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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서울 곳곳은 축제가 한창~

5월 황금연휴에 즐기기 좋은 서울 축제를 소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면, 도심에서 열리는 축제의 현장으로 걸음해보는 것이 어떨까. ◆서울동화축제 꿈과 흥이 가득한 서울동화축제는 4~6일, 3일동안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동화 속에 직접 들어간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구현되는 퍼레이드와 페이스 페인팅, 보는 즐거움과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축제이다. 서울동화축제를 대표하는 캐릭터 나루몽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는 것을 권한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서울보드게임페스타 5일과 6일, 대치동 SETEC에서는 누구와 해도 재미있는 보드게임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300여종의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대회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심지어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세한 행사 진행사항을 알고 싶다면 서울보드게임페스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C-페스티벌 3~7일, 코엑스 전시장과 야외광장,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C-Festival(C-페스티벌 )이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바로 '꿈'이다. 꿈, 이상, 환상 등의 뜻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드린다는 '드림'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했다. 페스티벌은 총 세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첫번째, 드림씨어터에서는 대규모 퍼레이드 및 초대형 거리 예술극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드림가든에서는 수제맥주축제, 미피 갤러리 등 다양한 먹거리 페스티벌과 어린이 무료체험존이 마련됐다. 세번째, 드림아지트에서는 디자인&컬쳐 전시, 아트 상품 판매가 진행된다. 이밖에 야외광장에서는 수제맥주 축제, 데일리 공연프로그램 등이 열리며, 실내로비에서는 무료체험관 꽃의 정원, 공간 연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연극제 마지막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이해랑예술극장, 동양예술극장, 알과핵소극장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서울 연극제가 열린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의 '벚꽃동산' '지상 최후의 농담' 등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10편을 33일간 상영한다. 보고싶은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사전예매는 필수다. 서울연극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17-05-03 16:0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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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5월 블록버스터에 대적할 유일무이 한국영화

'대립군', 5월 블록버스터에 대적할 유일무이 한국영화 이십세기폭스사의 차기작이자 2017년 대한민국에 뜨거운 화두를 던질 영화 '대립군'이 5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 대작 영화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가정의 달,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원더우먼' '미이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들과 맞설 유일한 한국 대작 '대립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5월 31일 개봉 예정으로 이날 외화들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자존심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립군'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데에는 먼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정통 사극이라는 요소가 주효하다.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사극 장르인 이 작품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등 팩션을 다룬 정통 사극의 명맥을 이을 작품으로서, 관객들의 공감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정윤철 감독이 완성한 깊은 서사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영화의 키워드이자 중심 소재인 남을 대신해 군역을 산 사람들을 뜻하는 '대립군'이라는 석자가 지금까지 한국 사극에서 본 적 없는 신선한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초기 분조를 이끌었던 '광해'의 리더십을 새로운 시선에서 재조명하며, 영화적 상상력을 첨가해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다.

2017-05-03 16:07: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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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곽도원 "최민식 선배는 내게 숙제를 주는 사람"

