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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베트남전쟁의 진실 '직무유기'…"전쟁의 실패는 침묵에서 시작되었다

베트남 전쟁의 비극은 전장의 패배 이전에 백악관과 펜타곤의 오판, 그리고 군 수뇌부의 침묵에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날카로운 분석이 제기됐다.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 H.R. 맥마스터는 자신의 저서 '직무유기'를 통해 베트남전 초기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을 정조준하며, 국가적 실패 뒤에 숨겨진 리더십의 도덕적 위기를 폭로했다. 저자 H.R. 맥마스터는 이 책에서 베트남 전쟁의 패배 원인을 군사적 전략의 부재가 아닌, 정치 권력과 군 지도부 사이의 '결정적 결함'에서 찾는다. 그는 치밀한 역사적 기록과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당시 민간 지도자들의 오만과 수치 중심의 안일한 전략이 어떻게 현장의 목소리를 왜곡했는지 상세히 추적했다. 특히 맥마스터는 '침묵했던 다섯 명의 대장'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당시 군 최고 지휘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정책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서도 정치적 계산 때문에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포기했던 군 지도부의 태도를 '직무유기'로 규정하며, 전문가 집단이 권력 앞에서 지켜야 할 도덕적 용기와 책임의 본질을 묻는다. 단순한 전쟁사 기록을 넘어, 이 책은 조직 내 전문가의 판단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훼손될 때 초래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저자는 베트남전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정치와 군, 그리고 현대의 다양한 조직들이 직면한 리더십의 과제를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직무유기'는 베트남 전쟁의 원인을 새롭게 바라보는 역사적 지평을 여는 동시에, 권력 구조 전체가 어떻게 잘못된 결정을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 주는 리더십의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출판사 책과 나무/ 지은이 H. R. 맥마스터 / 역자 김원태 /페이지 596쪽/ 가격 2만5000원

2026-03-26 09:59: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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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위위구조, 지혜

살다 보면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거나,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니 어쩔 수 없이 무작정 정면 대결을 펼치려고 나선다. 하지만 병법에서는 다른 방법을 권한다. '위위구조'가 그것이다. 36계 병법의 하나인 위위구조는 위나라를 포위해 조나라를 구한다는 뜻이다. 전국시대에 위나라 공격을 받은 조나라가 위기에 빠졌다. 조나라는 동맹국인 제나라에 원군을 요청했고 제나라는 곧바로 군사를 파견해서 조나라를 구원하도록 했다. 그런데 제나라 원군은 조나라로 가는 대신에 위나라 수도를 포위했다. 놀란 위나라 군사는 조나라에서 물러나 허겁지겁 자기 나라를 지키러 달려갔다. 제나라는 철수하는 위나라 군사가 지나가는 길목에 복병을 숨겨놓았다가 큰 타격을 입히고 조나라도 구해냈다. 이는 정면대결을 피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우회해서 배후를 타격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응용할 만하다. 살면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당장 눈앞의 문제에만 매달려 어쩔 줄 모른다. 그런 때는 그 문제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명리학은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그 사건만을 보지 않는다. 대신 그 사건이 벌어지게 한 사주의 구조와 운의 흐름을 먼저 살핀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갈등이 반복된다면, 내 사주에서 어떤 기운이 과도하게 작동하는지, 지금 어떤 운이 들어와 있는지를 본다. 명리학은 보이지 않는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주라는 틀을 통해 내 기질을 알고, 운의 방향을 읽으며, 어디를 먼저 움직여야 할지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병법은 정면 승부보다 전략을 갖추어서 지혜를 조합하면 흐름의 이해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26-03-26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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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한강비엔날레, '대전' 거점 확보..."도시를 연결하는 예술 플랫폼"

