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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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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요일별로 찾아가는 이동점포 '위버스(WeBus)'운영"

우리은행은 매주 정기적으로 특정지역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일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위버스(WeBus)'는 자체 발전설비와 위성 송수신 장비를 이용해 어디서나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든 이동점포 차량이다. 이는 올 하반기 영업전략인 '찾아가는 영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거주인구는 늘고 있지만 아직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경기도 인근 지역 5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따라 ▲월요일에는 고양 삼송 ▲화요일에는 양주 고읍 ▲수요일에는 의정부 민락지구 ▲목요일에는 남양주 오남 ▲금요일에는 경기 양평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위버스를 운영한다. 이용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를 비롯한 공과금 수납과 입출금 업무, 대출상담과 환전·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으로 일반 영업점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영업점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골 5일장이나 아파트 요일장터처럼 매주 특정 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해당 지역 고객들에게 점포 공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5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후, 향후 추가적인 차량도입을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8-10 10:06: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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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광복70주년 기념 '나라사랑운동' 전개

DGB대구은행은 광복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임원진과 각 영업점 업무용 차량 300여대에 미니 태극기를 달았다. 영업과 업무로 지역 곳곳을 누비는 차량을 통해 태극기를 친숙하게 노출시키는 한편 애국심 고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근무복을 착용하는 2500여명의 직원 유니폼에는 미니 태극기 패치 또는 태극기 배지를 부착했다. 업무 중 창구에서 고객분들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다. 대구 수성구 소재 본점 열린광장은 대형태극기를 게재하는 등 나라사랑 공간으로 꾸몄다 본점 열린광장 분수대에는 작은 태극바람개비 70개로 큰 태극기 모양을 만든 '태극 동산'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태극동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8월 한달간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밖에 '대한민국에게 바란다' 소망엽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객은 열린광장 리치로드 내 마련된 소망엽서 쓰기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좋은 내용은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광복절을 앞둔 8월12일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출문제에 지역역사와 광복에 관련한 문제들을 제시하는 제5회 DGB독도사랑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사흘간 본점 로비에서는 태극기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해 '태극기 학습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08-09 19:12:3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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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상반기 호실적…"M&A 통해 계열사 시너지 강화"

