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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님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바꾸겠다"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0일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 격변 시대에도 '손님의 기쁨'이라는 금융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 즉 휴매니티(Humanity)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그룹의 전 관계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내외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원년을 공표하고,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의 전환을 제시하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설정하고, 이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한 '디지털 컬처 코드'를 선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손님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생한 모든 데이터와 외부 시장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정보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미래의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적 금융을 넘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주는 생활금융플랫폼(Life Platform) 역할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의 디지털 강화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채널 전환을 통해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 등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또,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가 되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이 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할 디지털 헌정인 '디지털 컬처 코드(Digital Culture Code)'도 선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그룹 내 관계사 대표들은 ▲손님을 중심에 둔 탁월한 손님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의 디지털 행동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과 프로세스 혁신 동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 내에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 신설 ▲데이터전략부 신설 ▲업무프로세스 혁신부서를 본부로 격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화 및 대중화를 위해 WM(자산관리)부문을 사업단에서 웰리빙그룹으로 격상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손님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고 적극적인 변화수용, 실행과 협업의 가치를 추구하는 애자일(Agile)조직의 디지털 문화를 은행 전반에 확산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그룹·단·본부 내 각 부문의 자율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특임조직(Digital Lab) 신설을 통해 영업, 채널, 상품, 시스템, 조직, 기업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조직변화를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였고, 프로세스 혁신의 전행적인 추진력 강화를 위해 기존 업무프로세스혁신부를 본부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 영업점 지원부서인 업무지원센터를 배속시켜 영업점과 연계된 후선업무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조직의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한 'DT 랩(Lab)'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 맞춰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적시에 디지털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8-10-30 10:37: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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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조업 BSI 2년 만에 최저…내달 전망도 악화

제조업 체감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 달 전망도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을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71)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좋게 인식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76)과 중소기업(65)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감소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5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11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2로 지난달 전망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3%), 인력난·인건비 상승(10.8%) 등이 뒤를 이었다. 9월과 비교해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상승(1.6%포인트)·수출부진(0.8%포인트)은 비중이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상승(-1.8%포인트)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6으로 9월과 같았다. 업종별로 도소매(2포인트)와 숙박(15포인트) 등은 상승했지만 정보통신(-8포인트)과 운수창고(-4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11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10월 전망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2.6으로 4.4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94.3)는 0.5포인트 내렸다.

2018-10-30 10:13:0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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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한빛맹학교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

SC제일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소재 한빛맹학교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날 경제교육에서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금융회사의 업무와 미래 금융산업의 변화 전망에 대해 배우고 초·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경제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했다. 이 콘텐츠는 SC제일은행과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개발했다. 또 SC제일은행 봉사자들이 보조강사로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토론과 금융용어 짝 맞추기 보드게임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빛맹학교 김해동 교무부장은 "청각과 촉각을 고루 사용한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이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한빛맹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맹학교(11월)와 대전맹학교(12월)에서도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2015년부터 청소년들이 금융경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경제교육 전문강사와 SC제일은행 임직원 보조강사가 직접 결연을 맺은 전국 초·중학교 및 맹학교를 방문해 금융현장의 업무와 관련 상식을 알기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까지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었다.

2018-10-30 10:12:49 유재희 기자
'사면초가' 산업은행, 한국GM 분할 막을 방안 사실상 없나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놓고 산업은행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대 주주지만 주주총회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해결방법은 법정 다툼밖에 남아있지 않게 됐다. 그러나 주총 개최를 허용했던 법원의 판단이 뒤집히기 쉽지 않은 데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소송과 달리 한국지엠의 신설법인은 12월 3일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사실상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를 막을 방안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29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지엠 법인 분리와 관련해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18일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한 항고지만 가처분 신청의 취지는 이미 끝난 주총 개최금지가 아닌 주총의 결의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무력한 2대주주 산업은행 '사면초가',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를 놓고 2대 주주로 견제역할을 하지 못한 산업은행은 사면초가 상태다. 당초 대규모의 지원을 결정하면서 내세웠던 지분매각 제한과 거부권(비토권)은 견제장치로 전혀 작동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지엠이 지난 4월 이미 법인 분리 이슈를 꺼냈음에도 산업은행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그렇다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대로 한국지엠에 대한 출자금의 집행을 재검토하는 것도 해결책은 안된다. 만약 집행하지 않으면 그대로 계약은 무효가 되고, 한국지엠의 철수설이 현실화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천억원의 지원금은 날리게 된다. 산업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핵심은 법인 분리가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결의사항에 해당되는 지 여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 분리는 정관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하며, 기존 주주총회 역시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개최되지 않았다"며 "향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법원은 한국지엠의 일방적인 법인 분리 결정이 기본 협약에 어긋난다며 주총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특별결의사항에 해당할 만큼 중대하다고 보지 않은 만큼 이번 소송 역시 이길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와 함께 소송이 빨라야 몇 달이 걸리는 반면 한국지엠은 이미 12월 3일에 분리 법인을 신설하고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역시 장기전에 대비 중이다. 진행 중인 효력정지 소송이 길어져 신설 법인이 등기를 마치게 되면 이후에는 법인 분할 무효 확인 소송으로 넘어가게 된다. 산업은행은 효력정지 소송과는 별도로 법인 분리에 찬성한 사외이사를 상대로도 소송을 검토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국감에서 "한국지엠을 상대로 소송도 하지만 법인 분리에 찬성한 7명 이사에게 소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안에 대해 제대로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법인 분리에 찬성한 것은 선관의무(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법인 분리 이후 산은 권리 불확실 한국지엠은 산업은행에 법인 분리에 대한 사전 협의나 설명도 해주지 않았지만 사후 계획도 전혀 알리지 않았다. 이른바 총체적인 '산은 패싱'이다. 기존 2대 주주였던 산업은행은 분리 법인에 대해 어떤 권리를 갖게 되는지, 경영정상화 기본계약서의 효력이 분리 법인에게도 발생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국감에서 연말에 추가 투입될 4000억원이 분리 법인 중 어디로 가느냐는 추혜선 의원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불명확하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협의를 하고 법정에서 소송으로 가려야 한다"며 "그 돈은 어디로 가든 간에 시설자금으로 쓸 수밖에 없게 계약서 상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신설 법인에 대한 권리 승계와 관련해서도 "(기존 한국지엠에 대한 산업은행의 권리가) 승계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일 (지분비율을) 83대 17로 기계적으로 분할한다고 하면 승계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2018-10-29 16:4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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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에 1조 규모 보증 지원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신·기보 보증 프로그램 등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최근 완성차 업체의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1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신·기보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진행하는 우대 보증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지원대상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에 한하며, 지원규모는 총 1조원 규모(신보 7000억원·기보 3000억원)다. 우대사항에는 보증비율 상향(85%→90%)과 보증료율 인하(최대 0.3%포인트인하)가 포함된다. 아울러 최근 조선소의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발주물량도 증가하는 등 자금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내달부터는 특례보증 한도 기존의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에는 조선기자재업체, 산업·고용위기지역 한국GM 협력업체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성동조선 및 STX조선 협력업체가 포함된다. 지원내용은 보증비율 95%, 보증료율 0.3%p 인하, 심사기준 완화 등이다. 지원실적은 지난 19일 631건으로, 규모는 1504억원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가 보증 프로그램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산업부, 자동차 부품협회, 신·기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시설투자 및 사업재편 자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8-10-29 16:23:3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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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김동연·이주열 "경기 부진 우려…불확실성 대비해야"

