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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2년 연속 전 부문 'A+'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ESG 평가 항목에서 A+ 등급 평가를 받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KB금융의 2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며, ESG 각 부문별로 객관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환경 경영(Environmental) 부문과 관련해 KB금융은 지난해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올해에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넷 제로(Net Zero) S.T.A.R.' 발표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활동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아시아 지역 금융 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 금융지주사 최초로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 보유 및 그룹 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WE STAR' 운영 등의 성별 다양성 확대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사회책임경영(Social) 활동에 대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랫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KB금융의 지배구조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가며, 지배구조의 독립성·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7 13:11: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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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 ESG 국제 컨퍼런스

DGB금융그룹은 26일 세계경제연구원과 대구시 호텔 수성에서 DGB금융지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태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ESG와 디지털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DGB금융그룹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해법들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ESG와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ESG 경영과 디지털 금융 확대 추세에 따른 다양한 이슈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과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기업들의 ESG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전 세계가 전환점에 서 있는 시대에 지속가능성장과 디지털 강화는 기업 성장의 핵심 전략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경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확대돼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ESG 경영체계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성장, 사회적 책임 투자 확대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앤 크루거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 이명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축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특별연설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이자 전 IMF 수석부총재인 앤 크루거 교수는 "코로나19와 성장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를 좌장으로 배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 석좌교수, 브라이언 브룩스 전 바이낸스 CEO가 '디지털 혁신과 금융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제했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클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두 번째 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아 "금융기관들은 녹색 전환을 위해 생산적이고 과도기적인 금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ESG를 통해 금융 시장을 변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글리츠,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ESG 경영과 지속성장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10-26 16:54:1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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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청산 선언…노조 "끝까지 간다"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사측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철수에 적극 반대한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한국씨티은행의 무책임한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결사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해 단계적 철수 방향으로 결정했지만 노조는 단계적 폐지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진창근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4월 소비자금융 철수 발 이후 수 개월에 걸친 복수의 인수의향자들과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없이 헛심만 썼을 뿐 아니라 고객 보호와 고용 안정을 위한 노력은 시늉만 내고 있다"며 "결국 가장 손쉬운 방법인 청산을 선택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노조는 희망퇴직 합의 후 한 시간 만에 씨티은행 이사회가 소비자금융 청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대 7억원 한도에서 정년까지 남은 급여를 100% 보상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해 노조는 직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이를 받아드렸다. 진 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4시 희망퇴직 희망안에 대해 서명해 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내하면서까지 직장을 지키겠다는 노조의 의지였다"며 "그렇지만 불과 1시간 만에 교체된 이사회에서 청산을 선택해 결국 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은 직원들도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한국씨티은행 직원은 3300여명이며 이중 소매금융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은 2400여명이다. 씨티은행 노조는 사측의 조급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씨티은행이 매각 결정 이전부터 언론을 통해 국내 철수를 발표한 게 문제라는 것이다. 진 노조위원장은 "이번 매각 실패의 원인으로 씨티그룹의 조급함과 한번에 손을 터는 손쉬운 매각 방식을 들었다"며 "씨티은행이 지난 4월 매각 결정 이전인 2월 언론을 통해 한국 철수를 발표하면서 인수의향자와의 협상력에서도 열위에 섰고 매각 추진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 은행업과 카드업 라이선스가 있는 곳에 '일괄 매각'을 추진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방식의 '희망수량 경쟁입찰'로 재매각을 추진하거나 2016년도 콜럼비아씨티의 사례와 같이 여건이 개설될 때까지 매각을 유보하고 이후 재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금융당국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금융 청산은 명백한 금융위원회 인가 사항으로 금융당국이 이를 인가한다면 금융소비자 피해와 직원들의 대규모 실업사태를 방관하는 것이란 주장이다. 노조는 "당국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해 허가 업종에 속하는 금융기관이 일방적으로 청산을 결정하는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금융의 마지막 보루이자 자존심인 금융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해 대한민국 금융주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는 전날 청와대와 금융위원회 앞 1인 시위에 돌입했고 다음 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에 맞춰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총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9.1%의 찬성률로 통과, 이달 22일 투쟁기금 모금 찬반투표에서도 93.9%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2021-10-26 16:30: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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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3분기 순익 1340억 전년比 21.9%↑

