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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교사들, 수업 노하우 공개…‘수업 나눔’ 릴레이

부산시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희망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가 스스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협력적 학습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참관 후에는 수업 토크를 통해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을 중심으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2학기에는 72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와 학년에서 수업을 공개하고 67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할 예정이다. 26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한 지난 1학기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해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실천도 함께 이뤄져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 지원해 부산교육의 비전인 다함께 미래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0:37: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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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암 유발 물질 ‘PFAS’ 흡착·분해 기술 개발

국립부경대학교가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물속에서 빠르게 제거하고,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김건한 국립부경대 재료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은 질산염이 삽입된 구리-알루미늄 이중수산화물(Cu2Al-NO3 LDH)을 고결정성으로 합성해 PFAS 제거의 핵심 한계를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PFAS는 프라이팬 코팅, 방수 처리, 반도체 공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소수성과 난분해성 때문에 환경에 장기간 잔류하며 암, 간 손상, 생식 독성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기존 활성탄이나 이온교환수지는 낮은 흡착 용량과 느린 반응 속도, 2차 폐기물 발생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Al-Al 결함(basal-plane disorder) 현상으로 뛰어난 음이온 교환 속도를 나타냈다. 대표적 PFAS 오염물질인 퍼플루오로옥타노익에시드(PFOA)에 대한 실험에서 최대 흡착 용량 1702mg/g, 반응속도 상수 13.2 h-1를 기록하며 기존 활성탄보다 약 1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다. 제조 비용도 기존 대비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PFOA가 포화된 흡착제를 500℃에서 탄산칼슘(CaCO3)과 열처리하면 흡착된 PFOA의 약 54%가 무독성 불화칼슘(CaF2)으로 전환되고, 메모리 효과를 통해 소재 구조가 복원돼 재사용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를 초고속 흡착-열분해-재생(CTR, Capture-Thermal destruction-Regeneration) 공정으로 명명했다. 연속 고정상 칼럼 실험에서는 공탑 체류시간(EBCT) 7.5분 조건에서 720mg/g의 처리 성능을 달성했으며 실제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의 유입수·방류수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확인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PFAS의 사슬 길이에 따른 선택적 흡착도 가능해 복합 오염원 제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한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비용·고효율·재생 가능 특성을 갖춘 PFAS 정화 플랫폼으로, 기존에 해결되지 않던 환경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인류 건강 보호 및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건한 교수를 비롯해 정영균 라이스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Michael S. Wong 교수 연구팀, 강석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핵심적으로 참여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 버클리국립연구소, 네바다대학교 등 국제 공동 연구진도 함께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Regenerable Water Remediation Platform for Ultrafast Capture and Mineralization of Per-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는 재료 과학 분야 권위지 'Advanced Materials'(IF 26.8)에 9월 25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 개발사업의 과학난제 도전형 연구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14 10:36: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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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염원의 ‘부산 전국체전’ 불꽃…16개 구·군 달린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 유엔평화공원, 가덕도 연대봉, 강화도 마니산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합친 뒤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행사는 퓨전 퍼포먼스팀 '인풍류'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성화 합화, 성화봉 점화 및 최초 봉송 주자 인계, 어린이 치어리딩단 슈팅스타의 축하 퍼포먼스, 봉송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 1층 성화 보존대에 보관된 성화는 각 채화지 최종 주자들이 행사장으로 입장시켰다. 이후 박형준 시장, 안성민 의장, 김석준 교육감, 장인화 회장이 합화자로 나서 성화를 하나로 합쳤다. 합화된 성화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불꽃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성화는 이날 시청 앞을 출발해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200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린다. 이후 부산 시민의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첫 주자는 권중현 원로 체육인이 맡아 부산 체육의 역사와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체육인을 대표하는 부산의 꿈나무 이건호와 황설후 두 선수가 부주자로 참여해 세대를 잇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온 마음을 다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오늘 첫 출발을 시작한 성화는 4일간 16개 구·군, 1200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한 마음으로 달리게 되며 하나로 타오르는 성화가 국민 화합의 상징이자 생활체육 천국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4 10:35:2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