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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브모바일, 저구간 데이터 요금제 '내맘대로 LTE/5G 요금제' 출시

KB국민은행은 KB리브모바일(KB Liiv M)이 고객이 직접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고객이 통신 사용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데이터와 음성통화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LTE나 5G 데이터를 1GB부터 최대 10GB까지 2GB 단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음성통화은 50분부터 300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문자는 기본 100건이 제공된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8월말까지 해당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월 3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TE 데이터 1GB와 50분의 음성통화를 선택한 요금제를 최대한 할인 받을 경우 1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KB리브모바일은 '맞춤형 요금제 제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한다. '맞춤형 요금제 제안 서비스'는 최근 3개월 사용량을 진단하고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고객의 통신비 절감 방법을 안내해 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금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새로운 요금제에 따라 고객들이 KB리브모바일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B리브모바일 홈페이지나 전용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1 13:25: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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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와 강원 어촌 온정나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와 함께 강원도 지역의 어촌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수협은행은 '사랑해(海) 온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획량이 줄면서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는 수협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척원덕수협를 방문해 조합 내 저소득 어업인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어르신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봉사도 운영했다. 한방의료자원봉사단 소속 한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 100여명에게 건강상담과 침술, 뜸시술 등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양양군에 방문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2024년 수협은행 썸머페스티벌'에 참가한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제 개최에 협조한 양양군수협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노 회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아갈 인재들이 가진 가능성을 크게 키우고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행장은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1 10:00: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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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체질전환' 속도…"수도권 진출·리스크 관리 집중"

지난 5월 시중은행으로 재출범한 iM뱅크가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올 하반기에는 대출 연체 등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점포 설치를 통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향후 3년 내에 전국 영업망을 완성하고 시중은행 수준의 영업이익경비율(CIR)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옛 DGB대구은행)는 상반기 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감소한 210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및 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실적이 주춤했다. 지난 상반기 iM뱅크의 순영업이익은 8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153억원)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46.2%(393억원) 줄었지만, 이자수익이 7.5%(546억원) 늘어 총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도 0.2%(5억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증가한 대출 연체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충당금 전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690억원) 급증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iM뱅크는 올 하반기에 대출 확대보다는 잔여 PF부실 정리, 대출 건전성 관리 등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담당자(CFO)는 "부동산 PF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이제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본다"며 "(iM뱅크의) 하반기 대손비용은 지금보다 낮은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기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에는 질적 성장과 마진 관리, 적극적인 비이자 이익 시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 규모를 유지한다면 하반기부터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영업 확대 전략으로는 수도권에 우선 진출하고, 이후 전국으로 영업망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DGB금융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iM뱅크는 오는 12월 말까지 수도권에 2개 거점 점포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24일 개점한 1호 거점 점포인 강원 원주지점에 이은 2·3호 거점 점포로, 진출 지역으로는 서울 구로와 경기 동탄이 유력하다. 거점 점포는 iM뱅크의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점포다.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기존 시중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한다. 중·장기 목표로는 3년 내 전국 14개 거점 점포 설치를 통한 전국 영업망 완성, 희망퇴직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한 시중은행 수준의 영업이익경비율(CIR) 달성을 목표로 했다. 천병규 CFO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점포 전략은 3년간 14개 정도를 예상하는 중으로, 7월 원주지점 개소에 이어 금년 중 수도권 지역 두 군데에 출점 계획이 나와 있다"며 "내년도와 내후년에 걸쳐 지역은행이 없는 강원도와 충청도에 우선 진출하고, 3년 차에는 나머지 지역에 출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M뱅크의 판관비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15%포인트(p) 하락했고, 이는 은행 내에서 명예퇴직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덕분"이라며 "향후 3년 정도 대규모 명예퇴직이 진행되고 나면, 시중은행이나 시중금융지주와 유사한 CIR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1 08:12: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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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급증에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상 러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으로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의 가산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케이뱅크가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추가로 올린다. 우리은행은 오는 2일부터 5년 고정금리 기준 영업점 주택담보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올린다. 비대면 아담대는 0.2%p,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담대는 0.15%p씩 인상, 2년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1%p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12일과 24일에도 가계대출 금리를 올린 바 있어 한 달새 3번의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 케이뱅크도 지난 7월30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p 올렸다. 이달에만 세 번째 인상으로 지난달 23일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5년 주기형) 금리를 0.1%p(구입자금 목적 제외) 올렸고 9일에는 0.1%p 인상한 바 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7월25일 기준 557조4116억원으로 6월 말(552조1526억원) 대비 5조26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한 달 동안 5조원대 주담대 증가 규모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주담대 잔액은 상반기에만 22조2604억원 늘어났고, 4월 4조3433억원, 5월 5조3157억원, 6월 5조8467억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는 9월까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4.49%)대비 0.23%p 하락한 4.26%를 기록했다. 한 달만의 하락 전환으로 2022년 6월 기록한 4.23% 이후 최저치다. 주담대 금리는 전월대비 0.2%p 하락한 3.71%로 지난 2021년 12월(3.63%) 이후 최저다. 은행채와 코픽스 등 지표 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11월(4.48%)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이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69%로 전월(3.89%)대비 0.2%p 떨어졌고,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0%로 0.06%p 하락했다. 연 5%대 후반을 맴돌던 주담대 금리가 3%대 중반 범위에 들어서면 부동산 매수 심리를 더 자극 할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의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고 대출금리 역시 연 3%대로 하락해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01 07:00: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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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상생금융 프로그램 3406억원 집행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집행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목표액의 절반을 넘은 3406억원으로 집계됐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해 말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총 지원 규모 2조1000억원 중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지원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했다. 12개 은행(하나·신한·우리·KB국민·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Sc수협·NH농협·iM뱅크)이 참여 중이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별 상황에 맞춰 폭넓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으로 구성됐다.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의 연계성을 살리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에 1725억원을 집행했다.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연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67억 원)에는 총 1792억원을 집행했다. 소상공인과 소기업에는 1091억원을 지원했다. 공통프로그램에서 활용했던 이자 캐시백(25억원) 방식뿐만 아니라 보증료 지원(138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106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310억원) 등 다양한 현금성 지원 방식을 채택해 소상공인 등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례(협약)보증 지원(368억·원), 대출원리금 경감(144억·원) 등을 통해 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는 523억 원을 지원했다. 청년층에는 창업 자금지원(90억·원), 주거비·식비 등 각종 생활안정 지원(13억·원) 등 121억원을 지원했다.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대출 차주 등 금융취약계층에는 이자·보증료 캐시백(283억원), 원리금경감(45억원) 등 339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고령자, 다문화가정,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에도 63억원을 지원했다. 은행권은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집행액 중 서금원 출연액(1725억원)을 제외한 집행액 1681억원의 약 60%인 1005억원을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 보증료·디지털기기 도입비 등 비용지원, 이자 캐시백 등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 은행별 집행률을 보면 광주은행이 8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은행 79.5% ▲카카오뱅크 75.9% ▲우리은행 65.2% ▲신한은행 52.8% ▲I기업은행 47.6% ▲국민은행 42.9% ▲수협은행 41.8% ▲농협은행 36.8% ▲iM뱅크 33.3% ▲한국씨티은행 15.4% ▲SC제일은행 5.9% 순서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의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올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추진 상황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 집행액과 집행 기간에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31 15:45: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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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중소기업 ESG경영지원' MOU

