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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팬데믹과 문명 外

◆팬데믹과 문명 김명자 지음/까치(까치글방) 초연결 세상에서 팬데믹 공포는 전 세계를 공황상태에 빠뜨렸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우리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 책은 문명사 속에서 고대로부터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스페인 독감, 에이즈와 같은 감염병이 시대와 지역을 불문하고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팬데믹 사태를 헤쳐나갈 근본적인 해법을 알려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보건안보의 전망과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 구축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하는 지침서. 402쪽. 2만2000원. ◆장녀들 시노다 세츠코 지음/안지나 옮김/이음 초고령 사회의 사각지대엔 노인이 된 부모를 홀로 돌보는 딸들이 있다. 비혼 여성이라는 이유로 홀로 짊어지게 된 돌봄 노동은 이들을 보이지 않는 지옥으로 밀어 넣는다. 20년간 치매에 걸린 노모를 간병한 저자는 소설을 통해 '독박 돌봄'의 이면에 자리한 서늘함을 생생히 묘사해 낸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죽음과 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맞이할 것인가.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딸들이 가족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가족을 잡아먹지 않고 살아갈 전략을 골몰하게 만드는 '하이퍼리얼리즘' 간병기. 340쪽. 1만4800원.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마크 해리슨 지음/이영석 옮김/푸른역사 21세기 문명사는 코로나 사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무역과 해외여행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란 낯선 용어는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책은 700년에 걸쳐 6개 대륙에서 벌어진 전염병과의 사투를 기록했다. 19세기 중반 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든 콜레라와 아메리카 대륙을 뒤흔든 황열병의 확산 뒤에는 노예무역과 국제교역, 노동 이주, 성지순례 등이 있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세계적 유행병이 바꿔놓은 지구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염병 투쟁사. 680쪽. 3만5000원.

2020-06-07 14:1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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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화이트

리처드 다이어 지음/박소정 옮김/컬처룩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유럽과 북미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분풀이 상대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피부색이 다른 약자에 집단 린치를 가했다. 피부색은 인종을 구별하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한국도 인종주의나 피부색주의(Colorism)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우리의 시선 속에서는 또 다른 백인성이 작동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30만명을 넘어섰지만 우리 사회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어두운 피부색의 외국인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은 다문화 수용 지수와 같은 지표를 들이대지 않아도 사회적 분위기로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인종의 위계, 피부색의 스펙트럼은 상대적이기에 우리 사회는 늘 울타리와 사다리를 세움으로써 정상성을 확인받고자 한다. 책은 지구적 질서에서 규범으로 여겨지는 백인성을 비판하며 '화이트(White)'가 내포하는 두터운 의미의 지층과 백인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서구 문화의 무수한 면면을 낱낱이 까발린다. 저자는 백인성이 서구 문화에서 특권적 위치를 형성해 온 문화적 구성물이라고 분석한다. 백인의 인종주의적 우월성의 근거로 작동하는 백인성은 모든 유색인을 미개하고 이해할 수 없는 비이성적인 집단으로 타자화한다. 일부 몰지각한 서양인들은 피부가 하얗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핍박하고 인종 차별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백인의 속성으로 여겨지는 희다는 개념은 검정에 반대되는 색으로서의 단순 명사가 아닌 인종주의, 식민주의, 기독교, 여성성, 계급성, 이성애 규범성 등의 차원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하나의 담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찰되지 못한 인종, 백인을 파헤친다. 430쪽. 2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7 13:46: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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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1차 티저 공개…나나 180도 연기 변신

드라마 '출사표' 1차 티저 속 배우 나나가 '조커'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7월 1일 방영을 시작하는 KBS 2TV 수목 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 출사표'(출사표)가 첫방송을 앞두고 1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1차 티저는 'WHY NOT'이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쓰인 벽보 앞에 면접 의상 차림으로 나나가 뒤돌아 서 있다. 나나는 연이어 쏟아지는 취업 불합격 소식에 기괴하게 어깨를 들썩인다. 잠시 '합격'을 착각하게 한 사람에게는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손에 쥔 스마트폰을 집어 던지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돌변한다. 나나는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흐느낌과 함께 몸을 돌린다. 그런데 그때 벽보 옆에 붙은 '구의원 보궐선거 입후보 공고'가 크게 확대된다. 그러면서 등장한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미친 취준생'이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꽂힌다. 그리고는 '미친 취준생'이라는 문구와 맞아떨어지는 나나의 독특한 표정과 함께 1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티저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저가 골 때린다", "너무 기다렸다. 꼭 챙겨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흙수저 구세라(나나 분)가 좌천된 엘리트 사무관과 함께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정치 드라마다. 한편 이번 '출사표'를 시작으로 KBS 월화, 수목 드라마 편성 시간이 9시 30분으로 기존 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다. 이로써 지상파 드라마들은 모두 오후 9시대에 방송하게 된다.

