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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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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바젤Ⅲ 기준 충족한 후순위채권 10억달러 발행"

우리은행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바젤Ⅲ 기준에 충족한 후순위채권 10억불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 채권은 바젤Ⅲ 기준에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인 조건부자본 조항이 포함된 채권으로, 향후 예정된 사유가 발생하면 지급 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발행조건은 10년 만기 일시 상환이고, 금리는 미 국고채(10년) 금리에 2.075% 가산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이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발행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0억 달러 발행에 50억 달러 주문이 몰리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발행에 성공했다"며 "바젤Ⅲ 도입 이후 일본 미즈호은행, 호주 ANZ은행과 싱가폴 OCBC은행 등 각국의 대표 금융기관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12월 바젤Ⅲ를 시행한 국내에서는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 비율이 약 0.7%p 가량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민영화에 대비해 자본을 확충한 계기와 함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04-24 15:19:24 백아란 기자
'톡톡튀는 이색금융상품', 입맛대로 고른다

톡톡튀는 이색금융상품 '입맛대로' 축구대표팀 응원·에너지절약 상품 등 다양 경기둔화와 예금금리 인하로 판매부진에 고심하는 은행권이 이색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각 고객의 취향에 맞춘 테마형 금융 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들이 스포츠 연계상품이나 자연·동물을 소재로 한 상품 등 이색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스포츠와 연계된 상품이다. 스포츠 선수의 성적이나 흥행여부 등에 따라 혜택을 주기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며 금리도 챙길 수 있다. 외환은행은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연계 정기예금인 '외환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6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7%에 16강 진출시 연 0.1%P, 8강 진출시 연 0.2%P 등 대한민국 축구팀의 브라질 축구대회 최종 성적결과에 따라 최고 연 0.3%P까지 우대금리가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7월말까지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구호로 출시된 이 상품은 부산의 야구 열기와 더불어 8년째 대표 스포츠 예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을 좋아하는 팬심은 국민은행에서도 빛을 발한다. 앞서 국민은행은 KB금융이 후원하는 빙상여제 3인방 김연아 이상화 심석희 선수에게 고객의 축하를 전하는 'KB트리플빙상여제 정기예금'을 판매해 7영업일만에 3000억원의 한도가 전액 소진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선수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1%포인트의 축하메시지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예금이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색금융상품도 있다. 하나SK카드는 최근 국내 최대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제휴를 맺고 '땡큐 애니멀스 빅팟 카드'를 출시했다. 동물구호를 위해 기부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올해 연말까지 카드사용 실적이 월 30만원 이상이면 동물사료 2㎏ 1포, 60만원 이상이면 2포를 자동으로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기부하게 되는 형식이다. 손재환 하나SK카드 영업본부장은 "동물구호를 위한 전용카드 '땡큐 애니멀스 빅팟 카드' 출시와 '동물사랑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사회공헌활동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기업의 핵심사업과 연결되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류를 찾아오는 진객 '고니'를 위한 이색 금융상품도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와 철새인 고니의 먹이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고니사랑 통장' 개설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니사랑 통장은 적금식 통장으로 매년 이자의 세후 3%를 적립,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하려면 신한은행의 '신한 그린플러스 적금'도 눈여겨볼만하다. 신한 Green+ 적금은 기본금리 연 2.7%(정기적립식 기준)로 대중교통 이용 등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그린 우대요건(0.1%)과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체크카드 결제실적 등 S-플러스 우대요건(0.2%)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제공받아 연 3%(정기적립식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그린플러스 적금'으로 상품으로 환경과 고객들의 생활에 플러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 '그린 리모델링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실생활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 한다는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통장도 있다. NH농협은행이 내놓은 'N돌핀통장·적금'은 만 6세부터 33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의 기본이율이 적용되고 당행 펀드(적립식 또는 거치식)상품 보유 시에는 우대이율 0.5%p가 더해져 최고 연 2.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돌핀통장·적금 상품에 가입한 학생들에게 금융생활 및 취업 등의 관심사를 교육하고 지도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학생에게는 은행장 명의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4-24 15:06:1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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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특법 통과' 탄력붙은 우리금융, 민영화 속도낸다

우리은행 민영화 탄력받나 조특법 본회의 통과시 매각작업 '가속도' 우리금융지주가 민영화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등의 개정안을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시켰다.금융당국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지 약 10개월만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계열내 지방은행 매각 차원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국회에서 조특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모든 절차가 연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우리금융 계열사 분할을 적격 분할로 판단하고,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대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할 경우,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경남·광주은행의 우리금융 분할기일을 기점으로 한 매각절차에도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2일자로 우리금융지주·KNB금융지주·KJB금융지주로 분할된다. 3개 지주는 각각 우리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을 합병한 후 은행업 전환을 거쳐 매각된다. 경남·광주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과 JB금융이 각각 결정된 상태다. 우리금융과 BS금융·JB금융간 본계약이 체결되면, 금융위원회에 각각의 지방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받고 오는 9∼10월쯤 인수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금융 계열의 지방은행 분할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달 말 합동간담회를 갖고 우리은행 매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당국도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우리은행 매각 방식 등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몇몇 절차가 더 남아 있지만 별 다른 문제가 없으면 본회의까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4-23 15:31:1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