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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진 소감 전해...훈훈한 감동 선사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따말'은 지난 24일 방송된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방송 초반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불륜을 미화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불륜으로 상처 주고 상처 받은 부부들이 진정한 관계 회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자 최영훈 PD는 "'따말'을 통해 어설픈 충고나 해결법을 제시하기보다는 따뜻한 공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결혼 후 복귀작으로 '따말'을 선택해 성숙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한혜진은 "죄책감, 후회, 불안, 아픔과 슬픔, 수많은 감정을 안고 연기했었는데 드라마에서 작은 한 마디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포문이 열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드라마 제목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로 주변에 여러분의 사랑과 따뜻함을 전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유재학으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지진희는 "이 작품은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 것 같다. 나 또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었다"며 "이런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다. 작품이 좋은 것은 물론 함께 한 제작진, 연기자도 좋은 분들이라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했었던 분위기를 전했다.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나은영 역의 한그루는 "가족, 결혼, 연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 연기를 위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많이 배우겠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의지를 드러냈다.

2014-02-25 13:5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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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전편 못지 않은 완벽 식스팩 복근 공개

다음달 6일 개봉을 앞둔 '300: 제국의 부활'이 또 다시 '식스팩' 열풍을 몰고올 조짐이다. 2006년 개봉 당시 근육질 배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300'의 속편인 이 영화는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배우들의 탄탄한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래픽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완벽한 배우들의 근육은 실제 그리스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촬영 전 수주에 걸쳐 받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만들어졌다. 전사로 출연하는 배우들 전원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혹독한 식이요법과 극한의 육체 훈련을 병행했다. 마치 실제 군대처럼 복합동작과 들어올리기, 던지기 등 집중적인 훈련으로 전투 장면에 대비했고 맞춤 식이요법으로 몸무게를 줄이거나 혹은 늘려갔다. 역사 속 최강 전사가 될 때까지 훈련을 지속한 결과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모두 웃통을 벗고 간소한 차림으로 등장해 가장 아름다운 남성미를 선보인다. 여러 배우들 중 특히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왕 역할을 맡은 로드리고 산토로는 처음에는 몸이 볼품 없을 정도였지만 촬영 전부터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일체 끊고 강행군의 특훈을 받은 결과 캐릭터에 걸맞은 완벽한 몸으로 거듭났다. 이 영화는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작과 동일 시기에 일어난 전쟁을 그리면서도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게 특징이다.

2014-02-25 11:50:0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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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조이랜드 등

인문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메디치미디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연설 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해 정리했다. 저자는 또 핵심 메시지를 쓰는 법, 글의 기조를 잡는 법, 표현법과 퇴고의 방법 등 두 대통령이 주로 사용했던 글쓰기 노하우를 전한다. ◆느리게 읽기 데이비드 미킥스/위즈덤하우스 진지한 독자가 디지털 시대에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설명하고'느리게 읽기'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을 것을 제안한다.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네 가지 느리게 읽기 규칙을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등 여러 문학 장르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사회 ◆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오월의봄 사회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과 감시사회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언 교수와 감시사회에 대한 대담을 엮였다. 바우만은 감시는 '빅브라더'로 상징되는 감시권력에 의해 이뤄지지만, 결국 현대인들의 '자발적 복종'이 이를 유지시킨다고 주장한다. 에세이 ◆바니보이 안토니/사람사는세상 어느 날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바니 보이 안토니는 꽃이 활짝 핀 나무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며 새 친구를 만나고, 인생과 사랑에 대해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순수한 사랑을 글로 쓰고 노래로 전하는 등 우리 모두 한 번쯤 겪어 봤을 사랑 이야기다. 소설 ◆조이랜드 스티븐킹/황금가지 대학생 데빈이 여름 방학에 '조이랜드'라는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스물한 살의 데빈의 복잡한 심리를 그린 소설로 살인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와 함께 한 사람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노예12년 솔로몬 노섭/열린책들 뉴욕 주의 자유 시민인 솔로몬 노섭이 자유를 뺏기고 노예가 되어서 12년이 지나 다시 자유를 되찾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12년 동안 몸소 겪은 노예 생활을 통해 자유를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 노예들의 심정과 생생한 삶의 장면을 솔직하게 묘사했다. ◆풍아송 옌롄커/문학동네 중국 최고의 대학인 칭옌대학 중문과에서 중국 최초의 시가집 '시경'을 가르치는 교수 옌롄커가 쓴 소설. 베이징 대학을 겨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이 작품은 대학에 대해, 교수들에 대해,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의 나약함과 무력함, 비열함과 불쌍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건강 ◆기적의 뇌 건강 운동법 한국뇌과학연구원·브레인트레이너협회/비타북스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생기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뇌 역시 훈련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다. 책은 치매를 예방하고 뇌를 젊게 하는 '1일 20분 뇌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뇌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기계발 ◆어른의 공식 장옌/불광출판사 나 자신으로 사는 법을 다뤘다. 인생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선사들의 이야기 77편이 담겼다. 통념을 단호히 거부하고 인생과 정면 승부해 자기만의 색깔로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다.

2014-02-25 11:25:07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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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더 스크랩'...오래됐지만 소중한 앨범을 만나다

◆더 스크랩 무라카미 하루키/비채 지금은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이 전세계 뮤직차트를 석권하고 파랑 펩시와 빨강 코카콜라가 열띤 경쟁을 펼치던 시대. 로키와 코만도의 남성적 매력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던 시대. 그렇다. 서른이 넘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향수에 젖어드는 로망 가득한 1980년대다. 책은 환갑이 훌쩍 넘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서른다섯 살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확히 말해 1982년 봄부터 1986년 2월까지 일본의 격주간지 '스포츠 그래픽 넘버'에 저자가 연재한 글들을 한데 엮었다. 그래서 책 속에서는 청년 무라카미 하루키, 자연인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날 수 있다. 저자의 일상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영화, 음악, 책 이야기도 풍성하게 들어있다. 특히 스타워즈 예찬론, 담배를 끊은 후 담배를 피우는 꿈을 꿔 애꿎은 말보로 광고를 타박하기도 하는 장면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재미로 다가온다. 또 개장을 앞두고 있던 도쿄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후 쓴 방문기에서는 저자와 동행한 안자이 미즈마루의 일러스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사회에 돌직구를 날리는 작가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성병 헤르페스에 대한 이야기, 유명 인사의 연수입을 키워드 삼아 쓴 돈에 대한 담화도 빠뜨릴 수 없다. 게다가 이번 책에 삽입된 40여 컷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당시의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어 추억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책은 그 시절의 향기를 다시 불러내는 오래됐지만 꽤 소중한 앨범인 것이다.

2014-02-25 11:22:33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