2020-06-04 17:20: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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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네 비디오가게' 게스트에 34년 차 프로 방송인 박미선

SBS 파일럿 프로젝트 '선미네 비디오가게'의 게스트로 베테랑 방송인 박미선이 출연한다. 데뷔 34년 차 프로 방송인 박미선은 그동안 주로 MC로 활동하며 정제된 이미지를 보여왔다. 최근엔 거침없는 발언과 걸크러시 이미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명 '미선짤'로 불리는 이미지들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2020년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연예계에서 33년 동안 버틴 그의 비밀을 공개한다. 박미선은 34년의 연예계 생활이 담긴 인생 비디오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박미선은 신인시절 자신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자마자 "어디서 이런 영상을 구해왔냐"며 크게 당황했다. 또 박미선은 한 선배의 말 때문에 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사연을 들은 MC 선미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유튜브를 통해 다시 한번 인기를 얻고 있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선미와 박미선은 첫 만남인 것이 무색하게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박미선이 대표 유행어인 '스토리는 내가 짤게, 글씨는 누가 쓸래'를 함께 재연하는가 하면, 전쟁터 같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미선은 33년간의 긴 연예계 생활 중 방송을 떠난 기간이 출산 후 단 두 달뿐이었다고 밝히며, 선미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어린 애들은 감당 못 한다는 54금 토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뒤집어놓기도 했다. 한편 SBS 스페셜 파일럿 프로젝트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다큐멘터리와 토크쇼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이다. 여느 토크쇼와는 달리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아카이브 영상을 결합한 다큐멘터리가 존재한다. 박미선의 33년 방송생활을 돌아보는 이야기는 오는 7일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 방송한다.

2020-06-04 15:24:1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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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돌방행동에 충격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정소민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충격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정소민 역시 심상치 않은 표정을 하고 있어 심각한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4일 위기를 맞은 이시준(신하균 분), 한우주(정소민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한 '영혼수선공' 17·18회에서는 시준과 우주가 오해를 풀고 '치유 메이트'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앞에 오기태(박수영 분)가 등장해 둘 사이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결국 연극 치료에서 해고당한 우주는 기태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고, 때마침 시준이 등장해 우주를 구하는 엔딩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 컷에서 심상치 않은 표정의 시준과 우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시준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우주와 통화를 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가 전화를 붙들고 좌불안석인 이유는 우주의 돌발행동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이 커진다. 평소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우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1'의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시준과 우주의 이야기는 오는 4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2020-06-04 15:24: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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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양세형vs규현 청경채 요리로 맞대결

'맛남의 광장'에서 양세형과 규현이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을 펼친다. 4일 방영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멤버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과 게스트 규현은 용인 으로 향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농산물 피해가 끊이지 않으며, 청경채 농가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외식 문화가 급감한 데 이어 외식 메뉴로 인기를 얻었던 마라탕 붐이 시들해지자 국내 청경채 소비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다. 청경채 1kg이 350원까지 급락하면서 농민들이 팔기보다는 밭을 갈아엎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멤버들은 청경채를 활용한 요리 개발을 위해 연구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공식 수제가 양세형, 백종원 유튜브 채널 열혈 구독자 규현 두 사람 간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숙제 재료로 청경채가 겹치자 김희철이 블라인드 요리 대결을 제안한 것이다. 또 레시피의 보안을 위해 심사위원인 백종원이 숙소 바깥으로 쫓겨나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양세형과 규현은 기물을 놓고 다투는 등 기싸움을 벌였다. 더욱이 규현은 색다른 재료를 사용하는 양세형을 견제하며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동시에 요리가 진행된 탓에 불상사가 발생했다. 졸이는 시간이 필요했던 규현과 달리 양세형의 요리가 불 위에서 빠르게 진행됐었다. 결국에는 양세형이 규현의 요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추려다 시간이 지체돼 만들던 요리를 엎어버리기도 했다. 두 출연자 간 요리 대결의 결과는 오후 10시 방송하는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한다.

