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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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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Rich 지수연동예금' 3종 판매

대구은행은 6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 지수연동예금'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15-13호와 15-14호, 15-15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15-13호는 지수 상승 시 수익을 추구하는 복합상승형으로, 예금에 가입하는 금액 이내로 연2.8% 고금리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만약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장중 포함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15-14호는 상승안정형으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4%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0% 초과 상승 시에는 상승률과 관계없이 연 5.4%를 받을 수 있고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15-15호 범위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10% 하락 ~ 10% 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2.6%의 이자가 제공된다. 한편 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5-13호는 150억, 15-14, 15호는 100억원 한도로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시대에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좋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Rich지수연동예금을 대안 상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5-04-06 16:43: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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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조용병.김주하가 지방으로 간 까닭은..

시중 은행장들이 일제히 자리를 비우고 지방으로 떠났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과 임직원들간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주말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영업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취지다. 조 행장은 200여명의 임직원들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달리기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사회,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행장은 지난 2일 서울·경인지역의 우수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도 가졌다. 세미나는 우수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업을 훌륭히 이끌고 계신 고객님이 계시기에 한국 경제는 희망 속에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실질적인 도움과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수고객 초청행사는 전국 순회로 진행되며 지방의 경우 공단지역을 찾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로 현장중심 경영을 내세운 행장도 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내걸고 세밀한 것까지 챙기는 '마이크로(MICRO)' 경영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김 행장은 올해 초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 영업현장을 독려했다. 또 영업점장과 직원들,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최근에는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충북소재 중소기업 CEO와 기관장 등 45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중소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은행이 든든한 동반자로써 금융지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성장동력 강화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영업활성화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이날 경남 창원지역 주요 기업체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국내외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현황 등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과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지엠비코리아와 방산 정밀단조 제조업체인 한일단조공업를 방문해 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행장은 "영남지역 기업체에 대한 여신지원과 관련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지원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남 심사팀'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도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 순회방문에 나선다. 박 행장은 오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영업점을 방문,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5-04-06 15:43: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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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SC·씨티은행, 휴면예금 환급율 1%대…작년 말 1760억원 주인 못 찾아"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외국계 시중은행의 고객 돈 환급율이 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면예금 처분을 위한 '휴면예금관리재단 출연율'은 외국계 은행이 국내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 휴면예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 ~ 2014년말) 발생한 은행 휴면예금은 총 267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11억6900만원이 고객에게 환급(작년 12월 기준)돼 환급율은 34.12%에 그쳤다. 나머지 1194억1900만원(44.7%)은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 출연됐으며 565억8300만원(21.18%)은 은행이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작년까지 1760억600만원에 달하는 휴면 예금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이다. 특히 씨티와 SC은행 등 외국계 시중은행의 휴면예금 환급율이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SC은행의 환급율은 1.53%, 씨티은행의 환급율은 3.27%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고객 돈을 찾아주려는 노력보다는 보다는 휴면계좌를 처분하기 위해 휴면예금관리재단에 곧바로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휴면예금은 수익이 거의 나지 않으면서, 관리비용은 투입되기 때문에 처분하는 것이 사실상 은행 이익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SC은행의 재단출연 비율은 93.69%, 시티은행의 재단출연 비율은 81.16%로 은행권의 평균 재단출연비율인 44.7%을 크게 상회한다. 은행계좌의 경우 일정기간 입금거래와 출금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 계좌로 구분해 거래가 중지된다. 이후 금융기관은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예금을 재단에 출연할 수 있다. 신 의원은 다만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하는 것이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내 시중은행은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휴면예금을 바로 재단에 출연하기 보다는 일정기간 은행이 더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보험권의 휴면계좌를 예로 들며 "은행권보다 규모가 더 크지만 환급율은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2010 ~2014년 6월) 발생한 휴면보험금은 총 7조3669억원으로 이 중 6조3480억원이 주인에게 반환됐다. 환급율로 보면 86.17%에 달한다. 신 의원은 "은행권과 보험권의 환급율 차이는 외국계 은행뿐만 아니라 은행권 전체가 고객 돈 환급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은행이 일정부분에서는 공적인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국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려는 노력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계 은행의 수익 지향적 태도가 낮은 환급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행권의 무사안일주의가 전반적인 은행권의 낮은 환급율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5-04-05 16:05:1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