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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환경영영시스템(ISO14001) 국제인증 획득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을 인증받아 인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1996년에 발효한 국제표준으로, 환경분야 글로벌 인증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절감 등으로 지난 2012년에도 금융권 최초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은 ISO14001의 최신개정판인 ISO14001:2015 인증으로 획득했으며, 최신 개정판은 내부 환경경영 활동 개선과 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파악, 개선활동도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사적인 환경·에너지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환경지표와 목표 설정, 실행 계획 점검,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환경보고서'도 발간해 온실가스,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하는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내부관리체계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 '신녹색기업대출' 등 다양한 녹색금융상품 개발 및 기술금융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녹색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행은 환경경영활동 확산뿐 아니라, 금융의 본업을 통한 녹색금융 확산을 통해 정부의 녹색산업 확대 정책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5 11:31:43 채신화 기자
"가족 문화생활, 부산은행 카드로 알뜰하게 이용하세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알뜰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개인 신용·체크카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우선 부산 '삼정 더파크' 동물원 입장권 결제 시 당행 카드를 이용하면 본인과 동반자 1인까지 20%를 현장 할인해 준다. 여기에 10월 한 달간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추가로 할인(결제일 청구 할인)해 준다. 어린이 2명을 동반한 4인 가족의 경우 '삼정 더파크'를 6만8000원에서 5만54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관람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20일까지 부산MBC 삼주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달맞이 고개: 달을 기다리는 연인'의 공휴일·일요일 공연을 예매하면 VIP석(10만원)과 R석(9만원)에 한해 같은 등급의 좌석을 추가로 제공하는 '빨간날엔 1+1' 할인 서비스를 해 준다. ㄸ부산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A석(6만원)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는 비씨카드 홈페이지 라운지 코너에서 가능하다. 12월 31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19개 롯데시네마 영화 상영관에서 부산은행 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카드 할인 혜택과 함께 5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영화관 매표소 현장에서 2매 이상 구매 시 3000원, 매점에서 콤보 세트 구입 시 2000원을 할인 해준다. 다만 조조·심야·문화의 날 할인과는 중복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각 영업점과 부산은행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0-05 10:55: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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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 자산은 늘고 순익은 줄고…

국내은행의 해외점포와 총자산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8%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 점포는 173개(39개국)로, 6개의 점포가 신설되고 3개 점포가 폐쇄됨에 따라 전년 말보다 3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7개), 중국(15개), 홍콩(11개), 인도(11개), 일본(9개) 등 아시아지역이 115개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88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말(883억2000만 달러) 보다 0.6%(5억4000만 달러) 소폭 증가했다. 자산종류별로는 대출금이 26억3000만 달러, 매입외환이 7억1000만 달러가 증가한 반면 현금·예치금은 22억1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자산이 증가하고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로서 전년 말(1.1%)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의 해외점포 수와 자산 등은 불어나는 반면, 해외점포에서 내는 순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8000만 달러) 대비 17.5%(7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9600만 달러 등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영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등급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과 본점 국제화 수준을 종합 산정하고 평가단계를 5등급 15단계로 세분화한 새로운 평가기준에 따른 것이다. 해외점포의 현지화 등급은 20등급, 은행 본점의 국제화 등급은 30등급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소재 해외점포의 종합등급이 10등급으로 가장 높으며, 일본·미국은 각각 2+등급, 2-등급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이 '15년 하반기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고, 홍콩은 상승(4→3-)한 반면, 중국·베트남(2→3+)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해외영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외점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은행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화 평가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5 06:00:00 채신화 기자
저축은행, 금리인하 소급적용…"할 수도 안 할 수도..."

