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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핀테크 춘추전국③] 카카오뱅크, 신용평가모델 ‘카카오스코어’ 등으로 차별화 나서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앞두고 은행도 본격적으로 핀테크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거래 하는 온라인 은행을 말한다.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점포운영 비용, 각종 수수료 등을 덜어낼 수 있어 대출이자 인하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총 11개 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카카오뱅크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본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뱅크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동 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 신용평가 모델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시간 동안 고객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한 기존 PG/VAN 사업자 역할을 앱투앱 결제와 카카오톡 기반 송금 서비스 등으로 대체함으로써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 밖에도 고객과 가맹점, 고객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고 오픈 아키텍쳐를 통해 고객과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2016-02-10 10:50:16 채신화 기자
[핀테크 춘추전국②] '대출을 투자처럼' 어니스트펀드, P2P대출 인기

은행 등 기관 등을 거치지 않는 P2P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개인 대출자에게 투자 형식으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P2P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온라인 IT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해준다. 대출자는 연 4.9~15.5%의 중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연 10% 수준으로 비교적 위험성이 적은 투자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P2P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013년 36억4000만원, 2014년 57억8000만원, 지난해 상반기에만 52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P2P 대출 시장에 진입했다. 투자자에게는 고수익을,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자금조달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내놓은 것. 어니스트펀드는 성균관대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을 적용 예정이며, 채무자의 상환 능력 및 의지를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옐로금융그룹, 세틀뱅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으며, P2P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아 제1금융권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2016-02-09 07:3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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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귀중품 보관 서비스…어떻게?

경남은행이 설을 맞아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휴기간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 중요 문서나 금품 등은 더 이상 집 안의 금고가 아닌 안전한 은행 안의 금고에 맡길 수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설을 맞아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등 '대고객 특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가정 내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보호예수서비스를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169개 전 영업점에서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금고가 설치된 74개 영업점에서는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보호예수와 대여금고를 이용하려면 경남은행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금고의 경우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고의 개수는 1곳이며, 크기도 작은 편이라 문서 등을 보관하기 적합하다. 경남은행 창원지역 한 지점의 직원은 "경남은행 귀중품 보관 서비스는 워낙 인기가 많아 빨리 접수하지 않으면 금고를 대여하기 힘들다"며 "자신이 이용할 영업점을 선택한 후 대여 금고를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방문 전 전화를 통해 금고가 남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고 대여 기간은 명절 연휴 기간이며, 연휴 기간 후에도 금고를 이용하고 싶다면 계약서 등 일정 문서를 작성한 뒤 보증금 30만원과 연간 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한다.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은 ▲창원 25곳 ▲울산 17곳 ▲부산 9곳 ▲김해 7곳 ▲양산 3곳 ▲진주 6곳 ▲기타 7곳 등이다.

2016-02-08 15: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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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춘추전국①] 두나무투자일임, 모바일 자산관리…소액 투자자 ‘눈길’

지난해 말 비대면 실명인증제가 허용되면서 은행권의 핀테크 전쟁이 한창이다. 은행들이 각종 신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금융거래를 비롯해 생체인증 기술 등 은행 서비스의 중심엔 핀테크 기업이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정보기술(IT)업체 두나무투자일임(대표 배성우)은 카카오의 투자를 받아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증권앱 '증권플러스'를 출시해 2년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0만건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증권플러스' 앱 인기를 자산관리 시장으로 넓히기 위해 지난해 6월 법인을 만들고 이후 지난해 11월 투자일임업을 등록했다. 최근에는 삼성증권과 함께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인 '맵(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을 출시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MAP은 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의 약자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실행까지 맞춤형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산관리 서비스다. 두나무투자일임은 투자자문사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소액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기존 투자자문 가입액이 최소 1억~3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이 서비스는 최소 가입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마음에 드는 투자자문사를 선택해 자산관리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제휴 투자자문사 라인업으로는 삼성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퍼시픽투자자문, 앤드비욘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제브라투자자문, 이룸투자자문, HN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 KPI어드바이저 등의 국내 대표 자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6-02-08 13:27:22 채신화 기자
2월 금융제도, 뭐가 달라지나?

