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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연3%대 't플러스 보금자리론' 출시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협약상품인 't플러스 보금자리론'을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은행창구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지만 금리는 온라인 전용인 'u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 이는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구조로 무주택 또는 1주택을 소유한 수요자가 주택을 담보로 최고 5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2% ~ 3.45%로 대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컨대 고객이 은행창구에서 't플러스 보금자리론'10년 고정금리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기존 't보금자리론'보다 0.4%p 낮은 연 3.2%로 취급 가능해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동일한 금리로 주택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행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에 의해 't플러스 보금자리론'을 선보임으로써 보금자리론의 오프라인 채널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협약에 의해 20일부터 내년 9월까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창구에서만 단독판매 예정이며 기존 't보금자리론'은 판매 종료된다.

2014-11-19 10:30: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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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출 상계후 예·적금 잔액 돌려 받기 쉬워진다"

내년 1분기부터 대출 상계후 남은 예·적금 잔액을 되돌려 받기 쉬워진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일부 은행이 고객과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 등으로 예금잔액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예적금담보대출 상계 잔액 반환절차 개선' 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예적금담보대출 상계 잔액이란 고객이 정기예금 등을 담보로 대출한 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예금과 대출금을 상계하고 남은 잔액을 말한다. 지금까지 은행에서는 상계처리 후 남는 예금잔액을 별단예금에 편입·관리함에 따라 고객이 휴면예금 조회를 통해 확인하기가 불가능했다. 또 은행이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안내하지 않을 경우 고객은 예금잔액 보유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어 이를 되돌려 받기도 곤란한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부터 예·적금 담보대출 상계처리시 고객에게 상계 잔액 유무, 반환절차 등을 등기우편으로 통지토록 했다. 또 대출신청 단계에서 상계 잔액 입금용 계좌정보 기재를 업무처리 기준에 반영하라고 은행권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상계 잔액 미반환 건수가 많은 은행에 대해선 '고객 찾아주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즉시 반환하고, 상계 잔액 반환 절차 안내 등에 대한 업무처리기준도 명확히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객이 예적금담보대출 상계 잔액을 쉽게 반환받을 수 있도록 고객 통지 등을 제도화함으로써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이 예금담보대출 상계잔액 보유사실을 알지 못해 정당한 자기 재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19 09:44:4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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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독일 등 해외 위안화 서비스 본격 시동

외환은행이 해외 위안화 서비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 외환은행 독일 현지법인인 독일외환은행은 지난 17일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과 EU내 위안화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다 거래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지역 고객들에게 다양한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위안화는 유럽지역에서도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독일과 중국간 교역규모는 169조원으로 이중 위안화 비중이 10%인 17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환은행 독일법인은 11월 하순부터 고객들에게 송금과 예금, F/X, 무역금융 등 다양한 거래를 위안화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7월 '글로벌 위안화 거래 활성화 TF팀'을 설립해 국내외 위안화 거래 서비스 기반 구축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홍콩지점의 경우 약 1500억원 상당액의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는 한편 430억원 상당액의 위안화 CD를 발행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위안화 대출'과 '하이차이나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위안화 허브 국가에 위치한 런던, 동경, 싱가폴, 시드니 지점에서도 각각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장은 "반세기에 걸쳐 쌓아온 글로벌·외국환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급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위안화의 국제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18 14:24:4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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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고객이라면 통신비 우대받자"…외환은행, 통신비 결제우대 통장 출시

