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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기 위한 560억원 신용보증 특별출연

KB국민은행이 취약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올 한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 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창업 5년 이내의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소상공인,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경우 ▲KB소호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은 KB ESG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 ▲KB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해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 KB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여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은 4월 6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지역신용 보증재단은 지난 3월 6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별로 시행 중에 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30 14:11: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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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급격한 점포폐쇄 부작용 최소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급격한 점포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당국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0일 우리은행의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 개설식에 참석해 우리은행의 상생금융 확대방안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지점은 고령층 특화 점포로 고령층 이용에 적합한 대기공간, 창구 등으로 내부를 설계하고, 전담직원, 고령층 전용 ATM 등을 배치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은행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나 영업채널에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복잡한 금융거래 특성상 여전히 소비자들의 대면거래 수요가 있고 점포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은행이 점포 문을 닫기 전에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하는 '사전영향평가'를 의무화했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은행들은 최근 비대면거래를 늘리며 점포를 폐쇄하고 있다. 실제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점포는 6099곳으로 2021년 같은 시기보다 5.9%(389곳) 감소했다. 이처럼 급격한 점포폐쇄가 이어지자 이 원장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점포 개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고령층에게 특히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도 특화점포 개설, 공동점포 운영 등 점포폐쇄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은행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점포폐쇄시 사전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급격한 점포폐쇄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 원장은 최근 시중은행에서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화답했다. 그는 "고금리시대에 은행이 대출금리를 내리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면 궁극적으로 장기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상생금융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상품 금리 최대 0.7%포인트 인하 등 연 205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인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내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30 14:06: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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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연간 2050억 금융비용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는 등 연간 20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안'을 내놨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모든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키로 하고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7%포인트(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p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p 내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연간 104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층 자립지원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도약대출과 1만명에게 금융바우처도 제공한다. 또한 장기연체 방지를 위해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의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을 지원하며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신규보증서 대출 첫달 이자 전액 감면이 시행된다. 아울러 대출금리 1%p를 감면하는 신상품도 출시한다.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고객에 대해서는 대출원금 1%를 감면하고 고령층(만 60세이상)을 대상으로는 우리은행의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상생금융안을 발표하면서 '3대 원칙'을 발표했다. 임종룡 회장은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임 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가기 위해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룹의 상생금융 발표와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개설했다.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점포로 일반영업점과는 다르게 안락한 대기 장소와 고령층 친화적인 ATM기를 배치하고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기능 제공 외에도 주변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 및 금융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사랑채'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 점포와 차이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방안은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금융이 미치지 못한 영역을 세심하게 찾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30 11:0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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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금소법 시행 2년 소비자 간담회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소비자 간담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열 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 및 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외국인 손님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손님들이 참석해 더 나은 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고객들은 금소법 시행 초기 복잡한 상품 가입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하나은행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신뢰를 갖게 됐다는 경험담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하나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고객들은 또 "제안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금융의 상생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이용자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9 15:22: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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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서울시-한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신한금융그룹이 서울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서울시 특화업종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 및 능률 향상을 위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시가 5대 특화업종(의류봉제, 기계금속, 주얼리, 인쇄, 수제화) 내 1500개사를 선정해 고효율 설비 지원, 실태조사 및 종합 컨설팅, 건강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연계 영업점에서 기술금융 및 정책자금 지원 상담 진행 ▲금융 세미나 개최를 통한 최신 금융 정보 제공 ▲그룹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 러스' 멤버십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EZ손해보험은 노후시설로 인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업체를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 상품 개발 및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서울시의 주요 제조산업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사업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한금융은 소공인의 금융 접점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신한과 함께하는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9 15:11: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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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빈대인호, 대대적인 조직개편·쇄신인사

BNK금융그룹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은 29일 조직개편과 함께 지주, 은행 등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해 조기에 경영안정을 기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을 꾀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이다. 우선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신성장사업단은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미래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된다. 빅블러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장이 직접 디지털 퍼스트(first)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주 내 영업지원 조직인 자산관리 부문과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부문, 자금시장 부문을 통합해 '그룹시너지추진부문'을 신설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계열사 간 공동사업 등을 주관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브랜드전략 부문'을 신설해 브랜드전략을 고도화하고, 시장관계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BNK금융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두고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9 14:27: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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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씨티케이그룹과 혁신기술 기반 사업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은 지난 28일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그룹과 '혁신기술 기반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IBK창공은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기업 중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번 씨티케이그룹과의 업무협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연장으로 실증사업 연계까지 진행된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화장품 신사업 발굴 및 실증사업 확대 ▲혁신 기술 및 시장정보 교환 ▲연구개발을 위한 정보 및 전문인력을 교류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업 가능한 IBK창공 기업, IBK기업은행 관계자, 씨티케이그룹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양사는 사업제휴 기회 제공을 위해 씨티케이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BK창공 기업들을 모집했으며 30개 이상의 혁신창업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해 1차적으로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협약식 당일에는 선발된 IBK창공기업 10개사와 씨티케이그룹의 실무 전문가들이 만나 3D 모델링 및 AI를 통한 패키지 제작,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기획,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위한 로봇 시스템 제안 등 다양한 사업제휴 방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기업설명회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사업협력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양사로부터 지원금, 홍보, 투자검토 기회, 협업을 위한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IBK창공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씨티케이그룹의 혁신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29 10:52: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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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인사 앞둔 BNK금융, 안정보다 세대교체?

BNK금융이 빈대인 신임 회장의 취임 이후 계열사 대표를 모두 교체하면서 '빈대인 체제'를 본격화한다. 특히 조만간 단행될 첫 임원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정 보다는 세대교체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4일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를 앞둔 6개 자회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부산은행장은 방성빈 전 BNK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방 신임 은행장은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경영기획본부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경남은행장은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선임됐다. BNK캐피탈 대표이사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BNK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배상환 메리츠자산운용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는 9개 계열사 중 유일하게 연임했다. 계열사 사장단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출신 학교였다. 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안정을 도모해 학벌과 파벌을 종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장단의 출신 학교는 부산대 출신 3명, 동아대 출신 2명, 부산상고 출신 2명으로 골고루 기회를 얻었다. 부산대 출신은 예경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동아대를 나왔다. 강상길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는 부산상고를 졸업했다. 강 대표의 경우 부산상고와 동아대를 모두 졸업했다. 이같이 그룹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새 인물로 교체되면서, BNK금융의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을 '임원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 대상 범위가 역대급이다. BNK금융그룹은 다음 주 조직 개편과 함께 지주와 자회사 임원 인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경우 상무 이상 임원 19명 중 11명의 임기가 오는 31일로 만료돼 일부 교체가 이뤄진다. BNK자산운용과 BNK신용정보 CEO 자리 외에도 BNK금융지주 임원 9명 중 7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1966년생인 예경탁 경남은행장 내정자가 취임할 경남은행에서도 상무 이상 임원 14명 중 대부분이 임기 만료 됨에 따라 대거 새 인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빈 회장이 화합과 안정 속에서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임원 자리에 1968∼1969년생 부서장급 인사를 발탁할 경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와 인적 쇄신이 이뤄지게 된다. 빈 회장은 이번 임원 인사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29일 "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3-29 10:46: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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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8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태 은행장은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도금업체인 한국에이엠에프 사업장을 방문했다. 방문 현장에서 장정훈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제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분들과 첫 현장 간담회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에는 안산·시흥 지역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피혁 제조업체인 해성아이다를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올 한해 18.6조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8500억원 규모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2023-03-29 08:37:3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