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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박윤하의 할아버지 민음사 출판사 박맹호 회장, 민음사 차린 이유?…신춘문예 당선되고도 수상 못해

'K팝스타4' 박윤하의 할아버지 민음사 출판사 박맹호 회장, 민음사 차린 이유?…신춘문예 당선되고도 수상 못해 'K팝스타4'의 박윤하가 민음사 출판사 회장 박맹호(81)씨의 손녀로 밝혀져 화제다. 이 가운데 박맹호 회장의 민음사 설립 배경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박맹호 회장이 출판 사업에 뛰어든 것은 33세였던 지난 1966년이었다. 1955년 제1회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부산 정치파동'을 강력하게 풍자한 단편 '자유 풍속'을 응모해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아 당선됐지만,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취소되는 사건을 겪었다. 이때의 사건으로 박맹호 회장은 한국의 출판이 빈약하다고 생각했고, 직접 출판사업을 해서 고쳐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서울 청진동의 10평짜리 옥탑방에 민음사를 차렸고, 출판사 이름인 '민음사'의 뜻은 '올곧은 백성의 소리를 담는다'는 의미다.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 출판된 책을 중역(1차 번역된 해외 출판물을 다시 번역하는 것)한 해적판이 주류를 이뤘다. 그런 상황에서 출판한 첫 책 는 당시로서 베스트셀러에 가까운 15000만부가 팔렸다. 하지만 두 번째 출간한 은 주목받지 못했다. 이 일로 약 3000만 원의 빚을 졌고, 당시 약사였던 아내가 활명수를 팔아 돈을 대줬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재기한 후 오늘의 작가상을 신설해 한수산, 이문열 등의 소설가를 발굴했고, 현재의 시집 크기인 9판 30절을 세계 최초로 만들면서 시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책 편집을 가로쓰기로 바꾼 것도 박맹호 회장이 처음이었다.

2015-02-02 11:28: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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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첫 연극 도전 '리타' 성황리에 마무리

배우 공효진이 첫 연극에 도전한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가 지난 1일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리타'는 공효진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연극으로 화제가 됐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방면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배우가 자신의 위치와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인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과감하고 이례적인 행보로 여겨졌다. 공효진은 연극에 캐스팅되자마자 매일 대학로로 출근해 약 한 달 반 동안 연극 속 리타가 되기 위해 연습에 들어갔다. 방대한 대사를 주고받아야 하는 2인극을 대학로 무대 데뷔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부담감으로 작용했을지언정 공효진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연습에만 몰두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첫 공연부터 마지막 35회차 공연까지 매회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높은 기대만큼 티켓도 일찌감치 매진돼 첫 연극 도전임에도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실수 없이 극을 이끌어온 공효진은 첫 연극 데뷔무대의 커튼콜에서 눈물을 흘려 객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연 횟수가 누적될수록 관객을 바라보는 여유와 애드리브, 액션까지 다양해졌다. 매회 관객의 열띤 호흥을 받으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1일 마지막 연극 무대 커튼콜에서 공효진은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았다. 두 달여 동안 공연을 이끌어 오면서 시원섭섭한 마음과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관객들도 공효진의 마지막 무대를 응원하듯 전원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공효진은 '리타'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5-02-02 11:13: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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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지진희, 역대급 악역…"너와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배우 지진희가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했다. 지진희는 KBS2 새 월화극 '블러드'에서 태민 암병원 센터장 이재욱 역을 맡았다. 뛰어난 의술과 잘생긴 외모, 사교 능력과 정치력을 두루 겸비한 듯 보이지만 잔인하고 악마적인 본성을 실현하려는 인물이다. 지난 28일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블러드' 3번째 티저 영상은 이재욱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진희는 영상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안재현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음울하지만 매혹적인 표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빛이다. 지진희는 흰셔츠, 빨간 넥타이, 갈색 정장을 차려입고 두개골 조각상이 장식된 지팡이를 움켜쥐고 의자에 앉아 있다. 마치 어둠의 제왕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지진희의 붉은 눈동자와 안재현의 푸른 눈동자가 대비되며 안재현을 통제하려는 강렬한 욕망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너와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라는 조용하고 섬뜩한 목소리가 살기있는 눈빛과 어우러지면서 '블러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블러드' 제작사 측은 "지진희는 2009년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6년 만에 KBS로 복귀한다"며 "지진희가 처음으로 선보일 악역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블러드'는 '굿닥터' 기민수 PD·박재범 작가의 신작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2015-02-02 10:54:2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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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유희열이 러브콜 보낸 박윤하, 민음사 회장 손녀로 밝혀져…민음사는 어떤 출판사?

