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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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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휴면예금·보험금찾기' 5개월만에 200억원 찾아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휴면예금·보험금찾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찾아간 휴면예금 보험금이 5개월만에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지난 27일 기준 총 88만건으로 1인당 평균 3만 4555원을 수령했다. 최고지급금액은 약 992만원이며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도 2936명에 달한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은 40대 이상이 6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7%, 20대 이하가 10%를 차지했다. 특히,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9%를 차지해,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잊고 있던 예금, 보험금을 편리하게 찾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유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조회 및 평일 1시~23시 지급 신청 할 수 있다. 지급 신청된 휴면예금·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만 가능하다

2021-12-28 10:03: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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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업무협약 체결

광주은행은 광주시와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포인트 기부은행'은 현재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를 활용해 광주은행에서 후원금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ESG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사업을 시행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포인트로 환산해 광주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포인트를 광주광역시를 통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면 그 기부금액만큼 광주은행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모인 시민기부금과 광주은행 후원금은 광주 도심 내에 숲을 조성하는 '탄소포인트숲' ESG 사업을 시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2008년부터 광주광역시와 함께 '탄소은행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함으로써 탄소포인트제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다. 2013년에는 에너지 절약 및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생활 실천 시 탄소포인트(에코머니)를 지급해주는 'K-Green신용·체크카드'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캠페인에 노사가 동참하며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해 12월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에 이어 이번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협약식까지 광주광역시의 2045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민과 동행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09:47: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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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테크시즌…·ISA·IRP·환급 ‘주목’

연말정산 시즌에 세금감면을 받기위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뉴시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자산을 불리는 '세테크(세금+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투자를 통해 수익도 얻고 세금 감면도 받을 수 있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형퇴직연금(IRP)·중개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세액 공제 전략을 잘 짠다면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지만 공제를 제대로 신청하지 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연말정산은 근로자의 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정산하는 일이다. 정부가 세금을 미리 뗀 뒤 연말에 실제 낸 세금이 원천징수한 세금보다 많으면 돌려주고(환급세액), 적으면 더 내게 된다. 이에 따라 절세 관련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는 ISA가 있다. ISA는 1개의 계좌에 ▲국내주식 ▲펀드 ▲ELS ▲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어 투자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이자와 배당소득 등에 대한 손익통산 후 순이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고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의무 가입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고 연간 납입한도(2000만원)의 이월이 가능해지는 등 혜택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ISA 계좌 수는 297만4576개로 지난해 말(193만9102개)보다 53.4% 증가했다. ISA에 투자된 돈도 11조2533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IRP를 이용하면 저율과세,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세 가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P는 직장인이 퇴직 시 퇴직급여나 자비로 납입하는 퇴직연금 계좌다. 노후 대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1800만원인 연간 최대 입금액 중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최대 115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은 소득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 9월 말 기준 IRP 적립금은 4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34조4000억 원)보다 8조4000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IRP·ISA가입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보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13월의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쩜삼이 모바일 전용 앱을 신규 출시했다./자비스앤빌런즈 또한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리 확인하고 떼인세금을 돌려주는 모바일 앱도 나왔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플리카는 토스 앱 안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탑재했다.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토스 회원이 본인의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떼인 세금'을 돌려받는 인공지능(AI) 세금신고 서비스 '삼쩜삼'도 있다. 휴대폰번호 및 홈택스 아이디 로그인만으로 세금환급 예상 금액을 미리 알려주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 환급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세금 환급은 3개월 이내에 완료되고 수수료는 최소 1000원부터 수입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세법으로 인해 자산관리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유튜브 등을 통한 자산관리 세미나는 깊이 있는 정보와 재미있는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8 06:0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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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대구은행장, 하반기 신입행원과 메타버스 간담회

