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올스톱' 하나·외환銀 통합, 향후 시나리오는?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하나금융그룹이 요동치고 있다. 통합을 주도하던 임원 3명은 옷을 벗었고 직무대행체제인 하나은행장 자리는 공식 선임을 앞두고 있다. ◆ 통합 장기 표류 가능성 대비…"이의 신청 등 방안 검토"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9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을 확정·선출키로 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6일 임추위 1차 회의에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과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는 법원의 가처분 용인으로 모든 합병 절차가 중단된 데 따른 조치다. 그간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해 행장 선임을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합병의 장기 표류 가능성에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 하나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은행 합병을 주도한 임원의 사표도 수리했다. 앞서 통합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과 정진용 하나금융 준법담당 상무, 주재중 외환은행의 기획관리그룹 전무는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 당초 2월 1일이었던 예정 합병기일이 4월 1일로 두 차례 미뤄지는 데 이어 조기 통합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데 따른 책임을 진 셈이다. 자진사임 형식이긴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해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법원의 가처분 수용 결정은 은행 경영진은 물론이거니와 금융당국도 예상치 못한 결과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들 임원 3명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하나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에 제출했던 하나·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도 철회했다. 하나금융 측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지만 금융산업은 여타 산업과 달리 선제적인 위기대응이 없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의 신청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각각 전략담당(CSO) 임원과 준법감시인에 선임하고,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CFO)에 맡겨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김정태 회장, 리더십 타격…연임은 이상무? 한편 금융권에서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절차 중단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오는 3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 회장은 '조기통합 대박론'을 내세우며 통합절차를 강행해왔다. 하지만 가처분 결정으로 김 회장의 리더십에 금이 간 것. 물론 금융권에서는 통합과 상관없이 김 회장이 조직을 계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며 이에 따른 책임론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5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 81.4% 감소한 규모로 모뉴엘과 삼부토건 등 2800억원에 이르는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줬다. 계열사인 외환은행 역시 모뉴엘 대손비용 682억원과 외환파생 관련 손실에 따라 전년대비 17.8% 내린 3651억원의 당기 순익(연결기준)을 시현했다. 이에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외환카드 분리로 6400억원 자본금이 이탈하는 등 2012년 피인수 이후 외환은행 실적이 급락하고 있다"며 "수익성 하락은 김정태 회장 경영실패의 결과로, 이에 대한 검증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투자 매력도 제고 역시 그에게 떨어진 과제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외환은행의 합병작업은 6월까지 중단돼 (하나금융에) 악재"라며 "예상과 다른 결과 앞에서 관련 임원이 물러났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를 우선하는 조직문화 산물은 아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 조기 통합을 통한 비용시너지 발생을 기대했지만 법원이 외환노조의 합병 잠정 중지명령 가처분신청을 수용함에 따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9월 이후 주가가 약 30% 하락하면서 큰폭의 초과하락세를 시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절대적으로 낮은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대비 상승할 수 있다는 회사측의 가정은 너무 낙관적으로 순익 전망치인 1조2000억원도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치"라고 분석했다.

2015-02-08 17:03:07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지역장 162명 선발, 영업력 강화 방안 논의"

신한은행은 지난 7일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장 162명을 선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워크숍은 능통, 소통, 형통 세가지 테마로 지역별 분임토론과 안산 자락길 함께 걷기, 간담회를 통해 영업노하우와 각 지역별 특색있는 영업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장들은 현장 중심의 영업을 통해 차별적 우위를 지속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장 제도는 강한 열정과 리더십이 뛰어난 지점장을 지역장으로 선발해 지역별 공동 영업에 대한 성과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162명의 지역장은 지역본부장의 전략 참모로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지역별 영업전략 조율과 공동영업 주관 등을 업무를 담당하는 등 영업현장의 플레잉 코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유한 대표 지점장으로 구성된 지역장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지역사회와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2-08 10:22:5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차기 하나은행장, 김병호·함영주·황종섭 3파전…"새판짜기 돌입"

김병호, 함영주, 황종섭 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과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은 그간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해 공식 행장 선임을 미뤄왔다. 하지만 가처분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4월 1일로 잡혔던 합병 예정기일 역시 또다시 연기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 현재 하나은행은 김종준 전 행장이 임기 도중에 물러난 뒤 작년 11월 4일부터 김병호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은 내주 2차 임추위를 열어 최종 은행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하나금융은 또 하나·외환은행의 합병을 주도한 임원의 사표도 수리했다. 이날 통합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은 합병 지연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정진용 하나금융 준법담당 상무와 주재중 외환은행의 기획관리그룹 전무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임원들의 사임은 법원의 가처분 용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19일 조기 합병 절차를 중지해달라면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가처분 용인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조기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하나금융은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각각 전략담당(CSO) 임원과 준법감시인에 선임하고,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CFO)에 맡겨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법원의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조만간 서울중앙지법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5-02-06 17:00:3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연간 당기순익 1조320억원… 전년比 20.8%↑

IBK기업은행은 6일 자회사를 포함한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8542억원 보다 20.8% 증가한 규모다. 같은기간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9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어났다. 단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의 2031억원보다 23.7% 떨어진 15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측은 "4분기 순익은 일반관리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감소했다"며 "연간 실적은 기술금융 등 중기대출 지원 확대와 저원가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일반관리비 감소 등에 따라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은행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013년 1.93% 보다 2bp 상승한 1.95%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7조3000억원(6.7%) 오른 116조1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22.6%)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하락한 0.45%(기업 0.48%, 가계 0.3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1.40%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을 주도하는 한편, 내실성장 지속, 신채널 전략수립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6 15:45:5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