금융당국, 업계에 금리인하 소급적용 지속 요청…대형업체 등 "타격 수백억원, 쉬운문제 아냐" 저축은행들이 최고금리인하 소급적용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당국이 업계에 금리인하 소급 적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다, 국정감사에서 저축은행 대출 관련 자료가 속속 나오면서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 저축은행들은 금리인하 소급적용 도입 시 많게는 수 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당국과 정치권의 '금리 깎기' 압박을 무시할 수 없어 안절부절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아·대한·인성·키움·페퍼·한국투자·삼호·스타저축은행 등 8곳은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을 하고 있다. 금리인하 소급적용은 지난 3월 대부업법 개정에 따라 법정 최고 금리가 34.9%에서 27.9% 인하됨에 따라 3월 이전 대출자에게도 현행 최고 금리를 적용해 주는 방식이다. 대부업법 개정 후 당국은 금리 27.9%를 상회하는 대출 비율이 높은 저축은행들에게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요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8곳의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금리 인하 소급적용을 실시했으나, 이들 저축은행이 자율인하를 한 대출은 전체 최고금리 초과 대출의 1% 수준인 40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국은 최고금리 초과 대출이 많은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최고금리 소급적용에 나설 것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대부업계의 고금리 부과에 대해 지적한 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취급 대출에 대해서도 갱신 또는 연장 이전이라도 이전 고금리를 법정금리(27.9%) 이내로 자율 조정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금리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대형저축은행들은 금리인하 소급적용을 도입하기엔 손실이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민병두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최고금리를 초과한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금액(3조3099억원) 중 75.1%가 상위 6개 저축은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저축은행은 OK·웰컴·SBI·HK·JT친애·현대저축은행으로, 이 대출들은 지난 3월 최고금리를 낮추기 이전에 이뤄진 것이다. 이 중 최고금리 초과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7554억원)으로, 전체 최고금리 초과 대출 잔액의 22.82%에 달한다. 여기서 최고금리 초과대출 잔액은 현행 최고금리인 27.9% 초과, 대부업법 개정 전 최고금리인 34.9% 미만의 금리를 적용한 대출이다. 예를 들어 OK저축은행이 연 34.89%로 대출을 제공했다면 연 이자 수익은 약 2636억원이다. 이 대출의 금리를 현행 최고금리인 27.9%로 낮출 경우 연 수익은 2107억원 가량으로 약 529억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 이는 예시일 뿐 대출자별 적용 금리가 다른데다 업체 별로 이자수익 계산 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추산하긴 힘들지만, 업계에서는 금리인하 소급적용 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최고금리 소급적용 방식의 애매한 기준도 문제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연체자 등 고위험 대출자를 비롯해 연체가 없더라도 대출했을 당시보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등 자체 신용평가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소급적용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연체가 없거나 소득이 늘었을 경우에만 금융사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리인하 소급적용을 실시한 은행들은 신용대출 비중이 소액인데다 소급적용 방식이 금리인하 요구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금리인하 요구권은 기존 저축은행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용대출 규모가 큰 대형저축은행들은 금리인하 소급적용 시 손실이 크게 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부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고객의 돈으로 대출자의 금리를 깎아 주는 셈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 고객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10-04 15:35: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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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통째로 잃어버려도…신용카드 분실, 전화 한 통이면 일괄신고 가능

신용카드를 여러 장 잃어버린 경우, 한 곳의 금융사에만 전화해도 일괄 분실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신용카드 분실신고가 가능한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본인명의의 신용·체크·가족카드 등을 여러 장 잃어버렸을 경우 한 곳의 금융사에만 전화해도 일괄 분실신고를 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현재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경남··대구·부산·수협·전북·한국씨티·IBK기업·NH농협·SC제일은행 등 17개 금융회사가 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한 상태다. 제주은행과 광주은행은 시스템 개발 일정 지연 등의 이유로 올해 중으로 개발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증권회사, 저축은행, 우체국, 신협 등 체크카드만 발급 가능한 금융회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서비스 이용자는 분실한 신용카드 회사 중 한 곳의 분실 신고센터에 전화해 분실 카드사 일괄 선택과 신고요청을 하면 된다. 신고 후에는 분실 신고 요청을 받은 수신 카드사가 분실 신고가 정상 접수됐음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고인에게 고지한다. 다만 전화로만 가능하며, 법인카드의 경우 별도로 분실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카드의 분실신고 해제는 일괄 서비스가 불가하므로, 각 금융 회사에 연락해야만 해제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엔 지갑 등을 분실하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동시에 분실하므로 3~4회에 걸친 분실신고가 필요했다"라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한 번의 신고만으로 다른 카드사의 분실카드까지 신고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속한 신고로 분실·도난 관련 피해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재 전화 접수만 가능하지만 올해 말부터는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접수도 가능토록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6-10-04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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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산업은행, 불량 여신 16조…전체의 12.5% 달해"

