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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에도 호실적 이어가…순익 1조2979억원

KB금융지주 3분기 그룹 손익 현황. /KB금융그룹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1조2979억원을 달성해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KB금융은 21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79억원으로 전분기(1조2043억원)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3조77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2조8779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1.1% 급증했다. 3분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3%, 1.58%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2bp 상승했다. 특히 은행 NIM은 여신 프라이싱 정책 및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마진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은 국민은행이 3분기에 77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2003억원 기록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은 각각 1689억원, 1213억원, 25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 연장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KB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여력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디지털 플랫폼 KB스타뱅킹에 대해 소개했다. KB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가지고 있는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그룹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금융 재무총괄 이환주 부사장은 "KB금융은 디지털금융시장 내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 및 재편성해 KB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1 15:46: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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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 협상 쟁점은?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 위해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매각속도가 빨라지겠지만 결렬된 경우 단계적 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22일 오후 5시 이사회에서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출구전략 논의가 안건에 오른다. 이날 이사회에서 매각 방식이 확정될 경우 오는 25일 오전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현재 소비자금융 철수전략을 전체매각, 분리매각, 단계적 폐지(청산) 중에서 고심 중이다. 4월 경 소매금융 철수를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매각 방향을 논의했지만 6개월이란 시간동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WM)부문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등의 사업부를 부분매각하기로 하고 실사에 참여했던 복수의 금융사들과 매각 조건 등을 수 개월간 협의 중이다. 하지만 매각 전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노동조합 측과 의견이 엇갈려 이사회에서는 노동조합과 협의 중인 희망퇴직안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9월 27일 근속기간 만 3년 이상인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정년까지 5년 넘게 남은 경우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의 90%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월급은 기준 연봉을 12개월로 나눠 계산해 정년까지 잔여기간이 5년 이하면 잔여 개월 수만큼 월급을 지급한다. 특별퇴직금 지급액의 상한은 기준 연봉 7배에 최대 7억원까지 가능하다. 특별퇴직금과 더불어 대학생 이하 자녀 1명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 한해 전직 지원과 퇴직 이후 3년간 본인과 배우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키로 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재취업과 소득단절, 매각방식의 문제로 사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고용이 걸려있는 만큼 매각 방식과 회사가 어디로 팔리는지 알아야 희망퇴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사측과의 대화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이 파격적 조건을 제시한 이유는 몸집과 고액연봉자를 줄여 전체매각이나 부문매각을 통해 인수자의 고용승계와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씨티은행의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8년 7개월로 주요 은행보다 길고 평균 연봉도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고비용 임금구조가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3500명 가운데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 직원은 2500명으로 작년 기준 평균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은 이번 이사회에서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을 확정하게 되면 인력 구조조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과정이 남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에 인가 신청을 하면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받아야 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에 시간이 추가로 걸릴 전망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소매금융 출구전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21 14:27: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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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0주년 글로벌 학술 컨퍼런스

