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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센' 여자들, 올 설 극장가 장악한다

'기센' 여자들이 올 설 극장가를 장악한다. 지난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세계' '베를린' 등 거친 남자 냄새를 물신 풍기는 영화들이 휩쓸고 간 빈자리를 현상금 사냥꾼, 욕쟁이 꽃처녀, 의리의 일진 등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신작들이 메운다. 22일 개봉될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꽃처럼 예뻤던 스무살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누린다는 이야기다. '써니'에서 차진 사투리와 욕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심은경은 이 작품에서 꽃처녀가 된 할머니로 분해 또 한번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막강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같은 날 선보이게 될 '피끓는 청춘'의 여주인공도 기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불타는 농촌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을 연기한다. '늑대 소년'을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 받으며 '국민 여동생'으로 군림한 그의 파격 변신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코 앞에 둔 29일에는 조선의 여자 현상금 사냥꾼 삼총사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미녀삼총사'가 개봉한다. 하지원·강예원·가인이 개성 강하고 매력 넘치는 검객으로 나선다. 이소룡·성룡·이연걸에게서 모티프를 따온 강렬한 액션, 남장과 코믹 분장, 섹시한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14 11:27:4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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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부부, tvN '로필 3' OST '돈 크라이' 발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후 첫 음악 작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월화극 '로맨스가 필요해 3'의 첫 번째 OST '돈 크라이'가 14일 출시됐다. 이번 OST는 이효리 부부가 곡 작업에 몰입하기 위해 신혼집인 제주도까지 내려가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T 발매와 함께 이들 부부의 달달한 작업 현장과 제주도 신혼집의 정경을 고스란히 담은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돈 크라이'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신주연(김소연)의 테마곡이다. 여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때로는 가슴 찡한 아픔을,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효리가 작사와 작곡을,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편곡을 맡아 부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됐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마치 옆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것 같은 편안한 이효리의 보컬은 곡의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다. 건반과 드럼이 함께 한 오리지널 버전과 별도로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감성의 기타 버전이 함께 발표돼 이효리 부부의 음악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 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3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여성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14 11:22:5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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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질풍론도'

◆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박하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한 일본 대표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장편소설 '질풍론도'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일주일 만에 100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는 은색의 광활한 설원, 스키장을 배경으로 '생물학 무기'를 쫓는 레이스가 박진감이 있게 전개된다. 비밀리에 가공할 만한 생물 병기 'K-55'를 개발한 구즈하라는 부당 해고한 연구소장에 대한 보복으로 생물병기를 훔쳐 설산에 숨기고, 표식으로 너도밤나무에 테디베어를 걸어둔다. 구즈하라는 소장에게 설산과 테디베어가 찍힌 사진 두 장과 함께 3억 엔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보낸다. 범인으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은 연구소장은 마침 생물병기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려온 만년 선임 연구원인 구리바야시 가즈유키에게 메일의 내용을 보여주며 향후 대책을 상의하는데, 범인은 그만 우연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숨겨둔 장소는 미궁에 빠진다. 이 책은 히가시노의 전작들처럼 대담한 전개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건의 발단에서 결말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상황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이 독자들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저자는 작품의 첫 머리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나 자신도 놀랐다"는 자필로 쓴 글로 내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4-01-14 11:22:32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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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과연 예술가만 창조적일까?…'유쾌한 크리에이티브'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톰 켈리·데이비드 켈리/청림출판 '창조'는 '혁신'이다. 누군가가 창조성을 발현하면 수십억 명의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게다가 창조성과 혁신은 오늘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며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재한 문제에 대한 창조적인 해결책이 우리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창조적인지 너무 쉽게 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창조성을 화가, 소설가,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등 이른바 '창조적인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간주한다. 이에 애플 최초의 마우스와 세계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를 디자인한 디자인 기업 아이디오(IDEO)를 이끄는 데이비드 켈리와 톰 켈리 형제가 창조성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키우며 강화할 것인지를 소개했다. 이들은 창조성을 위해서는 창조적 자신감이 필요한데 이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결합된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또 우리 모두에게는 창조적 잠재력이 내재돼 있지만 원초적 두려움이 창조성 표출을 막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창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조적 잠재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중요하다. 자신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과 이를 위한 행동만으로도 누구나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켈리 형제는 자신들의 경험과 디자인적 사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놓는다. 직접 관찰한 다양한 창조적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과 감정 이입적 접근법을 창조성 발현의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켈리 형제는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면 일과 삶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가 될 수는 없지만 창조적인 사람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창조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불어넣는다.

2014-01-14 11:21:5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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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옥외광고 진실 공개…제작진 "천송이 광고판 진짜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속 전지현 옥외광고판이 진짜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영된 '별그대' 5회분에서 천송이(전지현)는 한유라(유인영)의 의문사 가해자라는 누명을 쓰며 논란에 휩싸인다. 이로 인해 천송이는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광고에서 하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강남 고층빌딩에 걸린 천송이의 광고판이 철거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거대광고판을 두고 "실제 제작된 현수막이다", "아니다. 제작진의 정교한 CG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천송이 광고판은 진짜다"라고 답변을 내놓았다. 제작진의 답변에 따르면 해당 광고판은 강남 고층건물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SBS 일산제작센터 운동장에서 세워진 가로 20m, 세로 15m의 거대 조형물이다. 제작진은 "현수막 또한 실제 광고판보다 크게 제작이 된 데다 '세상은 나로 인해 아름답다'는 카피 때문에 실제 전지현의 광고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SBS 신승준 디자이너는 "천송이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던 광고판"이라며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9일 방송된 8회분에서 2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4-01-14 11:15:3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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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출연 배우 패션 주목…'이미연·김희애 완판녀'

'김희애 완판녀' '이미연 완판녀' tvN 화제의 예능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의 출연진들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이미연과 김희애가 '꽃누나'에서 착용한 물건이 연일 완판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첫 회부터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이미연이 공항부터 여행내내 착용했던 블루 컬러의 백팩을 완판시켰다. 이미연이 착용한 백팩은 신규 런칭 브랜드인 '폴렌'의 길리 제품으로 알려졌다. '꽃보다 누나'가 첫 방송된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하며 판매에 나선 폴렌은 온라인 상에서 이미연 백팩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열흘도 채 안되어 초기 물량 300개를 모두 완판됐다. 이어 김희애도 완판녀로 등극했다. 김희애는 '꽃누나'에서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첫 방송에서 김희애는 공항에 검정 패딩 롱코트를 입고 나타났다. 방송 이후 김희애가 입은 코트는 20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입은 카키색 야상도 주목받았다. 라쿤 털이 목을 감싸는 이 스타일은 방송 이후 브랜드를 묻는 질문이 쏟아지며 곧바로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 또 김희애가 착용한 가방 역시 국내에서 전량 품절돼 소비자들은 구매대행이나 직접구매를 통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1-14 10:25: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