2월에 들어서며 내달 바뀌는 금융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1월에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크라우드펀딩 등의 금융제도가 변경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데 이어 2월에도 다양한 금융제도가 변경됐다. 아울러 변경을 앞둔 금융제도도 있다. ◇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지난 1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심사 기준이 강화된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시행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리한 대출을 막기 위해 주택대출의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는 '비거치식 분할 상환 제도'가 실시된다. 또한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 시행 지난해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효력을 잃으면서 1일부터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이 시행됐다. 주채권은행은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등을 감안해 부실징후기업 판정 시 해당 기업에 통보한다. 아울러 채권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채권회수 방지를 위해 주채권은행의 제1차 협의회 소집 통보 시점부터 채권행사를 자동 유예한다. ◇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오는 26일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는 자동납부 조회·해지·변경이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가능토록 한 내용이다. 이전에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페이인포(PAYINF)' 사이트 상에서만 해당 서비스가 가능했다. 3단계가 시행되면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은행에서 본인 계좌에 등록된 자동납부와 자동송금을 조회·해지·변경할 수 있다.

2016-02-07 09:09:02 채신화 기자
로또 당첨되면 어느 은행으로?…'행복한 상상'

설 연휴 기간 로또 판매량 평소보다 5~7%증가…1등은 농협중앙회 본점서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 연초 미국 파워볼 로또 열풍으로 국내 로또복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로또에 당첨됐을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 당첨금을 수령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상상'도 나오는 분위기다. 7일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로또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매년 평균 로또 판매량보다 5~7%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로또복권이 11년 만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설을 앞두고 로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1등 당첨은 814만분의 1 확률로, 그야 말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이 기적과도 같은 로또에 당첨됐다면 어떻게 수령해야 할까? 우선 당첨자는 당첨 복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 2002년 로또복권이 처음 발행된 뒤 국민은행에서 해 오던 당첨금 지급 업무는 2007년부터 농협중앙회로 옮겨져 현재는 NH농협은행 기관마케팅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본점 1층 안내데스크 혹은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1등 당첨금을 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담당 안내원이 전용 엘리베이터로 안내해 준다. 이후 농협 측에서 마련한 전용 접견실에서 로또 용지와 신분증 등 확인 절차를 거친다. 복권은 단말기를 통해 진위 여부와 당첨 등수를 판별하고 확인이 끝나면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나머지 당첨금이 지급된다. 당첨금은 현장에서 농협은행 통장을 개설해 입금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회시간 동안 당첨자의 의사를 물어 재무설계사가 동석하기도 한다. 로또 용지는 당첨금 수령 시 회수되며, 당첨금 수령 시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아 건물 밖까지 나가게 된다. 이 외 로또복권에 당첨된 2등과 3등은 당첨복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은행에 방문하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4등과 5등은 당첨복권을 지참해 농협은행 또는 일반 판매점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2016-02-07 08: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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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4023억원…전년比 47.7% 감소

NH농협금융은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685억원) 대비 47.7%(3662억원) 감소한 것이다.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를 합칠 경우 작년보다 34.8%(3533억원) 감소한 66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명칭사용료란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자회사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분기마다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4분기에는 당기순손실 2174억원이 발생해 182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주계열사인 농협은행이 STX 등의 충당금 영향에 순이익이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3655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인수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으나 작년에는 없었고, 은행 충당금이 늘어나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339조8000억원으로 대출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317조7000억원)보다 24조1000억원(7.6%) 늘었다. 그러나 총자산대비 거둔 순이익을 의미하는 ROA(총자산순이익율)는 0.13%로, 전년(0.26%)보다 감소했다. 주력계열사인 농협은행의 부진이 농협금융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농협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줄었다. STX조선해양에 약 5000억원의 충당금을 쌓는 등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1조2805억원)이 전년보다 4천324억원(51.0%) 증가한 탓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 총량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은 4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4139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보다 0.65%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0.71%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2151억원), 농협생명(1676억원), 농협손보(377억원), NH농협캐피탈(227억원), NH-CA 자산운용(108억원), NH저축은행(89억원) 등의 비은행 계열사들은 대부분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2016-02-05 14:09: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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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ISA 사전예약 신청하고 경품 받아가세요"

