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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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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ISA, 직접 관리 해드려요"

은행, 내달 일임업 등록신청서 접수…말께 판매 시작 한발 늦은 출발…타사 예·적금만 담을 수 있어 '울상' 은행, 전부터 자산관리(WM) 분야 강화…"해볼 만 해" 다음달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한해 은행에도 투자일임업이 허용됨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간 ISA 시장 선점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ISA는 예·적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아 운용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금융업계는 ISA의 첫 해 시장 규모가 24조원, 5년 후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업권, 당근과 채찍 하나씩 안고 출발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일임형 ISA의 온라인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은행에도 투자일임형 ISA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IS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은행은 신탁형 ISA만 취급할 수 있었지만 이를 뒤집은 것이다. 임임형 ISA는 금융사가 운용 재량을 갖고 투자자에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상품의 편입과 교체를 대신 할 수 있다. 신탁형 ISA는 금융사가 투자자가 정한 편입 상품을 투자자로부터 구체적인 운용지시를 받아야 하고 상품 홍보도 할 수 없다. 이에 은행은 증권사보다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며 일임형 ISA를 허용해줄 것을 금융당국에 요구해 왔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투자일임업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고유의 영역인 만큼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것은 금융업 체계 근본을 흔드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금융위는 "고객이 은행을 통해서는 한 가지 형태의 ISA만 가입할 수 있다면 투자자 선택권을 제약하고 불편을 초래한다"며 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증권업계에 비대면 일임계약(온라인 가입)을 허용키로 하는 당근도 선물했다. 그동안 증권사는 1대 1 대면 계약으로만 일임형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은행 지점이 7300여개인데 반해 증권사 지점은 1200여개로 접근성 면에서 증권사에 불리한 입장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은행에 일임형 ISA가 허용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전문성이 강화된 포트폴리오와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일임업무 부담감 딛고 승부수 일임형 ISA가 은행에도 허용됨에 따라 은행권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금융위는 내달 초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은행의 ISA 투자일임업을 추가하고 은행들의 투자일임업 등록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은행의 일임형 ISA는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시중에 선보일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임형 ISA를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면서도 "증권사보다 늦게 일임형 ISA를 취급하게 되기 때문에 증권사와의 공정한 경쟁이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은행의 고민은 이뿐만 아니다. 신탁계좌로 분류되는 ISA 특성상 은행들은 해당 계좌에 자사 예·적금을 편입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난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당시 은행들에게 자사 예·적금 편입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가 불공정경쟁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은행들에게 자사 예·적금 편입을 허용하게 되면 자사 것만 추천하는 등 투자자 선택의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으로서는 일임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타사로의 자사 예금 이탈 등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와 계열사 상품 위주의 ISA 특화 포트폴리오를 통한 시너지 효과, 수수료 수익 등을 노려볼만하는 것이 은행권 판단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도 전부터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직원 교육을 확대하는 등 준비해온 만큼 일임업무에 뒤처지진 않을 것"이라며 "두터운 고객층에 전문화된 포트폴리오와 마케팅을 통해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5 17:46: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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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확 바뀐 스마트뱅킹 '신한S뱅크 UP' 출시

신한은행은 15일 기존의 스마트뱅킹 앱 '신한S뱅크'를 전면 업그레이드 한 '신한S뱅크 UP'을 출시했다. 모바일 금융플라자 '신한S뱅크 UP'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풀-뱅킹( Full-Banking)' 전략이 반영돼 이용 가능한 금융업무와 특화서비스를 추가됐다.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첫째,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업무를 확대했다. 주택ㆍ전세자금대출 신규 신청, 신용대출 연기 신청 등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신한 마이카(My car)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매물과 담보대출 가능 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마이홈앤론'에서는 기존에 행정구역별로만 제공했던 매물정보에 초등학교 학군별 정보를 추가했다. 둘째,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특화서비스도 추가했다. 계좌의 월말 잔액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고 각종 자동이체, 이자납부 등 주요 금융 일정을 달력 형식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또 나이·수입·지출 등의 정보를 통해 재무 상태를 진단해주고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자금과 추천 상품을 알려주는 '자산관리ㆍ설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셋째, 이용 고객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메뉴 카테고리를 재구성하고 화면 배치를 변경하여 고객이 원하는 업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뱅킹에 6자리 간편 비밀번호를 적용해 계좌조회, 월말 잔액추이, 모임관리, 푸쉬알림, 가계부 등의 업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간편비밀번호 방식에는 1인 1기기만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최초 등록 시 사용 단말기 정보를 매칭 등록하게 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스마트뱅킹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금융당국에서도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핀테크 육성을 강조하는 등 스마트뱅킹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S뱅크 UP'은 리딩뱅크의 금융 전문성과 IT기술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향후 스마트뱅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2-15 17:43: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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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넉달 만에 하락…주담대 금리상승세 꺾이나

주택담보대출을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세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5%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작년 9월 1.54%로 저점을 찍은 후 세달 연속 상승해 12월 1.72%까지 오른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된다.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도 꺾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2월 취급액 기준으로 16개 은행 가운데 14개 은행의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연 3%대로 올라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85%를 기록해 4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 금리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6-02-15 17:04: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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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스마트OTP에 공인인증서 탑재…보안성 강화

KB국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국내 최초로 스마트OTP카드 IC칩 내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OTP 내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면 스마트폰 메모리, PC하드디스크, USB 등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탈취되는 위험이 원천 차단된다. OTP와 공인인증 암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방식에서 접촉만으로 OTP인증과 공인인증이 가능해지며, 기존에 숫자나 영문, 특수문자를 혼합한 최소 10자리 이상의 공인인증서 암호 대신 핀번호를 사용함으로써 편리성도 높였다. 또한 스마트OTP카드 IC칩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보안 1등급 저장매체인 보안토큰(HSM)과 동일한 보안성이 제공되며, 유효기간도 4년으로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스마트OTP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고객은 모두 이용가능하며, 아이폰 이용고객은 향후 NFC기능 제한이 해제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IC카드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는 KB국민은행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금융기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범용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OTP도입,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 제공에 만족하지 않고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간편결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개발에 선도적 노력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한 생활금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5 14:14:49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