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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PD "레드벨벳 조이, 처음엔 섭외 생각 없었다"

김진민 감독이 레드벨벳 조이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제작 본팩토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현우, 이서원, 홍서영, 이정진, 조이 그리고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조이를 캐스팅한 이유로 "여러 조합을 생각했다. 처음엔 남, 녀 모두 가수를 했던 사람을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이를 처음부터 (여주인공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보고 종이를 접어뒀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종이가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한 번 더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친구가 잘 해서 캐스팅을 한 게 아니라 '이 친구에게 뭐가 있을까'하는 궁금증에 다시 불렀던 것"이라면서 "현장에 가보면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는 걸 알게 되는데 첫 날부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연기를 해주니까 이 드라마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고, 끊임 없이 연기에 질문을 던지는 친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3-14 17:05: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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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디즈니 '미녀와 야수' 콜라보 상품 출시

CGV, 디즈니 '미녀와 야수' 콜라보 상품 출시 CGV가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한다. 14일 CGV는 디즈니사와 손잡고 CGV강남, 여의도, 영등포 등 전국 27개 극장에서 '미녀와 야수' 디즈니 공식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속 캐릭터인 미녀, 야수, 촛대, 시계, 주전자, 찻잔 등을 디자인한 상품들을 CGV 씨네샵을 포함해 매표, 매점 등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CGV 씨네샵에서는 미녀와 야수 캐릭터 장식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볼펜과 노트,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홀로그램 엽서 등의 문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영화의 시그니처 요소인 '장미'의 풍성한 향을 선사하는 캔들과 티백, 액세서리로 활용 가능한 캐릭터 키링과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잡화 상품도 준비했다. 제품 판매 극장과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매표 및 매점에서는 영화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패스카드(Pass Card)와 프로모션 콤보를 출시한다. 일반 2D 영화 관람 2매권으로 구성된 무비 패스카드는 1만 8000원, 포토티켓 12매권으로 구성된 포토티켓 패스카드는 1만원에 판매한다.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미녀와 야수' 한정판 엽서 1종을 선물한다. 패스 카드는 모두 2019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전국 50개 극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매점에서 선보이는 '미녀와 야수' 프로모션 콤보는 팝콘(L) 1개, 탄산음료(M) 2개, 영화 퍼즐 및 틴케이스 세트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모션 콤보는 전국 직영 CGV 극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만 3000원이다. CGV 브랜드마케팅팀 이경호 팀장은 "이번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CGV는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댄 스티븐스)가 미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1991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7-03-14 15:0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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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스타인터뷰] 류현경, 본명보다 작품 속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 공동작업 안에서 행복 느껴 진심을 담은 연기 선보여 공감할 수 있는 배우될 것 본명보다는 출연한 작품 속 캐릭터로 더 많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있다. 류현경이 그렇다. 영화 '방자전'의 향단이, '오피스'의 까칠한 홍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맞춤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한 그녀는 늘 연기자로서 충실했다. 그런 류현경이 김경원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위트있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의 지젤을 연기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현경은 2년 전에 찍은 작품을 이제서야 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입을 뗐다.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미술계, 혹은 화가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넓게 생각해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영화 안에 녹아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 점이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심했죠. 감독님이 원하는 그림대로 이야기가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놀라운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와 본질을 중시하는 지젤과 상품성이 우선인 재범의 충돌이 전개되면서 극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지젤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다. 덴마크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녀는 공항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담배를 빌리고, 택시 기사한테 다짜고짜 예술을 논하는 등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인물이다. 류현경은 "원래는 더 (성격이) 센 캐릭터였다. 더 강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을 표출하는 장면이 시나리오에 있었다. 그리고 지젤이 왜 이런 성격이 됐는지 어릴 적부터 자라온 과정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드러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을 거치면서 지젤의 전사가 많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지젤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해온 아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니 사실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그 실망감을 그렇게 표출한 것이다. 그래서 그 점을 이해하고, 집중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덧붙였다. 지젤은 거액의 돈과 좋은 작업실 등 솔깃한 제안을 모두 마다할 정도로 예술에 있어서 만큼은 타협하지 않는다. 세부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예술 분야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지젤과 류현경. 류현경 역시 촬영하면서 종종 '타협'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 "배우라는 직업은 혼자서는 결과물을 낼 수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은 스텝, 배우, 연출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이죠. 저는 공동 작업에서 이뤄지는 것들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그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상업/비상업'을 놓고 고민하지 않고, 또 '나는 이런 스타일의 작품에만 출연할 거야' 하고 고집부리지도 않아요. 단지 함께하기로 한 작품의 촬영이 시작되면,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려고 집중하죠. 그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절대적인 조건인 것 같고요." 평소 그림에는 소질이 없다는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동양화 작가의 작업실에 방문해 작업 과정을 살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성스럽고 세밀한 작업 과정에 감동까지 받았다고. "색색의 물감들을 섞고, 원하는 색깔이 나올 때까지 비율을 맞추고... 한지에 물을 뿌리고 말렸다가 채색하고 또 말리고 ... 엄청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그 순간 지젤의 마음이 이해가 됐어요. 작업 과정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자신의 자식같은 작품이 누군가의 달콤한 말에 팔려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예술은 과정 자체가 예술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건, 그 작업을 하면서 과정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게 결국은 예술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웃음)" 어느 덧 데뷔 22년 차. 류현경은 자신의 연기를 보고 많은 이가 공감할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미소를 띠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연기가 '진짜'연기인 것같아요. 저의 경우,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류현경'을 떨어뜨려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상의 인물을 연기하지만, 어쨌든 제가 그 인물이 되어서 표현하는 거잖아요. 저의 성격과 감정이 녹아있을 수밖에요. 다만, 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서 최대한 극대화하는 거죠." 인터뷰 내내 류현경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연기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그녀는 거창한 바람이나 욕심이 없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공감할 수 있는 배우'로 남는 것. 그게 류현경의 목표이자 바람이다. "진심을 담은 진짜 연기를 보여드리면 그만큼 사랑받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상황과 맞는 공감대를 형성해서 저만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게 어떤 작품이건 최선을 다해야죠.(웃음)"

