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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왕국 3D’, 환경부와 함께 공동 마케팅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제작진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곤충왕국 3D'(감독 김진만, 김정민)가 환경부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선보인다. '곤충왕국 3D'는 MBC 창사 5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을 영화화한 작품. TV 다큐멘터리 제작 단계부터 환경부의 제작 지원을 받아 지금껏 공개된 적 없었던 곤충들의 삶을 담아냈다. 이에 '곤충왕국 3D' 제작진은 환경부와 함께 다음달 29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기념한 공동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만 PD 사단이 연출한 영상을 활용해 기념 영상을 만들어 행사를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또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제작한 MBC 교양제작국과 내레이션에 참여한 아나운서 김성주, 아들 김민국·김민율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리우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생물자원의 이용에 따른 이익의 공정한 배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다음달 29일부터 3주 동안 열리는 제12차 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전 세계 194개국 대표단, 국제기구, NGO 등이 참여한다. '곤충왕국 3D'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14-08-10 10:52: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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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정민 "비중 욕심? 없다면 거짓말이죠"

'너희들은 포위됐다' 어리바리 신입 경찰 안재현, 나와는 다른 세계 사람 고대서 한예종 영화과 재입학 감독서 배우로 목표 바꿔 전과 배우 박정민(27)은 자신의 외모를 "못생겼다"고 평가했다. 이목구비가 선명하지도, 키가 크지도, 피부가 하얗지도 않다. 그러나 그의 외모는 가상의 인물과 만나면 한몸이 된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눈빛이 날카롭고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학생을 연기했다. 지난달 17일 종영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로 처음 안방 시청자를 만났다. ◆ '너포위' 출연 약점 들켜 후련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배우로서의 약점을 들킨 거"라며 미니시리즈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데뷔 때부터 연기 못한다는 평가는 안 들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속상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도 '저 기대만큼 잘하는 사람 아니에요'라는 걸 알릴 수 있어서 후련했죠." 어리바리한 신입 경찰 지국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묘미를 느꼈어요. 대본을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어떻게 표현할까' '뭘 고치지'를 생각하며 지국을 완성했죠. 신입 경찰 중 가장 능력이 떨어지는 친구지만 회가 거듭될 수록 어른스럽고 순발력 있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경험하지 않았던 감정을 연기하는 건 힘들어요. 특히 지국은 저와 매우 다르거든요. 친구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상황에서 박정민은 울지만 지국은 내 일인 것처럼 슬퍼할 거예요.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실재와 다른 인물이기에 섬세하게 지국을 연출했다. "지국은 '대구대구 은대구(이승기)'라고 애교 있게 말하지만 저는 그런 행동이 오그라들어요. 컵 잡는 손까지 신경 썼죠. 안경을 끼고 나오는 것도 제가 한 설정이에요. 지국은 어리바리하니까 어렸을 때 엄마가 안경을 잃어버리지 않게 줄을 달아 준 거라고 텍스트 이외의 것을 상상했죠. 실제 시력은 1.0입니다.(웃음)" ◆ 시청률? 전혀 심각하지 않았다 '너포위'는 종영까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내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10% 초반대 였고 인기를 체감할 수 없다는 평가다. "'별에서 온 그대'가 엄청 셌나 봐요. 처음 시청률이 하락했을 때 현장 나가기가 무서웠어요. 그런데 아무도 시청률 이야기를 안하고 할 일을 하더라고요. 목표 시청률을 낮추면서 열심히 하자는 주의였죠. 단지 전 드라마 끝나고 '이 좋은 사람들을 다시 못 보는 구나' 싶어 아쉬웠어요." 그는 "좋은 친구를 얻어 기분이 좋다"고 출연 배우들을 추억했다. "처음엔 불편했어요. 출연 배우들이 다 유명하잖아요. 안재현은 '안재현입니다'라고 소개하기 전에 그인 걸 알죠. 그런데 저는 다 설명해야 했어요. 소개할 타이밍을 못 잡겠더라고요. 구석에 앉아 있었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어요. 서이숙·임원희 선배들과는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라요." 안재현과는 남남케미를 내며 감초 역할을 했다. "서로 많이 의지했어요. 안재현은 외모부터 저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죠. 궁금한 게 많았어요. 저는 오글거려서 하지 못하는 '대박' '레알?' 이런 말도 해요. 처음엔 피부도 하얗고 키도 크고 눈도 찢어져서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정말 착하고 '얘만큼 좋은 사람이 있을 까'싶어요. 제가 빠른 87이지만 친구하기로 했습니다.(웃음)" ◆ 극단 '경' 300% 수익 올려 고려대 인문학부에 진학했다가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으로 재입학 했다. "고집이 세서 마음먹은 일은 해내야 해요.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내가 무슨'이라는 생각에 포기하고 영화 감독이 되겠다고 결심했죠. 한예종 입학 때 아버지는 심부전증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으셨어요. 영화과로 입학해서 부전공으로 연기 수업을 듣다가 오디션을 보고 연기과로 과를 옮겼죠. 한예종 역사상 첫 전과자입니다." 그는 올 초 극단 '경'을 만들었다. "300% 수익을 올렸어요. 대학 동기나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했죠. '경'은 거울을 뜻해요. 연극이 자기 자신을 비쳐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죠. 윤영선 선생님이 쓰신 'G코드의 탈출'을 선보였어요. 남녀의 이별이야기고 철학적이지만 누구나 한번 쯤 겪을 법한, 연인에게 찌질해 보일까봐 차마 발설하지 못한 말들을 대신 해주고 싶었어요." 작품 속 비중 있는 역할에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그렇다고 무리하진 않을 거예요. 성지루 선배가 '연기 할 때 네가 보이려면 상대방을 도와주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저도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배우가 되겠죠?"

