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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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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 중인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 제도로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을 받은 기관에만 주어지는 자격이다. 하나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 금융보안원을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약 180여 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인증서비스(하나 One Sign)의 범위를 공공 기관 및 민간 사업분야로 확장하여 정부 24, 국세청 등 공공기관 간편 인증 및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원큐에서 제공중인 은행권 최초 서버 기반의 '얼굴인증서비스' 를 기반으로 한 안면 인식 인증 기술 및 정보를 활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신규 인증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증 TFT 관계자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은 하나은행의 수준 높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손님이 온, 오프라인에서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30 15:18: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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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달라지는 금융제도] 대출 깐깐해지고, 청년 금융 지원 늘린다

2022년부터 대출규제가 깐깐해진다.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도입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더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는 차주별 DSR(은행 40%, 제2금융권 50%)를 적용 받게 된다. 단, 서민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는 예외다. 결혼·장례·수술 등 실제로 필요한 대출은 연소득 만큼만 받을 수 있던 신용대출 제한이 풀린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판매됐던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의 한도는 500만원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다. 차주별 DSR 적용 기준/금융위원회 ◆고소득·고신용자 대출받기 더 어려워진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적용된다. DSR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 따라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모든 금융회사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의 총한도를 정하는 방법이다. 올해까지는 DSR 1단계가 적용돼 전체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차주별 DSR (은행 40%, 2금융권 60%)를 적용했다. 오는 1월부터는 DSR 2단계가 적용돼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금액과 신용대출금액이 2억원을 넘으면 차주별 DSR(은행 40%, 비은행 50%)이 적용된다. 7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받은 금액이 1억원이 넘으면 적용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대출받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혼 장례 등 실수요 대출…신용대출 규제 예외 다만 내년부터 서민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 지원은 확대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큰 서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혼·장례·수술 등 실제로 필요한 대출은 연봉까지만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규제가 풀린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범위는 수도권 5억원, 지방3억원에서 수도권 7억원, 지방 5억원으로 늘린다. 전셋값이 크게 올라 전세보증금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세입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의도다. 저소득 저신용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 햇살론과 햇살론 뱅크의 대출한도는 500만원 상향된다. 근로자 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라면 가능하다. 한도는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통해 빌릴 수 있다. /온라인청년센터 ◆청년희망적금, 월 50만원 내면 36만원 얹어준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다. 총 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납입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으로 최대 2년 만기 상품이다. 1년 만기를 채울 경우 연 2%, 2년 만기 시에는 연 4% 수준의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예컨대 월 50만원씩 2년 만기로 납입할 경우 원금 1200만원에 약 36만원 수준의 저축장려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시중금리에 따른 적금이자가 또 붙는다. 상반기 중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출시된다.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은 펀드에 가입하면 3~5년간 납입금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청년을 대상으로 통합채무조정도 실시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학자금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모두 채무조정 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청년은 원금의 최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밀린 이자 역시 전부 감면된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는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엔씨소프트 등 1주당 6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도 비트코인처럼 소수단위로 살수 있다. 지금까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해외주식에 대해서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5곳에서 거래가 가능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최대 20곳의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은 물론, 국내주식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30 14:53: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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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1-22'