2017-03-14 15:0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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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 틴탑 엘조, 연매협 조정 대신 법정行 택하나

그룹 틴탑 엘조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중재에 참석하는 대신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빚고 있는 엘조가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참석하는 대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 티오피미디어 측은 메트로신문에 "아직 엘조 측으로부터 법적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엘조 측은 해지의 사유로 개인 활동에 대한 제약 및 매니지먼트 제공 불이행 등을 들었다. 그러나 티오피미디어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라고 있다. 엘조를 제외한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등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월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양 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티오피미디어는 연매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방법을 택했고,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엘조에게 15일 예정된 분쟁윤리 심의에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엘조는 이날 심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그동안 엘조가 틴탑으로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엘조는 현재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틴탑 5인이 3월 컴백을 앞둔 가운데 엘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또 한 번 불거진 데에 대한 안타까움도 일고 있다. 신보에 대한 음악적 관심보다 분쟁 이슈에 관심이 쏠릴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틴탑의 계약 기간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다. 아직 조정의 여지가 남은 만큼 양 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본다.

2017-03-14 15:05: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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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흡연'→'데이트 폭력 및 협박'…래퍼 아이언의 몰락

지난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됐던 래퍼 아이언이 또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엔 여자친구 폭행 및 자해 협박 혐의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이언(본명 정헌철)을 상해 및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성관계 도중 여자친구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약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아이언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해를 입히는 등 자해 행위를 한 뒤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이언의 폭행으로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왼쪽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아이언은 지난해 3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사실(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으며,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아이언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는 듯 했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된 뒤 고작 3개월 만에 신곡 '시스템(SYSTEM)'을 발매한데다, 수위 높은 가사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언을 지지하는 이들은 존재했다. 당시 '시스템'은 꽤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9월에 발매된 첫 정규앨범 '락 바텀(ROCK BOTTOM)' 역시 호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대마로 인한 논란과 반성이 있은 지 불과 1년 만에 또 다시 폭행 혐의를 일으킨 만큼 일부 지지자들조차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과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만 해도 개성과 실력으로 주목 받던 그였지만 이젠 회생의 기회조차 잃은 듯 하다. '대마 흡연'이라는 꼬리표도 떼지 못한 아이언에게 이젠 '폭행'과 '자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게 됐으니 말이다.