-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 -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경계…"경기·물가 부담주지 않는다는 전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부진을 우려하면서도 향후 2~3년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선 경기와 물가 등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며 말을 아꼈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는 기재부, 한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감은 기재위 국감을 마무리 짓는 날인 데다 국가의 재정과 통화정책을 다루는 수장들이 만나는 자리여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미·중 무역분쟁, 최저임금 등 대내외 변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조찬 회동 이후 공식적인 자리는 3개월여 만이다. 현재 경제성장률 하방 흐름과 경제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야당 의원들이 질의가 이어졌다. 김 총리와 이 총재는 내년에도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 부총리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가는 위기 가능성을 묻자 "(2~3년 내) 마이너스 성장률 등 그런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다만 지금의 하방 위험성이나 불안정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도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오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내년 경제전망이 나빠질 것이라고 묻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 총재는 "성장률로 봤을 때는 금년 상황과 비슷할 것"이라면서도 "마이너스 성장 상황이 올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도 "(이 총재와) 비슷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여러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을 경계하고 금리 결정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11월 기준금리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 총재는 "11월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기정사실화 한 것은 아니다"며 "실물 경기를 고려해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에서) 경기와 물가, 즉 거시지표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를 말했다"며 "하방압력 요인이 커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런 것을 전부 같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기준금리 인상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는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금리 인상까지 대책을 세울 사항이 아니고 금리 인상을 예단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국민 담화 제안에 대해 김 총리와 이 총재가 공감하며 경제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 의원은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허리띠를 같이 졸라매고 터널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대국민 담화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경제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자는 내용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총재도 "(박 의원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한은이) 정책을 운용하고 평가하는 것에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할 기회가 많이 있으니까 의원 지적을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9 15:28:0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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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 출시

BNK경남은행은 29일 투유뱅크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확대 출시했다. 앞서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신청(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스크래핑 방식(자동화 서류 제출)을 확대 적용으로 투유뱅크앱과 인터넷뱅킹에서도 간편하게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BNK경남은행의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24시간 365일 신청(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 대상은 서울보증보험로부터 보험증권 발급 받을 수 있는 급여소득자와 개인사업자다. 급여소득자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이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 연 소득 1200만원 이상이면 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금리는 신용 등급에 따라 최저 연 6.20%부터 차등 적용된다. 연체 이력이 없는 성실상환자는 대출 취급 후 1년 단위로 0.30%포인트(약정기간 내 최대 0.60%포인트까지)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상환은 최대 60개월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가능하며 중도 상환할 경우 수수료는 없다. 최우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보는 "투유뱅크앱과 인터넷뱅킹에서 비대면 BNK경남사잇돌중금리대출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서민금융지원과 신용 양극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평소 은행 방문이 어렵고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온 이용자들의 금융 선택권과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9 15:24: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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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평택 외환센터' 오픈…일요일도 이용 가능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남부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평택시에 '평택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평택 외환센터는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 의정부(경기 의정부시), 화성발안(경기 화성시) 에 이은 일곱 번째 외환센터다. 평택지역은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 및 다문화상권 확대로 지난 3년간 평균 등록외국인 수 증가율이 7.5%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 대비 외국인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곳이다. 평택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외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평택 외환센터 2층에서는 베트남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경기 남부지역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평택 외환센터가 위치한 평택역 및 평택 통복시장은 주말이면 경기 남부권 외국인근로자들이 모이는 다문화 상권지역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고객의 이용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아시아 지역 특화 해외송금인 'KB 원 아시아(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포함해 외국인전용 종합서비스인 'KB 웰컴 패키지'(KB Welcome Package)', '외국인고객 패널 제도', '외국인특화 다국어 고객방송' 등 다양한 외국인고객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8-10-29 14:34: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