JB금융지주가 올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4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9%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더불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4124억원을 시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4.1%, 총자산이익률(ROA) 1.05%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수익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0.28%포인트 상승한 10.48%였으며, BIS비율(잠정)은 13.36%를 달성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결과로,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2%, 연체율 0.58%로 각각 전년 대비 0.06%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개선해 0.33%를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가는 상황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올 3분기까지 순이익으로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1195억원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오른 1633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도 각각 1422억원, 59억60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도 137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면서 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2021-10-26 16:29: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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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순익 1조8264억…전년대비 53.8% 급증

IBK기업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8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실적이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237억원에 달한다. 호실적에는 중기,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4조6000억원(7.8%) 증가한 201조4000억원을 기록해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0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우산이 되어주는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 실적에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양호한 건전성을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래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28%포인트(p) 하락한 0.35%를 시현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지난 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6:29: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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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동국대학교와 후학양성 및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동국대학교와 '은행 신탁을 활용한 금융솔루션으로 후학양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동국대학교 다향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란 KB국민은행 금융투자상품본부장과 곽채기 동국대학교 교무부총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동국대학교에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통한 기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학교 동문 또는 불교신자들로부터 후학양성을 위한 부동산, 금전 등의 기부에 대한 고민을 신탁으로 해결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안전한 신탁상품의 공급과 학교에서 주관하는 기부 및 상속 관련 세미나에 전문가 강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통해 기부자는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생전에는 본인이 신탁 재산을 관리하다가 본인 사후에 해당 재산을 학교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재산이 부동산일 경우 본인이 그대로 거주하거나 임대료를 수취할 수 있어 신탁계약 이후에도 주거문제와 생활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필요시 은행 법률 및 세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기부자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속 및 기부 설계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금전과 부동산을 포괄하는 기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상속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3:28: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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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눈길 돌리는 고객…머니무브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과 가계대출 규제,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640조2670억원으로 9월 말(632조4234억원) 대비 7조8436억원 급증했다. 지난 5월(9조5564억원 증가) 이후 최대 증가치다. 정기예금 증가는 지난 8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한 데다 오는 11월 추가 인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상황으로 2018년 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화가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하면서 정기예금 잔액은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지자 정기예금 잔액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줄어 들고 있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날 기준 766조2315억원으로 9월 말(774조3926억원) 대비 8조1611억원 줄었다. 은행권은 대출 규제 강화로 주식이나 부동산 '빚투(빚내서 투자)'가 막혀 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증시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66조5530억원으로 은행권 대출 중단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 지난 9월 13일(73조3419억 원)대비 6조7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5월 77조9018억원까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9조원이 줄었다. 또한 한은의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임박 등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의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증시 고객예탁금은 최근 가계대출 중단과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안전자산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며 "증시 변동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점차 커지면서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IBK 알토스 적금'을 출시했다. 알토스배구단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연말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로 우대금리 최대 연 2%포인트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3%다. 신한은행은 급여이체 고객 대상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첫급여 드림'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12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 연 1.4%에 최고 연 4.40%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만 35세 이하 신규 입사자가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에 가입하면 카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연 3.5%의 '복리' 이자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KB마이핏 적금'을 내놨다.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9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앞으로 코로나 이전 금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장기 수신 상품보다 1년 단위의 짧은 예·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2021-10-26 08:13: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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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2조…역대 최대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7786억원을 시현했다.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92.8% 급증한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전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주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의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1조919억원을 시현해 호실적을 이끌었다. 자회사 편입 효과뿐만 아니라 CIB(기업투자금융) 역량 강화에 따른 IB(투자은행)부분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의 증가 등에 기인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3분기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2%, 177.5%를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그룹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 52.5% 대비 7.3%포인트(p) 감소한 45.2%를 기록해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에 대한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들어 순이자마진(NIM)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예보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을 시현했다.

2021-10-25 16:13: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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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창립 54주년…"중견은행 향해"

BNK부산은행은 25일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본이 튼튼한 독보적인 중견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 1967년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출발해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오전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림 기념식에서 안감찬 행장은 "부산은행의 오늘이 있기까지 늘 응원해 주신 고객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장기적으로 부산은행은 튼튼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총자산 100조원 이상의 중견은행을 향해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금융이 강한 은행 ▲소매금융 상품의 전면 비대면화 ▲미래고객층 MZ세대 확보 ▲지자체 핵심프로젝트와 연계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동남권을 대표하는 지역은행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안 행장은 "부산은행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초심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부산은행의 미래를 현실로 완성하기 위해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이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신입행원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부산 지역 학교장 및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추천받은 지원자에 한해 진행된다. 추천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지역 내 우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과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유능한 인재 발굴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5 16:12:4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