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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권준학 신임 NH농협은행장이 디지털 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주어진 임기 동안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정해 근원적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객·현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할 계획이다. 권 행장은 "단순히 금리조건이 좋은 상품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기반을 넓혀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업채널과 사업전략 전반을 고객·영업현장 지향적으로 재설계 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 혁신도 가속화한다.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로 고객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와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방침이다. 권 행장은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늘려주는 것, 생산적 분야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 등이 금융 본연의 역할"이라며 "소매금융, 농업·공공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의 질을 개선하고,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6:48: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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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신년사 키워드는 '비은행·디지털 강화'

지방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부문 확대로 요약된다. 김지완 BNK금융지주회장은 4일 비은행 부문 다각화를 강조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 나날이 악화하는 은행 및 이자부문을 대체해 금융그룹 전체의 실적 증대를 이루겠다는 포석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은행업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벗어나, 비이자이익 비중을 확대해 투자전문금융사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일반적인 상업은행 업무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으며, 앞으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로 과감히 탈바꿈해야만 100년 금융그룹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BNK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전문금융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은행 CIB 센터의 부서로 격상 ▲은행·캐피탈·투자증권 중심으로 수도권 업무 시너지 증대 ▲저축은행·자산운용·벤처투자를 통한 모험자본 투자 등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대체투자, 모험자본에 대한 지분 투자 확대 등으로 비은행부문 수익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8%였던 비이자이익 비중으로 중장기적으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강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조직 개편을 통해 BNK디지털센터를 신설해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디지털 관련 기술의 내부 R&D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업체와의 AI,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 관련 협업 및 고동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해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디지털 관련 기술의 내부 R&D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업체와의 AI,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 관련 협업 및 고동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시무식을 통해 그룹의 신년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중장기 비전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스마트(SMART) 금융그룹'을 제시했다. 세부전략 중 첫 번째로 '포트폴리오 다각화(Strengthen Portfolio)'를 강조했다. DGB금융은 앞서 지난해 3분기까지 DG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만 110% 가량 성장하면서, 2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그룹 내 전체 실적 강화를 위해서 올해에도 비은행부문의 강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사업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상치 못한 융복합이 시너지를 창출하기도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계열사간 비즈니스 라인업 구축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언택트가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빅테크와의 무한경쟁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섬세하고 차별화한 디지털 경쟁력을 통해 국내 영업은 물론 DGB아세안 금융벨트에서의 디지털 전환 추진 속도를 더욱 가속화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그룹 임직원들이 핵심가치인 '고객우선', '성과중심', '주인의식'을 통해 그룹의 미션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1-01-04 16:04: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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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마중물 역할 할 때”

1월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IBK기업은행 "올해는 경제위기의 버팀목 역할을 넘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때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4일 시무식에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IBK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이날 주요 중점 5가지 분야로 ▲코로나 위기 극복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객에게 신뢰받는 바른경영 정착 ▲사람 중심 인재경영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이 금년에도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건실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지원하고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혁신컨설팅 등을 통해 구조개선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혁신금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60년간의 중기금융 역량을 응집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경쟁력을 높인 '금융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거래기업 건강상태를 종합 진단하고 기업상황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산업의 경쟁구도를 뒤흔들 것"이라며, "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재무 컨설팅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 직원 모두가 적극 참여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문화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며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보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고도 제안했다. 윤 행장은 "IBK의 새로운 60년을 시작한다."며, "'혁신금융', '바른경영'을 정착시켜 은행과 직원의 발전은 물론 중소기업과 고객의 성장을 돕고, 금융산업과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종원 은행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영업현장 방문을 택했다. 지점 직원들을 만나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4 16:01: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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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 만들 것"

