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화그룹 73주년…김승연 회장 “목표는 글로벌 선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9일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한화의 목표를 '글로벌 선두'로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기술 중심의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일인 이날 기념사에서 "한화의 기술이 인류의 내일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1952년 창립 이후 한화가 시가총액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동시에 변화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달라진 위상에 안주하거나 관행을 답습하는 순간이 위기의 시작이라며,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전국시대 고사인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을 인용해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100년·200년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신중한 판단과 과감한 실행의 균형을 사업 성공의 핵심으로 꼽았다. 조선과 방산 부문에서 이룬 성과를 그룹 전체의 성장 모델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목받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신중함과 과단성이 조화를 이룬 사례"로 평가하며, 국제 정세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이 글로벌 도약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한미 간 조선 협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방산 부문에서도 유럽·호주·중동 등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방산·조선·에너지·기계 등 그룹 핵심 사업에서 원천기술 확보만이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후발주자가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AI 방산, 무인기 센서, 첨단 항공엔진, 초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사업장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안전을 기술이나 전략보다 우선하는 본질적 경쟁력으로 규정하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기준 아래 설비와 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창립기념 주간 동안 각 계열사에서 장기근속자 포상 등 기념행사를 열어 창업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한화가 구성원들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9 21:42:47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국내 최초 ‘모듈러 승강기’ 공동주택 도입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단지에 국내 최초로 모듈러(공장 사전 제작형) 승강기를 도입한다.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혁신 공법으로, 향후 아파트 단지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승강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현대엘리베이터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의 약 9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과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장 내 고위험 작업이 대폭 줄어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균일하며 시공 효율이 뛰어난 점에서 탈현장(Off-Site Construction, OSC)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건설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듈러 승강기 기술개발 및 성능 개선 ▲공동주택 구조·설계 지원 ▲시범 현장 적용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 단지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검사필증을 획득했다.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성능을 개선하고 공동주택 단지에 국내 최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모듈러 승강기는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기간이 약 80% 단축됐으며 승강로 내부 케이지 조립·레일 설치 등 고위험 공정의 80%가 사라져 현장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적용하며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25층 이상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개발을 완료하고 빠른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모듈러 승강기 외에도 PC(Precast Concrete) 공법 등 탈현장 시공 기술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 마북 연구단지에는 ▲PC 라멘조 공동주택 ▲PC 라멘조 모듈러 실증시설을 건립 중으로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품질·안전·환경 개선과 함께 시공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9 19:48:19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한글날 맞아 美서 한글 가치·아름다움 알려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미국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9월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또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9 19:12: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노종면, 정부 TF 조사 밝혀 "최상목이 R&D 예산 10조원으로 삭감 지시"

정치권과 과학계에서 논란이 됐던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과정에 최상목 당시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사실상 대통령실이 R&D 예산을 쥐락펴락 했던 정황이 정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받은 'R&D 예산 삭감과정 조사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최 전 경제수석이 "R&D 예산을 10조원으로 삭감"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 2023년 6월 28일, 윤석열 'R&D 예산 원점 재검토' 지시 과기부에서 구성한 R&D TF 조사에 따르면, 2023년 6월 과기부는 25조4000억원원 규모의 주요 R&D 예산을 마련했다. 이는 전년(2023년 24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액한 규모였다. 하지만 6월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나눠먹기식 R&D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자해야 하고, 본인이 강조한 글로벌 R&D 예산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질타하며, 모든 R&D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실제 7월 18일에는 '갈라먹기 R&D를 지양'하고 'R&D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사항이 공식 배부됐다. 이에 과기부는 윤석열의 지시 이후 주요 R&D 예산의 총 규모는 삭감하지 않고, 주요 R&D 예산의 10% 이상을 구조조정하는 대신 절감 재원을 재투자하는 내용으로 R&D 예산을 배분·조정했다. ◆ 2023년 7월 6일, 최상목 경제수석 'R&D 예산 10조원으로 삭감' 지시 그러나 7월 6일, 과기부가 최 경제수석에게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보고한 이후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R&D 예산을 10조원으로 삭감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최 경제수석이 '과학계는 카르텔이지만 기재부는 엘리트라서 카르텔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충격을 받았다는 참석자 증언도 나왔다. ◆ 2023년 7월 6일 ~ 7월 20일,'벽돌쌓기' 방식으로 R&D 예산 주무른 대통령실 최 경제수석은 R&D 예산 10조원을 기반으로 타당성 있는 예산을 하나하나 더해가는 '벽돌쌓기' 방식을 진행하겠다면서, 재검토 여부에 따라 R&D 예산이 10조원에 머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R&D 예산 편성 과정에 관여한 한 인물은 10조원에서 예산을 늘려갈 때 과기부의 의견 반영이 거의 없었고, "이거 안된다, 저거 안된다", "이걸 늘려라"하는 개입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결국, 7월 20일 열린 대통령 주재 용산 내부 토론회 결과 대통령실은 10조원에서 7조4000억원이 증액된 17조4000억원으로 주요 R&D 예산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과기부의 설득 끝에 최종 조율된 예산안 규모는 21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 수상한 바이오 R&D 집착 노종면 의원은 당시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보이는 바이오 R&D에 대한 수상한 집착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7월 20일, 대통령실은 17조4000억원의 주요 R&D 예산을 통보하면서 바이오 R&D를 보건 부처인 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중심으로 개편을 요구했다. 8월 초에는 복지부·질병청·식약처 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R&D TF 조사 과정에서는 복지부의 R&D 예산 증액은 기재부가 주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결국 대부분 부처의 R&D 예산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복지부(12.1%), 질병청(10.2%), 식약처(3.9%)의 R&D 예산은 증가했다. 일례로 복지부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는 6월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 보고된 25조4000억원의 주요 R&D 예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2024년 복지부 최종 R&D 예산안에는 604억원이 편성됐다. 노종면 의원은 "윤석열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R&D 예산 삭감도 모자라 그 규모를 10조원 수준으로 맞추려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R&D를 20여년 전으로 퇴행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R&D 예산을 주무르면서 누가 이득을 봤고 어떤 이권이 개입됐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국정감사를 통해 10조원을 기반으로 벽돌처럼 쌓아 올려진 추가 R&D 예산과 사업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2025-10-09 19:04: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삼전 메모리사업부 최초 여성 임원 '양향자' 필두로 野 반도체 특위 구성

국민의힘이 9일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특위 위원 구성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특위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인선된 데 이어, 송석준·박성민·최형두·고동진·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곽진오 영국 헐(Hull)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김시호 연세대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신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이민형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 대표·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최대홍 유지오픈(컴퓨터회사) 대표·황철성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석좌교수가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특위는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산업 현장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양향자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회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및 각 분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산·학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출범은 국민의힘이 국회 내 소수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과 민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9 18:46:5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