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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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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2년 상반기 IT부문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IT부문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1일부터 '2022년 상반기 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일반직 100여명에 이은 두 번째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50여명이며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1차/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개발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IT 관련 전공자(직업계고 포함)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주요 IT부트캠프 수료자를 우대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포트폴리오 면접, PT 면접으로 구성된'IT 인사이트 면접'으로 직무역량을 평가하고 '심층 인성면접'으로 금융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또한 최종 선발된 인원은 핵심 개발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그룹 IT 계열사인 우리FIS에 일정 기간 파견 근무하게 되며, 파견 기간 종료 후 우리은행의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고객 중심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더욱 빠르게 도약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1 15:09: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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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불법 사업자 주담대 급증 '엄중대응'

/금융감독원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저축은행에서 가짜 서류로 사업자주택담보대출을 받게 하는 작업대출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규제가 무력해지고 저축은행의 부실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 규모는 지난 3월 말 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3개월 만에 1조5000억원 늘었다. 2020년 말 6조9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업자 주담대 중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83.1%(10조3000억원)에 달해 주로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작업대출 조직이 개입해 위·변조된 서류로 사업자주담대를 부당 취급한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출모집인·모집법인으로 구성된 작업대출 조직은 전단지, 인터넷 카페 광고를 통해 대출이 어려운 차주들에게 주로 접근했다. 보통 가계대출을 받기에는 주택의 담보 가치가 부족하거나 사업자 대출의 사용 목적을 소명하기 곤란한 이들을 노렸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저축은행의 사업자주담대는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가 빡빡한 상황에서 작업대출의 타깃이 됐다. 특히 저축은행 사업자 주담대의 평균 주택담보대출비율은 75.0%로, 저축은행권 일반 가계 주담대 LTV 평균(42.4%) 대비 높은 수준이다. 사업자 주담대 중 LTV 80%를 초과하는 대출은 절반에 가까운 6조원(48.4%)를 차지할 정도로 과도한 상황이다. 모집인들은 이런 점을 악용해 사업목적으로만 사업자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음에도 각종 서류를 위변조해 차주들이 저축은행의 사업자주담대를 신청하게 했다. 허위 사업자뿐만 실제로 사업을 하는 차주들도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대출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불법 작업대출이 LTV, DSR 등 가계대출 관련 규제를 회피하고, 저축은행의 부실을 부를 수 있는 만큼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저축은행의 여신심사·사후관리 실태를 중점검사해 사업 외 용도로 사업자주담대를 취급하는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제재할 방침이다. 또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하반기 중 대출모집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해 불법 작업대출에 연루된 이들을 제재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도 서류 위·변조에 가담 시 단순 피해자가 아닌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예금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거나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1 15:05: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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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2차 서비스 오픈

메타버스플랫폼 시나몬./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의 2차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나몬(Shinamon)'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라는 뜻으로 '신한의 세상이 나의 일상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Z세대의 톡톡 튀는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2차 베타 서비스는 기존 1차 서비스를 더욱 업데이트해 금융 콘텐츠를 도입했다. 시나몬 입장 시 얻게 되는 가상의 재화 츄러스를 활용해 적금, 청약, 펀드 등 가상의 상품에 가입하고 금융활동을 통해 츄러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청약 콘텐츠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의 개념을 도입해 일정 회차 이상 납입 시 메타버스 플랫폼 내 하우징(주택)을 청약 할 수 있다. 당첨 고객에게 정식 오픈 시 가상의 개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편의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GS리테일 '스토어' 공간 ▲KBO와 연계한 그라운드 배틀 미니게임 '야구장'공간 ▲KT Wiz의 워터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KT Zone' ▲종근당건강과 함께 헬스케어 연계 공간을 구축한 '헬스케어 Zone' ▲미술품 거래 플랫폼 서울옥션블루의 서비스를 연계한 '아트 Zone' ▲ 핀테크 업체 레몬트리에서 제공하는 '퀴즈박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차 베타 서비스 오픈 때 보다 더 유익한 금융 콘텐츠를 추가했고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좀 더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신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1 14:52: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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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속 고금리 예·적금과 파킹통장 경쟁치열