-2021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 -'RE 100' 가입 선언 4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KB금융그룹 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플랫폼 혁신을 통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을 열고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라며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올해 KB금융의 경영전략 키워드로는 '리뉴(R.E.N.E.W) 2021'을 선언했다. 이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리(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사자성어로는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 앉힌다)'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기존의 익숙한 것이나 관습과 타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필요하다면 기득권까지도 포기하는 결연한 의지의 파부침주의 자세로 2021년 '리뉴'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5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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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강화조치에 12월 가계대출 '급감'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잔액/각 사 빠른 속도로 증가하던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해 12월 급감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강화하자 은행들이 사실상 대출 중단에 가까운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1539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1824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규모는 급감했다. 11월 12조4057억원 증가에 비해 9조3243억원 급감한 것. 특히 신용대출잔액은 133조6481억원으로 전달 대비 444억원 줄었다. 지난해 신용대출은 매달 평균 2조원 가량 증가하고,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4조704억원, 4조8495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090억원이 증가한 점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대출 규제를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선수요가 11월 반영되고, 이달은 누그러졌다"며 "12월은 연말 보너스 등으로 통상 자금수요가 많고, 은행들의 직장인과 고소득자 대출 강화조치가 30일부터 시행되면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들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대출연체가 늘어나고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고소득자 신용대출을 계속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취급하지 않았던 비대면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2000만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신용대출을 막았지만 이날부터 이를 해제했다. 신한은행도 연말까지 중단한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직장 인 신용대출'을 재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취급하지 않았던 '하나원큐 신용대출'상품을 재개하고 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중단한 비대면 대출 상품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일부 상품에 대해 신용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그렇다고 신용대출을 지속적으로 막을 순 없어 상품판매를 재개하되 신용대출 한도 축소조치는 대부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4 15:42: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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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온라인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를 내세웠다. 조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역시 신한이 나아가야 할 길은 '프레시(FRESH)'"라며 "고객 신뢰와 위기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가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한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중기 전략은 '프레시(FRESH) 2020s'다. 이는 ▲F(Fundamental)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 축적된 성공의 힘으로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회복 탄력성 ▲E(Eco-system) 핀테크, 생활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한이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 등을 말한다. 그는 "올해도 신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가자"며 "보다 중요한 기본은 고객으로 '고객 퍼스트(First)'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맺음 )'과 '병형상수(兵形象水, 전장에 임하는 군대는 물과 같이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여야 함)'를 제시했다. 각각 단한 기반 구축과 신속한 변화 추진을 강조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15:35: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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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취임…"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금융회사의 기본은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이라는 이유에서다. 손 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지주사 출범 후부터 2020년까지는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추어 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농협금융의 대내외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다. 그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당장의 경영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이 있는만큼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신뢰 확보도 강조했다. 당장 올해 3월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손 회장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과 디지털 금융,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도 주력한다. 손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 경영에 있어서 환경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1-01-04 14:48: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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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에 적극대응"

권광석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4일 "올해 우리은행이 나아갈 방향은 '디지털 우선, 디지털 주도(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하고,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은행들도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디지털 기반의 금융 경쟁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첫 번째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권 행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는 물론이고 은행의 모든 업무의 핵심 경쟁력을 디지털화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디지털 혁신은 철저리 고객 관점에서 고객을 중심에 두고 진행돼야만 차별화한 경쟁력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의 비대면 핵심채널인 '우리원뱅킹'이 금융권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최적화한 금융 체험을 위해 고객 중심 채널 구축 및 마이데이터·마이페이먼트 사업에 대응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의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채널 혁신에 대해서는 "내점고객이 갈수록 줄고, 디지털로 은행 업무를 보는 비대면 고객이 늘어나지만, 대면채널은 여전히 중요한 고객 접점이자 인터넷은행과 빅테크가 가지지 못한 은행만의 차별화 경쟁력"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대면채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고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채널 혁신을 위해 올 들어 VG제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 내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이다. 권 행장은 "VG제도는 단순한 영업점 그룹핑이 아니라 영업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변혁"이며 "공동영업과 영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VG 공동 고객 관리를 통해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영업력을 극대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수 영업과 실속 없는 껍데기 영업은 조직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성영업과 정도영업만이 진정으로 고객과 은행을 위하는 길임을 항상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1-04 13:45:33 이영석 기자