NH농협은행은 'NH농협카드 PBA-LPBA챔피언십 21-22'대회를 내년 1월 5일까지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PBA-LPBA TOUR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하는 NH농협카드는 이번 시즌 PBA 팀리그 'NH농협카드 그린포스'팀을 창단해(팀 리더 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응우옌 후인 프엉린, 김현우, 전애린) 첫 시즌돌풍을 일으키며 전반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팀 리그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31일에는 PBA 128강 마지막 8경기를 밤 12시에 진행하며 이 경기는'스페인 강호'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유창선의 경기를 비롯해'당구 인플루언서'해커와 구민수가 나선다. PBA 주요 참가 선수로는 NH농협카드 그린포스팀 조재호와 PBA 최초 3승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에디레펜스(벨기에) 등이 있으며, LPBA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 전애린(NH농협카드), 직전대회인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강지은(크라운해태)김세연(휴온스) 등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새해를 맞이해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당구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는 SBS SPORTS, MBC SPORTS+, PBA&GOLF, IB SPORTS,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21-12-30 11:41:0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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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2022 대출 전략 어떻게?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내년에는 대출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인상 등 금융 수요자들에게 부정적인 이슈가 많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p) 올랐다. 올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고 11월 상승폭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금리 인상기 '변동'보단 '고정' 내년 1~2월 발표될 코픽스 역시 상승할 개연성이 높아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갈 전망이다. 이로 인해 고정형금리가 변동형금리보다 낮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6~4.91%로 변동형(신규코픽스 기준)인 3.71~5.06%보다 상·하단이 모두 낮다. 소비자들은 대출을 받을때 코픽스를 활용한 변동금리(6·12개월) 또는 고정금리라고 불리는 혼합형 금리(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적용) 중 선택할 수 있다. 은행 대출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규 주담대 가입자라면 현시점에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 중인 차주라면 고정금리와의 금리차이를 비교해 봐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 상품과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 차가 0.5%p 차이로 좁혀졌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 또한 주담대를 받기 전까지는 마이너스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존 마이너스통장을 해지한 뒤 다시 만들 경우 기존 한도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5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연장 3개월 전부터 기준이 되는 2500만원은 이용해야 한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비상금 형태로 마이너스통장을 유지하는 걸 추천한다"며 "받아놓은 대출은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했다. ◆가계대출 재개 우리대금리 부활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내년 초에 대출과 우대금리를 재개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10개 신용대출 상품과 4개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6%p 올린다. NH농협은행도 내년 신규 주담대 판매를 정상화한다. 최근 무주택자에게만 부분적으로 신규 주담대 판매를 재개한 상태다. 지난 11월 최대 2000만원으로 낮췄던 신용대출 한도도 다시 1억원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월 23일부터 비대면 대출상품 하나원큐 신용대출 등 대부분의 신용대출과 하나원큐 아파트론 판매를 재개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대출 재개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사전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은 내달 1일 신규 대출을 재개한다고 공지했고, 카카오뱅크도 내년 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총량관리로 대출 한도가 정해져 있어 문턱은 높겠지만 은행들의 대출 재개로 그나마 한숨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햇살론·디딤돌 한도 상향 정부는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햇살론' 대출한도를 한시 상향한다.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 대출한도를 각각 2000만원, 2500만원으로 500만원씩 높인다. 근로자햇살론은 2000만원, 햇살론뱅크는 2500만원까지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햇살론의 기본 소득 요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다. 상품별로 추가 요건이 있어 대출받기 전 차주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디딤돌 대출한도가 5000만원씩 상향된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출 경우 5억원 이하 주택 구매 시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주는 서민 금융상품이다. 내년부터는 일반가구의 경우 2억원에서 2억5000만원, 신혼부부는 2억2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 다자녀가구는 2억6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대출 지원한도가 5000만원씩 오른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는 "중·저신용자 대출,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최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출 중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1-12-30 11:40: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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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67호점 선정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왼쪽 세 번째)이 선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광주은행은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오정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67호점 선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으로 선정된 '오정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현재 29명의 아동들이 방과 후 돌봄 서비스와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직원들은 '오정지역아동센터'의 노후된 겨울철 난방시설과 학습환경을 개선하고자 히터를 설치하고, 책상과 의자를 교체했다.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해 에어컨도 교체하는 등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었다. 그 밖에도 새롭게 단장한 센터에서 준비해간 간식을 아동들과 함께 먹으며, 꿈을 키워나가도록 격려했다.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아동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30 10:44: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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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내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부실화 우려↑

인터넷은행들이 내년부터 중저신용자 대출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어서 일부에선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대출의 경우 부실위험이 큰 만큼 오히려 인터넷은행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3분기말 기준 중금리 대출 비중은 케이뱅크 13.7%, 카카오뱅크 13.4%, 토스뱅크 28.2%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15.5)보다 1.8%포인트(p) 줄었고, 토스는 지난 10월 이후 33%까지 올랐으나 대출취급 속도조절차원에서 출범 9일만에 신규가입을 중단하면서 비중이 5%p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비중이 지난 2분기(10.6%)보다 2.8%p 늘었지만 연말목표치인 20.8%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인터넷은행, 내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인터넷은행들은 내년부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계획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말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20.8%에서 25%로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같은기간 21.5%에서 25%로, 토스뱅크는 34.9%에서 42%로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내년에는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총량규제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2년 업무계획을 통해 중금리 대출 공급목표를 올해(32조원)보다 3조원 늘어난 35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코로나19 이전수준인 4~5%로 낮추겟지만 이로인해 서민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출총량규제에 중금리 대출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시중은행을 포함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자체신용평가모형에 따라 폭넓게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부실위험…수익성 악화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이 중금리대출 비중을 확대할 경우 오히려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용등급 4~6등급 차주에게 한자릿수의 중금리로 빌려주는 중저신용자 대출은 예대마진은 높지만 그만큼 부실위험도 크다. 한국은행의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확대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들이 2023년까지 중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50%) 대출 비중을 계획대로 높일 경우 2022~2023년 연체율은 1.7~2.2%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 만큼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케이뱅크의 대손충당금액은 58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53억원)와 비교해 66%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대손충당금액은 1176억원으로 같은기간 61% 늘었다. 같은기간 4대 시중은행의 대손충당금액이 1조3241억원에서 1조2678억원으로 4% 감소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다른 은행권 수준에서 결정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카카오뱅크의 3분기 기준 여신잔액을 기준으로 증가율 목표치를 저축업계 수준인 10%로 부여받는다 하더라도 내년에 불과 2조5000억원만 늘릴 수 있다.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규모는 약 1조7000억원이었다. 내년도 늘릴 수 있는 잔액은 4조원이 채 안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리스크를 잘 관리하려면 대출 자산을 늘리면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차주들의 성격과 리스크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대출총량은 적게 늘어난 상황에서 중저신용 대출을 대폭 확대할경우 오히려 부실화등으로 운영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30 06:00: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