[스타인터뷰] 곽도원 "최민식 선배는 내게 숙제를 주는 사람" 지난해 영화 '곡성'으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곽도원이 이번에는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로 분해 관객을 찾았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감독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가장 적법한 과정인 '선거'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기존 정치 소재 영화들과는 다른 색깔의 작품을 완성했다. 곽도원이 맡은 심혁수는 변종구의 당선을 위해 치열하게 계략을 펼치는 선거대책본부장이다. 지지하는 변종구 후보의 이슈 만들기부터 공약 정책 준비, 상대 후보 약점 공략에 이르기까지 당선을 향한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한 전략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대세의 편에 서기 위한 저울질을 멈추지 않는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다. 심혁수를 스크린 위에 제대로 녹여낸 배우 곽도원. 기자는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곽도원을 만나 '특별시민'을 통해 두번째 호흡을 맞춘 최민식과의 인연과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곧 있을 대선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특별시민' 완성본을 보고 난 느낌은 어떤가. 영화는 편집 예술이기도 하잖아요? 편집에 의해 영화 색깔이 어떻게 나오는지 결정되니까요. 감독님이 어떻게 편집하셨을지 궁금했는데 완성본을 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전개속도도 빠르고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과 해결되는 과정이 막힘없이 전개되니까 답답함도 없고요. 다만,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보니, 영화에 대해 뭐라 한 마디 하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일차적으로 여과하고 말해야 한다는 점이 참... 심혁수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정치인을 롤모델로 했느냐고 질문이 와도 '마음 속에 있습니다'라고만 해야하니까요.(웃음) ◆극 중 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심혁수는 대세의 편에 선다. 기회주의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 기회주의자적인 게 꼭 나쁘다고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곽도원이 해석한 심혁수는 어떤 인물이었나? 제가 '특별시민'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렸다는 점입니다. 권력을 탐하는 기회주의자가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하면 안되는 건 맞잖아요. 그런데 '그럴 수도 있지'라는 사고가 이미 우리나라 문화에 팽배해있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이런 거에요. 어느 나라에서는 여자 국회의원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모르고 자신이 소속된 당의 카드로 십만원 정도를 결제했대요. 근데 그 잘못 결제한 것 하나때문에 국회의원에서 제명됐대요. 당연한 결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놀랄 일이 된 그런 씁쓸한 현실이 웃퍼요.(웃기고 슬프다).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도 변한 것 같지 않나요? 천만명이 촛불을 들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잘못된 부분을 밝혀냈고, 힘이 있다는 걸 보여줬잖아요? 제가 묻고 싶어요. 심혁수는 나쁜 인물일까요? ◆인간의 권력욕, 정치와 선거의 이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영화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사람이 제일 힘든 게 '변하지 않으려는 변화를 꿰해야 한다'는 거예요. 끊임없이 다스리려고 하는 마음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기까지 넌무 힘든 게 사실이죠. 매일매일 새로운 나를 발견하지만,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살다보니 어느 덧 어른이 됐고, 지금의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아차' 싶을 때도 있고요. 심혁수는 권력에 눈이 먼 인물인데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거예요. 변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채찍질을 했어야 하는데 그 초심을 놓아버린 거죠. 영화를 찍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하겠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됐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매 작품마다 각 캐릭터의 면면을 극대화할 고민을 할 거 같은데 심혁수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극대화하려고 했을까. '특별시민'처럼 말로써 캐릭터를 표현하는 작품의 경우에는 제일 재미있는게 뭐냐하면, 이중성인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캐릭터의 말 하나하나가 수수께끼처럼 느껴져요. 말 한마디 안에 다양한 심리상태가 느껴지거든요. 겉으로는 잘봐달라고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더라고요.(웃음) 제가 연기했으니까 심혁수에게 곽도원이 보이는 것은 당연할 거예요. 그런데 곽도원의 색이 너무 짙으면 '또 똑같은 연기야?'라고 관객들은 말하겠죠? 그래서 심혁수에 곽도원을 입히되, 시나이로가 이야기하는 심혁수로서 이중적인 것들에 힘을 주는 연기를 펼쳤죠. 또 그게 정치인의 참모습인 것 같기도 했고요.(웃음) ◆'범죄와의 전쟁' 이후 또 다시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두번째이기 때문에 좀 더 연기하기 수월했을 것 같은데. 늘 그렇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의 경우, 촬영하 때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고, 표현하려고 하는데... '순금은 도금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최민식 선배는 그 자체가 순수 금덩이인 것처럼 '슛'만 들어가면 사람이 캐릭터에 녹아들어가 있더라고요. 순식간에 돌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저런 게 연륜인걸까' 감탄이 터지더라고요. 촬영 때마다 저에게 숙제를 주신 분이죠.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는가 '특별시민'의 결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제부터 남은 건 우리(유권자)가 할 일'이라는 거예요.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화가 관객들한테 던지는 메시지는 이런 거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그래야 최악을 안 뽑습니다' 라는 거요. 꼭 투표합시다!

2017-05-02 15:3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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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조윤희, 열애 인정 2개월 만에 임신+결혼 "법적부부 됐다"(공식)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한다. 이동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일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씨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며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양가 합의 후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동건은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저와 배우 조윤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면서 "결혼 준비 과정에서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하 이동건 편지 전문] 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05-02 15:03: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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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렛츠락페스티벌, 9월 23·24일 개최 확정…16일 티켓 오픈

매년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렛츠락페스티벌이 올해도 한정 블라인드 티켓을 판매한다.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측은 2일 "11주년을 맞이해 2017년 개최 일정을 오는 9월 23일과 24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는 1000장 한정 블라인드 티켓 판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블라인드 티켓은 양일권이며 정상 금액 11만 9000원에서 8만 8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앞서 지난해 블라인드 티켓은 10분만에 완판을 기록, 인기를 입증한 바 있어 올해 역시 단시간 매진이 예상된다. 렛츠락은 지난 11년간 국내뮤직페스티벌 중 유일하게 오직 국내 아티스트로만 라인업을 구성, 국내 밴드 활성화와 인디밴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제1회부터 지난해 열린 10회까지 YB, 가을방학, 국카스텐, 김창완밴드, 검정치마, 김필, 글랜체크, 김사랑, 갤럭시익스프레스, 권순관, 넬, 노브레인, 내귀에도청장치, 딕펑스, 두번째달, 데이브레이크, 델리스파이스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550여 팀이 참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11주년을 기념해 한강 난지공원에서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 2017 렛츠락 라인업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9월23~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2017 렛츠락의 블라인드 티켓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2017-05-02 15:02: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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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효과 톡톡히 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황금연휴 효과 톡톡히 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최장 9일 징검다리 연휴 영화제에 인파 몰려 징검다리 연휴로 전국이 때이른 휴가철에 돌입한 가운데,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2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은 1일 기준, 543회의 전체 상영회차중 140회차가 매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1회를 뛰어넘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달 13일 일반 상영작 사전예매가 시작됐을 때도 80회차가 매진돼 전년대비 약 2배의 매진 회차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록행진은 영화제 기간이 최장 9일에 달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주말에는 전체 상영 회차의 약 70%가 매진되는 등 연휴 효과를 톡톡히 맛보았다. 실제로 영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는 카달로그를 들고 다니며 상영일정을 꼼꼼히 챙기는 시네필부터 아이를 무등 태운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연휴를 맞아 영화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남은 영화제 기간에도 연휴가 계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관객수나 매진율 등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시민들이 영화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영화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 매진율을 갱신하며 인기몰이 중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2017-05-02 12:5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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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맨발의 디바' 이은미 "신곡 '알바트로스' 국민에 위안 되길"

