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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직접투자(FDI) 설명회' 성료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직접투자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주최한 행사이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서울 ▲혜성 회계법인 등 다양한 기관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은행 업무 시 유의사항 ▲외국인투자 정책과 지원제도 ▲한국 진출 전략과 회계·세무 관련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설명회에는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금융·법률·세무 관련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7 14:2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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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에도 '예대금리차' 커진 이유는?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각 은행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13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BNK부산·BNK경남·iM뱅크·광주·전북·카카오·케이·토스)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22%포인트(p)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기록했던 1.66%p 대비 0.56%p나 올랐다. 업권별로는 여·수신 취급이 가장 많은 5대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의 예대금리차(신규 취급 기준)가 1.51%p로 1년 새 0.27%p 올랐고,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이 잦은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의 예대금리차는 0.42%p나 벌어졌다. 같은 기간 인터넷은행(카카오·케이·토스)의 예대금리차는 0.26%p 커졌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은행연합회와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를 시작했다. 수신금리는 은행의 조달 비용과 직결되는 만큼,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 이익도 커진다.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예대금리차가 최대 수준을 기록한 2023년에는 국내 은행들이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은행권에서는 고금리 기조에 조달 비용이 늘어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연이은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도 높게 책정됐다는 논지다. 통상적으로 예대금리차는 금리 인상기에 벌어지고, 금리 하락기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변동금리 비중이 큰 대출 상품이 금리가 고정된 수신 상품보다 금리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대출 금리도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도 하락해 예대금리차 평균이 공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난해 10월에는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0.15%p나 늘었다. 작년 11월과 올해 2월에도 금리가 인하됐지만, 예대금리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은행들이 가산금리(대출 시 시장금리에 더해 책정되는 금리)를 높여, 대출 이자를 예·적금 이자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게 책정하고 있어서다. 지난 1년간 은행권 수신 상품의 금리 평균은 0.63%p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대출 금리는 0.3%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를 주문하고 있는 만큼 예대금리차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는 하락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대출 취급 축소를 주문한 만큼 대출 금리만 높게 책정되는 상황"이라면서 "채권 금리도 내려 조달 비용이 하락한 만큼, 예대금리차 축소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무작정 높일 수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7 08:0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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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대구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MOU

iM뱅크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광역시 및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는 대구광역시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전통시장 상인,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 중소기업 등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최대 15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225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며, 대구광역시는 원활한 지원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4억원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대구광역시 이차보전 연계 가능한 경우 1년간 최대 2.2%포인트(p)의 금리감면도 받을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6 15:52: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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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앞서 국군장병에게 맞춤형 취업전략을 컨설팅하는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場)으로 우리 위원회의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반성장위원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들이 '내일(My Job)'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첫 걸음'이 되고, 구인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시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5:44: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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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55주년 기념식'

BNK경남은행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기념식은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의 축하 영상과 임직원 참여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창립기념사, 장학금 전달,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우리의 이름으로 피어난 55년'을 주제로 '고객과 임직원 덕분에 BNK경남은행이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쇼가 연출됐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10명의 지역 성적 우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김태한 은행장으로부터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BNK경남은행은 경남ㆍ울산지역 내 성적 우수 학생 213여명에게 장학금 총 1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은행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해 온 10ㆍ20ㆍ25ㆍ30년의 장기근속 직원과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우수 직원을 격려하는 시상도 진행됐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55년전 지역 사회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 탄생하여 지역과 함께 걸어왔다. 지역과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일상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며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중심의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업무 방식의 혁신과 멀티 뱅커로의 진화가 필요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3 09:21: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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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줄기 전 막차타자"…7월 스트레스 DSR 앞두고 문의↑

오는 7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돼 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그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은행들은 금리를 높이는 방법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하려는 모습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 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변동 가능한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다. 3단계에서는 은행과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기타대출을 모두 포함해 1.5%포인트(p)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A은행 한 관계자는 "엊그제 스트레스 DSR 3단계 세부사항이 발표되면서 DSR 전후 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전에 대출이 가능한지 묻는 문의가 증가했다"며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문의가 증가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면 대출한도가 줄어 들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도권에 있는 주택을 매매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혼합형)을 받아야 하는 경우 소득이 1억원인 차주는 기존 6억3000만원인 한도가 5억9700만원으로 3300만원 줄어든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스트레스 3단계가 도입되기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가계대출이 급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지난 20일 KB국민은행은 금리가 5년 주기로 바뀌는 'KB스타 아파트 대출' 금리를 0.25%p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해 주기형(5년) 주담대 금리를 연 3.39~4.83%에서 연 3.6~5.04%로 0.21%p 올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고 재지정한 사이 늘어난 주택매매로 이미 주담대는 증가했다"며 "이렇게 증가한 부분과 DSR 도입 전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더해져 5~6월 가계대출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가 도입된다는 소식에 8월 가계대출은 한달 새 9조 2000억원 늘었다. 8월까지 매달 평균 4조3000억원씩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기조에 따라 은행권의 인상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 전사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기준금리가 인하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이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높였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금리를 인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5:57: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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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한발 앞선 AI전략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

KB금융그룹이 한 발 앞선 인공지능(AI) 전략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과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전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AI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이달 오픈했다.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은 KB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가 협업해 영업 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KB금융은 현업 직원 누구나 AI를 직접 활용하고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서 초급(No-Code), 중급(Low-Code), 고급(Pro Developers) 개발 환경을 고루 제공한다. IT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성형 AI 기술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 확산도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고객의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어가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으며, 주주총회에서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신 기술들을 빠르게 도입하여 확실한 성공사례들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영업 현장에서는 고객들이 보다 신속·정확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플랫폼(앱)에서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보다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 발 빠른 준비를 통해 전 직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자(Co-Agent)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AI 기술에 기반해 그룹 전체의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KB금융은 향후 3년 내 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AI 전략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앞으로의 10년은 지나온 10년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점차 강화되고 있는 자국 우선주의 경향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들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를 더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앞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남들보다 반걸음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효율 경영과 혁신 성장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를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2 10:06:2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