산업은행의 여신 중 '요주의' 포함 불량 여신이 1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산업은행의 전체 여신(129조6791억원) 중 고정이하는 7조9769억원, 요주의 여신까지 합치면 16조2844억원에 달했다. 손실 가능성이 높은 회수의문 여신도 7995억원으로 지난 2011년 대비 76.8배 증가했으며, 추정 손실 여신은 4조2510억원으로 2011년 대비 28.8배 늘었다. 요주의 여신도 8조3075억원으로 2011년보다 3.8배 증가했다. 전체 여신 중 요주의 포함 불량 여신의 비율은 12.5%로 2011년 4.0%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5년 만에 이처럼 산업은행 여신 현황이 나빠진 것은 해운과·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실패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한진해운과 같은 대형 악재가 남아있어 산업은행의 여신 현황은 당분간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의원은 "대마불사( 大馬不死)라고 지원했던 모든 여파가 이제 산업은행에게 돌아오는 중"이라며 "두 번의 낙하산 산업은행장들로 인해 산업은행 자산건전성이 최악이 됐는데, 지금이라도 국책은행 독립성을 강화시켜야 상황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0-04 11:3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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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외화-원화계좌 동시연결 '체인지업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4일부터 신한카드·마스터카드 제휴를 통해 결제계좌로 외화계좌(USD)와 원화계좌를 함께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체인지업(Change-Up) 체크카드'를 판매한다. '체인지업 체크카드'는 외화계좌와 원화계좌가 동시에 연결돼 해외 사용액은 달러계좌인 '신한 외화체인지업 예금'에서 인출되고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인출된다. 이 카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 3520만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220만대 제휴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온라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가맹점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 1%와 해외서비스수수료 0.2%가 면제된다. 달러(USD) 외에 다른 통화로 이용 시에도 마스터카드의 통화별 전환율을 통해 외화계좌에서 달러로 지급된다. 또 '신한 외화체인지업 예금'에 미리 환전 예치한 자금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므로 결제시점의 환율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찰환전 대비 약 45% 저렴한 수수료로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환율변동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언제든지 외화 결제와 해외 출금이 가능하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과 유학생이나 항공사 직원 및 해외직구 고객 등 정기적으로 해외를 방문하거나 해외 결제수요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체인지업 체크카드' 출시에 맞춰 10~11월 발급받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조건 없이 5000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2016-10-04 11:11: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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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이자 부담 낮춰주는 'JT채무통합론' 선봬

JT저축은행은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추고 부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채무통합론'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채무통합론'은 저축은행·캐피탈·대부업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연 15~30%대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직장인,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13.0%부터 최고 연 26.9%로 30%가 넘는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최소 연 3%포인트 이상의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여러 건의 기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채무통합론으로 전환 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 채무 관리에 대한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며 이용 고객 중 신용도에 따라 추가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최장 72개월로,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상환할 수 있다. 대출 상담과 신청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전화로도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쌓아온 신용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4~7등급에 속하는 중·저 신용등급 고객들의 대출이자상환부담을 가볍게 하고자 채무통합론을 출시하게 됐다"며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이 '서민금융'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4 09:40: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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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해외진출 공들였는데…산업은행, 해외지점 순이익 74% 감소"

산업은행 해외지점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7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은 해외 13개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약 2705만 달러로 전년(1억546만 달러) 대비 74% 줄어들었다. 도쿄·런던·우주베키스탄 지점만이 2014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유럽지점은 2014년도에 이미 큰 손실이 난 상태에서 올해는 손실액을 조금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 그 외 베이징·싱가폴·뉴욕·브라질 지점은 이익은 발생했으나, 전년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광저우·상하이·선양·아일랜드·홍콩 지점 등은 전년도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손실을 냈는데, 순이익 차이가 1000만 달러 이상 벌어졌다. 또 올해 6월까지도 새로 신설된 칭다오 지점을 제외한 4개 지점(광저우·상하이·도쿄·선양)에서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은행의 해외지점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전임 홍기택 회장 체제에서 산업은행의 해외지점 신설과 관리를 계속 강조해 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사업 진출과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임 홍기택 회장의 경우 경제사절단과 해외은행과의 업무협약(MOU)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약 3년 동안 22차례, 100일 넘게 해외에서 체류하는 등 점포와 지점 늘리기에 공을 들여왔다. 박 의원은 "전임 홍기택 회장이 22차례나 해외을 방문하면서 점포와 지점을 진출시키는데 총력을 다 했다고 했지만, 결국 출장비 2억 원만 챙기고 떠났고 전체 해외지점 성적은 취임 전보다 더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해외인프라사업 진출과 신성장산업 발굴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점포를 늘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지 사정에 맞도록 오랜연구와 맞춤형 지점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0-04 09:24:2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