신곡 '알바트로스' 25일 공개…윤일상·최은하와 협업 "국가적 혼란 시기, 국민에 희망 전하고파" 라이브 공연 1000회를 앞둔 가수 이은미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신곡 '알바트로스'를 두고 "지금 이 순간, 꼭 부르고 싶은 노래"라던 이은미. 노래 속 담긴 그의 진심은 묵직했다. '이은미'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맨발의 디바'다. 무대 위를 맨발로 종횡무진하며 열정을 뿜어내는 그의 모습을 본 한 기자가 붙인 수식어다. 동시에 '폴리싱어(Politicial+Singer, 정치적 의견 개진에 적극적인 가수)로도 불린다. 이은미는 지난해 마이크 아닌 촛불을 들고 광장을 누볐다. 12월 진행된 7차 촛불집회에서도 위로를 담아 노래했다. 국가적 혼란의 시기에 마이크를 들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은미는 다시 한 번 힘차게 마이크를 들었다. 함께 촛불을 들고 부대끼던 이들에게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은미는 "'알바트로스'는 지난해 나온 노래였지만 황폐해진 심리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저 역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보니 패닉에 빠졌었죠. 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광화문에 나갔고, 그곳에서 무언가 뜨거움을 느꼈어요. 다시 한 번 제 안의 긍정적인 날개를 펼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이젠 노래를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내놓은 곡이 바로 '알바트로스'다. 이은미는 "지난해 대한민국은 큰 변혁을 겪었다. 이 곡을 통해 작년 내내 함께 마음을 졸였던 대중과 일종의 '해소'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곡들은 연가가 많았는데 이번엔 희망을 노래했어요. '알바트로스'는 남들이 보기엔 못생긴 큰 날개를 가진 새에요. 이 새의 아픔이 삶이라는 화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비상하는지를 곡에 담았죠. 벅차오르는 힘을 뜨겁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알바트로스'는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수록된 동명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다. 지난 2005년 '애인있어요'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 콤비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윤일상, 최은하는 '애인있어요'를 통해 이은미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끈 이들이다. '이은미표 발라드'를 탄생시킨 이들에게 이은미는 깊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보컬리스트로서 윤일상 씨를 만난 건 행운이다. 제 목소리에 대한 이해와 폭이 넓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동료이자 길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일상 씨가 건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멜로디가 있었는데 최은하 씨의 가사가 더해지니 그 감정이 완성되는 기분이었어요. '알바트로스'는 이렇게 서서히 끓어오르다 뜨거운 힘이 분출되는, 뭉클함을 담은곡이에요." 이은미가 데뷔한 지도 어느덧 28년 째다. 좋았던 시간 만큼 힘들었던 시간도 존재했다. '할 말 다 하는' 가수이기에 때론 예상치 못한 불이익도 있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이은미는 담담했고, 당당했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론 부담이 없는데 주변에서 만류하는 게 힘들다. 블랙리스트 사건도 결국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나. 내게도 불이익이 완전히 없었다고 할 순 없다"면서 "하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더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범주 안에서 행동하고 책임진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대중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음악을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제가 가진 사랑을 공동의 선으로 나누고 싶어요. 제게 좋은 에너지가 있다면 좋은 쪽으로 쓰이게 하는 것이 지금껏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는 이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사회적 어디든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빛과 희망을 담은 '알바트로스'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꼭 부르고 싶은 노래"일 수밖에 없었다. 1989년 가요계에 입성해 데뷔 30년 째를 바라보고 있는 이은미의 소망은 바로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으로 오랫동안 노래하는 것이다. "'맨발의 디바'는 데뷔 초 어떤 기자가 지어준 별명이에요. 당시엔 너무 거대한 칭호라 20년쯤 뒤에도 제가 잘 해나가고 있다면 자랑스럽게 쓰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벌써 28년이 됐네요. 전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닉네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멋진 별명을 끝까지 잘 갖고 갈 수 있는 좋은 음악가로 남는 것, 그게 바로 가수 이은미의 궁극적 목표에요."

2017-05-01 15:52: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