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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하반기 130명 신규직원 채용

NH농협은행은 미래 핵심인재 확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34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3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농협은행의 사업추진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모집분야를 ▲일반 ▲카드 ▲IT ▲전문자격 소지자 ▲경력직 신규 등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신사업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력직 신규직원 채용을 신설하고 사업 추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 전문자격 소지자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를 우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5급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채용부터 IT분야 필기시험에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채용전형 전반에 걸쳐 실무능력 측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열정과 패기, 그리고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자격 소지자 및 경력직 신규채용 등의 경우 업무수행을 위한 지원 자격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2021-10-25 14:40:4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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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기술경쟁력 강화 'KB테크포럼 2021'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KB 테크포럼 2021'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KB국민은행에서 참여를 희망한 직원이 참석했으며 여의도 신관 스타디(Star*D)홀에서 진행됐다. 메타버스와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변화너머'의 저자 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이후 각 본부별 프로그램에서 KB국민은행 테크그룹 개발자가 현장에서 직접 추진한 내부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B가 애자일(Agile)하게 일하는 방법 ▲코어뱅킹 현대화(Modernization) 사전 태스크(Task) 발굴 및 추진사례 ▲KB OKS(OneCloud Kubernetes Service) 구축사례 ▲인프라 비용절감 및 효율화 활동 ▲오픈소스 기반 네트워크 포렌식 구축 및 활용사례 등이 있었다. 이번 테크포럼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그 기술을 KB의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향후 다가올 금융의 변화에 있어 테크가 어떻게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한 기대효과를 참여 직원과 함께 공유했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KB국민은행이 디지털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테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혁신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5 13:28: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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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 실패…단계적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신 청산 절차를 밟는다. 씨티그룹은 지난 4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단순화, 사업전략 재편 등의 차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13개 나라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의 출구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고용 승계를 전제로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적절한 매각 상대를 찾지 못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매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다양한 방안과 모든 제안을 충분히 검토했지만 여러 현실적 제약을 고려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에게는 은행 내 재배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금융감독당국과도 긴밀히 협의해 고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계적 폐지 결정에도 고객과의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계속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될 예정으로 신규 중단 일자를 포함한 상세 내용은 조만간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규, 당국의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직원과 소비자 보호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며 "씨티에게 한국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기업금융 사업 부문에 대한 집중적이고 지속적 투자를 통해 한국 금융 시장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단계적 폐지와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기본원칙과 함께 ▲상품·서비스별 이용자 보호방안 ▲영업채널 운영 계획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고 방지 계획 ▲내부조직·인력·내부통제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 금융위는 오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사전통지한 조치명령안의 실제 발동여부와 구체적인 내용 등을 확정해 의결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 제55조 제1항의 폐업 인가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검토 중이다"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10-25 13:28: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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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3분기 순이익 2453억원…4차 경영전략회의

Sh수협은행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 세전당기순이익 2453억원, 총자산 57조398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0.49%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실적 발표에 앞서 지난 22일 수협은행 본사에서 김진균 수협은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4차 Sh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2회차로 나누어 진행했다. 본회의에 앞서 3분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영업점 및 우수직원에 대한 시포상, 마케팅 우수사례 발표,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김진균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협은행의 경쟁력은 우수인재"라고 강조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 되고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고객중심경영의 시작인만큼, 전문가로서의 역량 개발과 커리어 관리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은 4분기 중점추진사항으로 ▲조직효율성 제고 ▲역량강화 교육 및복지제도 확대 ▲보통예금 중심의 저비용성예금 증대 ▲차주기업 복합거래 강화 ▲공정한 평가와 보상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2021-10-25 10:24:1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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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 내년 3월 오픈