25일 국내 문화·예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서울한강비엔날레와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아카데미하우스는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한강비엔날레의 전국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19~2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서울한강비엔날레' 기간 동안, 대전 아카데미하우스에서도 현대미술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병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서울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전국 교통의 중심부인 대전으로 무대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간 수도권에 집중됐던 대형 예술 행사의 낙수 효과를 지방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관람객을 공략하는 '분산형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양 기관은 전시와 공연,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대전·충남 예술인들의 협업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방 도시 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예술과 미디어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대전을 연결하는 문화 생태계가 조성될 경우 해당 모델을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한강비엔날레 관계자는 "비엔날레의 외연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데미하우스 박기효 부대표는 "문화, 관광, 미디어를 종합한 문화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5 17:45: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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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떠난다…아틀레티코, 대체자로 이강인 낙점 [스포PICK]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난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그리즈만의 영입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여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리즈만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작별한다. 구단 역사에 남을 선수의 이탈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488경기에 출전해 211골 9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단순한 공격수가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설계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제는 그 공백이다. 아틀레티코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경기 흐름을 만들고 연결할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 이 지점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등장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올여름 PSG가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고, 이강인 역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의 장점은 분명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탈압박과 패스로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 수 있고, 세트피스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자원이다. 이는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과 상당 부분 겹친다. 또한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도 이강인을 오래전부터 주목해 왔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부터 꾸준히 관찰해 온 선수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변수는 이적료다. PSG는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고, 이적이 이뤄지더라도 약 4000만 유로 수준의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거래의 핵심은 하나다.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느냐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방향을 정한 듯하다. 그리고 그 선택의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과연 이강인은 라리가로 돌아와, 그리즈만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2026-03-25 09:37:3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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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품격있는 부자

요즘 주식투자가 열풍이다. 부동산 급등에 따른 사회적 피로도가 높은 까닭에 정부에서는 부동산 관련 강력 대책을 내놓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은행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을 매입하려던 기존의 투자행태는 몸짓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으로 부동산 투자자금이 유입되기에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는 모양이다. 주가지수 5천을 넘어 6천을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여기저기에서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얘기가 솔솔 들려오면서 신흥 주식 부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같은 부자여도'졸부(猝富)'는 대접받지 못한다. 품격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재벌까지는 아니어도 돈을 쓰는 데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졸부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은, 어떤 정당한 노력 없이 갑자기 부가 생기니 재물을 과시하면서 자신들이 갖지 못했던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이런저런 수단을 가리지 않는 행위들을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 될수록 갑자기 졸부가 탄생하게 되면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표정과 몸태에서 돈 자랑하는 품새가 드러나는 모습들은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갑자기 돈이 생기니 명품 로고가 크게 박힌 가방을 사고 옷을 입으며 슈퍼카를 굉음을 내며 자랑하고 다닌다. 이러한 모습과 행태들은 TV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곤 한다. 조선 시대 중후반기부터 만석꾼 부자인 경주 최씨 가문은 며느리는 시집온 후 3년 동안은 무명옷을 입으라 했다.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가훈이었으니 남에게는 후하되 자신들에게는 검약했다. 정말 부자인 사람들은 시장에서 1만 원짜리 티셔츠를 사 입어도 싸 보이지 않는다. 무슨 차이일까?

2026-03-25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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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격안관화, 용기

속담 중에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 있을 때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태도를 뜻한다. 신기하게도 중국의 병법 36계에도 같은 전략이 있다. '격안관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강 건너편의 불을 구경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타인의 불행에 무관심하거나 방관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6계에서 말하는 강 건너 불구경은 고도의 전략이다. 이 전략의 본질은 함부로 개입하지 말고 기다리면서 힘을 비축하라는 것이다. 이 전략을 명리학 관점으로 보면 힘겨운 일들을 어떻게 견디고 다스려야 하는지 좋은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주변 환경이나 스트레스 혹은 타인의 시선을 명리학에서는 관성이라고 한다. 적당한 관성은 사람에게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되지만 그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사람을 괴롭히는 지경에 이른다. 가족 사이의 불화, 직장에서의 경쟁, 친구 사이의 갈등이 그런 일인데, 모두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처럼 보인다. 그러나 팔자학에서는 타인의 운까지 대신 짊어질 수는 없다고 본다. 각자의 사주에는 각자의 흐름이 있는데 섣불리 끼어들면 오히려 불길이 옮겨붙는 일이 생기곤 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감정을 앞세워 즉각 대응하면 불길이 옮겨붙을 위험이 크다. 바로 불길에 달려들기보다 한 발짝 물러나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격안관화 전략이다. 한 발짝 떨어져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불길에 휩쓸리지 않고 나를 지켜낼 수 있다. 인생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기를 기다릴 줄 알아야 운의 흐름을 잡아타고 나아갈 수 있다. 사람은 날마다 크고 작은 불길과 마주친다. 그런 때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강을 건너야 하는지 하는 것도 용기다.