'K팝스타4' 유희열이 러브콜 보낸 박윤하, 민음사 회장 손녀로 밝혀져…민음사는 어떤 출판사?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박윤하의 무대를 접한 유희열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JYP, YG, 안테나뮤직의 기습 배틀 오디션 평가전이 진행됐다.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불렀고, 유희열은 "어색한 옷인데도 빠져들게 만든다. 다음에 토이 앨범을 내게 되면 박윤하 양에게 토이 객원 보컬을 부탁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유희열의 러브콜을 받은 박윤하양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출판사 '민음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박맹호씨의 손녀인 사실이 밝혀졌다. 민음사는 박윤하의 할아버지인 박맹호 회장이 지난 1966년 설립한 국내 최고의 출판그룹으로, 시각 문화 전문 출판 (주)세미콜론, 장르소설 전문 출판 (주)황금가지, 과학분야 전문 출판 (주)사이언스북스, 아동도서 전문 (주)비룡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민음사의 가장 대표적인 출판물은 세계문학전집으로, 현재 시리즈 328번인 '정복자들'까지 출판됐으며, 현대 세계문학을 소개하는 모던 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해 밀란 쿤테라,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해외 유명 작가들의 책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질 좋은 번역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책 디자인 등으로 국내 굴지의 출판사로 자리잡고 있다. 셔터아일랜드, 시계태엽 오렌지, 오만과 편견 등의 민음사 책이 영화화되기도 했다.

2015-02-02 10:50:2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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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강남 1970' 이연두 "배우 인생 제2막 이제 시작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배우로 일하는 순간만큼은 늘 즐거웠어요. 힘든 일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일할 때만큼은 즐거웠기에 버틸 수 있었죠. '강남 1970'은 30대를 시작하는 첫 작품인 만큼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배우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고 싶어요." 연예계에서 기다림은 필수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이지만 그 순간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005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이연두(30)에게도 지난 10년은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을 통해 배우로서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10년 만의 첫 영화인 '강남 1970'으로 마침내 도약의 기회를 만났다. 강남 땅의 개발이 본격화한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강남 1970'에서 이연두는 김래원이 연기한 백용기의 연인이자 용기의 두목의 정부이기도 한 여인 주소정 역을 맡았다. 돈과 성공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용기에게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는, 극 전개에서 작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역할이다. 이연두는 "남자 영화지만 희한하게 소정은 매력적이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디션을 통해 주소정과 만난 이연두는 시나리오 속 이야기는 물론 시나리오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까지 상상하며 주소정의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가장 신경 쓴 것은 용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소정은 돈 때문에 힘들어서 술집에서 일하게 됐지만 속마음은 순수하고 착할 거라고 생각해요. 용기도 정말 많이 사랑했을 거고요." 매 등장 신마다 용기와의 애틋한 사랑을 이어간 만큼 촬영할 때는 늘 마음이 짠했다. "소정이 김밥을 싸와서 용기랑 같이 먹는 장면은 특히 애잔했어요. 마음이 많이 아렸죠." 소정과 용기의 베드신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가장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다만 여자다 보니 촬영 전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있었죠. 그런데 현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부담을 금방 덜어냈어요. 정작 촬영하는 동안에는 용기를 사랑하는 소정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거든요. 작은 손길과 눈길까지도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집중하다 보니 쉽지 않은 연기였어요." 이연두는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영화를 세 번 봤어요. 볼 때마다 다른 것들이 보여요. 소정의 마음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대사가 편집된 건 아쉽기도 했어요. 영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요. 용기의 결말을 볼 때는 소정이의 마음이 돼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렇게 이연두는 '강남 1970'으로 배우로서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든 이연두는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직업에 재미를 갖게 됐다. 한때는 외동딸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부모님도 지금은 그 누구보다 딸을 응원해주는 지원군이 됐다. 드라마를 넘어 연극, 뮤지컬로 연기의 경험 폭을 서서히 넓혀온 그는 '강남 1970'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제2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배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에너지 때문이었다.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도 긴 인내를 요구하는 연예계의 삶을 버티게 해줬다. 액션, 스릴러 등 거칠고 센 연기도 해보고 싶다는 이연두는 "아직까지 '날아라 슛돌이'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보다 성숙한 여배우로 진중하면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몇 달 전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는 연극을 봤어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 혼자 무대에서 연기를 하시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선생님이 얼마나 연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절로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일흔이 넘어서까지 연기가 즐거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어요. 긴 시간 동안 믿고 보는 배우가 됐으면 합니다." 사진/라운드테이블(이완기)

2015-02-02 10:36:5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