외환은행은 17일 SK텔레콤과 손잡고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매월 필수적으로 지출하는 통신비를 자동이체시, 우대금리와 수수료면제 등 금융혜택과 OK캐쉬백 등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 통신비를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결산기 평균잔액 100만원미만 금액구간에 대해 연0.5%의 금리우대와 전자금융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통신비 자동이체고객이 이 결제통장으로 급여입금나 적립식계좌 자동이체, 스마트폰뱅킹 거래실적, 뱅크웰렛카카오 충전을 한 실적이 있으면 각 항목당 연0.5% 금리우대가 추가돼 결산기 평균잔액 100만원미만 금액구간에 대해 최고 연2.0%를 우대한다. 아울러 이 결제통장을 외환카드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고객이 일정 대출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SK텔레콤 통신비 결제전용 마이너스 대출(한도50만원)인 'SK텔레콤 통신비 안심결제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이상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한편 외환은행은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통신비 결제 통장으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SK텔레콤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는 SK텔레콤 카드결제 고객이 새로운 결제통장으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시 OK캐쉬백 5000점과 6개월동안 통신요금의 0.5%를 OK캐쉬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은 외환은행이 SK텔레콤과 함께 은행과 통신사의 더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고객들의 통신비 지출 부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 등과의 제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1-17 18:22: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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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효율성 제고위해 인터넷전문은행·금융실명제 완화 검토해야"

# 은행에 들어온 고객이 까페처럼 커피를 마시고 점심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광경은 이미 미국 움프쿠아은행(Umpqua Bank)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미국 오리건 주의 지방 중소은행에서 출발한 이 은행은 지점(branch)을 상점(store)으로 바꾸고, 1명의 책임자를 제외하고는 같은 계급의 만능직원을 배치하는 등 소매업 관점에서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A) 역시 비용 절감을 위해 지점 수를 줄이면서 대도시 터미널 집중 방식의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형태로 점포전략을 바꿨다.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한 방안이다. 글로벌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국내은행 또한 점포 전략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위해 인터넷전문 은행 등 새로운 채널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은행의 채널·점포 효율화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토론회에서 "인터넷, 모바일 채널과 SNS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는 등의 금융환경 변화를 은행에서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경영 환경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점포망을 재정비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 등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JP모건체이스의 경우 원격 상담시스템이 갖춰진 '셀프서비스 점포'를 도입하고, BoA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포망을 16.2% 축소하는 등 글로벌 은행들은 이미 비대면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점포망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은행입장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입장에서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국내 은행들의 거래 중 비대면거래는 전체의 88.4%에 달한다. 이에 반해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은행 전체 점포 7704개 가운데 약 10%인 737개는 적자상태다. 더욱이 부실점포 통폐합에도 점포당 당기순이익은 작년 말 5억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6% 감소했다. 이는 카드 사태가 발생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서 연구원은 은행 지점의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을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선을 긋었다. 그는 "비용절감을 위한 점포망 축소는 자칫 고객이탈에 따른 수익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혁신 점포에 대한 단기 실적주의를 배제하고 점포의 역할 재정립과 영업시간 조정, 창구 폐쇄, 직원교육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는 금융실명제법 완화와 인터넷 은행설립, 복합점포, 콜센터 통합·운영 등이 꼽혔다. 서 연구원은 "기존 은행들이 통신사 등과 합작 또는 단독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자회사로 설립해 비대면 채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가격, 마케팅 등의 차별화를 통해 젊은 세대 공략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금융실명제법 완화 카드도 제시됐다. 서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선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은행 정규 직원이 직접 고객을 만나 실명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완화할 경우 대포통장 등을 이용한 금융범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문 인식과 화상 통신도 본인 확인에 똑같은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지주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국내은행의 입장에서는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의 발표를 계기로 계열사들과의 복합점포를 설립함으로써 비용과 수익 면에서 시너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온·오프라인 금융상품의 수수료·금리 차등화를 허용하고, 콜센터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종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현재 (금융실명제 완화를)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금산 분리라는 이슈가 있지만 업종간 융합, 리스크 관리 등이 전제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방안 중 하나가 인터넷 전문은행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은행측에 독과 약,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고객 편의라는 관점, 융합 트렌드의 관점에서 공론화 될 필요가 있다"며 "채널과 점포, 콜센터 문제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은정 중앙대학교 교수는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은행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수익성 저하된 지점의 통폐합과 혁신은 불가피하지만 리스크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적 책임, 중장기적 추세파악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14-11-17 18:09:2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