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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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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년 외국환 골든벨' 성료

하나은행은 전국의 외국환 우수 직원들이 참여하는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인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환 골든벨은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다. 2025년 외국환 골든벨은 특별히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단순히 외국환 지식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 개개인이 꾸준한 학습을 통해 손님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상징한다. 특히, 이번 골든벨에서는 영업 현장에서의 손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등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외국환 전문성을 연마하고, 그 노력의 방향이 결국 손님에게 향한다는 하나은행의 손님 우선 철학이 담겼다. 이번 외국환 골든벨은 지난 11월부터 총 3회에 걸쳐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먼저 진행됐으며, 회차별로 9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결선 무대는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전 범위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으며, 예선전에서 선발된 총 100명의 직원이 소속 지점과 부서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최우수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직원들이 외국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성 제고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7 10:02: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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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임원인사…'생산적 금융' 속도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 본격화 ▲수익구조 다변화 ▲금융 AX혁신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하는 한편,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위해 임원인사를 최소화했다. 또한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또한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9월말 발표한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우리은행은 IB그룹과 기업그룹에 투·융자 전담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유망 산업에 그룹 타 계열사와 함께 투자하고 지역성장기업 및 혁신벤처기업 등에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IB ▲자금시장 ▲연금 조직을 정비해 수익구조 다변화와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힘쓴다. IB 조직은 M&A와 지분투자 중심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자금시장 조직은 마케팅과 운용 기능을 분리해 자산운용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연금 조직은 전략·마케팅과 영업지원 역할을 명확히 분리해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한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정교하게 대응하고자 ▲수익률 관리 역량 제고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디지털전략그룹은 'AX혁신그룹'으로 변경해 AX혁신을 가속한다. AX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IT그룹 내에 'IT혁신본부'도 신설했다. 상품, 서비스별 IT 개발 신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개발본부 소관부서도 일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삼성월렛, BaaS 등 제휴 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IT 지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집중했다"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AX 혁신을 주도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5 22:13:09 안승진 기자
[인사]우리은행

◆우리은행 ◇부행장 <전보> △개인그룹兼디지털영업그룹 이해광 △글로벌그룹 전현기(지주 겸직) △HR그룹 박종인 ◇본부장 승진 △프로젝트금융본부 김홍익 △IT혁신본부 조남주 △여신정책부 김충훈 △대기업심사부 이상헌 △경영기획그룹 김유재 △재무기획부 이종화 △강서영업본부 서인덕 △서대문영업본부 배태인 △용산영업본부 김준석 △인천영업본부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박천재 △경기동부영업본부兼판교BIZ프라임센터 김성길 △경기서부영업본부 兼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박상은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현균 △대구경북동부영업본부 이주선 △대구경북서부영업본부兼대구/경북BIZ프라임센터 김송미 △NPS전북영업본부 김태영 △생산적금융기업영업본부 최준연 △서초기업영업본부 황경원 △중앙기업영업본부 장원영 △태평로기업영업본부 이지현 △WM1영업본부 박일건 △WM2영업본부 박정순 △강남BIZ프라임센터 구은아 △광화문BIZ프라임센터 박정윤 △TCE시그니처센터 김윤희 △글로벌그룹 강주석 △글로벌그룹 최원경 ◇본부장 전보 △외환사업본부 김경숙 △HR그룹 김병진 △HR그룹 김병규 △강남1영업본부 강우삼 △강남2영업본부 윤상규 △강동강원영업본부 신진호 △강북영업본부 김흥수 △남부영업본부兼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정인재 △동부영업본부 정운형 △서초영업본부 김영민 △송파영업본부 정평섭 △경기남부영업본부兼화성/평택BIZ프라임센터 김동성 △경기북부영업본부 김희천 △강남기업영업본부 박용철 △종로기업영업본부 정해원 △본점영업부 허기철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 최봉계 △글로벌그룹 한창식 △글로벌그룹 김태훈

2025-12-05 21:56: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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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미술 특별전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 개최

KB금융그룹은 오는 8일부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특별 기획전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명작 동화·소설의 주요 장면 속 주인공이 된 스타프렌즈를 KB금융만의 친근하고 독창적인 표현으로 담아낸 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KB금융의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의 세번째 전시회다. 2023년에는 '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2024년에는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 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된 바 있다. KB금융은 관람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작품을 마주하는 여유를 통해 마음 깊숙이 간직했던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공간은 고객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그룹의 메시지를 담아 모두를 꿈꾸게 하는 '스타프렌즈의 원더랜드(Starfriends in Wonderland)' 콘셉트로 연출했다. 전시는 널리 알려진 명작 동화·소설의 주요 장면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타프렌즈를 위트 있게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이야기 속 소품, 입체 이미지 보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백설공주'의 사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셜록홈즈'의 돋보기 등 이야기 속 소품들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이 현실 공간에서 '원더랜드'를 경험하며 작품의 서사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와 그룹 캐릭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도 전시 작품과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 작품을 테마로 제작한 엽서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그룹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최애 전시작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금융이 숫자와 성과만을 지향하는 무겁고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화'를 소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누구나 한때는 동화 속 주인공이었던 고객 개개인이 다시 꿈꾸고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 갈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5 15:24: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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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KB유니콘클럽'5기 성과공유회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2021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5년 차를 맞아 지금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사들은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투자 유치, 제휴 확대,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성장 로드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는 신생기업임에도 연매출 25억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성과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른 기업들 역시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신생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5 14:59: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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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A+ 등급

