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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판타지 편견 깨는 드라마, '야경꾼일지' '잉여공주' '하이스쿨 러브온'

진정한 리더상 그린 '야경꾼일지' 취업전쟁 뛰어든 인어공주 '잉여공주' 학교폭력 노출된 천사 '하이스쿨 러브온' 최근 귀신·인어공주·천사 등의 판타지 장르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를 다룬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 가상의 왕조를 배경으로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 야경꾼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이린(정일우 분)은 세력 다툼에 밀려 궁궐에서 쫓겨나 '불량왕자'로 자랐지만 귀신 보는 능력으로 야경꾼이 돼 귀신을 퇴치하고 백성을 돌보며 진정한 왕자로 거듭난다. 지난 4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1회는 극 초반부터 화려한 CG와 긴박한 연출, 빠른 전개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11.8%, TNmS 집계·전국 기준·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2회 역시 극중 해종 역의 최원영의 열연과 아역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11.5%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인간이 되고 싶은 인어공주가 201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 인어공주 김하니(조보아 분)는 동화 속 인어공주와 똑같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만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른바 '3포 세대(연애·취업·결혼 또는 출산을 포기하는 2030세대)'로 정의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사랑은 사치처럼 여겨져 김하니의 사랑찾기는 난항을 겪는다. 주변 인물들 역시 장수 취업 준비생·신입사원·기러기 아빠 등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극 속에 녹여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에서 "요즘은 취업을 못해 인간 취급을 못 받는다는 말도 있다. 세상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는 인어공주의 모습을 보고 이 시대 '잉여'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잉여공주'가 꿈을 잃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위로와 공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BS2 금요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 이슬비(김새론 분)와 친구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지만 청소년 문제를 담는 다는 점은 KBS '학교' 시리즈와 맥락을 같이 한다. 특히 드라마는 천사가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학교를 다닌다는 판타지적 설정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 폭력과 왕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학교 폭력 연출이 도가 지나치다. 자극적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현실에선 더 끔찍한 학교 폭력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08-06 11:28:3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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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문소리 "술 있으면 나와 술만 보여" 폭소

배우 문소리가 술을 주제로 한 솔직한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문소리는 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술 폭력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절친한 김제동이 게스트로 출연해 귀여운 신경전을 펼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방송을 즐겁게 이끌었다. 문소리는 이날 방송에서 술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음주로 인해 상대방이 실제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비어고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는 "비어고글 효과를 경험해본 적 없다. 술이 있으면 나와 술만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공장소 음주 금지법에 대해서도 "개인이 조절해야 할 일"이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음주 후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밤에 일하고 와서 피곤할 때 소주에 얼음을 넣어 반찬에 남편이랑 오붓하게 한 잔 먹을 때 너무 좋다"며 낭만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문소리는 자신의 술버릇을 속 시원하게 공개하며 김제동과 환상적인 토크 호흡을 선보였다. 문소리는 MC들은 물론 게스트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만들어내며 매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매직아이'는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4-08-06 11:15: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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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웃음으로 승부하는 액션 어드벤처(리뷰)

스토리 아쉬움 채우는 캐릭터 중심 코미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감독 이석훈)은 올 여름 선보이는 한국영화 대작들 중 유일한 코미디 영화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재치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천성일 작가의 각본을 '댄싱퀸'으로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석훈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겼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조희봉, 정성화, 설리 이이경 등 대작다운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는 조선의 건국을 앞두고 국새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명나라 황제로부터 친히 받은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하자 태조 이성계는 고래를 잡아 국새를 찾아올 것을 명한다. 국새와 함께 엄청난 금은보화까지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얽혀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웃음과 함께 펼쳐진다. '바다로 간 산적'이라는 부제처럼 영화의 가장 큰 웃음은 산적들이 담당한다. 바다라고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산적들이 고래를 사냥하러 가면서 겪는 갈등과 해프닝이 크고 작은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중에서도 해적에서 산적으로 귀향한 철봉 역의 유해진이 선보이는 상황극과 슬랩스틱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해적'의 웃음을 담당하는 일등공신이다.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으로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는 김남길의 변신도 눈에 띈다. 다만 인물들 사이의 갈등 구조나 이야기의 플롯 구성은 정교하지 못하다. 국새를 찾는다는 기본 스토리보다 캐릭터 중심의 코미디에 방점을 둔 탓에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도 떨어진다. 조선과 명나라의 관계를 통해 민족 정서를 언급하는 결말도 사족 같다. '군도: 민란의 시대'가 과거를 통한 장르적 유희를, '명량'이 과거의 리얼리티의 재현을 그렸다면 '해적'은 과거를 판타지의 공간으로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가족 관객들이 모두 볼 수 있는 오락영화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앞선 두 영화에 비해 영화적 완성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로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6일 개봉.

2014-08-06 11:06: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