NH농협은행이 가상세계 플랫폼을 통해 독도를 구현한다. NH농협은행은 '독도의 날(10월25일)'을 기념해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를 내년 3월 1일에 오픈한다. NH독도버스는 물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현실 세계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로 구축한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 미션까지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스퀘어)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포인트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은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다.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독도버스 오픈에 앞서 독도를 사랑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할 NH독도버스 수호대 사전모집 이벤트를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독도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디지털 가상공간 브랜치 독도를 출범했으며 'NH함께걷는 독도적금'가입 이벤트로 조성된 기금을 독도 환경보전사업으로 지원한 바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25일 "농협은행은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민족적 가치를 되새기고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5 09:14:3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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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평균금리 전월比 0.24%P올라…불어나는 빚부담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 창구. /뉴시스 국내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한 달 새 0.24%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용자를 대상으로도 2%대 신용대출 상품 자체가 귀해지는 등 금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고시에 따르면 10월(9월 은행 금리기준) 국내 18개 은행의 평균금리는 4.34%로 집계됐다. 전월 4.09%에 견줘 0.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각 은행별로는 특히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은 전월 대비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0.76%포인트 올리면서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뒤 이어 BNK경남은행(0.6%포인트), 카카오뱅크(0.49%포인트), NH농협은행(0.44%포인트), BNK부산은행(0.42%포인트) 등을 기록했다. 4대 시중은행을 놓고 보면 하나은행의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41%포인트 줄어든 반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각각 0.11%포인트, 0.06%포인트, 0.18%포인트 올랐다. 고신용자(1~2등급) 신용대출에서도 2%대 신용대출 상품 자체가 희귀해졌다. 2%대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곳은 전월 5곳에서 KB국민, 신한, 하나은행 등 3곳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전월까지만 하더라도 6개 은행에서 3%대 초반의 신용대출을 제공했지만, 한 달새 2곳이 줄어 4곳으로 집계됐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차주들의 이자부담 가중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다음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올릴 것이라고 시사한 만큼 이자 부담 가중이 커질 전망이다. 한은에 다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지난해말 대비 2조9000억원, 0.5%포인트 오르면 5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자 인당 연이자 부담도 271만원에서 각 15만원, 30만원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수준에 근접해 신규 대출 중단 혹은 우대금리를 없애는 식으로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금리 상승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5 06:00: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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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속 기업대출 늘리는 '하나금융'…순익 전년 대비 22.2%↑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을 늘림과 동시에 위험가중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4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9287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81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2조6372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후승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지난 분기에 이어 9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이익이 전분기 대비 향상된 가운데 연체율 등 주요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관리돼 수익창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수익성+건전성, 두토끼 잡은 하나금융 특히 하나금융은 3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로 전년 동기(9.65%) 대비 1.58%포인트(p) 증가했다. ROE란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76%로 전년 동기(0.65%) 대비 0.11%p 올랐다. 3분기동안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8%로 올해 들어 16%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나 금융사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건전하다는 의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이면 해외에서 유가증권 발행과 차입이 불가능한 부실은행으로 지적된다. 이후승 CF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세 차주들의 위험이 증가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부실 위험성도 우려되고 있어서 고위험 다중 채무자를 관리하고 카드 한도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강화했다"며 "리스크 관리전략은 4분기에도 유지해 고위험 대출자산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건전성이 양호한 차주를 대상으로 기반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기업대출 확대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부진한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6940억원으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947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을 보면 3분기 기준 254조3520억원으로 기업대출금이 122조4950억원, 가계대출금이 131조8570억원이다. 급증한 가계대출금을 줄이고 기업대출금을 늘려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 기업대출금은 대기업이 14조1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고, 중소기업은 106조 539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별로 기업대출 비중을 51~57% 선에서 맞추라고 주문했다.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정한 '바젤Ⅲ 개편안'에 따르면 주요은행은 내년까지 기업대출을 절반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단순히 잔액뿐만 아니라 신규, 재약정, 만기연장, 대환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아울러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집중한다. 이후승 CFO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기업대출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조기대응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15:2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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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추가 대책 D-2…DSR규제 강화 유력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오는 26일 나올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확대와 분할 상환 및 대출 심사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26일 발표할 제도에는 상환능력 심사와 관련해 DSR 시행을 앞당기고 제2금융권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의 질적인 개선 등을 담을 것"이라며 "금융사 자체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실수요자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 지표로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DSR 규제는 은행 40%, 비은행 60%가 적용 중이다. 현재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는 주택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선제 적용되고 있다. 당초 당국은 지난 7월 이 같은 DSR 규제 도입을 시작해 내년 7월(2단계)부터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2023년(3단계)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기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를 앞당겨 적용할 경우 현재 빌린 돈이 2억원이 넘더라도 DSR 규제에 적용받지 않지만 2단계가 조기 시행되면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고소득자보다는 저소득자 위주로 대출 가능 금액이 크게 줄어들고 신용 대출의 경우 고소득자도 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아울러 은행권의 DSR 규제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2금융권에도 일괄적으로 DSR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세대출에 대한 DSR 규제는 이번 방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수요자 피해 우려에 대한 정치권과 금융권의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세대출 DSR 규제를 여러 각도에서 검토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전세대출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분할 상환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대출은 대출 기간 중 이자만 갚고 만기 때 원금 전액을 상환하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가계부채를 잡기엔 무리가 있어 원금의 일정 비율을 분할로 갚아나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금과 이자가 줄어드는 효과와 전세대출 증가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경우 규제가 풀리지만 DSR 규제 조기 시행, 분할 상환 등 가계대출을 옥죌 장치가 더해지면서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것이다"며 "올해 못지않게 내년에도 대출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계 부채에 대한 총량 관리 강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6%대로 잡았지만 내년에는 4%대로 낮출 예정이다.

2021-10-24 14:5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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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핵심 서비스 통합 'KB스타뱅킹' 출시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 고객 중심으로 진화한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돼 현재 1760만명의 고객이 선택한 KB스타뱅킹은 꾸준히 변화를 거듭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나를 찾아오고, 나를 알아주고, 나를 챙겨주는 나만을 위한 나의 KB스타뱅킹'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개편은 앱의 접근 및 사용 등 모든 부분이 '나(고객)'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새로운 KB스타뱅킹에서는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핵심 서비스 제공 ▲자동로그인 기능 도입 ▲이체 편의성 개선 ▲홈화면 개인화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알림기능 강화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의 핵심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KB스타뱅킹에서도 KB증권(Easy 주식 매매), KB국민카드(KB Pay 간편결제), KB손해보험(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확장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토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비금융 서비스와의 제휴를 확장해 금융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자동로그인 기능을 이용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인증 단계 없이 아이콘 터치만으로 구동돼 원하는 거래를 빠르고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자동로그인 기능은 본인명의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휴대폰 잠금 화면 설정이 필요하다. 자동로그인 기능을 통해 조회, 200만원 이하의 소액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홈 화면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마이자산관리 등 각 고객별 개인화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KB스타뱅킹은 속도와 편의성 개선을 기본으로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며 "KB스타뱅킹은 은행을 넘어 계열사 및 외부 제휴서비스가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4 14:01: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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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 추진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의 IT 자원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그룹 공동 클라우드'플랫폼을 고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공동 클라우드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IT자원 관리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선 필수다. 올해 상반기 1단계 구축 및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수용 목표 조기 달성은 물론 관리 역량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 클라우드 고도화는 대고객 서비스 등 주요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그룹 내 다양한 디지털 사업이 추진되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의 급증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성공적인 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를 통해 2022년에는 그룹의 디지털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14:00:2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