신한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 예약을 신청하면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는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사전가입안내 동의서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후 상품출시일인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ISA에 가입 하거나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현대차 ▲아반떼 1명 ▲LG트롬 스타일러 2명 ▲LG로봇청소기 4명 ▲신세계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20명으로 총 27명에게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7일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 오는 3월 14일 출시예정인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펀드·ELS·ETF의 금융투자를 할 수 있는 계좌로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농어민이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년도 종합소득과세대상자는 제외된다. 연간 최대 2000만으로 총 5년 동안 총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재형저축과 소장펀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2000만원에서 재형저축/소장펀드 연간납입한도를 차감한 금액까지만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동안 계좌에서 발생한 순이익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부분은 지방세 포함하여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의 경우 순이익 중 25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부분은 분리 과세된다. 신한은행 담당자는 "ISA는 예금, 펀드, ELS등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추어 자산편입이 가능한 만큼 제테크와 자산형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필수가입 금융상품"이라며 "특히 작년 소장펀드와 재형저축의 가입이 종료된 후 세금우대 제도가 없어진 만큼 ISA에 대한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6-02-05 11:38: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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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오광석 신임 부행장 등 신임임원 3명 선임

제주은행이 이사회를 통해 신임임원 3명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자산성장에 따른 조직 강화 차원으로 실시됐다. 제주은행은 4일 오광석 본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이경빈 전 화북지점장을 준법감시인 겸 상무로, 한보규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점장을 CRO(리스크관리총괄책임자) 겸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경빈 상무와 한보규 본부장은 각각 은행업권 내 필수업무인 준법감시업무와 리스크관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오광석 부행장은 1962년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입행했으며 노형지점장과 여신지원부장 등 요직을 거친 후, 지난해부터 CRO 겸 본부장 직을 수행해 왔다. 이경빈 상무(준법감시인 겸)는 제주시 해안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입행 후 총무지원부장, 화북지점장 등을 거쳤다. 화북지점장 재임 시절엔 종합업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보규 본부장(CRO 겸)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제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입행 한 후 신제주지점장, 서귀포지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점장 등을 거쳤다.

2016-02-04 18:05:53 채신화 기자
은행, 지난해 장사 잘했다

저금리 속에서도 지난해 은행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기업·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해 전북·광주·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BNK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 3일 실적을 공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년 연속 순이익 2조원대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1조4897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8% 감소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50%로 전년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4·4분기 NIM은 1.46%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1072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7.6%(782억원) 늘었다. 반면 4·4분기 순이익은 1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6%(902억원) 감소했다. 4·4분기 NIM은 1.53%로 전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6.01%(잠정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영화 추진에 따라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와 분할된 지방은행 관련 손익(중단사업손익·778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43.3% 증가한 수치다. 4·4분기 순이익은 2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163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4·4분기 NIM은 1.85%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증가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순익 1조239억원으로 전년(9358억원)보다 9.4% 늘었다. 기업은행의 4·4분기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3·4분기(2139억원) 대비 2.6% 줄었다. NIM은 2014년(1.95%)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1.91%를 나타냈다.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은 9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합 이전인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지방은행 역시 실적 개선세가 돋보였다.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3%(1183억 원) 증가했다. JB금융그룹의 자회사 전북은행은 514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성장보다는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 비이자이익이 개선되고 건전성지표는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261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8%(349억원) 감소했다.

2016-02-04 17:29:5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