2014-08-10 10:51:3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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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개봉 12일 만에 1000만 돌파 ‘흥행 새 역사’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0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1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 사상 천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열두 번째다. '명량'의 천만 돌파 기록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과 '도둑들'(22일)보다 10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38일)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보다도 3배 격차의 빠른 속도다. 또한 '명량'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9일에도 109만536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좌석 점유율도 87.6%에 달해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1330만)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위기 속에서도 백성과 나라를 생각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의 천만 돌파로 명실상부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는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는 걸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감사함이 앞선다. 다시 한 번 노고를 마다하지 않아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신 장군 역으로 열연을 펼친 최민식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8-10 09:51: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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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입양 어린이 사망…"저런 피부병 국내서 처음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실종된 입양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중년부부에게 입양된 태민이라는 아이가 이미 사망했다는 것. 특히 태민이는 태유라는 이름으로 사망자로 등록되어 있었다. 당시 경찰서는 태민을 건강상의 문제로 단순 사망했다고 정리했지만 응급구조원은 의문점을 제기했다. 태민이 심각한 피부병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해 소아관전문의는 "저정도로 심각한 피부병은 국내에서 처음본다"며 "옴으로 보이는데 저 피부병은 2~3일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어쩌다 저정도까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민을 입양한 여성은 과거 사건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기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의 병을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것이알고싶다 보는데...다시한번 우리나라 경찰의 허술한조사에 치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8-10 00:1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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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금강 물고기 떼죽음의 진실…현재 큰빗이끼벌레 번식 활발

'추적 60분 금강 큰빗이끼벌레 현주소' 9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의 '금강 떼죽음의 진실' 편에서 금강 물고기 집단 폐사의 원인을 분석했다. 제작진이 지난 한 달 동안 금강에 머무르면서 금강을 살펴본 결과, 4대강 사업 전·후 금강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4대강 사업지 곳곳에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를 비롯해 오염지표종인 '실지렁이' 등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생물들이 금강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제작진은 4대강 사업 전·후로 생긴 변화에 의문을 갖고 보트 탐사, 수중촬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금강의 맨얼굴을 살펴봤다. 제작진과 함께 그 변화를 살펴본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화경공학과)는 "지금 '바닥층으로부터 2m 정도까지는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4대강 변화에 대한 논란은 올해 낙동강, 영산강, 한강 등에서 대량 번식해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큰빗이끼벌레'로 인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유해성 여부 및 번식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에 대해 물고기를 이용한 독성 실험, 현미경 관찰을 통해 집중 탐색했다.