iM뱅크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 실천 우수기업 금융 인센티브 제공,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를 위한 ESG진단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ESG 인식제고와 ESG경영지원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ESG경영 실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중진공 ESG진단 플랫폼에서 우수한 ESG진단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 'ESG Grow-Up 특별대출'에서 최대 0.5%포인트(p)의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계좌 및 사전검증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iM뱅크는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운용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iM뱅크 지점에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계좌 개설 업무를 실시해 정책자금 이용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ESG경영은 고객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이 지속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실천하며 ESG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4:22: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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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 사업은 순창군이 선정한 만 18세~49세 근로청년들을 대상으로 순창군에서 납입금의 두 배를 지원하는 청년정책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마련된 종잣돈으로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 및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전북은행이 단독 협약을 통해 유관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종자통장 사업에는 지난해에는 335명의 청년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594명을 선정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입금액은 월 5만원 또는 15만원으로 가입 시 순창군에서 2년 동안 매월 각 10만원과 3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월 15만원을 적립했을 경우 본인의 적립금 최대 360만원에 순창군 지원 금액인 최대 720만원을 더해 만기 시 1080만원과 전북은행이 제공하는 은행이자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 사업을 통해 순창군 청년들의 자산형성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기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4:21: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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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와 은행 '선정산대출'은 무엇?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위메프·티몬 정산 중단 사태의 피해 구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부 은행이 취급한 '선정산대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 운용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의도적으로 대출을 늘려 피해를 키운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3개 시중은행(SC제일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이 위메프·티몬·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에 제공한 '선정산대출' 규모가 15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업체가 통상 2개월 안팎 소요되는 대금 정산 동안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단기 대출 상품이다. 선정산대출의 한도는 플랫폼 내 월평균 매출에 비례해 설정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 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 선정산대출 규모'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개 은행이 취급한 전체 선정산대출 중 53%(839억원)가 위메프와 티몬, 티몬월드 등 큐텐 계열사에 입점한 업체에 제공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 을)은 지난 30일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긴급현안 질의에서 "SC제일은행이 티몬월드 입점 판매자들에 선정산대출의 한도를 매출의 1.5~3배까지 늘려줬다"며 "판매자들은 그만큼 물건을 더 떼왔고, 늘어난 매출만큼 대출을 늘릴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선정산대출 취급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들이) 매출채권 할인의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해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며 "은행과 이커머스, 결제업체 등과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빠짐없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선정산대출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는 "(선정산대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금 더 점검한 이후에 가치판단을 내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정산대출을 취급한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성 운용 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타 은행이 취급하는 기존 대출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정산대출 취급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선정산대출은 향후 입금될 정산금을 담보로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단기간 대출해주는 상품"이라며 "은행에서 유동성을 위해 판매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나 운전자금 대출과 정산 구조에 차이가 있을 뿐, 대출 목적이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선정산대출 이용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3:13: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