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뉴시스 세계적인 물가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고금리 상품과 금리 상향에 나서고 있다. 금융소비자 역시 고금리 상품에 몰리면서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79조7768억원으로 전월말(660조6399억원) 대비 2.9%(19조1369억원) 증가했다. 정기적금 잔액은 36조7597억원으로 전월말(35조9591억원) 대비 2.2%(16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기준금리를 4·5월 연이어 0.25%포인트(p)씩 인상한 것이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75%로 내달 한은 금통위에서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 금리상승기로 인해 주식·가상자산 등 자산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안전한 투자처로 돈이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높은 이자까지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수시입출금식 파킹통장이나 단기 예·적금 상품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조건 없이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거나 우대금리를 적용한 고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최근 일복리 예금 상품을 내놓았다. 오는 30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1.9%(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인당 최대 가입 한도는 20억원이며 모집한도 2000억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1.5℃' 상품은 연 기본이율 1.60%, 우대이율 0.45%p를 더해 연 최고 2.0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월 납입한도는 1000만원이다. 우리은행의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2.1%, 우대금리 최대 1.0% 등 연 최고 3.1%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으로 1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 6~36개월 단위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4.6%, '신한 새희망 적금' 최고 연 5.0%다. 업계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산금리 조정과 수신금리 인상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짐에 따라 정부당국의 관련 언급이 당분간 잦아질 수 있다 보니 조만간 실무부서에서는 수신금리 인상 검토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판 상품 출시로 정치권의 예대마진 축소 요구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1 14:21: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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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담대 기존주택 처분의무 2년으로 완화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하는 처분·전입요건이 개선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기존에 도입된 과도한 대출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주담대 취급시 6개월내 처분·전입요건을 개선하겠다"며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요건과 균형을 맞춰 기존주택 처분의무는 2년으로 완화하고 신규주택 전입의무는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입·처분의무 개선시 주택구매자가 6개월내 처분·전입약정 이행을 위해 신규 구매주택으로 무리하게 이주해야만 하는 상황이 방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확대된다. 김 부위원장은 "기존 보유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적용되는 연 1억 한도 제한을 2억원으로 완화하겠다"며 "전세대출을 받은 후 시세 상승으로 고가주택 보유자로 전환되더라도 퇴거시까지 전세대출보증 연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세대출을 받은 후 보유하고 있던 주택 가격이 상승해 전세대출이 금지되는 고가주택(9억원 초과)이 되는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되는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거사다리 복원, 민생 지원을 위해 각종 대출규제를 개선·정상화해 3분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의 보금자리론(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초장기 모기지(50년)를 도입하고 체증식 상환방식을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도입한다. 주택연금도 활성화 한다. 김 부위원장은 "저소득층 대상 우대형 주택연금 주택가액 요건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해 가입 대상을 넓히고 그동안 가입을 망설이게 했던 초기보증료도(주택가격의 1.5%에 해당) 환급해주는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오늘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화방안은 지난 16일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생초 LTV 80% 완화, 청년층 DSR 미래소득 확대와 함께 조속한 규정개정 등을 통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실수요자 편의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대출규제의 지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일관된 규제 정상화를 위해 상환능력 심사(DSR) 등 선진형 대출심사 관행도 안착시켜 과도한 부채확대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1 13:5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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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보름만에 취임…"소통위원회서 대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산업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1일 임명된지 15일 만에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했다.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로 늦은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 및 산적한 현안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와 산업은행 그리고 산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라도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출근했다"며 "우리 경제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혁신성장의 디딤돌 ▲경제안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KDB ▲그린(Green)·디지털(Digital)·바이오(Bio) 전환(Transformation) 선도기관 ▲시장안정자(Market Stabilizer)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직원들에게 소통과 청렴한 윤리의식, 전문가로의 성장을 당부하면서, 임직원이 다 같이 손잡고 '더 큰 KDB', '코리아 드림 뱅크(Korea Dream Bank)'를 만들어 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사와는 별도로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본점이전 등 현안사항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하면서 여기서 모인 구성원의 목소리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1 13:45: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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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5억유로 규모의 3.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과 2021년 10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세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0.27%포인트를 가산한 연 2.405%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다.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시중은행 최초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차례 외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글로벌 ESG채권 발행사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시장 변동이 확대된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 조달이 가능했다"며 "특히 3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6-21 11:04: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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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담대 기존주택 처분의무 2년으로 완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하는 처분·전입요건이 개선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기존에 도입된 과도한 대출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주담대 취급시 6개월내 처분·전입요건을 개선하겠다"며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요건과 균형을 맞춰 기존주택 처분의무는 2년으로 완화하고 신규주택 전입의무는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입·처분의무 개선시 주택구매자가 6개월내 처분·전입약정 이행을 위해 신규 구매주택으로 무리하게 이주해야만 하는 상황이 방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확대된다. 김 부위원장은 "기존 보유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적용되는 연 1억 한도 제한을 2억원으로 완화하겠다"며 "전세대출을 받은 후 시세 상승으로 고가주택 보유자로 전환되더라도 퇴거시까지 전세대출보증 연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세대출을 받은 후 보유하고 있던 주택 가격이 상승해 전세대출이 금지되는 고가주택(9억원 초과)이 되는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되는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거사다리 복원, 민생 지원을 위해 각종 대출규제를 개선·정상화해 3분기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신혼부부의 보금자리론(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초장기 모기지(50년)를 도입하고 체증식 상환방식을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도입한다. 주택연금도 활성화 한다. 김 부위원장은 "저소득층 대상 우대형 주택연금 주택가액 요건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해 가입 대상을 넓히고 그동안 가입을 망설이게 했던 초기보증료도(주택가격의 1.5%에 해당) 환급해주는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오늘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화방안은 지난 16일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생초 LTV 80% 완화, 청년층 DSR 미래소득 확대와 함께 조속한 규정개정 등을 통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실수요자 편의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대출규제의 지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일관된 규제 정상화를 위해 상환능력 심사(DSR) 등 선진형 대출심사 관행도 안착시켜 과도한 부채확대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1 10:53:1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