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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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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순이익 1등 위해 케이뱅크 지분 팔까?

우리은행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 시중은행 중 '순이익 1등'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 1위와의 격차가 약 4000억원에 달해 업계에서는 '리딩뱅크' 달성을 위해 케이뱅크 지분 매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673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우리은행의 순영업수익 4조3630억원 가운데 이자이익 3조7520억원, 비이자이익 612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대기업 대출 규모가 15.4%, 중소기업 4.4%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조535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 1조7509억원,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 농협은행 1조2667억원으로 우리은행은 3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시중은행 순이익 1위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은행의 DNA를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해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순이익 1등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적발표 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가자"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시중은행 1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대기업대출과 비이자이익 성장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경쟁사들의 성장세도 매섭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대기업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비이자이익도 4% 증가했고 경쟁 은행들 역시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과의 순이익도 격차도 3800억원으로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1등을 달성하기 위해선 케이뱅크 지분 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주식 12.6%를 가진 2대주주로 당시 케이뱅크 주식 4만7246주를 1주당 5000원에 매입했다. 케이뱅크 상장 시 우리은행이 보유한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면 순이익이 증가한다. 주식을 팔지 않아도 회계상 장부가 대비 평가차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케이뱅크가 IPO 흥행에 성공한다면 우리은행의 이익도 커지게 된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주식은 장외시장에선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우리은행이 소유한 케이뱅크 주식 가치는 6708억원이다. 지분 매입금을 제외하고도 4346억원의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신한은행과의 격차(3800억원)를 뛰어 넘어 조 행장의 목표인 '리딩뱅크'를 차지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1등을 하기 위해선 케이뱅크 상장 시 지분 매각을 통해 순이익을 높일 수 있다"며 "대기업대출과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이는 시중은행 전반적인 상승세이기 때문에 지분매각 이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이라며 "일시적인 순익 증가보다는 지속적인 리딩뱅크 유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케이뱅크가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분 매각 논의는 시기상조다"라고 말을 아꼈다.

2024-07-30 08:55: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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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경영전략회의..."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중요"

광주은행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정읍시에 위치한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방향 및 중점 추진사항도 공유했다. 이날 광주은행은 임직원들의 ESG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연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SG모델을 구축한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이사를 초청해 '국내외 최신 ESG 트렌드와 금융업의 ESG'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국내 기업 이자보상비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한계기업의 증가가 우려되며, 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하반기는 누란지위(累卵之危)의 금융 환경에 놓였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현 상태를 진단했다. 또한 고 은행장은 하반기 5대 경영 방향으로 ▲건전성 안정화 ▲영업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효율적 인력·채널 전략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2024년 목표 달성은 자산건전성 관리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전성 제비율 관리 강화와 부동산 PF 연착륙 관리, 컨티전시 플랜 마련, 연체 및 고정이하여신 등 리스크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고 은행장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은행 건전성의 바로미터인 대손충당금 최소화를 통한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응한 영업력 증대 ▲내실성장을 위한 손익 마인드 제고 등을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9 14:53: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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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올해 '당기순이익 1등 목표' 변함 없어"

… 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 목표가 변함없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도전자로서의 절실함과 집중력을 발휘해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영전략회의는 실질을 강조하는 조병규 은행장의 경영스타일에 맞춰 불필요한 격식을 최소화하고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6735억원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Next Level,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는 슬로건도 제시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CEO 메시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주요추진계획 ▲우리인 행동다짐 ▲KPI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조 은행장은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특히 중요한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조 은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28 09:07:2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