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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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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는 오르고, 저신용자는 내리고…금리 역전 현상

고신용자의 금리는 올라가고 저신용자의 금리는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에선 고신용자의 금리가 저신용자보다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은행권에서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사의 개인신용점수에 따라 1000점부터 50점 단위로 총 9개 구간의 평균 금리를 공시한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에 실행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신용 점수 951~1000점 기준 평균 4.13%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해 0.09%포인트(P) 올랐다. KB국민은행은 9월 3.89%에서 10월 3.96%로 0.07%p 올랐고,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4.11%에서 4.23%로 0.12%p 상승했다. 하나은행(4.07%→ 4.16%)과 우리은행(4.09%→ 4.16%)도 각각 0.09%p, 0.07%p 인상됐다. 반면 신용 점수 600점 이하 최저 신용자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5.86%로 전달(7.29%)과 비교해 1.43%p 대폭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8.53%에서 5.27%로 3.26%p 낮아지고, 신한은행은 7.49%에서 5.48%로 2.01%p 내렸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건 은행이 고객 신용 점수나 담보가치 등에 따라 매기는 가산금리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의 산식으로 정해진다. 기준금리는 신용 점수와 상관없이 평균 2.6~2.8%대로 비슷했지만, 일부은행이 최저 신용 점수(600점 이하)에 오히려 더 낮은 가산금리를 매긴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이례적으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4대 은행의 주담대 중 신용 점수 600점 이하의 금리는 평균 4.21%이지만 850~801점인 금리는 평균 4.27%로 고신용자보다 저신용자의 금리가 0.06%p 낮았다. 신한은행의 600점 이하 금리는 3.67%인 반면 951~1000점 금리는 4.14%로 고신용자보다 저신용자의 금리가 0.47%p 낮았다. 신용대출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히는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고신용자(951~1000점, 4.10%)보다 저신용자(600점 이하, 4.09%)의 금리가 0.01%p 낮았고, 하나은행도 고신용자(4.58%)보다 저신용자(3.44%)가 1.14%p 낮았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정부 기조에 따라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를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은 "초저금리로 대출받는 고신용자에게 0.1%만이라도 이자부담을 더 시키고 그중 일부로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건 안되느냐"고 말했다. 10월에는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이른바 '금융 계급제'"라며 강도 높은 금융 개혁을 강조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저 신용자들의 경우 고신용자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모수 자체가 적다"며 "또 저신용자들에겐 보통 은행이 각종 정책대출로 지원한 영향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저신용자들의 금리가 더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14:46: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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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카카오뱅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을 연동해 스미싱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스미싱 문자 확인'은 고객이 의심스러운 문자를 카카오뱅크 앱에 복사·붙여넣기 하면, AI가 스미싱 여부를 분석해 사기 문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출시 1년만에 30만 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4만 1천 건 이상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됐다. 'AI 스미싱 문자 확인'의 모델학습에 동의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반영함으로써, 새롭게 등장하는 스미싱 유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카카오뱅크는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URL이 포함된 문자가 접수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API)을 호출해 스미싱 여부를 판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2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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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025년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자립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체계적인 역량강화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을 되돌아보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수참여자를 시상했다. 총 11명이 우수참여자로 선정됐으며, 각자 50만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KB국민은행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3:39: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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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4000억원 규모 신용보증 특별출연…생산적 금융 공급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KB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총 140억원(신·기보 특별 출연금 각 50억원, 보증료 지원금 각 20억원)의 출연을 통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4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최대 0.3%포인트(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0%p의 보증료를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진공 정책자금 수혜(예상)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신보의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과 기보의 ▲주력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업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등이다. 특히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이미 사용 중이거나 사용이 예정된 기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정책자금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신·기보의 주요 보증대상 기업군까지 포괄하여 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한국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3:39: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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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시행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이다.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원부터 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1bp=0.01%포인트)까지 금리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대출의 12개월 이내 연기 시 대출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경우 7%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중 최대 3%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중순부터 1년간 시행되며 대상 대출 규모는 약 9799억원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 및 최근 6개월 간 원리금 연체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혁신 산업과 제조업 중심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11:0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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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생산적·포용 금융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

KB금융그룹이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적극적인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 활동에 나섰다. 3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올해 9월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온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융 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의 확대를 통해 KB금융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우리 경제에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포용으로 확장된 KB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포용금융 확대…'든든한 동반자' 역할 KB금융은 주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 금융지원방안'에 은행권 최대규모인 3721억원을 지원했다.