Sh수협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시행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3개 영역, 7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어촌, 해양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업인 지원, 해양환경 개선 등 수산·해양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친환경 차량 전환, 에너지 절감, 머그잔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예금보험공사 등 외부기관과 협력한 해양 플로깅 활동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수산은행으로서 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어업인 지원, 해양환경 보호를 더욱 전략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04 16:36: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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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지원

BNK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BNK두근두근 금융스쿨 -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개최하고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소년 금융문맹 탈출 정책과 발맞추고자 마련됐다. 오는 2026년부터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금융교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금융권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금융교육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고학년 학습 수준을 고려해 10개의 핵심 금융 주제를 다루는 맞춤형 교육자료로 제작된다. ▲용돈 계획 세우기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디지털 금융 안전 ▲저축과 투자 기초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 10편과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실습 교재를 통해 교육한다. BNK부산은행은 제작된 콘텐츠를 오는 2026년 3월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향후 중학생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초·중·고 전 생애주기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의 기초 학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금융 문해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체계적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7: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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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일본과 한국에서 일군 '신화'

낯선 일본 땅에 한국 자본으로 세워진 유일한 은행이 있다. 그 이름은 SBJ은행. 신한은행이 100% 출자해 일본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고 설립한 이 은행은, 단순 해외 지점이 아닌 정식 일본 현지법인으로 일본 금융시장안에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그 출발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일본 내 은행은 수 백 곳에 달하고, 보수적이고 지역 밀착적인 지방은행망이 촘촘히 자리잡은 환경에서 '외국계'라는 꼬리표는 높은 진입장벽이었다. 많은 외국계 은행이 철수하거나 구조조정에 몰린 이른바 '외국계 무덤'으로 불리는 시장에서 SBJ은행의 설립자체가 큰 실험이었다. ◆ 신한은행의 일본 안착 주인공 이 실험을 가능케 한 것은 현장 경험과 전략 설계 능력을 갖췄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었다. 1997년 일본 오사카 지점장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진 회장은 이후 일본 내 지점장, 현지법인 경영에 이르기까지 18년에 걸쳐 일본 금융시장과 고객을 직접 체감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단순히 숫자쌓기가 아니라 일본 금융시장 구조와 문화, 보수적 영업관행을 뚫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주로 취급하지 않았던 기업금융, 관계중심 영업, 현지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선점한 것이다. 현재 SBJ은행은 단순한 한국계 외국은행이 아닌 일본 내 현지 경쟁자로 거듭난 상태다. 2024년 SBJ은행은 당기순이익 156억8000만엔 (약 1465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진 회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은행원을 시작했지만 야간학업과 방송통신대 경영학 전공, 중앙대 MBA 과정을 병행하며 실무와 이론을 함께 쌓았다. 실무와 이론을 함께 쌓아 금융시장에 대응하는 진 회장의 습관은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회장을 하면서도 나타나고 있다. 진 회장은 2022년 금융권 최초로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CES)에 참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점포와 AI뱅커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4년에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행사에서 그룹이 지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했다. 스타트업들이 전시한 간편결제, 인증 보안, 금융서비스 앱 등 다양한 핀테크 솔루션을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단순히 경영진의 자격으로가 아니라 사용자로서 실제 서비스를 경험했다. 올해 말에는 신한DS가 주최한 테크 데이 행사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배포 실습에 나섰다. 단순 설명이 아니라, 메타마스크 등 지갑 프로그램과 스마트컨트랙트 개발툴을 이용해 코인 생성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부터 신입직원 연수에 AI및 디지털 기술 체험과 학습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도입했다. 진 회장은 이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끊임없는 학습과 디지털 이해"를 강조했다. ◆ 지속가능 경영…글로벌 경영 현재 진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진 회장의 연임에는 실무와 이론을 통해 금융시장에 대응하는 습관과 과거 일본 근무 경험과 일본계 주주들과의 친분이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 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왔다"며 "재임한 3년간 뚜렷하게 흠잡을 사항 없이 이끌어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또 진 회장이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발표한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저의 역할'에서 "진 회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등 금융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영 역량을 키우겠다고 한 점이 돋보였다"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영을 하겠다고 한 점이 많은 지지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진 회장은 이날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적정성 심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회장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 3년의 임기를 수행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약력 △출생 1961년 2월 △학력 1981년 2월 덕수상업고등학교 1993년 2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1996년 2월 중앙대학교 경영학 석사 △경력 1980년 11월 기업은행 입행 1986년 11월 신한은행 입행 1992년 7월 신한은행 인력개발실 대리 2002년 9월 신한은행 여신심사부 부부장 겸 심사역 2004년 7월 신한은행 자금부 팀장 2008년 3월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2009년 12월 SBJ은행 오사카지점장 2011년 12월 일본 SH캐피탈 사장 2014년 1월 SBJ은행 부사장 2015년 6월 SBJ은행 법인장 2017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2017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운영부문) 2019년 3월 신한은행장 2023년 3월 신한금융그룹 회장 2025년 12월 신한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 내정자

2025-12-04 14:49:1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