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컴백 무대 비쥬얼·안무·노래 3박자 갖춰…침체된 한류 불씨 되살리나
한층 밝고 상큼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4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카라의 모습이다. 카라는 18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미니 6집 '데인 앤 나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카라는 타이틀곡 '맘마미아'와 '소 굿' 무대를 공개, 새로운 변신을 예고 했다. ◆ 카라 비쥬얼·안무·노래 3박자 갖춰 카라는 지난 1월 멤버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7월 허영지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같은 노력은 이날 무대에 완벽하게 담아냈다. 복근과 각선미를 강조한 밀착 스키니진 패션으로 무대에 오른 카라는 '소 굿'으로 포문을 열었다. 곡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펑키함과 마치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안무, 그루브한 드럼비트가 상큼한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멤버별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이틀곡 '맘마미아' 무대에서는 '왁킹댄스'라는 포인트 안무를 새롭게 접목해 절제된 안무와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카라 멤버 개별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와 후반부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려한 파티의 느낌을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한층 화사해지고 섹시해진 미모를 뽐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년 만에 컴백한 카라는 "그동안 개인 활동과 건강관리를 위해서 투자를 많이 했다. 타이트한 옷에 맞춰 운동에 전념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 앨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 카라 "고유 이미지 벗어나야" 카라는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카라의 매력을 잘 살린 댄스곡으로 화려한 신스와 세련된 비트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다.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홈보이, 텐조와 타스코등이 참여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카라의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히트곡 '프리티걸', '미스터', '루팡' 등의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리더 박규리는 "솔직히 카라는 무얼 해도 고유의 이미지가 있어서 지나치게 보이지 않는다. 섹시를 해도 너무 야해 보이지 않는다.(웃음) 그런 카라만의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편견을 깨고 싶었다는 박규리는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을 했다.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이번에도 준비할 때도 지나치게 어떤 변화보다는 카라의 모습 가운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걸 준비했다. 왁킹 댄스도 새로운 시도 중 하나다. 각 잡힌 모습 대신 루즈하고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침체된 한류 불씨 되살리나 카라의 컴백이 가져올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는 일본 지상파 TBS를 비롯해 10곳이 참석해 취재 경쟁을 펼쳤다. 여기에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총 4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카라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벌써부터 최근 일본 내 침체된 한류를 다시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일본 유니버셜 뮤직 담당자는 "카라 멤버 탈퇴와 영입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아이돌 그룹의 졸업과 입학 시스템을 오래전부터 적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새롭게 합류한 허영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카라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한류 걸그룹으로 활동 중인 만큼 이번 앨범을 오는 27일 일본에서도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투어 일정을 확정했다는 카라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라의 쇼케이는 SBS MTV 와 TBS(도쿄방송)에서 오는 24일 오후 9시, SBS는 26일 오전 2시5분에 특집편성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