2026-03-24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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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첫 캐나다 투어 …"토론토부터 밴쿠버까지 매진 행렬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캐나다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유나이트(은호, 스티브,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는 지난 15일 토론토, 17일 몬트리올, 19일 밴쿠버에서 '유나이트 2026 케이 투어 인 캐나다(YOUNITE 2026 K-TOUR in CANAD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나이트의 첫 번째 캐나다 투어다. 이날 공연에서 유나이트는 '기킨(GEEKIN)', '테이스트(TASTE)', '봄바(BOMBA)', '가솔린(GASOLINE)', '록 스테디(Rock Steady)', '펌프 유어 스니커즈(Pump Your Sneakers)' 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미발매 곡 무대를 깜짝 공개해 팬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유나이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이어졌다.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 화제를 모았던 엔하이픈의 '바이트 미(Bite Me)'와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DNA',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유나이트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러닝타임 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캐나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나이트는 "이번 캐나다 투어를 통해 멀리 있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유나이트가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나이트는 지난달 14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2026 유나이트 미니 팬 콘 '러브 타입 : 유나이트 투 유니즈'(2026 YOUNITE MINI FAN-CON 'LOVE TYPE : YOUNITE to YOUNIZ')'를 개최하고 2026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캐나다 투어를 시자으로 본격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26-03-23 14:0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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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 대표 아티스트' 키린지, 첫 단독 내한 콘서트 성료…압도적 라이브 선사

일본 아티스트 키린지(KIRINJI)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2026 KIRINJI Live in Seoul(2026 키린지 라이브 인 서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회차까지 편성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키린지는 팬들 사이의 숨은 명곡인 '데이트 연습(デㅡトの練習)'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nestling(네슬링)', 'LEMONADE(레모네이드)' 등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이어 'killer tune kills me(킬러 튠 킬스 미)'와 'Drifter(드리프터)' 등은 키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Runner's High(러너스 하이)', 'flush! flush! flush!(플러시! 플러시! 플러시!)'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했으며, 앙코르 무대에서는 키린지의 대표곡인 '愛のCoda(사랑의 코다)'와 '時間がない(시간이 없어)'를 열창하며 린지만의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했다. 이날 키린지는 앙코르 무대까지 꽉 찬 구성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호리고메 타카키를 중심으로 한 밴드의 정교한 연주와 압도적인 라이브 역량은 음원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내며 현장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거장의 저력을 각인시킨 키린지. 관객들과 깊게 교감하며 음악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키린지는 계속해서 글로벌 무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23 14:0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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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7위 추락…강등 현실되나

유럽 무대에서는 살아나는 듯했지만, 리그에서는 다시 무너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 경쟁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다. 토트넘은 22일 홈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30점에 머문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내려앉았고, 직접 맞대결에서 승리한 노팅엄은 승점 32점으로 16위로 올라섰다. 이번 패배는 단순한 1패가 아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6점짜리 경기'에서 완패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최근 흐름도 심각하다.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며, 2026년 들어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리그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전반 초반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결정력이 부족했고, 결국 전반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완전히 무너졌다. 추격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내주며 홈에서 0-3 완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문제는 수비와 공격 모두다. 수비는 쉽게 무너졌고, 공격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침묵했다. 시즌 내내 반복된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포츠 통계업체 OPTA는 이번 패배 이후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23.3%로 제시했다. 강등권 팀들과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흐름까지 좋지 않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그나마 18위 웨스트햄이 패하면서 강등권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불안한 위치다. 이제 남은 일정이 더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약 7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 중에는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도 포함돼 있다. 특히 유럽 대회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체력 부담 역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토트넘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 '승리'다. 하지만 현재 흐름을 보면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수비 불안과 결정력 부재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남은 일정은 오히려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한때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하던 팀. 하지만 지금 토트넘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이대로라면 정말 강등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2026-03-23 09:56:00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