DGB대구은행은 미래성장 동력인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MZ세대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임성훈 행장과 신입행원과의 온라인 만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입행원 연수 일정 중 매년 진행하는 은행장과 신입행원 간담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 타운에서 진행한 것으로 지난 10월 채용돼 각 지점에서 실무교육 중인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들과 격려차 비대면으로 만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면 만남이 어려운 가운데 임 행장은 게더타운에서 격려 영상을 시청하는 신입행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시작했다. 특히 임 행장의 아이디어로 온라인 은행장실이 구현됐는데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장실을 방문해보지 못한 신입행원들이 온라인 아바타로 가상으로 구현된 공간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행장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으며, 행장은 기프티콘으로 연말 선물을 전달했다. 활발한 개인 SNS 활동으로 소통은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캐로 직원들과 디지털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임 행장은 MZ세대와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후니가 간다' 등으로 직원들과 거리 좁히기를 통한 기업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채용박람회을 비롯해 사내 단체 해단식, 시상식 등을 메타버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이번 신입행원 간담회 메타버스 진행을 통해 새로운 세대인 MZ세대와의 진정성 있는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유연한 시각을 잃지 않는 한편, DGB고객 만족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7 13:34: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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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내년 또 다른 금융환경에 놓일 것"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내년은 또 다른 금융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전략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2022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노맬러티(Normality); 정상화, 험난하지만 가야 할 길'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는 지난해 상반기 갑작스런 코로나19 대유행과 급격한 경기 침체에 휘청거리다 곧바로 회복 양상을 보였지만 지금까지도 코로나19와 지루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내년은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온 지 만 2년이 되는 해로 지난해와는 또 다른 금융 환경에 놓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금융시장이 본격적인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및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험난한 굴곡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경우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비한 자산 배분(다변화)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식이 다른 자산들보다 높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주식은 기대 수익이 낮아지더라도 채권 및 현금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유로존 주식에 대한 선호 의견을 제안했다. 신흥시장(EM) 주식 전망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미 달러(USD) 환율의 정점 통과 덕분에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채권의 경우 금리 및 환율에 대한 민감도를 최소화하는 것을 투자의 핵심 포인트로 제시하면서 아시아 USD 채권(하이일드 등급 포함) 및 선진시장(DM) 하이일드 채권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런 주요 자산으로 구성한 핵심 포트폴리오 전략과 별도로 미국 IT 업종과 같은 전술적인 투자 선택과 더불어 ▲기후변화 ▲디지털 혁신 ▲중국의 공동부유 등 향후 3~5년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테마를 통해 구조적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산배분 전략도 함께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은 "2022년 역시 정상화 과정의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시장 환경이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SC제일은행만의 차별화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투자의 해답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7 11:33: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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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방 첫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신용보증서 대출은 고객이 은행 영업점과 보증재단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지난 13일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의 '3무(無) 플러스 특별자금지원 협약'을 통해 출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 플러스 협약보증대출'을 비대면으로 시행 중이며 지난 24일 기준 1700여 건의 보증신청이 접수됐다. '3無 플러스 협약보증대출' 지원대상은 올 6월 30일 이전에 창업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기존 3無 협약보증대출 수혜 기업 제외)이다. 개인 및 법인 대표이사에 대한 신용평점 제한과 한도심사 없이 1000만원을 최초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3無 플러스 특별자금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여신 업무 확대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의 금융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12-27 11:33: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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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결산 금융지도]<4>리딩뱅크 경쟁 지속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2021 리딩뱅크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들은 올해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도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 중이다. 금리상승기,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순익 4조 클럽' 가입도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리딩뱅크 KB금융 올해 리딩뱅크 왕좌는 KB금융이 차지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이 지난해부터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로 관련비용을 처리하면서 4분기까지 비은행 부문에서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KB금융이 3조7722억원, 신한금융이 3조 5594억원이다. KB금융은 3분기 1조2979억원을 벌어 올 들어 누적순이익 3조77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은 7.8%, 누적 순이익은 31.1% 증가한 셈이다. 신한금융은 3분기 1조1160억원을 벌어 누적순이익 3조559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순이익은 2.5% 감소했고, 누적순이익은 20.7% 증가했다. 이들의 격차는 비은행 부문에서 벌어졌다. KB금융의 계열사인 KB증권은 3분기 1689억원을 벌어들여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KB카드의 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늘었다. 반면 신한금융의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순이익이 446억원으로 전분기(1547억원) 대비 71.2% 감소했다.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로 영업외 손실이 1분기 532억원, 3분기 829억원 발생하며 두 금융그룹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각각 7208억원, 7693억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보면 각각 4조4625억원, 4조2983억원이다. 4분기에는 신한금융이 KB금융보다 순이익 규모가 클 것 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에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모펀드 사태를 제외하면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실적은 박빙"이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일회성요인이 없는 만큼 두 금융그룹의 실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리스크 관리와 함께 은행-비은행 부문 시너지 확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딩뱅크 쟁탈전 '디지털 금융' 확대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경쟁은 '디지털 금융'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고객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선점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봉중 KB금융 상무는 지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금융본연의 경쟁력을 부각시킴으로써 고객접접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체 플랫폼을 고도화해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10월 모바일뱅킹 앱(APP) 'KB스타뱅킹'을 개편했다. KB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갖고 있는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그룹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각 서비스를 위해 추가앱을 설치하거나 앱을 이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 이용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쏠(Sol)앱을 통해 은행과 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의 자산정보를 쏠앱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고 부동산과 자동차 시세, 현금영수증과 연금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달에는 '땡겨요'라는 배달 앱을 통해 확보한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라이더(Gig worker) 대상 전용 대출, 가맹점 대출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노용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신한은행은 '쏠(Sol)' 앱을 통해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신한카드의 플레이(Play) 앱을 통해서는 그룹 통합페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앱, 러닝플랫폼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7 11:32: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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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7월에 체결한 '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에너지 챌린지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끄기 ▲냉장고 적정 용량 유지하기 등 다양한 절전 미션을 수행하면 절약한 전력만큼 발생된 에너지머니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하나원큐 앱을 통해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월별 전력 사용량을 전년도·주변 평균 사용량과 비교할 수 있고,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개인의 절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절전 현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전력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챌린지 적금'을 선보인다. 절전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매월 0.1%의 우대금리를 최대 연 0.5% 받을 수 있고,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량이 줄면 절감한 만큼 최대 연 2.5%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4.1%까지 제공한다.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손님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국민이 ESG 실천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문제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출시한 서비스인 만큼 에너지 챌린지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7 11:09: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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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내년 중기대출 53조 공급

IBK기업은행은 내년 중소기업 대출을 53조원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해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 상승기를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도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금리감면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최대 3%p 감면한다. 금융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결정했다"며 "2022년에는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고객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6 15:23: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