2017-03-14 15:04: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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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차태현, 첫번째 게스트로 출격

'뭉쳐야 뜬다' 차태현, 첫번째 게스트로 출격 연기부터 예능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며 국민 호감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차태현이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 공식적인 첫 게스트로 합류한다. JTBC 측은 14일 공식자료를 통해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등 '뭉쳐야 뜬다'의 기존 멤버 전원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게스트는 차태현이 처음"이라고 합류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태현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형돈에게 "평소 '뭉쳐야 뜬다'를 즐겨보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촬영현장과 여행과정이 정말 재미있어 보인다. 나도 패키지여행을 같이 가보고 싶다"며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제작진은 빠르게 차태현의 게스트 합류 절차를 진행했다. 차태현의 경우 '1박 2일'을 통해 전국 곳곳을 섭렵하며 '여행의 달인'으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평소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빛나는 예능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인물이라 두 팔 벌려 반길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다만 '뭉쳐야 뜬다'는 기존 여행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빡빡한 패키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차태현이 빠른 속도로 적응해 '프로 패키저'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그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차태현이 게스트로 합류한 '뭉쳐야 뜬다'의 촬영은 3월 중 진행된다. 방송은 4월로 예정된 상태다.

2017-03-14 11:3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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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진이·트와이스 지효 활동 휴식…아이돌 건강 '적신호'

'건강 악화로 인한 활동 중단'. 아이돌들의 활동 중단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13일 오마이걸 진이와 트와이스 지효가 각각 거식증과 무릎 통증으로 활동을 잠정 휴식한다고 밝혔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진이는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신규 앨범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이는 지난해 8월 말 거식증 증세로 한 차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WM 측은 "진이 양과 당사는 그동안 꾸준히 함께 고민을 해왔고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이번 컴백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고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지효의 무릎 부상 소식을 알렸다. JYP 측은 "트와이스 지효가 최근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의료 기관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상 증상이 확인돼 필요한 의료 조치 및 회복을 진행 중이다"라며 "최대한 빠르고 순조로운 회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일정은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신적·육체적 건강 악화로 인한 아이돌들의 활동 중단은 비단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방탄소년단 슈가와 EXID 솔지가 부상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밖에도 여자친구 엄지, EXID 하니, 걸스데이 혜리, 엑소 레이, 비아이지 국민표, 빅플로 유성 등이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거나 잠정 휴식을 선언했다. 건강 문제는 활동 휴식을 넘어 중단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지난해 5월 그룹 에이프릴의 현주가 호흡장애 및 두통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크레용팝 소율 역시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바탕에는 살인적인 스케줄과 무리한 다이어트 등 여러 원인이 산재한다. 아이돌 그룹은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팬미팅, 각종 행사, 국내·해외 콘서트를 병행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아이돌 그룹이 종종 TV에서 "하루 1시간도 못 자면서 활동했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미성년자도 예외는 없다. 아이돌 그룹의 평균 연령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이 같은 가요계 관행은 십 수년 전 그 때와 별 다를 바 없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확보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아이돌들의 건강 문제는 방치되고 반복 될뿐이다. 아이돌에게 너무 쉽게 성실성 만을 요구하는 사회적 인식 역시 하나의 원인이다. 무대 도중 쓰러졌던 멤버가 '링거 투혼'을 했다는 일화나,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했다는 일화는 비일비재하게 들려온다. 물론 열정과 끈기, 의지가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의도적으로 과대 포장해 그렇지 못한 이들을 질책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이는 곧 아이돌들의 건강 악화와 휴식, 회복이란 악순환의 연결고리로 작용하기에 지양해야 할 인식 중 하나다. 지금도 수많은 아이돌들이 잠 못 이룬 채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이젠 '진짜' 지겹게 반복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다.

2017-03-14 06:00:0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