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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거주자외화예금 19개월 만에 '최대'…환율 상승에 59억달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10월 거주자외화예금이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85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59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813억3000만달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4월(632억달러)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7월(696억7000만달러) 들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달러화 매도 급증으로 감소(-7억1000만달러) 전환했으나 지난 8월 반등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예금(674억8000만달러)은 전월 대비 53억2000만달러 늘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은 1163.4원으로 전월(1196.2원)보다 32.8원 하락했다. 엔화 예금(44억8000만달러)과 유로화 예금(35억8000만달러)은 일부 기업, 비은행금융기관 등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전월보다 각각 1억4000만달러, 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13억6000만달러)은 9000만달러 늘었고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16억4000만달러)도 1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 외화예금을 보면 국내은행(657억1000만달러)은 46억6000만달러, 외국은행의 국내지점(128억3000만달러)도 12억4000만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618억4000만달러)과 개인예금(167억달러)이 각각 48억3000만달러, 1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2019-11-19 13:56: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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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오토몰과 자금관리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디오토몰 자동차복합매매단지에서 디오토몰협동조합과 '중고차 매매단지 자금관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백승호 디오토몰협동조합 이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오토몰은 100여개 자동차 매매상사가 입점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실내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다. 날씨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자동차 쇼핑이 가능하고, 차량 매매 외에도 경정비, 보험 등 다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영업을 하고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매매 시 수기로 관리하던 복잡한 정산·지급업무를 KB국민은행의 펌뱅킹서비스 기반 인하우스뱅킹(기업 맞춤형 자금관리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매매 관련 각종 대금수납 업무 간소화 ▲대금지급 업무 전산화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 등 중고차 매매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매상 및 입주기업이 이용하는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KB국민은행의 '스타(Star) CMS'를 연계해 세무신고 간소화 등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오토몰 및 입주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9 13:4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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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내 IB그룹과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IB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Vietjet)의 에어버스 321 10대의 구입자금인 1억4000불의 금융주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 비엣젯 호치민 본사에서 항공기금융 약정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베트남우리은행 등 우리은행 주요관계자와 비엣젯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11월 현재 기준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호치민 구간을 비롯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총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은 새로 구입한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도시 운항에 사용할 계획이며, 우리은행은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동남아 항공기금융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 뿐만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운전자금대출 및 대출금 관련 에스크로 계좌 등을 유치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리테일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두바이지점에서 국내은행 최초로 중동 소재 우량기업인 NMC헬스케어를 대상으로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한 것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항공기 금융 단독주선에 성공하는 등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 및 글로벌 IB데스크 확장을 통해 해외영업을 활성화 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기금융 또한 베트남 IB데스크와 함께 베트남 항공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얻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2019-11-19 11:23: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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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웜 신한 TDF'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웜(WARM) 신한 타겟데이트펀드(TDF)'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개인형 IRP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고객과 신규 가입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개인형IRP 계좌를 30만원 이상 신규한 고객이 운용자산의 70% 이상을 TDF로 선택하고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기존 TDF상품 미보유 고객이 300만원 이상을 TDF상품으로 변경 시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TDF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고객 은퇴시기에 맞추어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배분 상품이다. 가입자 연령 특성을 반영해 주기적인 리밸런싱을하는 퇴직연금 자산 운용의 대표 상품이다.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연초 이후(지난 1일기준) 8개 운용사 TDF상품의 수익률은 평균 13%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1.4%)과 채권형 펀드 수익률(2%)보다 높아 퇴직연금 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설정된 지 약 3년 만에 전체 설정액이 2조3000억원을 육박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인 개인형IRP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인 '쏠리치'(SOL Rich)와 종합 연금관리 서비스인 '내모든 연금'을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웜 신한 TDF' 이벤트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SOL)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1-19 10:57: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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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능동적 대응 않으면 국민신뢰 잃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과 관련해 집행간부회의를 갖고 임직원들에게 "중앙은행도 저성장·저물가 환경에서의 통화정책 운용,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제의 구조적 변화 등 새로운 도전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만 지나치게 거창하거나 피상적인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구성원들의 공감대에 기반한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조직, 인사 운용체계와 업무수행방식, 조직문화 등이 급변하는 환경과 국민적 기대에 부합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환경과 중앙은행에 대한 다양한 기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본 중장기 비전·전략인 '전략 2030'을 수립 중이다. 그 결과는 내년 6월 창립 제70주년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한은은 지난 9월 전략 2030의 구체적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20~30대 중 희망 직원 9명을 비롯해 집행 간부 추천 직원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됐다. 위상(대외) 분과, GPW(Great Place to Work·대내) 분과, 밀레니얼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8개 부서장이 직접 향후 여건 변화와 주요 과제 등에 대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20~30대 직원들의 TF 활동 상황에 대한 발표와 서울대 장용성 교수의 '중앙은행 역할'에 대한 초청 강연도 이뤄졌다. 한은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실행력 강화, 경험 축적 등을 위해 밀레니얼 세대 직원을 포함시켰다"며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전략 2030에 포함할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부서 직원들도 10월 중 실시한 부서별 간담회에서 향후 추진해야 할 업무와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향후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 자문회의 등을 통해서도 전략 2030에 포함할 의견을 계속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11-18 16:13: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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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율적인 학습문화로 미래인재 양성