2020-06-04 15:23:5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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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마법 가루 신라면 스프, 무엇으로 만들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은 그 자체로도 맛있는 음식이지만 라면의 맛을 내는 라면 스프는 다른 음식을 만들 때 부족한 맛을 채워주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라면 스프의 능력에 빗대어 때로는 '마법의 가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라면 스프는 과연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그 근원적인 궁금증에 대해 알아본 유튜브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에 '라면 스프는 도대체 뭐로 만들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기준 조회수가 150만을 돌파한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며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농심 연구원은 신라면 스프의 맛을 내는 원재료로 쇠고기, 표고버섯, 그리고 고춧가루를 제시했다. 각각의 식재료를 효소분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맛 성분을 최대한 추출하고, 스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이다. 쇠고기 분말, 사골 분말 등의 맛을 본 진용진은 "이것만으로도 너무 맛있다. 정말 신기한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진용진은 현장에서 제공받은 쇠고기, 사골, 야채 분말 등과 다양한 건더기 원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라면 스프를 제조해 라면을 끓여 먹어보기도 했다. 다만 이상적인 맛을 내기 위한 정확한 레시피를 알지 못해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2020-06-04 14:5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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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리더 임영민, 음주운전…"활동 중단"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리더 임영민(25)이 음주운전 적발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 공개 일정은 연기됐다. AB6IX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4일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회사는 "현재 임영민은 깊에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영민의 활동 중단으로 컴백을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앨범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일단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금일 이후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일 발매로 예정됐던 AB6IX의 새 앨범은 팀 정비 후 오는 29일로 연기 발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AB6IX는 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마간한 박우진, 이대휘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전웅과 함께 앨범 VIVID로 오는 8일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2020-06-04 14:11: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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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후속편 영화 '반도' 칸 영화제 공식 초청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가 올해 열리는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투자배급사 NEW와 제작사 영화사레드피터는 4일 '반도'의 칸영화제 공식초청 소식을 전달했다. 칸국제영화제는 4일 새벽 1시 온라인 생방송으로 56편의 공식 섹션 선정작을 발표했다. 연상호 감독은 배급사와 제작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반도'를 초청작으로 선정해준 것에 무척 기쁘다"며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공감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반도'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 소개하며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 칭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서도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초청으로 인해 연상호 감독은 국내에서 3회 이상 칸의 초청을 받은 여섯 번째 감독이 됐다. 또한 연 감독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 칸의 초청 받은 유일한 감독이다. 앞서 연 감독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한국 최초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칸에 초청됐다. 이후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영화 '반도'는 이전작 '부산행'의 4년 후 모습이 그려진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 달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2020-06-04 14:11: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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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돌변한 서산 돼지찌개집…최고의 1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1년 만에 다시 방문한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님의 돌변한 태도가 전해지면서 방송 중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수원 정자동' 골목편을 최종 솔루션과 함께 마무리 지으면서, '2020 여름특집'으로 지난 골목 등을 다시 방문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건 충남 서산 해미읍성 골목에 위치한 돼지찌개집 사장님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건네받은 SNS 후기 자료에서 가장 혹평이 많았던 곳이 이 돼지찌개집이었다고 밝혔다. 1년 전 방송 당시 호평을 쏟아냈던 백종원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비밀요원을 차례로 투입해 현재 상황을 검증하기로 했다. 반찬 수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이 가게만의 시그니처였던 어리굴젓 역시 손님에게 제공되지 않았다. 메인메뉴인 '돼지찌개'는 대부분 "고기에서 잡내가 올라온다", "돼지찌개가 아니라 김치국" 등의 혹평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사장님은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표정이 밝아지지 않고 손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골목식당 3일 방송분은 '2049 시청률'이 3.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뽕숭아학당', '라디오스타' 등을 누르고 수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원 정자동' 골목 떡튀순집, 쫄라김집, 오리주물럭집의 마지막 솔루션을 통해 마무리지었다. 또 게스트로 등장한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이 오리주물럭을 먹으며 "잡내가 안 나서 좋다. 닭고기보다 건강한 느낌"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2020-06-04 13:24:3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