IBK기업은행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글로벌 중소기업금융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시대 :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란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중소기업금융과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기조연설, 패널토론, 우수 연구논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 디지털, ESG 등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의 방향성과 중소기업금융의 미래 로드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기조연설을 맡은 세계은행 아이한 코세(Ayhan Kose) 국장은 "2021년 한국은 디지털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가 됐다"며 "미래의 한국은 과거의 성장 경험과 혁신 기술로 구축된 포용적 금융시스템을 통해 신흥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 : 혁신, 포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소주제로 진행된 본 연설에서 OECD 라미아 카말-챠오위(Lamia Kamal-Chaoui) 국장은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다"며 IBK기업은행과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협력을 주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진욱 한국경제학회장을 좌장으로 아이한 코세(Ayhan Kose) 국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황태영 삼정KPMG 파트너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중소기업금융의 미래와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은행이 지난 1월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0개의 연구과제 중 ▲스타트업 투자결정요인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가치 평가 연구 ▲IP금융지원 연구 등 우수논문 3개에 대한 시상 및 발표가 이어졌다. 그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학술논문 지원사업을 실시해 은행의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2021-10-20 17:05: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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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5% 코앞…쌍끌이 영끌족 이자 부담 ‘막막’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까지 치솟은 가운데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에 받은 이중채무자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금리가 최근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이달 변동형 주담대(신규 코픽스 연동) 금리는 3.71~4.29%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 'KB주택담보대출변동' 4.29%,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이 4.34%, 하나은행 '하나변동금리모기지론'이 4.26%, 우리은행 '우리 아파트론'이 3.71%다. 이달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28%~4.67%로 변동형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 'KB주택담보대출변동' 4.67%,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이 4.28%, 하나은행 '하나변동금리모기지론'이 4.51%, 우리은행 '우리 아파트론'이 4.49%다. 신용대출 금리 구간은 3.07~4.26%로 주담대 변동 및 고정 금리 구간이 하한과 상한 기준 모두 신용대출 금리 구간보다 높다. 주담대는 통상적으로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원인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5~6%)을 맞추기 위해 은행들이 개별 차주당 대출 규모가 큰 주담대를 금리를 더 빠르게 올려 신용대출보다 주담대 금리가 더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문제는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한 차입한 쌍끌이 영끌족 비중이 높아 이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신규 주담대 가운데 신용대출을 동시에 차입한 대출자 비중은 41.6%, 누적 기준 주담대가 있는 전체 차주의 43.9%가 신용대출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주담대 금액대별 차주의 분포를 살펴보면 5000만원 이하가 31.3%로 가장 많았고 5000만∼1억원(26.6%), 1억∼2억원(24.1%) 순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게 되면 영끌족의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계대출 80% 이상이 변동금리여서 금리가 인상되면 채무자들의 타격이 커진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연 1%까지 오르게 되면 전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5조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차주 1명당 늘어나는 이자는 약 3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 지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예고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자 지점으로 상담을 많이 받으러 오고 있다"며 "늘어나는 빚 부담으로 향후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금융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1-10-20 16:46: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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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 기부금 전달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사업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금융 생명의 숲'3 호 조성지는 서울시 양천구 소재 진명여자고등학교로 선정됐으며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녹색쉼터 및 야외교육환경으로 활용된다. 특히 진명여고는 1906년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의 사촌 엄준원에 의해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학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3호숲은 유관기관과의 세부조성 계획을 거쳐 9월에 착공식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1호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어울초등학교에 2호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건강과 야외 교육환경 확보는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 생명의 숲을 통해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0 15:25: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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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에 돈 넣어둘까'…은행 달러 예·적금 관심↑

#. 직장인 A씨는 최근 주거래은행을 찾아 달러예금 1000만원을 맡겼다. 주식, 비트코인 등 그동안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이 하루가 다르게 널뛰기하자 안전자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그는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면 90%정도의 수수료도 깎을 수 있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말에 가입했다"며 "지속적으로 달러예금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 방어차원에서 유지돼 온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은행의 달러예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달러 예금통장과 해외주식을 연계해 안전자산인 달러의 비중을 높이면서, 달러예금 통장의 낮은 이자를 보완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잔액은 지난 7일 기준 573억2100만달러로 지난 8월말(545억3000만달러) 대비 29억9100만달러(3조5075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달러예금은 올해 1월말 503억원 6000만달러에서 5월까지 월평균 24억7300만달러씩 꾸준히 증가하다 6월말 557억2200만달러, 7월말 542억7100만달러, 8월말 545억2900만달러로 상반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달러예금 잔액이 한달 새 상승세로 돌아선 이유는 우선 안전자산 확보 목적이 크다. 오는 11월부터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본격화될 경우 주식시장에 투입됐던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달러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1169.54원으로 지난해 12월(1095.13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화를 내다팔기 때문에 달러예금이 줄어든다. 연말까지 달러강세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달러 파는 시기를 늦추겠다는 복안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 이후 경제환경은 소비와 투자의 확장보다는 정체 내지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에 원화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미국 고용지표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향후 달러가치의 강세 전환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예금과 해외주식을 연계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도 늘고 있다. 달러 예·적금 금리의 경우 금리가 0.1~0.2% 수준으로 환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미국 국채, 회사채 등을 통해 일정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신한은행에서는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통해 별도의 이체나 환전없이 곧바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밀리언달러 통장'을 통해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가능하다. 제휴증권사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허도경 신한은행 PWM목동센터 PB팀장은 "1190원대에 매수해 환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해외 투자, 유학비 송금 등으로 조만간 달러 수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가격대라도 매수해 놓을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10-20 15:05: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