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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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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아시아나 자구계획안 신뢰 회복 미흡"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0일 내놓은 자구계획안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채권단(9개 은행)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채권단은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하더라도 시장 조달이 불확실해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 회의 결과를 금호 측에 전달하고,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비롯한 그룹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해 달라는 자구계획을 전날 채권단에 제출했다.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기한은 3년으로 제시했다. 3년 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이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을 팔아도 좋다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는 지주회사 격인 금호고속 지분이 실제로는 부인과 딸의 보유지분 4.8%에 불과한 데다, 채권단이 요구해 온 대주주 사재 출연 등의 방안이 담기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19-04-11 15:32: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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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핀테크 大戰…조용병 회장 "핀테크기업에 250억 직접투자"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최종구 금융위원장 "원활한 자금공급으로 핀테크기업 스케일업"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의 발판이 되는 핀테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이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며 '디노랩'을 출범시켰고, NH농협금융은 디지털 연구개발(R&D)과 핀테크육성을 담당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이번엔 신한금융그룹이다. 기존 신한퓨처스랩의 지원을 보다 강화해 제2출범식을 갖고, 핀테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조1000억원 투자하고, 특히 핀테크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에는 최근 금융혁신 관련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직접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랩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혁신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장"이라며 "국내 금융권과 투자자들의 힘으로 우리 핀테크 기업을 유니콘으로 키워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과 핀테크·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15년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의 혁신성장 행보에 맞춰 '스케일업(Scale-Up)' 전략으로 제2의 출범을 선포했다. 발굴 스케일업 전략은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넓혀 향후 5년간 250개 혁신기업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육성 스케일업 전략은 토탈 패키지를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투자 스케일업 전략으로는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2조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서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한퓨처스랩 5기는 40개 기업이다. 퓨처스랩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핀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생활플랫폼 기업, 베트남 진출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발됐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소셜벤처 기업을 선발하는 등 선발 규모나 지원 영역을 대폭 확대됐다. 금융혁신을 위한 정책지원도 뒷받침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전향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과 예산·공간 지원,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며 "다음달에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 확장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11 14:4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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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가계대출 1년새 증가세 둔화…주담대는 여전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기타대출로 몰렸던 자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11일 한국은행의 '2019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834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액(2조5000억원)보다는 소폭 커졌으나 1년 전(4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감소한 것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 대출 등 기타대출은 217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해 3월 1조5000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 관련 수요가 기타대출 쪽으로 넘어가면서 증가액이 컸으나 올해 이러한 요인이 사라지면서 자금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615조8000억원으로 1년 전과 같았다. 주택 매매거래 부진이 지속됐으나 신규 아파트 입주 관련 집단대출 수요, 전세자금 수요가 여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00호로 1년 전(1만4000호)보다 감소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1만2000호로 지난해 3월(1만3000호)과 비슷했다. 은행권 기업대출은 1조1000억원 늘어난 837조2000억원으로 1년 전(4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영업 확대 등으로 지난 2월 4조5000억원에서 3월 3조5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으로 감소폭이 -2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채는 분기 말 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투자수요 등 양호한 발행 여건에 힘입어 2월 2조원에서 3월 1조3000억원으로 순발행을 지속했다.

2019-04-11 14:20: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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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결혼이민자 대상 문화강좌 실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문화수준 향상 및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결혼이민자 문화강좌 '우리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평소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기회와 지원이 부족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해왔다. 재단은 전문 교육기관 및 강사진을 선정해 건강·미용·공예·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별 강좌를 제공하고,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취·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일체 제반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우리아카데미' 1기는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10회에 걸쳐 필라테스 수업과 가죽공예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6월과 9월에는 우리아카데미 2기와 3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문화강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교류 및 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학업과 품행이 우수한 다문화인재를 선발하는 장학사업부터 다문화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자녀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시키는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여러 세대에 걸친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발히 돕고 있다.

2019-04-11 11:35:09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