2014-08-09 22:4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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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영전 연일 화제…망가진 김현주-파격 예고영상

'가족끼리 왜 이래'가 김현주의 망가진 모습으로 주목받은데 이어 파격적인 예고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2차 예고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몰고 올 준비를 하고 있다. 1차 예고에 이어 공개된 2차 예고에서는 차순봉(유동근)씨네 3남매의 좌충우돌 일상이 살포시 속살을 드러내며 3남매 때문에 한 시도 맘 편할 날 없는 차순봉씨의 고민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예고 영상은 3남매의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정신 없는 출근에서부터 3남매가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유쾌하고 왁자지껄하게 보여주며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헤어 롤을 감은 채 출근을 감행한 차강심(김현주)이 택시에서 내릴 때는 완벽하게 변신해 있는 모습이나 다단계로 의심되는 회사에 취직해 약장사로 나선 차달봉(박형식)의 분투는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상사 때문에 폭발하는 첫째 차강심, 운명의 여인을 만나 두근거림을 느끼는 둘째 차강재(윤박), 혈기왕성 욱질로 회사를 발칵 뒤엎어 놓는 차달봉까지, 3남매 걱정에 한 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자식바보 차순봉씨의 파란만장 가족돌보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3남매가 펼쳐갈 남다른 로맨스도 코믹과 스릴 넘치는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벌써부터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나타난 달봉, 기습 키스를 하는 강재, 상사를 향해 냅다 키스를 하려 달려드는 강심. 너무나 다른 3남매의 기막힌 러브스토리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강심의 까칠한 상사 문태주(김상경), 달봉의 각시를 자처하는 순수 소녀 강서울(남지현), 달봉의 경쟁자 로맨틱 가이 윤은호(서강준)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도 큰 볼 거리가 될 전망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망가짐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들의 혼신을 담은 연기가 안방극장에 더욱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펼쳐갈 유쾌한 스토리로 한 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2의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2014-08-09 21:2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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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실종사건 비밀

'그것이 알고싶다'가 입양한 어린이들이 사라지는 비밀을 추적한다. 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어린이 연쇄실종사건의 실체를 분석한다. 이번 사건은 버려지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봐온 한 중년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잇달아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로 시작됐다. 국내 굴지의 입양기관들이 발칵 뒤집힌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입양기관 관계자들이 보기에 부부는 드물게 완벽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입양기관 관계자는 "그 사람이 공무원, 보니까 서울대학교를 나왔더라고요. 두 분이 커플티를 입고 왔고 굉장히 밝은 모습이었고요"라고 말했다. 확인해 본 결과,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아내는 경찰 공무원 집안 출신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한 것은 물론 부부 사이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목격자들에 따르면 부부의 집은 오로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나라'와 같았다고 했다. 이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했다. 그런데 가족의 이웃들에 따르면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리수'가 맞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웃들이 봤던 것은 5명이 아니라 2-3명의 아이 뿐이며, 그마저도 조용히 자취를 감춰버린 아이가 있었다는 것. 이웃 주민은 "여자가 자기 집에 귀신이 보인다고 급하게 이사를 갔어요. 내가 무서워가지고… 소금 뿌렸어요"라고 말했다.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를 남기고, 가족은 급하게 이사를 갔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가족은 벌써 다섯 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첫째 아이의 전 담임 선생님도 "제가 생활기록부 쭉 봤을 때도 거의 1년에 한 번씩은 갔었던 거 같아요. 두 번 갔던 적도 있는 거 같고"라고 밝혔다. 가족의 기묘한 행적을 뒤쫓던 중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뜻밖의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됐다. 양육비 한 푼 받지 않고, 부부가 아이를 맡아주는 데는 예외 없이 단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첫째 반드시 딸이 아닌 '아들'일 것, 둘째 신생아 입양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입양시기를 놓쳐버린 아동을 일컫는 이른바 '연장아'들만 찾고 있었다는 것. 지난 12일, 경찰이 부부의 집을 찾았을 때 그곳에는 3명의 아이들의 모습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나머지 아이들의 소재는 미궁에 빠져버린 상태다. 울진경찰서 형사는 "확인해보니 보험 든 게 하나도 없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부부에게는 그런 일을 벌일 '동기'가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 명의 보험가입 내역은 깨끗했고, 부부는 실제로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상태였던 것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남은 아이들에게서 '아동학대'의 흔적 같은 것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에 9일 방송에서는 '동화의 집'으로 간 5명의 아이들의 비밀을 추적한다.

2014-08-09 21:12: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