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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 판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공직사회 내 청렴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를 판매한다. 지난달 17일 경상남도와 맺은 '공무원 청렴 마일리지 출연 협약'에 따라 출시된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는 지역 서민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렴마일리지가 적립·부여된다. 이 패키지는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청렴정기예금·청렴적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청렴통장'은 기존 공직자우대통장의 혜택에 마일리지서비스, 예/적금 우대이율, 네이밍서비스가 제공된다. '청렴정기예금'과 '청렴적금'은 네이밍서비스 외 경남은행에서 판매액 연간 평균잔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청렴정기예금의 계약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고, 청렴적금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 단위로 월 5만원 이상 정기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된다.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는 경상남도와 산하기관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청렴정기예금 계약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기본이율은 만기일시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각각 예약기간별(1개월/3개월/6개월/9개월/1년 이상/2년)로 차등 적용된다. 마케팅기획부 정순욱 부장은 "경상남도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의지에 부응해 경상남도 공무원 청렴통장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공익실현과 지역 상새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7 15:49:00 채신화 기자
수출입은행, 사우디 SEC와 30억불 규모 F/A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전력공사(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F/A 체결로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100억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다. SEC는 사우디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산업 증설계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50GW, 106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한국 기업이 SEC에서 수주받은 공사 금액은 148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해외 발전소 총 수주금액인 10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해외 수주 급감 등 전반적인 수출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 기업들에 사우디가 제2의 중동붐을 이끌 시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수은-SEC간 F/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사우디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수주감소세를 반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상 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다수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유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2-07 10:52: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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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대외투자 잔액 1조1380억불…6월대비 23억불↓

9월말 대외투자 잔액 1조1380억불…6월대비 23억불 감소 한국은행은 올해 9월말 기준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 잔액이 1조1380억달러로 6월말에 비해 23억달러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분기 중 직접투자, 기타투자 등 거래(+152억달러)는 늘어났으나, 주요투자국의 주가 하락 및 대미달러 환율절하 등의 비거래요인(-176억달러)으로 증권투자가 크게 감소했다. 9월말 외국인투자 잔액(대외금융부채)은 9463억달러로 6월말 대비 604억달러 감소했다. 분기 중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거래 및 비거래요인(국내주가 하락, 대미달러 원화절하 등)에 의한 잔액이 크게 감소했다. 대외채권 잔액은 7220억달러로 6월말(7169억달러)대비 51억달러 증가했다. 장기 대외채권이 75억달러 증가한 반면, 단기 대외채권은 24억달러 감소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대출, 기타부문은 증권투자 등을 중심으로 각각 71억달러, 49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중앙은행은 66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4091억달러로 6월말 대비 146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장기외채는 국고채 등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 등으로 각각 56억달러, 89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32.5%)과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29.2%)은 6월말 대비 각각 0.9%p, 0.3%p 하락했다. 일반정부 및 중앙은행은 부채성증권을 중심으로 각각 58억달러, 37억달러 감소했고, 예금취급기관은 차입금 등을 중심으로 66억달러 감소했다.

2015-12-07 08:37:5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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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첫 조직개편…해외사업 박차

글로벌 전략국·스마트금융센터 신설 해외사업 지원 및 비대면 채널 강화 김용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글로벌 전략국은 전략적 지분투자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NH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해 부실여신 발생 등에 대한 선제적 위험 관리도 강화한다. 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일 농협은행 이사회를 끝으로 금융지주와 주요 계열사의 2016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 경영전략목표로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를 설정하고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영체질 개선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은퇴금융 서비스 개선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스마트금융, 사모펀드 등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은행 영업망을 '허브앤스포크방식'으로 재편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안정적인 IT운영체계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등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내실 있는 글로벌사업 추진을 위해 지주 내에 글로벌 전략국을 설치, 자회사의 해외사업 조정과 지원 역할을 전담토록 했다. 글로벌사업 기반 확충 차원으로 NH투자증권 홍콩 법인에 은행·보험 인력을 보강하고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 파이낸셜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거액 부실여신 발생의 사전적 예방을 위해 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해 선제적 위험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에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기업투자은행) 활성화 협의회'를 설치, 기업·투자금융부분에 대한 계열사간 협업을 진두지휘한다는 구상이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에는 비대면 채녈 강화를 위한 스마트금융센터가 신설된다. 스마트폰과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신한은행의 '써니뱅크'와 같은 모바일전문은행을 위한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아울러 영업추진본부에 상품개발 및 판매관련 조직을 편제해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시도별로 설치된 영업본부에는 자산관리(WM)부문과 기업금융 전담 인력을 보강해 영업점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김용환 회장 취임 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경영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가 곳곳에 반영됐다"며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한 긴축경영 기조 아래 개편 폭 최소화를 원칙으로 했지만 신성장동력 확보 및 건전성 제고, 영업현장 지원 조직 등은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5-12-06 16:30: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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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행장, '그룹제 도입' 등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국내·글로벌·영업지원 등 3개 그룹 신설 민영화 '최대 과제'…글로벌·비대면 강화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그룹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사업을 수행하는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은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격상됐고 국내·글로벌·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이 신설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최근 본부장급 이상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 14년간 유지해온 수석부행장직을 없애고 국내·글로벌·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을 신설하고 그룹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0본부 10단 57개 본부부서'가 '3그룹 10본부 9단 55개 본부부서'로 바뀌게 된다. 신설되는 3개 그룹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하게 된다. 영업지원그룹장으로는 이동건 수석부행장, 국내그룹장에는 남기명 본부장,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 본부장이 맡는다. 이광구 행장이 취임 첫 해인 올해 줄곧 영업력 강화를 외쳐온 만큼 실적을 기반으로 한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이 나온다. 또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은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IB사업단은 IB본부로 각각 격상시켜 자금시장사업단 등과 함께 글로벌그룹 산하 조직으로 개편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에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중금리대출 시장 선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핀테크 선도 은행의 위상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김재원 기관고객본부장, 김홍희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홍구 IB본부장, 조재현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 최정훈 리스크관리본부장 등 5명이다. 아울러 WM사업단 조규송, 외환사업단 김영배, 연금신탁사업단 이동연 등 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퇴임한 임원은 권기형, 김옥정, 김종원, 박기석, 유점승 부행장과 곽상일, 김승록, 이승록, 정광문, 정영진 상무 등 총 10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적용해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향후 예정된 소속장급 이하 인사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이 승진하고 희망부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6 16:29: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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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슬픈 12월