-총 66개팀, 266명이 자율학습조직(CoP) 활동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2019년 그룹 C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CoP는 '커뮤니티즈 오브 프랙티스(Communities of Practice)'의 줄임말로 KB금융에서 운영 중인 자율학습조직을 뜻한다. 올해 한 해동안 CoP 구성원들이 학습하고 연구한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물 발표회가 페스티발 형태로 열렸다. KB금융은 평소 자율적인 학습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계열사의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는 CoP를 운영 중이다. 3년전 80여명 수준이던 참여인원이 올해는 266명에 달했다. 올해 그룹CoP는 그룹 시너지, 미래전략,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등 7가지 연구분야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266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총 66개 팀이 4월부터 11월까지 자율적인 학습 활동을 했다. 각 팀별 연간 연구학습활동 결과 중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한 팀들이 이번 'CoP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최적의 금융전문가 매칭 서비스 ▲유병자 질병에 따른 합병증 위험도 계량화 방안 등의 주제로 발표한 팀들이 최종 우수상을 차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CoP 활동이 단순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코딩을 통한 완성도 높은 앱 개발까지 완료하는 등 탁월한 결과물들을 내고 있어 매년 직원들의 역량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KB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CoP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학습, 공유, 토론 문화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5:06: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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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업무혁신 박차…주 40시간 시대 이끈다

최근 금융권이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의적·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틀에 맞춘 회의나 보고 행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주 40시간 근무 시대에 맞춘 업무 노하우를 담은 책 '하우(HOW)40'를 펴냈다. '하우40'은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요소인 사람·시간·일에 대한 이야기를 40개의 키워드로 알기 쉽게 꾸며낸 책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전 임직원이 선도하는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현장 실천 매뉴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역시 회의 시간을 미리 정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 개개인의 업무 시간 확보에 중점을 뒀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와이즈넷', 'KB-드라이브(Drive)' 등 디지털과 업무를 접목한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기반 중앙 서버를 통해 디지털 업무 보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KB국민은행은 회의 및 보고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종이·PPT·불통을 없앤 '3무(無)'의 기본원칙을 수립하고, 새로운 기업 문화가 전행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과도한 회의와 보고를 줄이는 '두&돈트(Do&Don't)' 캠페인을 시행한다. 직원들이 해야 할 것(Do)과 하지 말아야 할 것(Don't)을 리스트로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지난 7월에는 업무 편중 줄이기와 창구간 협업을 캠페인으로 진행해 회의 자료 제작과 회의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다. KEB하나은행은 '하나·하나·하나'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회의는 주 1회, 시간은 1시간 이내, 관련 자료는 1일 전 배포하자는 의미다. 보고는 사내 인트라망을 통해 비대면으로 하고, 보고 자료는 1페이지 내로 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시대를 맞이한 시중은행이 살아 남기위해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연성과 민첩성을 내재화해야 한다"며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수평적 소통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2019-11-18 15:03:1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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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⑩끝.'카카오뱅크'…1000만 플랫폼...더 쉬운 나만의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키워드는 극강의 편의성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들은 복잡한 유용함보다는 카카오뱅크 앱을 하나의 놀이터이자 플랫폼으로 삼고 금융거래를 재미있고 간편하게 즐겼다. 기존 시중은행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 뱅킹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지만 1000만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로 몰렸다. 모바일뱅킹만 놓고 보면 은행권에서 리딩뱅크는 카카오뱅크다. 모바일뱅킹 순이용자수 1위는 모바일로만 승부를 내겠다던 카카오뱅크의 몫이 됐다. 같지만 다른 은행, 더 쉬운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 카카오뱅크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가장 큰 과제는 은행권, 금융권에서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정말 당연한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계속 하는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며,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민을 같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715일 만에 1000만 고객 돌파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 자정까지 18만7000명의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했다. 전년인 2016년 전체 시중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수인 16만좌를 단 하루 만에 앞섰다. 2017년 8월에는 계좌개설 고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8년 1월 7일에는 50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고객수는 4월 6일 900만명, 7월 11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088만명이다. 수신액과 여신액은 각각 20조772억원, 14조504억원(잔액기준) 규모다. ◆20대, 두 명 중 한 명은 '카뱅' 고객 시중은행들은 1000만 고객 돌파라는 사실 자체보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고객이 2030이란 점에 주목한다. 인터넷뱅킹조차 번거로운 이들에게 모바일 온리(Only)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만 나이) 고객은 316만2292명이다. 우리나라 20대 인구가 682만221명임을 감안하면 46.4%가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지고 있다. 20대 두 명 중 한 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30대 역시 카카오뱅크 고객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카카오뱅크의 30대 고객은 307만2553명으로 같은 연령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8%에 달한다. 아직 경제활동은 미미하지만 미래 잠재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10대 역시 카카오뱅크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카카오뱅크의 10대 고객수는 52만5224명으로 만 17세 이상 10대 인구 가운데 29.8%를 차지했다. ◆올해 흑자 달성…플랫폼으로 재탄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3억5400만원이다. 올해 1분기 순이익 65억6600만원으로 출범 1년 8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와 3분기 각각 30억1800만원, 57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행의 가장 기반이 되는 이자이익만으로 흑자를 낸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 내년 역시 기본적으로 이자수익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지만 1000만 고객을 바탕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연계대출 등 제휴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만명의 고객이 유입되는데 모임통장의 경우 35일, 내신용정보는 28일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면 한 달 만에 100만 고객이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금융 플랫폼에 이어 제휴 플랫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설명했다. 오픈뱅킹과 관련해서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오픈뱅킹 시대가 열렸지만 고객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이 미흡하다"며 "그걸 보완해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오픈뱅킹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5:02: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