지방 금융지주들이 올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금융지주는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 계좌이동제 도입 등에 발맞춰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외형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진다는 전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BNK·DGB·JB금융지주는 은행을 중심으로 한 영업점을 재편하는 한편 해외 진출과 M&A 등을 통해 지역 기반 한계 극복에 나섰다. ◆ 상반기 호실적…"지역대표 금융 자리매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부산과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BNK금융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달 28일 GS자산운용을 8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BNK금융은 자회사 8개, 손자회사 3개를 거느린 중형 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GS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 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로 3월말 현재 총자산 약 73억원, 운용자산(AUM)은 약 3조 1,400억원 규모다. BNK금융은 회사 인수 과정에서 자본금을 확충한 만큼 자본력을 바탕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영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비은행 계열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실적 또한 탄탄하다. 올 상반기 BNK금융은 31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85억원, 59%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는 부산은행의 이익 성장 지속과 NIM 개선 등을 통한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 등이 작용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5.95% 오른 2041억7100만원이다. 같은기간 경남은행은 1418억74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김일수 BNK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편입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6월말 기준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했다"며 "BNK자산운용(舊 GS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부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균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올 하반기는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투뱅크 체제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수합병-계열사 시너지 통한 내실화 '집중' 지난 2013년 첫발을 내딛은 JB금융지주는 경기도 등 수도권과 해외로 영역을 뻗어 나가고 있다. 올초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을 허용함에 따라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지난 4월 JB금융 산하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경기도 수원시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에따라 전북은행은 서울 13개, 인천 5개를 비롯해 수도권에 총 19개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 이와함께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JB금융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설립승인을 받고 난 후 오는 10월경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LIG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실적 또한 긍정적이다. 올 2분기 JB금융의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08.7% 증가한 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761억원에 달한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660억원, 5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0%, 85.8% 확대됐다. 여기에는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본격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간 JB금융은 광주은행의 대출을 늘리고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내실을 기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된 광주은행은 전분기 대비 1425.3% 늘어난 2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JB우리캐피탈 또한 전년동기 대비 1304.8% 증가한185억원으로 수익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6.1% 증가한 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은 흑자 전환했다. DGB금융은 올 상반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9.0% 증가한 200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 개선과 DGB생명의 인수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것이라고 DGB금융은 분석했다. 그룹 총자산은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6조 3000억원을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한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이며, DGB캐피탈은 41억원이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불확실성 증가 등 국내외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대구은행의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대구지역 시장점유율 47%의 성공신화를 동남권에 재현하는 동시에 경기도 제1호 지점 반월공단지점 개점을 계기로 수도권 영업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했다. 비은행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스마트한 경영관리 체제를 도입해 DGB생명을 2020년까지 톱10 보험사에 진입시키고, DGB캐피탈은 자산규모 3조원 이상 중형사 도약을 추진키로 했다. DGB금융은 "자산운용업 진출을 검토하고 WM과 IB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 인수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종합금융의 틀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8-09 16:29: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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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휴가 중 '에스버드 농구단' 격려 방문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에스버드 농구단과 휴가를 보냈다. 9일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조 행장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당시 강원도 평창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조 행장은 이날 강원도 태백에서 2015-2016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을 예고없이 방문해 선수, 코칭스태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특히 현장에서 제안해 성사된 연습경기에서 시작 15초만에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 선수들과 함께 30여분간 경기를 펼쳤다. 에스버드 농구단 주장 최윤아 선수는 "구단주이신 은행장님과 함께 농구경기를 같이 한 것은 아마 모든 구단 중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선수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뛰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오늘 깜짝 방문으로 높아진 선수단의 사기를 바탕으로 올해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창시절 학교 농구대표를 할 만큼 농구실력도 갖추고 있는 조 행장은 구단주이기 앞서 에스버드의 광팬임을 자처할 만큼 에스버드 농구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하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앞서 조 행장은 취임 100일이 되던 지난 6월 25일 농구단과 상견례를 갖고 선수단의 건강을 위한 장어즙을 손수 전달했다. 또한 맞춤형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트레이닝센터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조 행장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정규리그-챔피언전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신한 에스버드 농구단이 여자 농구의 명가(名家)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직하게 흘린 여러분들의 땀방울 덕"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지금처럼 노력하면서 팀워크를 다져 간다면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9 15:38:3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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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기차 충전회사에 사무실 내준 까닭은

# 지난해 5월 설립된 '지오라인(GeoLine)'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특허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왔지만 사용전력에 대한 과금과 결제 등 금융부문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노하우 부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것이다. 이때 한줄기 빛이 되어 준 곳이 바로 KB스타터스 밸리다. 사무실부터 사업 홍보와 결제 관련 멘토링까지 가능성 하나만 믿고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 6일 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 밸리(Starters Valley)'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출범한 KB핀테크 허브센터의 핀테크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와 전계열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결합한 프로젝트다. 이곳에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공간과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 요인으로 '투자도 핀테크로' 실행하는 혁신적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앞서 소개된 '지오라인(GeoLine)' 역시 KB의 지원을 받게 되는 회사다. KB는 국민은행 명동본점 별관에 위치한 'KB스타터 밸리 연구공간' 첫 입주사로 '지오라인'을 결정했다. 또 KB핀테크HUB센터와 KB카드의 전문인력이 결제와 관련된 멘토링을 통해 IOT와 금융을 결합한 친환경 핀테크 사업을 구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오라인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8월 중 지자체 및 통신사 제휴를 추진하여 사업확장 및 해외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KB핀테크HUB센터의 관계자는 "KB Starters Valley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육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전계열사의 공감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가장 핀테크적인 접근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국형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KB는 이날 KB국민은행 명동본점에서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오픈트레이드'(OpenTrade)와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매칭투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매칭투자 프로그램은 초기자금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업체를 발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목표자금 유치 성공시, KB투자증권의 매칭투자를 통해 일정 금액의 투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단순 자금 유치 효과 외에 체계적 사업 홍보효과와 집단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KB금융은 기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매칭투자는 가장 핀테크적인 방법으로 핀테크업체를 지원하는 금융권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이 있으나 초기자금이 없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06 17:17: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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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에서 펀드까지 하나로 운용"…만능계좌, 'ISA' 도입