슬픈 12월이다. 그동안 마주했던 사람들과의 이별소식이 연이어 들린다. 바야흐로 인사철이다. 삼성, 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은행·증권·보험·건설 등 모든 업권에서 연말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임원이든 직원이든 가벼운 인사는 없다. 경중을 따질 수 없다. 하지만 더욱 가슴 졸이는 건 임원들이다. 회사 임원들은 대부분 임기가 1년이다. 그래서 연말이 두렵다. 하루아침에 짐을 싸라는 통보를 받는다. 20년, 30년의 직장생활. 연임이 안된다는 비보를 듣는다. 슬픔의 하중을 한꺼번에 받아내야 한다. 상사로서의 자존감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가족에게도 면목이 없다. 명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장 다른 명함을 찾아야 한다. 쉽지 않다. 불황이다. 임원 직함을 달았던 사람이 안착할 곳이 많지 않다. 갈 곳이 있다면 행복할 따름이다. 그동안의 영광은 이제 과거사다. 현재진행형이 될 수 없다. 옛날엔 그랬지라는 말이 있을 따름이다. 위로 전화가 울리지만 선뜻 받기가 두렵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도 정리해야 한다. 재력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부족하면 불편한 것이 돈이다. 아내가 훌륭한 재테크를 했다면 복이다. 그러나 샐러리맨이 얼마나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오래 살 리스크도 있다. 100세시대에 얼마만큼의 돈이 충분할까. 집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사람도 있을 터. 회사 생활하면서 집에는 얼마나 신경을 썼을까. 회사를 위해 명예를 위해 달렸던 사람들이다. 윗사람 눈치보고, 아랫사람 챙기고 눈코뜰새 없었다. 그래서 가정은 나몰라라 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오죽하면 우리 시대 아버지상은 '철저한 무관심'이 미덕이란 말이 나왔을까. 그러니 아들, 딸에게 환영받을 일도 없다. 어느날 아들의 수학숙제를 거들었더니 "언제부터 아빠가?"라며 짜증을 내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무관심하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왜 나를 귀찮게 하느냐는 것이다. 아내에게도 남편은 마찬가지다. 회사를 그만 두고 집에 있으면 오히려 밖에 나가 있는 것이 편하다고 할 지 모른다. 집에서 삼시 세끼를 찾으면 '삼식이' 소리를 듣는 세상이라고 한다. 슬픈 현실이다. 회사에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하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했다면 말해 무엇할까. 그러나 대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집에 가라는 말을 듣는다. 냉엄한 샐러리맨의 현실이다. 그나마 최근 인사에선 '사상 최대 임원인사'라는 뉴스가 크게 줄었다. 경기침체 탓이다. 경기가 좋을땐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사상 최대 인사를 냈다. 그만큼 집에 가는 사람도 많았다는 의미다. '정조 이산 어록'이란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라를 다스리는 요체는 인재를 얻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는데…평소에 마음을 두고 고르고 살펴 재능과 기량을 감별하여 각기 그 쓰임에 알맞도록 한다면 이 세상의 인재로도 한세상의 일을 다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매번 미리 갖추고 평소에 대비하지 못하여 급한 상황에서 구차히 충원하면 인재가 누락되고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근심을 면하지 못한다….' 각 기업의 인사는 한마디로 경영권이다. 왈가왈부 할 수 없다. 부디 이번 인사로 인해 후회하지 않길 기대할 뿐이다.

2015-12-06 16:26:1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