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우리은행-KT, 사물인터넷 활용한 '핀테크사업' 추진

우리은행은 지난 9일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이동의 이유로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나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른바 핀테크를 통한 동산담보대출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와 쿠폰을 전송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와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과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회장 또한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5-02-10 14:12:53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 "외환銀과 화학적 통합 추진"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위해 화학적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다소 지연됐지만 성공적인 원뱅크(One Bank) 토대 구축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적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하나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양행 영업점간, 부서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감성통합 프로그램과 가족 공동행사 등을 함께 개최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신 상품과 대고객 서비스 등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광고와 홍보 등을 통해 양행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행장은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키우고, 관행적인 사고로부터 탈피해 혁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동 걸린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고객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명가의 자존심 회복 ▲신성장 동력 강화 ▲성공적인 One Bank 토대 구축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잡고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본부 중심의 기관영업과 집단영업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리스크·심사 지원을 강화하고 R&D 센터를 신설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언제부터인가 '지시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거나, 중간 정도 해서 묻어 가겠다.'는 사고가 팽배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수동적 업무처리나 도전정신의 결여야말로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라고 쓴소리도 뱉었다. 이어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나 소사장 제도를 도입하고 창조적인 마케팅을 실천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혁신 영웅으로 발굴하는 등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02-10 11:07:3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통합·수익성 제고 '과제'

하나금융그룹이 통합작업 중단이라는 '뜻밖의 암초'에 신임 하나은행장을 선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9일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병호 직무대행(54·사진)을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가처분 용인 이후 불과 엿새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 하나은행장, 하루만에 결정… 통합 장기 표류 대비 김 행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하나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하나은행장에 공식 선출된다. 은행장 선임절차가 단 하루만에 속전속결로 완료되는 셈이다. 이는 하나금융의 위기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그간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해 행장 선임을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하나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불확실한 금융환경과 합병의 장기 표류 가능성에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통합을 주도하던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각각 전략담당(CSO) 임원과 준법감시인에 선임하고,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CFO)에 맡겨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수익성·통합 추진 과제…후계구도 바뀌나? 김 신임 행장은 수익성 제고와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 지원이라는 임무를 맡게 됐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그룹 지배주주 순익은 전분기 보다 81.4% 감소한 513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기간 하나은행의 당기순익(연결기준)은 8,56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21.2% 증가한 규모지만 1조원을 넘지 못하는 등 여타 은행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행장은 직무대행 기간중에도 온화한 성품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관행적인 회의와 보고체계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행원들과도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조직안정을 이끌어왔다"며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 분야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동시에 원활한 양행 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행장은 차후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하나·외환 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도 경쟁 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통합을 하게 되면)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당연히 통합은행장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온데다 통합작업이 계속 지연 되면 김 행장 역시 통합은행장 후보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2-09 16:16:13 백아란 기자
신한-KB, 지난해 실적 양호…올해도 이어갈까

신한, 서행장 리스크 극복 관건 KB, LIG손보 인수건 막판 줄다리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나란히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서진원 행장 부재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고, KB금융는 여전히 LIG손해보험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올해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8986억원)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익 2조원대를 돌파했다. 이 기간 신한은행의 당기순익도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4552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8.8% 성장했고, 하반기부터 주택담보 대출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가계 대출부문도 9.4% 성장했다. 예수금도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KB금융도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400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1조290억원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에서도 국민은행은 0.51%를 기록, 전년 대비 0.26%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0.22%p 하락한 0.45%를,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년 대비 0.31%p 하락한 0.57%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올 초 상황은 녹록치 않다. 연간 실적과 반대로 양사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지 못한데다 신한은 서 행장 후임과 관련 집안 싸움이 진행 중이고 KB는 여전히 LIG손보와의 막판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서 행장은 지난달 2일 출근해 시무식 이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후 건강이 나아지지 않아 5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9~10일 그륩 경영포럼, 12~13일 일본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 등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영진 부행장을 행장 대행으로 선임했다. 3월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 전까지 임 대행이 총괄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신한금융이 서 행장을 한동우 회장의 차기 인물로 낙점한 상황에서 새로운 후계구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현재 한 회장 라인으로 분류되는 김형진 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과 신한사태를 일으킨 라응찬 전 회장이나 신상훈 전 사장의 측근간 갈등이 행장 선임과정에서 재연될 조짐이다. KB금융의 경우 LIG손보 인수가 아직 진척을 보이지 못한 점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하지만 최종 인수가격을 놓고 KB와 LIG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검찰이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12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어 자칫 인수 절차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의 경우 타 금융사에 비해 탄탄한 승계프로그램 보유하고 있지만 서 행장의 부재 타격은 클 수밖에 없고, KB도 LIG손보 인수건이 타결이 안된 부분은 양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웃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1833억5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5.28%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도 57.4%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익도 14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다.

2015-02-09 15:52:22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신임 하나은행장에 김병호 직무대행 선임

하나은행 새 수장에 김병호(54·사진) 은행장 직무대행이 선임됐다. 9일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직무대행을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 임추위는 지난 6일 1차 회의에서 김 직무대행과 함영주 충청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담당 부행장 등 3명을 하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은행장 선임절차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과 은행 이사회,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날 임추위는 김 신임 은행장이 지주와 하나은행에서 전략과 재무, 기업영업부문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은행의 국내영업은 물론 글로벌부문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행장은 직무대행 기간중에도 온화한 성품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관행적인 회의와 보고체계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행원들과도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조직안정을 이끌어왔다"며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 분야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동시에 원활한 양행 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정태 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에 김 신임 행장은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역할을 원활히 수행한 바 있다"며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그룹의 지배구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하나은행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 미국 U.C.Berkeley MBA를 졸업한 후 1991년 하나은행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뉴욕지점장과 그룹 CFO,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기업영업그룹, 마케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직전까지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2015-02-09 13:33:4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