내년부터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과 펀드 등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계좌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편입할 수 있으며 수익의 200만원까지는 비과세로 운영된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제도' 도입방안을 확정하고 2015년도 세법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ISA란 계좌 하나에 예·적금과 펀드(ETF 포함),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개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세금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만능계좌'인 셈이다. 이는 근로자의 원활한 재산형성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세제혜택 단절 없이 시장상황과 자산관리 목표에 맞는 상품을 자유롭게 편입하고 교체할 수 있다. ◆ 5년간 1억원까지 적립가능…"수익 200만원 초과시 분리과세" ISA제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계좌내 통합과세와 손익통산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계좌 내 여러 상품에서 발생한 손익을 통산한 후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만기인출시 이자·배당소득 등 모든 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합산한 순수익에서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만약 이익이 200만원을 초과하면 9%(지방소득세 포함시 9.9%)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반대로 ISA 유지기간(5년) 중 상품간·기간간 손익통산 후 최종 순이익(+)이 없는 경우에는 과세하지 않는다. 예컨대 두개의 금융상품에 투자해 300만원 이익과 9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개별 상품별 투자자는 300만원수익에 15.4%가 붙은 46만20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반해 ISA내에서 투자를 할 경우 과세기준인 210만원의 순익에서 비과세 한도인 200만원이 제외된다. 결국 한도 초과분인 10만원에 대해서만 9.9%의 과세가 부여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소비자는 45만2100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융위는 소액 납세자의 경우 운용수익 대부분이 비과세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모든 근로·사업소득자 가입 가능…"기존 펀드 편입 안돼" 납입은 가입일이 속하는 당해년도부터 5년간 매년 2000만원, 총 1억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년간 계좌를 유지해야하는 것이다. 원금과 이자 등의 인출도 제한된다. 정부는 다만 ▲소득이 있는 15-29세 또는 ▲총급여 25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사업자 등 일정소득이하 가입자의 경우 결혼 및 주거 등을 위한 자금수요를 감안해 의무가입기간을 3년으로 단축키로 했다. 저축자의 사망·해외이주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중도해지가 가능하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중복적 세제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재형저축·소장펀드 가입자는 재형저축과 소장펀드 납입액을 차감한 잔여금액만 ISA에 납입 가능하다. 이에 기존 재형저축과 소장펀드는 내년부터 신규가입 할 수 업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납입 가능하며 세제지원도 유지된다. 이밖에 기존에 가입한 펀드는 ISA에 편입될 수 없다. 수혜 대상 범위도 확대됐다. 그간 재산형성 세제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자가 특정 계층 위주로 이뤄졌다면 ISA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근로·사업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단 신규취업자 등은 당해연도 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가입이 허용된다. 한편 계좌는 신탁업 인가를 보유한 은행과 증권, 보험사를 방문해 개설할 수 있으며 상품을 선택, 신탁업자에게 운용을 지시하면 된다. 신탁업자는 가입자별로 분기별 운용보고서를 이메일 등으로 교부해 가입자가 운용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저금리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일반 국민에게도 재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계좌를 도입했다"며 "시장상황에 맞춰 계좌내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편입·교체하고 순이익에 대해 과세해 편의성과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오는 9월 중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후 하위법령 정비 등을 거쳐 내년초부터 시행·판매할 예정"이라며 "하위법령 정비 등이 완료되는 즉시, 은행·증권·보험사를 통해 ISA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 ISA 제도도입 T/F를 운영해 시행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며 "(연장여부는) 내년부터 3년 동안 ISA 제도를 운영한 뒤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8-06 14:01: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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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銀), 실물없이 사고 파는 '실버리슈' 출시"

신한은행은 6일 실물 거래 없이 은(銀)을 사고 팔 수 있는 '신한 실버리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을 통장에서 그램(g)단위로 매입·매도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은 적립계좌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은 국제 은 가격과 원달러 환율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으로 0.01g부터 매입 할 수 있다. 만기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자유롭게 입출금하면 된다. 가입은 개인과 법인 고객 누구나 신한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법인제외)에서 하면된다. 현재 은 가격은 금(金)가격 대비 1/70 수준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으로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고 신한은행 측은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실버리슈' 가입고객에게 목표수익률과 위험수익률 SMS 서비스와 정기수익률 통보서비스 등 사후관리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실버리슈'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누적 구매량 1kg이상 고객 86명을 추첨해 은수저 세트를 증정하는 '실버리슈 Birth Day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버리슈 출시로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 골드·실버 적립계좌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초자산을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과 다양한 투자상품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8-06 11:26:0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