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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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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30년까지 업무용차량 100% 무공해차 전환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오른쪽)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에 참여해 2030년까지 은행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꿀 것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 부문의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신한은행은 은행이 임차한 업무용 차량 약 1370여대를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자가영업점 등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설치해 직원과 고객들의 무공해차 사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 차량 전용 대출상품인 '신한 그린 마이카(MY CAR) 대출' 상품의 대상을 기존 전기차에서 수소차·하이브리드차량까지 확대해 오는 19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의 참여와 '신한 그린 마이카 대출'의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정부 2050 탄소중립 달성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9: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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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소액 마이너스통장 '비상금 대출' 출시

-모바일로 간단히 실행…최고 한도 300만원 -1분 만에 대출 실행까지 -'내 신용관리' 서비스도 오픈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소액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앱을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이 있는 고객의 경우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1분 만에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정산시간 제외)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연 3.04%다. 만기는 1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비상금 대출'은 케이뱅크 앱 '상품' 코너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올 2월 연계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비상금 대출 상품도 출시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및 사잇돌 대출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 및 카드값, 대출, 연체 현황 등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나아가 건강보험/소득세 납부 내역 등을 공동인증서 로그인만으로 간단하게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KT 고객은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최대 2년치 통신비 납부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추가 신용점수 상승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00만원 이하의 비교적 소규모 자금이 급할 때 대출 금리와 한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대출금액을 언제 어디서나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등 서민경제에 더욱 보탬을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9: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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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2021 코리아 톱 어워드' 10년 연속 대상

KB국민은행은 15일 '2021 코리아 톱 어워드(Korea Top Awards)' 시상식에서 KB굿잡(KB Goodjob)이 사회공헌브랜드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톱 어워드는 매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분야별로 나눠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18회에 걸친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현장 취업박람회 대신 KB굿잡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전환 개최했다. 총 4주간 전국의 25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또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시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및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 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과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KB굿잡을 통해 올해 2월 말까지 6만5000여건의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2만여건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31일부터 2주 동안 KB굿잡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2021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330여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화상면접, 온라인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5 10:21: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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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은행장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해 필요자금 제때 지원할 것"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특수소재 부품 생산 전문기업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필요자금을 제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 행장은 전날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과 소통 강화를 위해 디에스테크노를 찾았다. 디에스테크노는 첨단 반도체 소자(CHIP)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제조기업으로, 특수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실리콘(Si)을 전문적으로 가공·취급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화학기상증착법(CVD)으로 제조된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DC-SiC를 가공해 식강장비 내 웨이퍼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링 등을 생산한다.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소모성 부품의 교체주기 연장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VD-SiC 제품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선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R&D), 시설투자자금, 수출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제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수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5 08:39: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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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 연장…10만 가입자 피해 최소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지정한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기간을 2년 연장한다. 아직 법령 등이 마련되지 않아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가입자 10만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14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고 KB국민은행 리브엠 사업의 혁심금융서비스를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2+2년, 최대 4년간 유예해주는 제도다. 지난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리브엠은 금융상품을 사용할 경우 고객에게 추가로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해주고 남은 통신 데이터는 금융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유심칩을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설치 등 복잡한 절차없이 은행및 통신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0만명이 가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알뜰폰 사업의 경우 은행 고유업무와의 연관성이 부족해 원칙적으로 은행법상 부수업무로 인정하기 어려웠지만, 금융·통신 결합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특례를 부여했다"며 "금융통신 연계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금융상품을 출시하는데 기간이 추가로 소요돼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재지정으로 노사갈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노조는 알뜰폰 사업을 진행하면서 실적압박과 과당경쟁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승인하면서 '과당경쟁 금지'를 부과조건으로 달았는데, 은행이 이를 어겼으니 사업을 지정해선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과당경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가입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다 영업점에서 리브엠을 개통한 고객은 전체 가입자의 1~2%의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업을 통한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2년연장과 함께 구체화된 부과조건을 제시했다. 은행 창구에서 통신업이 고유업무보다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은행 내부통제 장치를 시행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제외한 리브엠은 비대면 채널(온라인, 콜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KB국민은행 노사간 입장차이가 존재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기전에 정해진 시한이 도래했다"며 "그간 노사가 제기해 온 의견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질서 안정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 부가조건을 구체화하고 보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1-04-14 15:51: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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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진출 국내은행 마비…신남방 정책 좌초위기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화 시위와 폭력 진압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금융사도 주재원 철수를 고심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까지 '제2의 베트남'으로 불리던 미얀마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돼 신남방 경영전략도 '셧다운'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미얀마 주재원 일부를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29곳으로 은행 외에도 MFI소액대출법인, 카드, 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시중은행, 미얀마 주재원 귀국조치 KB국민은행은 KB미얀마은행, 국민MFI 소액대출법인 주재원 8명 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에서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직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직원 안전 보호 조치로 외교부와 금융당국의 권고 사항이 있었다"며 "주재원 절반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하고, 현지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재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현지법인 주재원 3명 중 1명을 이달 말 귀국시킨 후 나머지 주재원도 단계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라며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를 검토하고, 양곤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업무는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미얀마 현지법인 주재원 3명 중 1명이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외교부 철수 권고 3단계, 금융위원회의 권고 공문 등 당국의 조치를 감안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미얀마 사무소와 MFI소액대출법인에 나가 있는 주재원 4명 중 1명을 오는 20일 귀국조치 한 후 순차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모두 철수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미얀마 MFI소액대출법인에 주재원 2명이 나가 있는 상태지만 아직 귀국계획은 없는 상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현지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남방 경영전략 차질 불가피 이처럼 미얀마의 정치적 리스크가 경제적 리스크로 이어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금융권 신(新)남방 경영전략도 전면 재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올 초 은행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들은 미얀마의 경우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인도·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은행 이용률이 23%에 불과해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시스템 정비가 이뤄지면 전체 금융산업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기업중심의 영업에서 현지기업과 소매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복안이었다. 국책은행 중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아 IBK미얀마은행을 출범했고,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미얀마 정부 경제부처로부터 예비인가를 받고 지점 개설을 통해 한국계 기업의 현지진출과 미얀마 인프라 확충사업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중앙은행으로부터 달러와 현지화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지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업무는 마비된 상황이다. 현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달러인출은 거의 중단됐고, 현지화 인출도 계좌당 2000만 MMK(약 1600만 원)으로 제한됐다. 여기에 국민들이 연일 자금을 빼가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은행들은 환전·송금·인출 같은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중단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업이 중단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신규대출을 중단하는 등 소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최악의 상황까지 대응책을 마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1-04-14 15:38: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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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1분기 실적 줄줄이 상향…KB·신한 '1조 클럽'