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를 통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용·매출지원은 물론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용회복(채무조정)까지 돕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전국 단위의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국 16개 센터에서 현재까지 5만 9000여건의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여 경영 및 금융지원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업하여 은행 지점 내 공간을 활용한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도 설립(의정부, 연수중앙)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KB소상공인 멘토링스쿨'을 통해 사업장진단·경영·세무·SNS컨설팅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활동 종료 후에도 전국 소재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자영업자를 매칭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새롭게 신설된 'KB 희망금융센터'를 통해서는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이 필요한 고객(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신용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신용점수 및 대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용문제 컨설팅'을 비롯해 채무조정·신용회복·개인회생·파산제도 등에 대한 '채무구제 제도 안내'와 정책금융상품,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도 추가로 상담한다. 양 회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올해 KB금융은 다양한 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가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며,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8년 연속 선정 KB금융은 지난 2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4 기후변화 대응부문(Climate Change)'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 더불어 KB금융은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도 8년 연속 선정됐다. 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이다. 기업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환경 분야 평가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넷 제로(Net Zero) S.T.A.R.'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건물 내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등의 탄소 감축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KB ESG컨설팅' 및 'KB탄소관리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국내 금융사 최초 3년 연속 KB금융은 지난 4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 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접근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은 지난 10월에는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리스크 평가'에서 2년 연속 '로우 리스크(Low Risk)'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금융그룹 중 ESG리스크 관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2025년 ESG리스크 평가'에서 13.9점주)을 기록하며,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로우 리스크'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착한푸드트럭…사업환경 개선 지원 KB금융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총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은 물론 국가적 행사인 APEC행사에도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새롭게 성장동력을 찾은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KB금융과 함께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가 함께 긍정적인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열린 경주 APEC 행사에서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성공적인 APEC 행사 운영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장을 만들었다. 'KB 푸드트럭 파크'에서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8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각국 대표단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외국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식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더불어, 유학생 봉사단과 함께 참가국의 언어로 번역한 메뉴도 직접 제작하여 QR코드 형태로 지원했다. 또한, KB금융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디지털·금융 정보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KB착한푸드트럭'과 연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예방교육은 농식품부에서 펼쳐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KB금융의 보이스피싱 교육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에서 제작한 최신 보이스피싱 교육 콘텐츠의 안내·교육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하고,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교육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KB마음가게…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KB마음가게 캠페인은 3고(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참여한 가게에 소정의 지원금과 함께 2분 내외의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 영상은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울 시내 60여 곳의 마음가게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537개 KB마음가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B마음가게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KB금융은 'KB마음가게 홈페이지'에 2023년 첫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시 소재 60여 개 업소와 지난해 10월 행정안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전국 477개 업소를 포함한 총 537개 KB마음가게의 정보를 담았다. 'KB마음가게 홈페이지'는 상호, 업종, 대표메뉴, 주소, 연락처 등 KB마음가게의 기본 소개와 위치 찾기 등 핵심 내용으로만 간결하게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KB마음가게 찾기'를 통해 지역별, 업종별로 조회할 수 있고 매장명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한 가게를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담긴 130여 개의 KB마음가게 홍보 영상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B금융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은 토스트로 40년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KB금융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를 막내딸처럼 챙겨주시던 시어머니를 보고싶다는 사장님의 소망을 담아 최신 AI 기술로 할머니를 재현했다. AI로 재현된 할머니의 응원영상을 본 '할머니 토스트'의 2대 점주와 아들은 "진짜로 엄마가 오하서 찍은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3 10:25: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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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가계대출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 점수 하위 5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한 개인 신용 대출,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분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평균 33.7%를 기록했다. ◆ 목표치 30% 웃돈 포용금융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2.9%, 신규취급액 기준 35.4%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을 최저 3% 금리에 공급하며,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렸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32.2%에서 ▲올해 1분기 32.8% ▲2분기 33.1%까지 오른 뒤 ▲3분기 32.9%로 소폭 하락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3.1%, 신규취급액 기준 33.9%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35.3%에서 3분기 33.1%로 급격히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5.2%, 신규취급액 기준 43.7%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2024년 말 34%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4.3% ▲2분기 35% ▲3분기 35.2%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까지 '평잔 기준 30%'만 제시하던 기준에서 올해부터 '신규취급액 30%' 항목을 추가한 상황에서도 3곳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다. ◆ 금융당국, '포용금융' 확대하나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올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1%로 1년전(0.48%)과 비교해 0.03%포인트(p) 상승했다. 토스뱅크도 같은 기간 0.99%에서 1.07%로 0.08%p 올랐다. 올 3분기 케이뱅크만 같은 기간 0.88%에서 0.56%로 낮아졌는데 그 이유가 중저신용자 특화모형을 도입한 신용평가모델(CSS) 3.0을 적용한 것 외에도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낮췄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포용금융 비율 목표치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금융당국은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율이 적정한 지 여러 지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은행에 2026년까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평균 잔액 30%, 신규취급액 30% 이상을 요구했다. 중저신용자가 연체를 할 가능성이 고신용자보다 높으므로, 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목표 비율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신사업 인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악화될 수 있기에 어떻게든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로 중저신용 목표 비율이 상향되면 건전성 관리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인터넷은행들의 경영 부담은 크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08:09: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