돼란에 관계된 각종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차용했다. 임금이 백성과 도성을 버리고 피란한 '파천', 조정을 둘로 나누다라는 뜻의 '분조'. 두개의 키워드 아래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스크린 위에 구현했다. 특히 전쟁 중 아버지를 대신해 조선을 지키며 분조 행렬을 이끌어야했던 광해의 이야기는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다. 나약했던 왕과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살았던 대립군의 여정을 통해 비로소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태어나는 과정은 영화의 큰 줄기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사도'(2015) 등 팩션을 다룬 정통 사극의 명맥을 잇는 깊이 있는 스토리가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브로맨스 버려진 나라를 지켜야 하는 비운의 왕 광해, 본인의 목숨보다 동료들이 우선인 대립군의 수장 토우, 그리고 대립군의 안위를 걱정하며 토우를 친형처럼 따르는 명사수 곡수(김무열). 이 세 사람은 서로 대립對立하면서도 남을 대립代立하는 강렬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운명공동체로 묶인 이들은 끊임없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전쟁 속에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게 된다. 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올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산수 정윤철 감독은 임진왜란 속 실제 분조 행렬이 움직인 동선을 분석, 영화 제작에 적극 반영해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앞서 감독은 "잔인한 전쟁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생을 생생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영화의 후반부에 가서 관객이 캐릭터들의 감정에 이입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때문에 산 속, 들판 위에서 배우들이 느끼는 실제 고통과 고생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로드 무비 형태로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작품을 보는 내내 아름다운 산수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영화 '대립군'만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볼거리다. ◆이정재·여진구, 대체불가 캐스팅 대립군의 수장으로 변신한 이정재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도회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산전수전 다 겪은 거친 모습의 이정재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대체불가 카리스마와 눈빛 연기는 '역시 이정재'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폐허가 된 조선의 분조를 덜컥 맡게 된 광해. 처음에는 나약했지만, 험난한 여정 속에서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성장하는 광해의 모습은 배우 여진구를 통해 완성됐다. 유약한 초반 모습부터 강단있게 결정을 내리는 극 후반부의 모습까지 미묘한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진짜 영웅 '대립군'과 백성을 위했던 왕 '광해'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립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진정한 리더, 진정한 소통은 무엇인지 화두를 던진다.

2017-05-23 13:47: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