금융권이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눈높이가 더 높아졌다.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1분기 역시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이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물론 늘어난 대출에 금리상승세로 이자이익도 개선된 덕분이다. 특히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등은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웃도는 '1조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BNK·DGB·JB금융 등 7개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3조768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수준이다. ◆대출급증+NIM반등=이자이익 호조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모두 분기 순이익 '1조 클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급증한 1조502억원, 신한지주가 8.6% 증가한 1조308억원이다.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지만 차이는 근소하다.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가 7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 3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우리금융은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55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들의 실적 전망이 밝아진 것은 비이자, 이자 이익 모두 개선되면서다. 특히 이자이익은 작년 대출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까지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재정정책 확대와 경기회복 가시화로 국내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은행 NIM 개선이 예상됐고, 건전성이나 비이자이익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갔다"며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중으로 NIM 반등과 건전성 지표 개선에 따라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NIM이 반등한 것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수료수익 부문 또한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방금융지주도 실적 반등…"지역경제 회복" 지방금융지주도 지역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의 맏형격인 BNK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810억원이다.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1132억원, 1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8.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코픽스와 CD금리 연동대출의 비중이 낮은 반면 금융채 연동대출의 비중이 높다"며 "이번 금리 상승구간에는 코픽스보다 금융채 연동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들의 NIM이 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호남 및 대구경북권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은 보합에 머물렀지만 자동차 및 부품이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베트스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해 "4% 이상의 높은 대출성장률이 예상되는데 지역경기 개선에 다른 기업 시설자금 수요확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에 다른 지역 내 주요 경기민감업종의 수익성 개선은 BNK금융의 외형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1-04-14 15:38: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